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에 의한 영향으로 여름철 장마와 같은 우기가 점차 사라지고 집중호우 및 가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지하수위 변동성에 따른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하천수 및 저수지의 수원을 농업용수로 이용하는 내륙지역과는 달리 농업용수의 수원으로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어 향후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가뭄과 농업형태의 변화등 지하수의 의존도는 가속화 될 전망이다.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 관리차원에서 신규관정개발을 최소화 하고 용수공급량의 부족과 불균형을 해소시키기 위하여 2016년부터 농업용수 광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연구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업용수 광역화 사업'과 연계하여 용천수를 활용한 농업용 수자원 확보를 위하여 용천수 및 상시하천수의 정량적인 수량파악 및 농업용 수질기준에 적절한 유출수를 선정하고 제주지역 농업용수에 대체수자원을 활용한 지하수 의존비율을 저감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수행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16개 용천수 및 2개 상시하천을 대상으로 최종 해안으로 유출되는 10개 지점에서 농업용수 활용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최소 유량 값은 각 지점별로 속골물 6,313.3($m^3$/일), 조이통물 11,406.3($m^3/day$), 꿩망물 8,402.8($m^3/day$), 선궷내물 4,290.8($m^3/day$), 논짓물 690.8($m^3/day$), 대왕수 1063.0($m^3/day$), 작지물 7,060.4($m^3/day$), 하강물 1,487.6($m^3/day$), 악근천 1,043.6($m^3/day$), 예래천 2,114.4($m^3/day$)로 산정되었으며, 수질 분석에 있어서는 작지물을 제외한 9개 지점에서 농업용수 사용 기준을 충족 하였다. 이상의 결과는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의 농업용수 공급량의 부족과 불균형 해소 및 지하수 관리차원의 신규관정 개발을 최소화 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도 척추동물상에 관한 문헌을 정리한 결과 제주도산 담수어류는 9목 12과 24종, 양서류는 2목 6과 9종, 파충류는 2아목 5과 10종, 조류는 18목 49과 4아과 236종, 포유류는 6목 9과 16종으로 총 35목 2아목 80과 4아과 295종이 분포,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제즈도의 특산 척추동물은 제주족제비(Mustela sibirica quelpartis), 제주등줄쥐(Apodemus agrarius chejuensis), 제주멧밭쥐(Micromys minutus hertigi) 및 제주땃쥐(Crocidura russula quelpartis)등 4종의 포유류가 있고, 조류는 제주오목눈이(Ageithalos caudatus trivirgatus), 제주동고비(Sitta europaea bedfordi), 제주밀화부리(Eophona personata personfumigatus), 제주박새(Parus major minor) 및 제주휘파람새(Cettia diphone antans) 등 7종이며, 양서류는 유미류의 제주도롱뇽(Hynobius leechii quelpartis) 1종 등, 총 12아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한편 본토에는 서식하지 않고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종은 비바리뱀(Sibynophis collaris)과 무태장어(Anguilla mauritiana)이다. 제주도는 신생대 3기말에서부터 4기에 걸쳐 형성되었으며, 지질학적으로 빙하기가 시작되는 Donau 빙하기 이후부터 척추동물이 이주하여서식하기 시작하였고, 제주도가 형성된 후 척추동물이 생존하기에 적합ㅎ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중기 홍적세 이후 현세로부터 약 30만년전부터 빙하기와 간빙기의 반복과 더불어 본토집단과 지리적 격리가 거듭되면서 척추동물의 종분화가 진행되고 있다.
