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제3의물결

검색결과 20건 처리시간 0.03초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안내단말기 개발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Kiosk system)

  • 유승헌;김종형;이건표
    • 한국디자인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디자인학회 1999년도 추계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 /
    • pp.38-39
    • /
    • 1999
  • 21 세기로의 전환을 맞이하는 한국의 사회구조 패러다임의 변화는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로의 이전으로 정의 내려질 수 있다. 앨빈 토플러의 제 3의 물결에서도 언급된바와 같이 이미 정보라는 단어의 의미는 물리적인 산업 생산물 이상의 부가가치와 파워를 지닌 상품이자 무기로 성장하였으며 그 적용 범위 또한 구가기고나이나 군수사업의 범위 내에서 국한되던 지금까지와 달리 일상 생활 어디에서나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필수 불가결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중략)

  • PDF

커피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의 트렌드 연계과정이 창업 의지에 미치는 영향: 예비 창업자를 중심으로

  • 김민자;오상도
    • 한국벤처창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벤처창업학회 2018년도 추계학술대회
    • /
    • pp.67-70
    • /
    • 2018
  • 본 연구는 커피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연계 과정을 추가하여 예비 창업자들의 커피 전문점 창업의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은 커피 전문점을 창업하려는 예비창업자를 중심으로 커피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이수하였거나, 현재 교육 과정을 수강 중인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다. 실증연구에서 확인된 커피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과 커피 트렌드 연계과정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의 변수를 중심으로 상관분석을 통해 상관도를 확인하고 창업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경로분석을 통해 가설 검증을 확인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스폐셜티 커피, 커피 산업의 제3의 물결과 같은 지속적인 커피 트렌드 분석을 통해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에 추가한다면 커피 바리스타의 전문성을 향상 시켜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커피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의지를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 PDF

한국 가족구조의 변화와 근대화 (Changes in Family Composition and The Modernisation of The Korean Economy)

  • Trevor Noble;Hyun-Seob Chang
    • 한국인구학
    • /
    • 제16권2호
    • /
    • pp.140-157
    • /
    • 1993
  • 이 글은 1993년 4월 5일에서 8일 사이 영국의 에쌕스 대학교 (Univ. of Essex) 에서 열렸던 연례 영국 사회학회에서 발표되었던 글을 줄이고 다시 다듬은 것이다. 따라서 최초의 내용과는 꽤 차이가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이 땅에 밀어 닥쳤던 산업화, 도시화를 비롯한 이른바 근대화에 의하여 엄청난 사회변동을 겪었다. 인구학적으로든, 문화적으로든, 그리고 경제 성장면에서나 사회적으로도 변화의 폭과 속도는 다른 어느 나라와도 비길 수 없는 거대한 것이었다.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국 가족은 스스로 많은 변신을 하여야 했다. 그리고 그 변화는 그 자체가 또 하나의 사회적 힘으로 등장하여 제2, 제3의 영향력을 현대 한국인의 일상생활에 연속적으로 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 가치관은 사회구조의 중요한 부분들을 차지하고 여전히 한국인의 삶을 조정하고 있다. 이 논문은 위와 같은 맥락에서 가족구조의 변동을 분석하고 있다. 우선, 한국의 가족크기는 어떻게 바뀌었는가 현대 한국인들 사이에 가장 자주 관찰되는 가족유형은 어떤 것이 있는가 또한 일반적 유형으로부터 벗어나 버린 가족형태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런 것들은 어느만큼 뚜렷한 존재로 증가하였는가 등을 따져 보았다. 지난 4반세기 동안 일어 났던 가족분야의 변동은, 전통적 가족주의의 원리가 전반적으로 약화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근대화 이론의 논의와 일치하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 원리가 비록 미약하나마 여전히 존재하며, 생각지도 못하였던 가족 형태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는 점에서 근대화 이론의 타당성은 재음미되어야 하리라 본다.

  • PDF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유비쿼터스 건설 분야 전망 (The Prospect of Ubiquitous Construction, A New Driving Force for Construction Industry)

  • 황찬규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9권2호
    • /
    • pp.475-479
    • /
    • 2008
  • 유비쿼터스 (Ubiquitous)는 정보혁명에 뒤이은 제 4의 혁명으로, 우리 사회를 변혁시키는 또 하나의 물결로 많은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첨단융합 건설은 우리나라 건설 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 영역으로서 적극적인 참여와 도전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2008년을 유비쿼터스 사회에 진입하며, 2015년에는 성숙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보통신 분야의 강국인 우리나라는 신도시 건설과 결합된 U-City 100개 수출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민참여를 통한 과학기술 거버넌스: STS의 '참여적 전환' 내의 다양한 입장에 대한 역사적 인식론 (Scientific Governance through Public Participation: Historical Epistemology of Divergent Positions in the Participatory Turn of STS)

