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제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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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errin 유전자빈도에 의한 제주마의 유전적 특성 (Genetic Features of Cheju Horses based on Transferrin Gene Frequency)

  • 양영훈;김남영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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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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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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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제주마의 세 구룹의 집단(group I , 제주도축산진홍원 관리마; group Il , 농가사육마; group III, 제주경마장의 경주마)과 외래품종인 Thoroughbred, Mongolian horse 및 Quarter horse에 있어서 transfemin 유전자 분포를 비교하기 위하여 Transferrin 유전자 exon 13, 15 및 16에 대하여 SSCP 분석을 수행하였다. 조사된 유전자의 빈도는 집단간의 유전적 분화거리를 측정하는데 이용되었고 집단분화의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집단분화를 나타내는 Fst 값에 의하면 제주마 group I 은 group Il (0.067) 및 group III(0.070)와는 가깝게 위치하고 있었으나 Mongol 집단과는 0.091 로, Thoroughbred 집단과는 0.189의 유전적으로 거리가 다소 먼 분화된 집단관계를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제주마 group I 은 외래품종인 Thoroughbred, Mongolian horse, American Quarter 집단뿐만 아니라 제주마 group Il 및 m와도 차별화 되는 집단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p <0.05). 제주 경마장에 경주마로 이용되고 있는 제주마 group ill는 제주마 group I 및 Thoroughbred 품종집단에 대해서 칩단분화에 유의성이 안정 ( p < 0.01)되 었고 나머지 다른 집단과는 집단분화의 유의성이 없었다(p > 0.05). 제주마 group Il, group Ill 및 몽고마 사이에는 분화 확률의 유의성이 없어서 이들 집단간에는 유전자 빈도가 매우 유사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로서 비교적 짧은 기간에 번식환경의 격려 또는 외래품종의 유전자 유업에 의하여 제주마의 transferrin 유전자 빈도는 제주마 집단간에 이질화를 초래하고 있으며, 집단의 분화가 유전자의 유엽이 원인이라면 혈통보존되는 축산 진홍원의 관리집단 이외의 제주마 집단은 외래 품종의 유전자 유업으로 제주마의 고유한 유전적 특성이 빠른 속도로 희석될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 경주마의 주파기록에 대한 품종별 비교 분석 (A Breed Comparison on the Finishing Times of Racehorses)

  • 공홍식;이학교;박경도;조병욱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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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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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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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2005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의 제주경마공원과 과천경마공원에서 수집한 경주마의 경주기록 85,732개를 이용하여 제주마 및 한라마의 경주개선 활용을 위한 경주능력 수준향상 방안 수립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지난 5년간 제주경마공원에서 총 2,892두의 경주마가 활약하였으며, 이중 제주마는 338두로 전체 경주마의 11.7%를 차지하였다. 제주마와 한라마의 평균 체중은 267 kg과 287 kg으로 더러브렛 평균 체중 460 kg 대비 약 58%와 62%를 나타내었다. 주파기록에 대한 반복력은 제주마 0.26~0.66, 한라마 0.34~0.68, 더러브렛은 0.37~0.60의 범위로 추정되었고 경주거리가 증가할수록 반복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평균 반복율은 각각 0.54, 0.56과 0.50이었다. 1,000 m 경주거리의 주파기록에 있어서 더러브렛과 제주마는 24.33초, 더러브렛과 한라마는 10.81초의 기록차이가 나타났으며, 제주마와 한라마의 기록차이는 13.52초였다. 1000 m 경주거리에서 주파기록에 대한 한라마의 경주능력은 제주마에 비하여 55.6%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주마에서 Myostatin 유전자 변이 특성 구명 (Characterization of Myostatin Gene Variants in Jeju Horses)

