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조직적 특성에 따른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품질 속성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이 분석을 위해 그룹웨어 시스템 회사의 세 기업 고객들의 요청사항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이 사례를 통해 조직적 특성이 다른 기업들간에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품질 속성 선호도가 일치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능성은 보험사 사례와 자동차 제조업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공공기관 사례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사용성에 대한 요구 사항은 공공기관 사례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자동차 제조업 사례, 보험사 사례 순 이였다. 신뢰성에 대한 요구 사항은 자동차 제조업 사례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공공기관 사례, 보험사 사례 순 이였다. 이러한 품질 속성 선호도에 대한 연구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벤더들이 고객의 정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제한된 예산을 가지고 있는 벤처 기업을 위한 정보시스템 개발에 있어 더욱 효과적인 연구가 될 것 이다.
소공인은 오랜 전통과 숙련된 기술력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으나 최근 인력부족, 생산비용 증가, 공장 및 현장의 낙후로 인한 생산성 부족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경영자역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더불어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규모 기업일수록 기업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원 확보가 중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소공인 사업가의 역량과 네트워크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이들 간의 관계에서 사업자기효능감이 미치는 매개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소공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법을 사용하여 본 연구가설 검증을 수행하기 위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서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외부 지식 탐색 전략과 혁신활동 성과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광범위하고(external search breadth) 심도 있는 (external search depth) 외부 지식 탐색 전략이 제품혁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힌 기존 연구를 확장하여, 혁신의 또 다른 중요 유형인 공정혁신과 조직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펴보았다. 특히, 외부 지식 탐색 전략이 혁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벤처기업과 비벤처기업으로 구분하여 한국 기술혁신조사(KIS) 2010년 제조부문 자료를 사용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비벤처기업의 경우 광범위한 외부 지식 탐색과 심도 있는 외부 지식 탐색은 제품, 공정, 조직혁신활동 성과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두 가지 외부 지식 탐색은 벤처기업의 조직혁신활동 성과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제품혁신과 공정혁신활동 성과에 있어서는 심도 있는 외부 지식 탐색만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지난 수십년 간 제조업과 대기업 중심의 성장을 진행해 온 한국 경제는 최근 성장과 고용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벤처기업 육성 및 산업 생태계 재편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최근 벤처기업의 높은 생존율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 생존율 개선 관점의 연구에서 성과 창출과 유지 관점으로의 연구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벤처기업의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한 연구는 내부 및 외부 요인으로 구분되어 꾸준히 진행되고 있었으며, 창업자 특성은 내부요인으로 구분된다. 다양한 선행연구를 조사 및 검토한 결과 한계점이 존재한다. 첫째, 대부분 설문조사 기반 특정 지역 또는 산업 중심의 단편적 연구가 진행되었다. 둘째, 설문조사 시점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기업의 생존기간 구분이 힘들고, 기간 구분 없이 진행되었다. 기존 선행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생존기간 별 영향요인의 상이한 효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었으며, 본 연구는 국내 외 선행연구들이 성과와의 관계에서 가장 먼저 주목하였었던 창업자특성에 주목하였다. 벤처기업은 일반기업과 비교하여 기업 내 인적역량이 초기 및 장기 성과를 좌우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며, 창업자특성은 이러한 인적역량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정부승인통계인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원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내 전 산업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생존 기간을 구분하고, 각 기간 별 창업자 특성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자료포락분석 (DEA, Data Envelopment Analysis)을 활용하여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창업자가 박사일 경우 학사인 경우와 비교하여 창업초기 및 중장기 관점에서의 경영성과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련 실무경력은 10년 이상일 경우, 그리고 공동창업을 한 경우 창업초기의 경영성과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벤처기업 정책 입안자와 민간 투자 의사결정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기반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벤처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기업가정신이 기술상업화 과정에서 연구개발 자원, 기술혁신, 그리고 기술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제조업분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을 분석함으로서 기업가정신이 기술상업화를 이루는 메카니즘이 규명되었다. 기업가정신 중에서 혁신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고, 기술상업화는 연구개발 자원보다는 기술혁신에 의해서 크게 영향을 받았다. 기술혁신이 상업화에 매개역할을 하고 있지만 연구개발 자원과 기술역량은 상업화에 매개 역할이 되지 못하였다. 제품개선에 의한 매출 신장과 신제품 개발에 의한 매출 신장의 기술상업화 과정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는 벤처기업의 기업가정신 함양에 의한 혁신 촉진과 연구개발 인력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의 상업화 제고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전략과 상업화 인프라 조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연구가 필요하다.
4차산업혁명시대 산업분야가 IT 기반의 촉진자(Enabler)분야와 기존산업 중심의 수용자(Adopter) 분야로 이원화되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제조업 중심 중견기업들은 4차산업혁명시대 이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중요하지만 자신들의 주력산업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 분야 신사업을 추진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고, 특히 촉진자 분야인 Enabler 분야는 진입을 어려워하며, 결국 수용자 중심의 인더스트리 4.0 중심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어 4차산업혁명시대 큰 부가가치 창출의 신사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IT중심의 창업초기 기업들은 4차산업혁명분야 촉진자 분야에 진입이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창업기업은 빠른성장인 스케일업 관점에서 보면 비용과 시간차원에서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본 논문은 창업기업중심의 4차산업혁명 촉진자분야와 중견기업중심의 4차산업 수용자 분야간에 시너지적 협업을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 경제가 작금의 IMF 구제 금융체제를 조기에 극복하고, 21세기 선진국 경제체제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가 절실하며, 특히 산업파급 효과가 크고 부가가치의 실현가능성이 높은 정보통신 산업 분야에서의 기술적/사업적 경쟁우위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또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지식기반 경제의 확립을 통한 지속적인 발전 및 세계적인 확산, 지식자원을 기반으로 한 국가 및 개별기업의 경쟁력 제고, 개인·산업·국가 수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휴전략의 확대 등과 같은 새로운 페러다임의 형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대기업-중소기업이란 이분법적 구조에 따른 보유수준위주의 경쟁자원의 개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개념으로서, 벤처기업의 육성 및 지식자원의 ‘창출-변환-확산’을 통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의 마련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원에서는 정보통신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의 지식자원 확충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의 일환으로 전문 인력의 투입(지식창출), 전문 인력의 관리/유지시스템(지식변환), 전문인력 양성제도/정책(지식자원 확산인프라)의 3 측면에서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한 분석, 및 효율적 정책방안을 제시하였다.