  • 현재환;홍성욱
    • 과학기술학연구
    • /
    • 제12권2호
    • /
    • pp.33-79
    • /
    • 2012
  • 이 논문의 첫 번째 목표는 참여적 전환이라는 최근 STS의 흐름 속에 미묘한 차이를 가지는 여러 입장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데 있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STS에서 논하는 과학기술 거버넌스와 위험 연구자들이 발전시킨 위험 거버넌스의 여러 모델 사이의 차이와 공통점, 그리고 접점을 모색해 보는 작업을 위해 매우 중요한 선행 작업이 될 수 있다. 이 논문의 두 번째 목표는 그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2000년대가 아니라 1970년대와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당시 STS의 서로 다른 방법론들이 만들어지면서 나타났던 이론적인 차이가 2000년대 이후의 참여의 문제에서 상이한 입장의 근거가 되었음을 보이는 것이다. 모든 사상과 이론은 역사성을 가지고 있고, 실타래처럼 엉켜있는 그 역사적 과정을 풀어 헤쳐 보는 것은 지금의 차이의 연원을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그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STS 참여적 전환의 '역사적 인식론'(historical epistemology)에 대한 것이며, 그 목표는 STS가 공유할 수 있는 미래의 정치적 인식론(political epistemology)을 모색해 보는 것이다.

  • PDF

WWW상에서의 온라인 정보통신표준 개발 시스템 설계 및 구현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On-line Standards Development System on the World Wide Web)

  • 구경철;김형준;박기식;송기평;조인준;정회경
    • 한국정보통신학회논문지
    • /
    • 제2권4호
    • /
    • pp.559-573
    • /
    • 1998
  • 정보통신 표준화 기구들은 최근 동 분야가 국가 및 시장 경쟁력제고에 있어 전략적 수단으로 부상됨에 따라 더 많은 새롭고 복잡한 표준들을 보다 짧은 시간 내에 개발해야 한다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 의 해결을 위해 이들은 표준개발절차의 많은 부분들을 전자화 시킨 소위 전자적 표준개발시스템 혹은 전자적 문서처리시스템의 구현을 꾀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정보통신분야의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내 표준화 환경 및 표준화 순기(표준(안)연구개발표준(안)제안의견수렴표준화위원회 승인표준(안)확정)에 따른 Workflow기반 표준(안) 개발 환경을 WWW상에서 설계 구현한 표준정보유통망(SICN : Standards Information Cooperation Network) 시스템을 소개한다 구현된 온라인 표준개발 시스템은 기존의 인터라넷(Intranet)기반의 시스템과는 달리 개념적으로 인터넷의 제3물결이라 할 수 있는 엑스트라넷(Extranet) 개념의 Workflow 기반 시스템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가 상 표준 개발망(VSDN : Virtual Standards Development Network)'으로 확장 구현될 예정이다.

  • PDF

지방첨가가 녹두전분 Gel의 Texture에 미치는 영향 -제1보 : 이화학적 특성 및 기계적 검사에 의한 평가 (Effect of Oil Addition on Texture of Mungbean Starch Gel)

  • 주나미;전희정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 /
    • 제7권4호
    • /
    • pp.63-69
    • /
    • 1991
  • 1. 이화학적 특성 1) 선화녹두의 일반성분 조성은 수분 13.19%, 지방 1.02%, 단백질 23.57%, 회분 3.13%였고 선화녹두 조전분의 일반성분 조성은 수분 12.45%, 지방0.63%, 단백질 0.94%, 회분 0.13%로 나타났다. 2) 거피시킨 녹두로부터 얻은 건조 전분(수분 12.48%)의 수율은 22.84% 이었고 이는 통 녹두로부터의 수율로 환산하면 20.35%로 도토리 전분의 수율과 비교해 볼 때 전분 함랑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 물결합 능력은 183.1%였고 팽윤력은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증가하는 양상인데 $70^{\circ}C$까지는 미약하게 증가하나 그 이상의 온도가 되면서 팽윤도가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용해도의 변화도 팽윤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4) amylose와 amylopectin함량은 22.5%, 77.5%로 나타났고 amylograph에 의한 조전분의 호화는 8%와 10% 전분에서 모두 최고 점도가 나타났으며 농도에 따른 차이는 점성의 크기에만 나타났고 전체적인 양상은 비슷했다. 2. 기계적 검사결과 기계적 검사 결과는 8% 녹두 전분 Gel과 10% 녹두전분 Gel에서 같은 양상이었다. 지방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Hardness와 Fractuability는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Elasticity, Adhesiveness, Chewiness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L, a, b값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임으로서 지방 함량이 증가할수록 명도는 높고 적색 및 황색에 가까와짐을 알 수 있다. 또한 $\Delta$E 값도 지방 첨가량이 많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지방의 첨가는 녹두전분 Gel의 Texture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따라서 관능검사까지 실험을 확대하여 주관적 평가를 하고자 하며 기계적 특성과 관능적 특성간의 상호 관련성에 대하여 연구를 계속하고자 한다.

