• Title/Summary/Keyword: 조경식물의 변화상

검색결과 29건 처리시간 0.031초

경주 동궁과 월지의 현존 식물상과 조경식재종의 분석 (Analysis of Actual Flora and Landscape Planting Species of Donggung Palace and Wolji Pond in Gyeongju)

  • 최승해;유주한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43권3호
    • /
    • pp.1-12
    • /
    • 2015
  • 본 연구는 경주역사유적지구의 경주 동궁과 월지에 분포하는 현존 식물상과 조경식재종을 조사 및 분석함으로써 전통 문화재의 조경식재에 대한 기초 자료 제공에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식물상 현황은 65과 117속 134종 1아종 10변종 4품종 등 총 149분류군이 나타났으며, 귀화식물은 소리쟁이, 토끼풀, 가죽나무, 큰개불알풀, 개쑥갓, 들묵새 등 18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생태계교란식물은 애기수영으로 나타났다. 식재종의 시대적 변화 분석 결과, 1979년에는 23분류군이 식재된 반면, 2014년에는 48분류군이 식재되어 25분류군이 증가하였다. 조경식재종은 상록교목 6분류군, 상록관목 2분류군, 낙엽교목 27분류군, 낙엽관목 12분류군, 기타 1분류군으로 총 48분류군이 식재되어 있었다. 구역별 식재현황의 경우, A구역은 25분류군, B구역은 15분류군, C구역은 13분류군, D구역은 29분류군으로 나타났다. 공통적으로 식재된 종은 소나무, 단풍나무, 산철쭉, 화살나무 4분류군이었다. 조경식재 현황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자연발생종, 잡목 및 덩굴식물의 발생 및 생태계교란식물의 확산이었다. 따라서 식재경관의 회복과 개선, 원활한 수목생육을 위해서는 이들의 제거가 필요할 것이다.

울릉도 농경지의 식물상 (Flora of crop lands in Ulleungdo Island)

  • 김명현;홍선희;이용호;김민경;최순군;어진우;엽소진;방정환;오영주
    • 환경생물
    • /
    • 제39권2호
    • /
    • pp.245-257
    • /
    • 2021
  • 화산섬인 울릉도는 내륙과는 다른 기후, 토양, 지형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농업 또한 차별화된 특징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는 울릉도 농경지에 출현하는 식물종의 종조성 및 그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식물상 조사는 2016년 5월과 2020년 7월과 8월 총 3차례, 37개 지점에서 수행되었다. 그 결과, 울릉도 농경지에 출현하는 관속식물은 53과 132속 160종 14변종 5아종, 1잡종으로 총 186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과별 분포현황은 국화과가 가장 많은 33분류군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벼과 25분류군, 마디풀과 12분류군, 콩과가 12분류군, 마디풀과 11분류군, 백합과 9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울릉도 농경지에 출현하는 식물의 생활형 유형은 일년생식물-단립식물-중력산포형-직립형(Th-R5-D4-e)으로 나타났다. 희귀식물로는 섬고사리, 섬기린초, 섬나무딸기, 섬바디, 섬쥐똥나무, 섬쑥부쟁이, 물엉겅퀴, 섬말나리, 왕둥굴레 등 9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생태계 교란 식물은 애기수영, 환삼덩굴 2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13과 33속 44종 1변종으로 총 45분류군이 확인되었고, 도시화지수는 13.9%, 귀화율은 24.2%를 나타냈다.

'파산서당'의 영건과정과 조경식물 변화상 탐색 (The Search for Study on the Construction Process and Changes in the Landscape Plants of the Pasanseodang)