1978년 4월부터 1979년 10월까지 제주도의 제주시, 성산포, 모슬포, 서귀포연안에서 채집한 소라를 대상으로 성장 및 바만상태를 형태측정학적으로 산지별 비교 고찰하였다. 1. 각장크기는 모슬포산이 가장 컸고 제주시산이 가장 작았다. 2. 패각상의 제1열 극수는 제주시산이 가장 적었고 모슬포산이 비교적 많은편이었다. 3. 암수간의 성비는 4개지역 모두 1:1로 나타났다. 4. 각장에 대한 각폭의 상대성장관계는 회귀직선으로 표시되는데, 성산포산의 경과값이 가장 작았고 모슬포, 제주시, 서귀포산 순으로 커졌다. 5. 각장에 대한 전중량의 상대성장관계는 지수식으로 표시되며 서귀포, 성산포, 제주시 및 모슬포산순으로 상대성장계수값이 커졌다. 6. 전중량에 대한 육중량의 관계는 회귀직선으로 표시되며 경과값이 가장 작은 것을 제주시산이었고 가장 큰 값은 모슬포산이었다. 7. 소라의 비만상태가 가장 좋은 것을 모슬포산이었고 제주시산이 가장 나빴다. 8. 4개지역에 대한 소라의 성장관계를 유의성검정한 결과 전중량에 대한 육중량의 관계에서 제주시산과 다른 3개지역간에 유의의 차가 있었다.
본 연구는 2022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 부존현황 조사 및 분석 사업"의 연구비 지원에 의해수행되었습니다.최근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에 새롭게 적용된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인 SSP (Shared Socioeconomic Pathways)에 따른 제주도 지역의 미래 기후변화를 강수량, 기온, 기준증발산 등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미래의 기후변화 자료로서 19개의 GCM 모형으로부터 도출된 4개의 SSP 시나리오(SSP1-2.6, SSP2-4.5, SSP3-7.0, SSP5-8.5)를 활용하였다. 제주도 지역의 3개 기상청 ASOS 지점(제주, 성산, 서귀포)을 대상으로 상세화된 기후변화 자료를 이용하여 지점별 및 지역별 미래 전망을 분석하였다. 기준증발산량은 기온자료만을 이용하는 Thornthwaite 방법을 활용하여 산정하였으며, FAO-56 Penman-Monteith 기준증발산량과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시공간적 보정계수를 적용하였다. 과거기간(1985~2014년)을 기준으로, 미래기간(2021~2095년)을 3개 구간(2021~2045년, 2046~2070년, 2071~2095년)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제주도 전체에 대한 평균적인 전망은 대부분의 SSP 시나리오에서 강수량, 기온, 기준증발산량 모두 미래 후반기로 갈수록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SSP1-2.6 시나리오에서만 기온과 기준증발산량이 미래 전반기(2021~2045년)에는 크게 증가하다가 중반기(2046~2070년)와 후반기(2071~2095년)에는 비교적 일정한 것으로 전망되었다. 과거기간과 비교하여 미래 후반기 SSP5-8.5 시나리오에서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강수량은 17%, 기온은 38%, 기준증발산량은 58%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점별로는 제주 지점이 다른 2개 지점(성산, 서귀포)에서보다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제주 지점의 경우 SSP5-8.5 시나리오에서 연 강수량은 19%, 평균기온은 42%, 기준증발산량은 7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되는 크기는 강수량은 서귀포, 성산, 제주 지점 순으로 전망되었으며, 기온과 기준증발산량은 반대로 제주, 성산, 서귀포 순으로 증가량이 클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GCM 모형에 따라 전망결과가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한 미래 대응이 필요하다.
제주도의 인구추세는 독특한 지역적 특성을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제주도 특성에 맞는 학교수용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그리하여 제주도의 지역적 특성을 면밀히 조사 분석하여 제주도 지역의 적정 규모학교 정책 수립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제주도 전체 113개교 중에서 최근 30년내에 신설된 학교는 장기하락 유형3(56)이 가장 많았고, 30년이상된 학교에서는 유형9(W자형)이 24개교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제주도의 특성이 잘 나타나고 있는 4가지 유형으로는 유형1, 유형2, 유형8, 그리고 유형9이다. 특히 지속상승형인 유형2와 하락-상승-재하락-재상승 유형9(W형)의 발견은 아마도 제주도의 고유한 인구특성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제주도내 제주시와 서귀포시(2개시) 전체 초등학교 113개교 재학생수를 조사한 결과 초대규모학교는 6개교(5.3%), 대규모 학교는 13개교(11.5%), 적정규모학교는 17개교(15.0%), 소규모학교는 27개교(23.9%), 극소규모학교는 50개교(44.3%)로 나타났다. 소규모학교(300명 이하)가 77개교로 전체의 68.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읍면지역에서는 몇 학교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학교가 소규모학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적정규모학교 정책과는 별도로 제주지역만의 특성을 고려한 소규모학교 활성화를 위한 적정규모 정책 수립이 필요한 실정이므로 본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도의 동지역을 3개 지역으로, 그리고 읍면지역은 4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지역별 적정규모학교 육성방안 개발 방향을 제안하였다. 특히 낙후된 원도심지역과 농어촌지역, 도서벽지지역별 차별화된 소규모학교 육성방안 개발이 시급하다.