  • PDF

국제항공 레짐의 변화 (Changes of International Aviation Regimes)

  • 이종식
    • 항공우주정책ㆍ법학회지
    • /
    • 제17권
    • /
    • pp.55-89
    • /
    • 2003
  • 국제항공레짐이란 항공이라는 특수한 인간행위의 국제적 관계 속에서 묵시적으로나 명시적으로 인류의 공영을 위해서 안전한 민간항공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항공 행위자들, 즉 국가, 국가간항공기구, 국제항공조약, 항공사, 항공 이용자들이 주어진 쟁점영역에서 기대하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바로 수렴하는 국제항공의 원칙, 규범, 규칙, 그리고 정책결정절차를 말한다. 따라서 이 논문의 목적은 국제항공행위주체가 시대별로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밝혀 보는 것이다. 이를 역사적 사례연구를 통해서 시대별로 3단계로 구별하여 그 시대별로 당시의 항공행위의 중점쟁점사항을 검토하였다. 제 1단계는 1944년 시카고 협약에서부터 1978년 미국의 항공규제완화 조치까지의 기간을 설정하였다. 이 시대에는 주로 시카고 협약과 영미간의 버뮤다(Bermuda I) 협정에 의해 국제항공질서가 형성, 유지, 운영되어 온 시대이다. 이 시대에는 모든 국가간의 항공질서는 시카고협약이라는 다자간의 틀 속에서 국가간의 항공협정, 즉 이국간 항공협정에 의해 질서가 편성되는 영공주권의 절대적인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제 2단계는 1978년부터 1992년의 미국과 네델란드간의 항공자유화 협정체결 기간을 설정하였다. 이기간에는 주로 미국의 규제완화정책을 국제선에 적용함으로써 항공규칙과 질서를 종래의 국가 중심에서 항공사의 자율성에 의한 운영체제를 전제로로 한 시대이다. 이 같은 국제항공사회에서 규제완화의 움직임은 구주와 동남아 일부의 국가들에서 국영 항공사들이 민영화하고 국가 소유를 민간소유로 체제변경이 이루어 진 시대로서 국가의 일정한 통제 하에서 항공사가 국제항공운영레짐을 주도하여 온 시대이다. 유럽의 항공자유화 정책도 1987년부터 국가의 통제를 일정한도 벗어나 영공주권의 종래의 절대적 개념이 서서히 무너져 가기 시작하게 되었다. 제 3단계는 1992년 이후 오늘날의 현대 국제항공사회를 지칭한다. 이 시대에는 구주공동체의 항공자유화 정책으로 항공의 지역화와 세계무역기구(WTO)의 서비스 교역의 자유화라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국가간의 상호의존은 물론 다양한 국제사회의 행위자들의 등장으로 다자간의 국제항공질서의 재추진과 지역간의 항공 블록화가 중심이 되고 있다. 그것은 세계화의 기반으로서 지역을 연계하는 범대서양항공지대(TCAA)와 같은 새로운 기구의 등장 항공사중심의 지역의 대표 항공사들과 제휴하는 전략적 항공동맹 형태(strategic alliance), 그리고 항공고객과 새로운 거래관계(CRM)를 형성하는 기초로서 전자상거래(e-commerce business) 등의 새로운 운영체제가 등장하게 되는 시대이다. 과거에는 영공주권의 원칙 하에서 국가행위자 중심에서 국제항공운영질서가 형성, 유지, 운영되었으나, 이제 현대의 국제항공사회는 영공주권의 개념도 상대적 의존의 국제사회에서는 변모를 하게 되어 절대독립성에서 상대의존성으로 변화하였음을 볼 수 있다. 특히 1999년부터는 구주역내에서는 카보타지(Cabotage)의 완전철폐라는 영공주권 개념의 붕괴현상을 가져 왔다. 1919년 파리조약에서 천명한 영공주권의 분리원칙에서의 국제항공질서는 이제 다시 상호의존과 세계화의 개념 하에서 전지구가 하나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통합의 개념으로 변경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본 논문에서 결론을 맺고자 한다.