  • 주빈;최하영;신상섭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51권1호
    • /
    • pp.48-65
    • /
    • 2018
  • 1874년 박규현이 기술한 '파산서당기'를 중심으로 분석한 파산서당의 영건과정과 조경식물의 변화상을 추적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구 달성의 하빈면 묘리 파회에 자리한 살림집 삼가헌과 별당(파산서당)은 사육신 박팽년(1417~1456)의 11대손 박성수로부터 14대손 박규현에 이르기 까지 약 90년간(1783~1874)에 걸쳐 완성되었는데, 풍수적 회룡고미형(回龍顧尾形)으로 회자되는 길처이다. 둘째, 파회마을은 박성수가 1769년(영조 45)에 벗들과 교우하기 위해 초가를 짓고 자신의 호(삼가헌(三可軒))를 당호로 삼은 것으로부터 유래하는데, 둘째아들 박광석이 분가(1783)한 후 사랑채(1826)와 안채(1869)를 지었고, 박광석의 손자 박규현이 1874년에 연을 심어 가꾼 연못과 정자(하엽정)를 추가했으며, 파산서당 명칭은 삼가헌 뒷동산 지명과 연계된다. 셋째, 네모꼴 연못은 길이 21m, 너비 15m 규모로 연꽃을 심었는데, 못 가운데 원형 섬을 두어 조선시대의 보편적인 성리학적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다. 파산서당에 부가된 정자(하엽정)의 명칭, 동쪽 방 이연헌(怡燕軒), 서쪽 방 몽양재(蒙養齋) 등은 군자적 삶의 염원, 그리고 자손들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뜻을 담았다. 넷째, 성리학적 규범(소나무, 연꽃, 대나무), 안빈낙도의 생활철학(버드나무), 은일사상과 태평성대의 염원(대나무), 그리고 구휼목적과 실용성(밤나무, 상수리나무, 가래나무, 옻나무 등)에 비중을 둔 식재수종의 반영을 추적할 수 있는데, 이는 서당이라고 하는 장소성과 상징성, 절제미학 등을 고려한 조경법이라 하겠다. 다섯째, 조영초기 식재수종은 회화나무와 연꽃을 제외하고 대부분 고사하여 다른 수종으로 대체되었는데, 서당 기능의 상실과 풍수적 가치(홍동백서 상징수종), 벽사기능(엄나무와 탱자나무), 심미성 및 실용적 가치(해당화, 매화, 배나무, 복숭아나무, 굴참나무), 가문의 번영과 변화지 않는 청백의 삶(자귀나무, 배롱나무, 주목), 심미관 등 후손들의 확장된 작정관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하이드로컬쳐 부피비와 화분용토에 따른 스킨답서스, 싱고늄의 실내습도 개선효과 (Effect of Scindapsus aureus and Syngonium podophyllum on the Improvement in Indoor Humidity by a Difference of Hydoroculture Volume Ratio and Pot Media)

  • 주진희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37권4호
    • /
    • pp.94-99
    • /
    • 2009
  • 본 연구는 하이드로컬쳐 실내녹화방법을 실내습도 개선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엽식물로 매우 보편화된 스킨답서스(Scindapsus aureus)와 싱고늄(Syngonium podophyllum)을 대상으로 하이드로컬쳐 식재 부피비율인 2%, 3%, 5% 차이와 3%의 동일한 하이드로컬쳐 식재대에서의 화분용토, 식물종의 차이에 따른 실내습도 변화를 실측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하이드로컬쳐 부피비율에 따른 습도 변화에 있어서 스킨답서스의 경우, 식물이 투입하지 않았던 대조구에 비해 식물이 있는 생장상 내 상대습도가 높았다. 특히, 식물과 식재대의 용적비율이 높아질수록 습도가 높아졌다. 상대습도 25%인 대조구에 비해, 2%는 40%를, 3%는 45%를, 5%는 50%로 측정되었다. 싱고늄은 하이드로컬쳐 부피비율 2%는 40%를, 3%는 44%를, 5%는 46%로 각각 나타내어 대조구인 25%의 상대습도보다는 높았으나 부피비율에 따른 상대습도 차이는 확연하지 않았다. 하이드로컬쳐 식재대 내의 화분용토와 식물종에 따른 상대습도 변화를 살펴보면, 대조구인 하이드로볼 식재대 내의 하이드로볼 처리구에서 초기 상대습도가 다소 높았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 식재대 내의 흙화분 처리구와 유사한 약 45%의 상대습도를 유지하였다. 물 식재대 내의 하이드로볼 처리구에서 상대습도가 약 30%로 나타났으며, 하이드로볼 식재대 내의 하이드로볼 처리한 산호수는 상대습도 약 38%로 측정되었다.