한국 경제에서 창업·벤처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연구는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포함하여 창업·벤처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는지 측정하였다. 창업·벤처 생태계는'생태계'의 주요 행위자인 창업·벤처기업, 투자기관, 정부로 구성하고, 이들의 주요 활동을 정량적 지표 25개로 측정하였다. 창업·벤처 생태계 지수는 25개 지표의 2010~2018년의 시계열 원자료를 토대로 종합주가지수 방식과 AHP를 통한 가중치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2018년 창업·벤처 생태계는 2010년에 비해 2.1배 성장하였으며, 정부 지수의 증가가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18년 각각의 지수를 구성하는 개별지표를 보면, 기업 지수는 천억 벤처기업의 수, 투자 지수는 회수금액, 정부 지수는 모태펀드 출자금액이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원자료를 토대로 창업·벤처 생태계 지수를 생태계별(창업생태계와 벤처생태계), 업종별(전업종과 제조업), 지역별(전국과 부산)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지난 8년간 창업생태계의 성장이 벤처생태계의 성장 보다 근소한 차이로 컸다. 제조업 창업·벤처 생태계는 전업종 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예시로 살펴본 부산의 창업·벤처 생태계 지수는 전국 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 연구는 창업·벤처 생태계 지수를 개발 및 측정하여 모니터링 함으로써 지원 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활용하고자 했다. 이 지수는 주요 행위자 간의 상호관계를 파악해 볼 수 있으며, 공식적인 통계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누구라도 지수를 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향후에도 지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경제사회적 사건이나 정책적 지원이 창업·벤처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제조업 중소기업 종사자의 기업가정신이 기술혁신을 매개로 조직유효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가설을 총 2가지로 구성하여 검증하였다. 가설 검정 결과로는 첫째, 기업가정신의 구성요소 중 혁신성은 조직몰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진취성과 위험감수성은 직무만족과 조직몰입 모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공정혁신은 혁신성과 직무만족 간의 관계와 진취성과 직무만족 간의 관계 그리고 진취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에서 모두 매개역할을 하였다. 다만, 제품혁신은 기업가정신과 조직유효성의 관계를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제조업 중소기업의 조직유효성에 영향을 주는 선행요인들을 확인하여 학문적·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학문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업종별 구분이 없거나 IT업, 호텔업, 서비스업, 관광업 등의 업종을 주로 표본 대상으로 선정하여 연구한 선행연구와는 다르게, 본 연구는 제조업 중소기업을 표본으로 기업가정신이 기술혁신을 매개로 조직유효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제공하였다. 또한, 실무적인 관점에서 제조업 중소기업이 종사자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종사자의 진취성, 혁신성과 공정혁신 역량의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연구개발 종사자의 혁신행동은 신제품 또는 서비스를 창출하거나 기존 제품/서비스의 개선 등 효율화를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연구개발 종사자들은 높은 전문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경향이 높기 떄문에 외부로부터의 지시나 요구보다는 스스로의 동기부여에 의해서 혁신행동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 셀프리더십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어 왔으나 연구개발 (R&D)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많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제조업 및 정보통신 (ICT) 기업 연구개발 종사자의 셀프리더십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 및 셀프리더십과 혁신행동 간 직무만족의 매개효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랜덤표집 방식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확보한 209건의 데이터에 대해 SPSS 20.0 프로그램을 활용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및 요인간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분석 및 매개효과 분석을 진행하고 제조업과 ICT 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째, 제조업과 ICT 모두 셀프리더십과 직무만족, 셀프리더십과 혁신행동 사이에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둘 째, 셀프리더십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 제조업의 경우 자연보상 전략과 건설적사고 전략만이 유의한 정 (+)의 영향을 미친 반면 ICT의 경우에는 행동지향 전략, 자연보상 전략 및 건설적사고 전략 모두 유의한 정 (+)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 째, 셀프리더십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 제조업의 경우 자연보상 전략과 건설적사고 전략만이 유의한 정 (+)의 영향을 미친 반면, ICT의 경우에는 행동지향 전략과 자연보상 전략이 유의한 정 (+)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행동지향 전략과 ICT의 건설적사고 전략은 유의하지 않았다. 넷 째, 직무만족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 제조업과 ICT 모두에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제조업의 경우가 ICT보다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 째, 직무만족의 매개효과 분석 결과, 제조업의 경우 건설적사고 전략만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부분적인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ICT의 경우에는 셀프리더십의 모든 하위 요인에 대해 직무만족의 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제조업과 ICT업 간에 셀프리더십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매개효과의 작용 메커니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결과는 각 산업의 특성과 연구개발 조직 특성을 고려하여 조직 내의 리더십, 직무설계, 그리고 직무만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조직의 전략과 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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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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