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서조절 방향

검색결과 49건 처리시간 0.024초

정서경험 빈도와 정서조절 방향에 나타난 한국 노인의 정서최적화 특징 (Characteristics of Affective Optimization in Elderly Koreans)

  • 안미소;김혜리
    • 한국노년학
    • /
    • 제37권1호
    • /
    • pp.201-219
    • /
    • 2017
  • 나이가 들면서 남은 인생이 제한적임을 느끼게 됨에 따라 부정정서 경험을 최소화하고 긍정정서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정서조절하게 된다는 사회정서적 선택이론을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검증하였다. 긍정적인 정서의 부정적 측면과 부정적인 정서의 긍정적 측면이 존재함을 인정하는 동양의 변증법적 정서개념에서는 부정정서를 최소화하고 긍정정서를 극대화할 필요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변증법적 정서개념에 기초한 동양문화권의 한국 노인은 긍정정서를 극대화하고 부정정서를 최소화하기보다는 각성을 줄여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정서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 166명의 청년, 중년, 노인을 대상으로 PANAS 척도를 사용하여 각성수준이 다양한 긍정, 부정 정서경험의 빈도를 평가하였으며, 정서경험 상황에서 정서를 약화/순응/극대화 하는 지에 대해 질문하였다. 노인이 청년보다 부정정서 뿐만 아니라 긍정정서도 덜 빈번하게 경험하였다. 또 정서문항을 각성수준에 따라 분류하여 분석한 결과, 청년들은 고각성 정서를 저각성 정서보다 더 자주 경험하였으나, 노인들은 고각성 정서를 덜 경험하였다. 또 노인은 청년보다 부정정서를 약화시킨다는 반응과 긍정정서를 약화시킨다는 반응을 더 많이 하였다. 이에 반해 긍정정서를 극대화한다는 반응은 청년이 가장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노인은 각성수준이 높은 긍정정서와 부정정서를 모두 약화시켜서 정서적 안정을 유지함을 시사한다.

성인애착과 우울의 관계에서 정신화와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 (The Mediating Effect of Mentalization and Emotion Dysregul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dult Attachment and Depression)

  • 유제근;송원영
    • 융합정보논문지
    • /
    • 제10권10호
    • /
    • pp.203-217
    • /
    • 2020
  • 본 연구는 성인애착과 우울의 관계에서 정신화와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의 성인 216명을 대상으로 성인애착, 정신화, 정서조절곤란, 우울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SPSS 23.0와 PROCESS Macro를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인애착, 애착불안, 애착회피, 정신화, 정서조절곤란, 우울은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성인애착과 우울의 관계에서 정신화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는 유의했다. 셋째, 정신화와 정서조절곤란의 이중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매개효과는 성인애착의 하위요인인 애착불안과 애착회피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불안정 성인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우울을 호소하는 내담자를 위한 효율적인 상담 방향성과 한계점,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들에 대해 논의하였다.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의 사회불안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정서조절능력의 매개효과 (The Mediation Effect of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Anxiety and Relational Aggression of Higher Grade Elementary School Girls)

  • 이화목;김현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20권8호
    • /
    • pp.352-361
    • /
    • 2019
  • 본 연구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의 사회불안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서조절능력이 매개하는지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인천지역 초등학교 4, 5, 6학년 여학생 177명을 대상으로 사회불안척도, 정서조절능력척도, 관계적 공격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의 사회불안은 관계적 공격성과 정적 상관을, 정서조절능력 전체 및 하위요인인 문제 중심적 대처 지지추구의 긍정적 절서조절과는 부적 상관을 감정발산, 공격적 표현, 회피와 같은 부정적 절서조절과는 정적 상관을, 정서조절능력은 관계적 공격성과 부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의 사회불안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서조절능력이 완전매개 하였다. 셋째, 사회불안이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서조절능력의 하위요인별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문제 중심적 대처 지지 추구와 같은 긍정적 정서조절은 부분 매개를, 감정발산, 공격적 표현과 회피와 같은 부정적 정서조절은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이론적 함의와 초등상담의 실천적 함의 및 한계점과 추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마음챙김이 여대생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PA/NA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한 예비연구 (A Study on the Effect of Mindfulness for Female University Students in Stress: A Preliminary Study for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Positive Affect and Negative Affect Schedule)