제주도산 게류상을 밝히고 이것들을 분류하기 위하여 미동정 기존 표본등과 1985년 1월-5월사이에 15개 지소에서 채집된 표본들을 동정하고 아울러 문헌상의 기록도 종합·정리하였다. 그 결과 16과 104종의 분류목록을 얻었다. 104종 중 제주도 미기록종이 8종이며, 이중 Pugettia minor, Menaelthius monoceros , Echinoecus pentagonus 등 3 종은 한국미기록종인 바 도판과 함께 Remarks 등을 기록했다. 제주도산 게류 104종은 한국 기지종 183종의 56.8%를 차지하며, 104종 중 41%(39.4%)은 한국에서는 제주도 해역에서만 발견된 것이고 62종은 남방형이다.
제주도 북부연안역의 해황 및 조석전선의 변동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1991\~1993$년까지 CTD에 의한 해황조사를 실시하고, 조석전선의 위치 Energy를 계산하여 분석하였다. 1 제주도 북부연안역의 국소지역에서는 해협의 중앙부 및 주변해역보다 상대적으로 저온v고염한 해수가 자주 출현하여 주변수 사이에는 국지적 수온 $\cdot$염분전선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제주도 북부연안역에서의 용승 혹은 조석전선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며, 위치는 지형이 다소 돌출된 곳과 수심이나 해저지형이 해$\cdot$조류의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으로 제주도 서쪽의 차귀도와 비양도 연안, 애월북부 연안역과 제주시 부근 및 함덕 북부해역, 제주도 동쪽의 우도 북부와 행원부근해역에서 자주 출현하고 있다. 2. 제주해협내에는 성질이 서로 다른 이질수괴가 마주치고 있으므로 안장형 (Saddle)의 수온$\cdot$염분분포가 거의 매월 출현하여 안장형의 중앙역이나 이질수괴간의 경계역에서 수온$\cdot$염분전선이 형성된다. 3. 제주도 연안역을 대상으로 계산된 조석전선의 성층계수 (stratification parameter-V ($J/m^3$) )는 6월이 $8.4\~209.8\;J/m^3$의 범위이며, 8월이 $201.9\~634.9\;J/m^3$. 9월 $0.18\~680\;J/m^3$, 10월 $2.7\~462\;J/m^3$의 분포범위로 제주도 북부연안역 약 $1\~2$해리 범위내의 수심변화가 심한 해역에서 위치에너지 10$J/m^3$정도의 등치선이 출현해 조석전선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대략 50m등심선과 일치했다.
1987년 9월 30일부터 1988년 3월 26일까지의 조사기간과 조사기간 이전에 제주도의 10개 지소에서 채집된 표본들을 동정하고 문헌상의 기록들을 종합하여 제주도 새우류의 분류목록을 작성하였다. 이 분류목록에는 12과 26종( 또는 아종) 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에서 Palaemon(Palaemon) gravieri 와 Pandalus danae는 제주도에서 처음 기록되는 종들이다. 제주도의 새우류 26종은 한국기지종 83종 (또는 아종) 의 31%에 해당되며 26종 중에서 6종 ( 4%)은 제주도에서만 기록되었다. 2종의 담수종을 제외한 24종의 해양종중에서 9종 (37.5%) 이 남방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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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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