  • 최재영;신광윤;이종안;신상민;강용준;신문철;조인철;양병철;김남영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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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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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8-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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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제주마는 한국의 말 품종으로 제주도에서 오랜 기간 자생하여 왔다. 제주마의 기원은 몽골마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제주마와 몽골 토종마를 비교 한 결과, 유전적으로 가까우나 제주마가 몽고마와 독립적으로 진화해 온 것으로 보고되었다. 제주마는 경주마로 이용되어 경주 능력이 주요한 경제 형질로 활용되고 있다. Myostatin (MSTN) 유전자는 다양한 포유류에서 골격근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Thoroughbred에서 MSTN 유전자 내 존재하는 변이가 경주 능력 및 스태미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제주마 1,433두를 포함하여 여러 말 품종의 MSTN 유전자내 변이 빈도를 비교하였다. MSTN 유전자의 g.66493737 변이 중 장거리 적성 유전자형(TT)의 경우 제주마에서 빈도가 0.826으로 한라마(0.285) 및 Thoroughbred (0.252)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다른 연구를 참고하여 8종 말에서 g.66493737 빈도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경주마로 활용되는 품종은 CC형의 빈도가 높았으나, TT형의 빈도는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대로 승용마 및 역용마 등의 품종은 TT형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제주마의 경주 거리(400 m, 800 m, 900 m, 1,000 m, 1,110 m, 1,200 m)별로 유전자형과 도착 기록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000 m 이하의 경주에서는 CT형이 TT형보다 더 빠른 도달 기록을 보였다. 그러나 1,110 m 이상의 경주에서는 거의 동일한 결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마의 MSTN 유전자 변이가 경주 거리 적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추후 연구를 통해 제주마에서 경주 거리 적성 및 경주 능력과 연관된 마커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제주마와 제주산마에서 이리치아 잔존율 (Incidence of Wolf Teeth in Jeju Ponies and Jeju Pony Crossbreds)

  • 양재혁;쟈넷한;황규계;임윤규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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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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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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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말(horse)의 이리치아 잔존율은 암수모두에서 13-31.9%라고 보고되었다. 그러나 포니(pony)의 이리치아 잔존율은 보고된 적이 없다. 저자들은 제주마와 제주산마의 이리치아 잔존율을 알아보기 위하여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제주경마공원의 경주마에서 시진 및 촉진을 통하여 구강을 검사하였다. 검사결과, 2,675마리에서 90 마리(제주마 30마리, 제주산마 60마리)가 이리치아를 가지고 있었고 잔존율은 3.4%였다. 제주마의 잔존율은 30마리중 수말이 73.3% (22마리), 암말이 26.7% (8마리), 제주산마는 60마리 중 수말이 41.7% (25), 암말이 58.3% (35마리)였다. 나이별분석에서는 제주마는 3세마가 가장 많았고 4세이상마 그리고 2세마 순이었으나 제주산마는 3세마, 2세마 그리고 4세이상마순이었다. 그러나 2종류의 경주마에서 아래턱의 이리치아는 전무하였다. 결론적으로, 제주마와 제주산마의 이리치아 잔존율은 외국에 비해 매우 낮았다.

제주마에서 월라 모색의 유전적 특성 (Genetic Characterization of Wolla Coat Color in Jeju Horses)

  • 김남영;신광윤;이종언;한상현;이성수;박용상;고문석;홍현주;양재혁;장덕지;양영훈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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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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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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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제주마 월라(Wolla) 모색의 백반형태 (Tobiano, frame Overo, sabino)에 대해 유전학적 특성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제주마 376두 (월라 142두, 비월라 234두)에 대해 Tobiano 모색 확인을 위해 ECA3-inversion을 분석하였으며, frame Overo 모색은 EDNRB 2-bp 염기치환 상태를 확인하였고, sabino 모색인자형 확인은 KIT intron 16 SNP를 분석하였다. 제주마 월라 모색 개체에서 ECA3-inversion 유전자형이 +/To 이형접합 형태가 140두 (0.986), To/To 동형접합 형태 2두 (0.013)가 나타나 제주마 월라 모두에서 ECA3-inversion이 확인되었다. 반면에 EDNRB와 KIT intron 16 SNP에서는 frame Overo나 sabino 인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제주마 비월라에서는 ECA3-inversion, EDNRB 그리고 KIT intron 16 SNP에서 백반형태와 관련된 인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 제주마 월라(Wolla) 모색은 모색 유전학적 분류에서 Tobiano 모색 유형에 속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초위성체 DNA를 이용한 제주마 집단의 품종특성 및 개체식별 체계설정 (Establishment of Genetic Characteristics and Individual Identification System Using Microsatellite Loci in Jeju Native Horse)