  • PDF

수침시간과 입자크기가 다른 멥쌀가루의 특성 (Properties of Nonwaxy Rice Flours with Different Soaking Time and Particle Sizes)

  • 이미경;김정옥;신말식
    • 한국식품과학회지
    • /
    • 제36권2호
    • /
    • pp.268-275
    • /
    • 2004
  • 멥쌀을 $4^{\circ}C$에서 수침시간을 달리하여 수침하고 건조, 분쇄하여 각각 표준 45 mesh와 100 mesh제를 통과시켜 IL45($<355{\mu}m$)와 IL100($<150{\mu}m$)을 제조하여 일반성분과 이화학적 성질을 조사하였다. 멥쌀을 $4^{\circ}C$에서 24시간 동안 수침하였을 때, 수침 0.5시간까지는 급속히 수분이 흡수되었으며 수침 3시간 이후에는 평형에 도달하였다. IL45와 IL100 모두 $<40{\mu}m$$40-100{\mu}m$의 두 가지 크기의 쌀가루 입자가 존재하였다. IL45에 비하여 IL100의 입자 크기가 더 작았으며 수침시간이 증가할 수록 크기가 작은 입자의 양이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시료의 단백질과 회분함량은 수침시간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아밀로오스 함량은 수침시간이 길어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입자의 크기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멥쌀가루의 물결합 능력은 수침시간이 증가할수록,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증가하였다. 팽윤력과 용해도는 $65^{\circ}C$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여 $85^{\circ}C$부터는 완만한 증가를 보였으며, 수침시간이 길어지고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증가하였다. 신속점도측정기에 의한 최고점도와 breakdown 값은 12시간 동안 수침한 쌀가루가 1시간 동안 수침한 쌀가루보다 높았으며, $95^{\circ}C$에서의 점도, 냉각점도와 setback 값은 낮았다. X선 회절도 결과 모든 시료가 전형적인 A-형이었으며 입자크기와 수침시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SEM으로 배율을 달리하여 멥쌀가루의 입자와 입자표면을 관찰하였을 때, IL45보다 IL100에서 작은 입자가 더 많이 관찰되었고 수침시간이 길어질수록 표면에 결합된 전분입자의 수가 감소하였다. 또한 쌀가루 입자 표면에 작은 균열들이 관찰되었고 표면에 변화가 나타나는 전분입자의 수가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쌀의 수침 중 수분 흡수량이 평형에 도달한 이후에도 쌀 입자표면의 변화나 전분의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어 쌀가루의 이화학적 성질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쌀 가공식품을 제조하기 위하여 쌀을 수침하였을 때 수분 흡수량보다는 수침시간과 온도 조절이 더 중요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숙적관계 국가들에 대한 연구 - 숙적관계 종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중심으로 - (Understanding Contemporary Interstate Rivalries: Consensus Rivalries and Rivalry Termination)