한반도 도서지역의 식물사회네트워크 분석 (Analysis of Plants Social Network on Island Area in the Korean Peninsula)

  • 이상철;강현미;박석곤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8권2호
    • /
    • pp.127-142
    • /
    • 2024
  • 본 연구는 난온대림에 속한 도서지역에서 조사한 대량의 식생 데이터로 식물사회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식물군락의 수종간 상호관계를 파악하고자 했다. 상록활엽수 성숙림에 출현하는 교목성 후박나무·구실잣밤나무·생달나무·광나무, 관목성 돈나무·자금우, 덩굴성 마삭줄·멀꿀이 서로 강한 양성결합(+)을 보였다. 이 수종들은 낙엽활엽수종과는 음성결합(-)하거나 친소관계가 없었는데 이는 입지환경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식물사회네트워크 소시오그램에서 4개의 그룹으로 묶어 상록활엽수종인 그룹I과 낙활엽수종인 그룹II의 수종간에는 중심성과 연결성이 높게 나타났다. 소시오그램의 수종(노드) 배치와 연결정도(그룹화)는 DCA분석와 같이 환경요인과 식물군집의 특성을 간접적으로 추정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식물사회네트워크상 중심성과 영향력이 큰 수종은 마삭줄·사스레피나무·생강나무·때죽나무 등이었다. 이 수종은 생태적 지위의 범위가 넓은 일반종이면서 숲틈과 훼손지 등에 흔히 출현하는 기회종의 특성과 생존전략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이 수종들이 식물군집의 종간 상호작용과 군집의 구조와 기능 변화에 그 역할이 클 것이다. 하지만 실제 식물사회에서 어떤 상호작용을 통해 식물군집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장기적인 연구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월드컵공원 사면지구 식생현황 및 변화 특성 연구 (A Research on the Special Characteristics of the Changes of the Vegetations in the World Cup Park Landfill Slope District)

  • 한봉호;박석철;최한별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51권4호
    • /
    • pp.1-15
    • /
    • 2023
  • 본 연구는 월드컵공원 사면지구의 현존식생과 식물군집구조 조사를 통해 매립지 사면지역의 식생구조 특성 및 변화 경향을 밝혀 쓰레기매립지의 식생복원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현존식생 변화 분석은 1999년, 2003년, 2005년, 2007년, 2008년, 2012년, 2016년, 2021년 현장조사 결과를 비교하여 주요 식생의 변화양상을 파악하였다. 식물군집구조 조사는 자연발생림 내 1999년에 설정한 고정조사구 총 6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현존식생 변화상을 종합해보면 2010년 태풍 곤파스(Kompasu)의 영향으로 사면지구의 아까시나무는 강풍으로 인해 도복되면서 분포면적과 세력 변화가 발생하였고, 특히 건조하고 불량한 식재기반 위에서 군락을 형성하던 습지성 목본인 버드나무는 세력이 감소하게 되었다. 식물군집구조 변화상을 종합해보면 아까시나무군락은 2010년 이후 목본 종수와 개체수가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 향후 아까시나무림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가죽나무-아까시나무-참오동나무군락은 종수 및 개체수가 아까시나무군락과 유사한 변화를 보였으며, 교목층의 참오동나무와 가죽나무는 도태된 상태로 아까시나무림으로 변화가 예측되었다. 능수버들군락은 아까시나무림으로 천이된 상태였으며, 일부 조사구에서만 교목층에 아까시나무와 함께 능수버들이 생육하고 있으나 대부분 능수버들이 쇠퇴된 상태이었다. 이들 식생군락은 월드컵공원 사면지구의 대표식생으로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군락별 생태계 변화를 파악해야 하며, 생태계 복원 차원의 매립지 내 조경수식재지 조성에 있어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