  • 조병욱;정지혜;김상욱;김희수;이학교;조길재;송기덕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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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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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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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서로 다른 상염색체에 위치하고 있는 초위성체유전 표지를 활용하여 제주마 집단의 타 품종과의 차별적 유전특성분석과 제주마 집단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개체 식별 시스템 설정을 위해 수행되었다. 공시재료로서는 5품종에서 총 191두가 사용되었으며 13종의 좌위에 대한 개체별 유전자형을 분석하였다. 이들 13종에서 출현된 총 대립 유전자수는 제주마의 경우 155종이 나타났다. 한국 제주마 집단에서 나타난 평균 이형접합도는 0.317-0.902였으며 marker 다형성 정보량은 0.498-0.799로 나타났다. 제주마 집단에서 나타난 대립 유전자 발현 특성은 다른 외래 품종 집단과 매우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다. ATH4 좌위의 경우 제주마 집단에서는 5종의 대립 유전자가 고른 분포를 나타낸 반면 QUA종의 경우와 THO종집단에서 특정 좌위의 극단적 발현 빈도를 나타냈다. 품종특이성을 나타내는 분자표지의 대립유전자 발현양상이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품종특이성 발현 분자표지는 집단 내 개체에 대한 품종식별 유전자표지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9종의 초위성체 유전 표지를 활용할 경우 누적 개체 식별력은 99.9%를 나타냈으며 두 마리의 서로 다른 개체가 서로 같은 유전자형을 가질 짝확률은 $0.60\;{\times}\;10^{10}$으로 추정되었다. 따라서 9종의 선정된 유전표지는 제주마 품종 집단에서 적정 신뢰도를 제공할 수 있는 개체 식별 시스템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개체식별 및 친자판정을 위한 말의 적혈구항원형에 관한 연구 (Genetic Studies of Redcell Types for Individual Identification and Parentage Verification in Horse Breeds.)

  • 조길재;조병욱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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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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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6-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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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제주마의 기원 및 혈통보존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할 목적으로 국내에서 사육중인 210두(제주마 73두, 교잡마 118두, 몽고마 19두)의 말을 대상으로 적혈구항원형의 표현형 분포와 유전자 빈도를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제주마, 교잡마, 그리고 몽고마 적혈구항원형의 표현형은 각각 Aa (27.4%, 63.6%, 63.2%), Ca (97.3%, 94.9%, 89.5%), K- (97.3%, 99.2%, 84.2%), Pa (39.7%, 44.9%, 42.1%), 그리고 Ua (71.2%, 70.3%, 63.2%)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내었고 D 시스템의 유전자형과 Q 시스템의 표현형은 각각 Dbcm/dghm (12.3%), Dbcm/cgm (14.4%), Dcgm/dghm (15.8%)와 Qc (56.2%), Qabc (36.4%), Qc (31.6%)에서 높은 빈도로 관찰되었다. 적혈구항원형의 유전자 빈도의 경우 제주마는 A- (0.287), Ca (0.827), Ddghm (0.226), K- (0.985), Pa (0.358), Qc (0.494), U- (0.529), 교잡마는 Aa (0.529), Ca (0.776), Dbcm (0.306), K- (0.995), P-(0.531), Q- (0.504), U- (0.548), 몽고마는 Aa (0.421), Ca (0.895), Ddghm (0.421), K- (0.842), Pa (0.447), Qc (0.448), Ua (0.632) 대립유전자가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대립유전자 Dcfgk 와 D- 는 모든 말에서 관찰되지 않았다.

제주 사육 말에서 말전염성빈혈 조사 (Surveillance for Equine Infectious Anemia in Jeju Island)

  • 양재혁;임윤규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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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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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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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말전염성빈혈(EIA)은 전세계의 마과동물에서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제주에서 사육되는 말을 대상으로 EIA를 조사하였다.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 동물병원에서 제주마 1,329 마리 및 한라마(제주산마) 8,324 마리 그리고 제주목장의 동물병원에서 Thoroughbred 말 387 마리 등 7년간 총 10,040마리를 효소면역측정법을 이용하여 검사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혈액에서 EIA 항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1985년 이후부터 제주에서 EIA 항체가 검출된 적이 없고, 발병 예도 없었다. 그러므로 제주에는 EIA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Microsatellite DNA를 이용한 말 집단의 유전적 특성 및 유연 관계 (Genetic Relationship and Characteristics Using Microsatellite DNA Loci in Horse Breeds.)