  • 오순근
    • Strategy21
    • /
    • 통권32호
    • /
    • pp.222-270
    • /
    • 2013
  • 서구 근대 국제관계학의 태동은 "전쟁의 원인"을 밝혀내려고 했던 유럽 지식인들의 학문적 도전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1, 2차 세계대전의 잔혹함을 겪으면서 이들은 전쟁(특히 전쟁의 원인)에 대한 좀 더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어떻게 하면 국가들 간의 전쟁을 예방할 수 있을까에 집중해 왔다. 이러한 학문적 경향을 반영한 것이 잘 알려진 미국 미시간 대학의 "전쟁 상관성 연구 프로젝트(Correlates of War Project)"이다. 이는 나폴레옹 전쟁이 끝나고 비엔나체제가 시작된 1815년 이후 국가들 간 발생한 모든 전쟁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국제관계학자들이 전쟁(Interstate War)이나 군사분쟁(Militarized Interstate Disputes)을 정량 또는 정성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Paul F. Diehl, William R. Thompson과 같은 학자들은 전쟁을 분석단위로 하는 전쟁의 원인(Causes of War)을 연구하는 학풍에서 벗어나, 국가들 간의 분쟁과 전쟁을 연구하기 위해 숙적관계(Rivalry)라는 새로운 분석의 단위를 제시하였다. 숙적관계는 국제관계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분쟁 또는 전쟁을 일으키는, 즉 무력분쟁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두 국가를 일컫는다. 국가들 간의 숙적관계는 학자들에 따라 Interstate Rivalry, Enduring Rivalry, Strategic Rivalry 등 다양한 정의와 성격을 갖고 있다. 이러한 국가들의 사례로는 2차대전 이전까지 프랑스-독일 관계, 2차대전 이후 중동지역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 간의 관계, 냉전기 미소관계, 인도-파키스탄 및 남북한 관계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렇게 널리 알려진 숙적관계 외에도 남미의 칠레-아르헨티나, 에콰도르-페루와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에티오피아 등 학자들에 따라 1815년 이후 약 200개의 숙적관계를 제시하고 있다. 숙적관계에 대한 연구는 기존의 전쟁의 원인 중심이었던 정량적 국제분쟁 연구에 두 국가의 분쟁역사를 포함시키는 정성적 연구를 접합시키고 있다. 본 연구는 1945년 이후 숙적관계 국가들의 관계종식과 관련하여, 거시론적이고 전체론적 접근방법(Macro - level Holistic Approach)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1945년 이후 발생한 국가들 간의 숙적관계 종식(Rivalry Termination)을 이해하기 위해, 거시적 관점에서 숙적관계를 발생시키게 된 역사적 원인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1945년 이후 숙적관계와 관련된 중요한 요인들 중에서 전쟁, 영토분쟁, 그리고 근대국가 형성에 대해 살펴보고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명제(proposition)를 제시한다. 첫째, 1945년 이후의 숙적관계 형성과 지속에는 2차대전 이후 독립국가 형성, 헌팅턴이 주장한 제3의 물결(민주화), 그리고 냉전기 미소경쟁 등의 역사적 배경이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둘째,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 더하여 1945년 이후 숙적관계는 전쟁에 의해 시작된 숙적관계와 전쟁 없이 시작된 숙적관계 등 2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전쟁에 의해 시작되고 영토분쟁과 근대국가 형성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숙적관계가 그렇지 않은 숙적관계에 비해 오랫동안 지속되며 관계해결이 어렵다는 것이다. 앞서 제시된 2가지 명제들과 관련하여 본문에서는 다양한 학자들이 제시한 숙적관계 정의들에 일치하는 23개의 숙적관계(Consensus Rivalries)를 선정하여 이들에 대한 비교분석(Descriptive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이들 사례들을 1945년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숙적관계 형성과 종식에 있어 핵심요소인 국가들 간 힘의 차이(Power Relations), 분쟁의 주요 원인(Primary Conflict Issue), 숙적관계에 있어 다른 국가들과의 연계성(Rivalry Linkage), 전쟁의 횟수와 시기 등을 통해 비교하였다. 숙적관계의 종식과 관련하여 약소국 간의 숙적관계(Minor Dyad)가 오래 지속되고, 영토분쟁(Territorial Disputes)이 숙적관계를 지속시키는 주요인이며, 다른 숙적관계와의 연계성이 적은 숙적들이 오래 지속된다는 비교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한 전쟁의 횟수는 숙적관계 종식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시작된 숙적관계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욱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끝으로 2차대전 이전의 숙적관계는 대부분 전쟁을 통해 종식되었지만, 1945년 이후에는 전쟁 없이도 숙적관계가 종식된 경우가 많았음을 보여 주고 있다. 본 연구의 주목적은 "1945년 이후 형성된 숙적관계를 어떻게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인가?"라는 규범적 논제를 통해, 23개의 주요 숙적관계를 발굴하여 거시적, 역사적 관점에서 비교분석함에 있다. 이는 특히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과 관련하여 중요한 시사점을 갖는다. 남북관계가 갖는 특수성보다는 1945년 이후 국제정치 역사속에서 발생한 숙적관계 현상이라는 일반성의 틀에서 남북관계를 이해하고자 했다. 남북관계를 베트남, 예멘, 독일 등 분단국가의 사례들과만 비교 연구하는 제한된 시각에서 벗어나, 인도-파키스탄, 그리스-터키, 에콰도르-페루 등 유사한 숙적들 간의 관계들과 비교하는 새로운 연구의 장을 제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앞으로 숙적관계 종식에 대한 더욱 다양화된 사례연구를 통해 한반도 분쟁해결에 필요한 새로운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2차대전 이후 발생한 국경을 접하고 있는 비강대국들의 평화적인 숙적관계 종식에 대한 사례연구는 남북한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본 연구는 특정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기 보다는 숙적관계와 관련된 하나의 거시적 이론를 제시하고, 주요 숙적관계 국가들에 대한 비교설명을 통해 현존하는 숙적관계 해결을 위한 하나의 분석의 틀을 제시하는 것으로 국제분쟁 연구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