  • 조길재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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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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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9-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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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말 6개 품종 192두를 대상으로 17개의 microsatellite DNA marker를 이용하여 유전자(DNA)형을 분석하여 비교한 결과 제주마에서 각 marker별로 대립유전자의 수는 5-10개(평균 7.35개)로 분포하였고 제주마에서 관찰된 대립유전자는 총 125개가 관찰되어 평균 좌위 당 7.35개로서 몽고마의 130개(평균 7.65개)보다는 낮은 수치였다. 또한 AHT5 marker에서 대립유전자 P, ASB23 marker에서 대립유전자 Q와 R, CA425 marker에서 대립유전자 H, HMS3 marker에서 대립유전자 S, HTG10 marker에서 대립유전자 J, LEX3 marker에서 대립유전자 J 등 6개 marker에서 7개의 특이 대립유전자가 관찰되었다. 관찰된 이형접합성(observed heterozygosity)과 기대된 이형접합성(expected heterozygosity)은 각각 0.429-0.905(평균 0.703)와 0.387-0.841(평균 0.702)로 관찰되었고 다량정보량(PIC)은 0.354(HTG6)-0.816(LEX3)로서 평균 0.659로 나타났으며 17개 marker중 AHT4, AHT5, CA425, HMS2, HMS3, HTG10, LEX3, VHL20 marker 등이 다량정보량(PIC) 0.7 이상을 나타내었다. 17개 marker에 대한 전체 부권부정율(친부마 혹은 친모마 하나의 유전자형을 알고 있을 경우)을 제주마에 적용 시 99.99%로 나타났다. 말 6개 품종별로 분석하였을 때 평균 대립유전자의 수는 7.64개(몽고마)-4.23개(미니츄어 말)로 분포하였고 17개 marker 전체에서는 153개의 대립유전자가 검출되었다. 품종별로 분석한 결과 기대된 이형접합성(expected heterozygosity)과 관찰된 이형접합성(observed heterozygosity)은 각각 0.7950$\pm$0.0141(몽고마)-0.6751$\pm$0.0378(미니츄어 말), 0.7135$\pm$0.0180(제주경주마)-0.5621$\pm$0.0401(미니츄어 말)로 나타났다. 말 6개 품종을 17개 microsatellite marker로 분석한 결과 몽고마, 제주마, 제주경주마 등의 순으로 높은 유전적 다양성을 보였다. 제주마와 가장 가까운 유전적 유연 관계를 나타낸 집단은 몽고마로서 Da genetic distance에서 0.1517로 나타났고, 제주경주마와는 0.2628의 유전적 거리를 보였다.

제주마에서 총마 모색의 유전 양성과 후보 유전좌위의 유전적 다형성 (Genetic Polymorphisms of Candidate Loci and Inheritance Ppatterns of Gray Coat Color in Jeju Horses.)

  • 한상현;이종언;김남영;고문석;정하연;이성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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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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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3-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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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제주마에서 빈번하게 관찰되는 전신성 백모색 발생의 유전 양상과 유전적 변이와의 상관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백모색은 표현형과 MC1R 유전자형 분석 자료의 조합을 근거로 결정한 가라, 유마, 적다 등 모든 기본 모색에서 관찰되었다. 제주마에서는 타 품종들에서 KIT 유전자의 이형 접합성에 의해 발생하는 선천성 백색에 대한 잠재적 돌연변이 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STX17 유전자의 intron 6 에서 4.6-kb 중복을 보유한 개체들에서 특이적으로 탈색된 백모색이 관찰되었다. 관찰기록과 STX17 유전자형에 따라 제주마에서 관찰되는 탈색된 백화현상은 총마(점진적 백화증, Gray) 로 확인되었다. 가계도 분석에서 총마 형질은 상동염색체성 우성유전형 질로 나타났으며 상동염색체성 열성형질인 albinism과도 구분되었다. 제주마에서 총마 모색이 자마 시기에는 명확하게 발현되는 않으며, 종종 다른 표현형들과 혼동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총마와 이와 유사한 표현형으로 출생 시부터 혼합 모색을 나타내는 조모색, 상처 치료 후 백화, 백반 유사피부 백색증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마와 유전적 배경의 관계를 구명한 본 연구결과는 제주마에서 분자육종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