  • 조승희;배재홍;신호영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 /
    • 제12권7호
    • /
    • pp.253-261
    • /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여대생을 대상으로 마음챙김이 대학생 생활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두 변수간의 관계에서 정적정서 및 부적정서가 조절효과를 가지는 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K여자대학교 여대생(243명)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주의자각, 정적정서와 부적정서, 대학생 생활스트레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여대생의 마음챙김은 대학생 생활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여대생의 마음챙김과 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정적정서는 조절효과를 보여주지 않았다. 셋째, 여대생의 마음챙김과 스트레스의 관계에서 부적정서는 조절효과를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여대생의 마음챙김을 통한 주의 자각은 대인관계 스트레스, 당면과제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부적정서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에는 본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사회적 긍정정서와 친화성이 조망수용과 긍정적 대처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ocial positive affect and agreeableness on perspective taking and positive coping)

  • 심서영;손영우
    • 감성과학
    • /
    • 제16권4호
    • /
    • pp.457-468
    • /
    • 2013
  • 본 연구는 긍정정서를 사회성 축에 따라 사회적 긍정정서와 비사회적 긍정정서로 나눌시 조망수용능력과 긍정적 대처간의 관계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다. 그리고 그 관계가 성격변인인 친화성에 따라 조절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험 1과 2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사회적 긍정정서를 느낀 집단은 비사회적 긍정정서 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조망수용능력이 높고, 회피/체념 대처전략보다 긍정적 대처전략을 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긍정정서의 사회성 유무와 조망수용능력간의 관계에서는 성격변인인 친화성이 유의한 조절효과가 있었다. 즉, 비사회적 긍정정서를 느낀 사람이 사회적 긍정정서를 느낀 사람에 비해 친화성이 높을수록 조망수용능력이 유의하게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긍정정서의 사회성 유무와 긍정적 대처간의 관계에서는 친화성의 조절효과가 없었다. 사회적 긍정정서와 비사회적 긍정정서간의 차이 및 원인에 대해 언급하고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학업스트레스와 학업적응 간의 관계에서 기분인식과 정서표현의 조절효과 (The Effect of Mood Awareness and Emotional Expressiv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cademic Stress and Adjustment)

  • 조명현;나진경
    • 감성과학
    • /
    • 제20권2호
    • /
    • pp.45-58
    • /
    • 2017
  • 본 연구에서는 기분 인식과 정서 표현이 학업 스트레스와 적응 간의 부적인 관계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우선 정서 표현은 학업 스트레스와 적응 간의 관계를 조절하였다. 즉, 정서표현성은 학업스트레스와 학업 적응 간의 부적 관계를 완화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런 효과는 학업 스트레스가 심할 때 더 강하게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기분 인식의 두 요인인 기분모니터링과 기분명명화가 학업 스트레스-적응 간의 관계에서 보이는 다른 양상인데, 두 요인이 모두 학업 스트레스- 적응 간의 관계를 조절할 것이라는 가설과는 다르게, 기분 모니터링은 둘 사이의 관계를 조절한 반면 기분명명화는 조절효과 없이 주효과 만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기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스트레스 많은 상황에서 학업 적응에 도움이 되었고, 본인의 기분이 무엇인지 명명하는 것은 스트레스의 수준에 관계없이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기분 모니터링과 정서 표현이 학업스트레스 상황에 적응해야 하는 경우 인지적 행동적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이 연구의 결과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함께 후속 연구에 대한 방향이 함께 제시되었다.

거부민감성과 이성관계 만족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과 갈등해결전략의 이중매개 효과 (Double mediation effects of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and conflict resolution strategy on the association between rejection sensitivity and dating relationship satisfaction)

  • 고은영;김미경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 /
    • 제17권2호
    • /
    • pp.181-198
    • /
    • 2020
  • 본 연구는 거부민감성과 이성관계 만족의 관계에서 인지적 측면인 인지적 정서조절과 행동적 측면인 갈등해결전략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거부민감성 모델의 적용에 대해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소재 대학 대학생 668명(남 232명, 여 436명, 평균연령, 21.59세(SD=2.08))을 대상으로 변인 간 관계에 대한 매개모형을 설정하여 관계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거부민감성과 이성관계 만족과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 중 적응적 정서조절 전략과 갈등해결전략 중 통합과 타협 전략의 이중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즉, 거부민감성이 이성관계 만족과 직접적인 부적인 상관을 보여 거부민감성이 높을 경우 이성관계 만족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다만,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초점을 확대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서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통합과 타협의 갈등해결전략을 통해 이성관계 만족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실제에 대한 함의와 개입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상사에 대한 정서노동이 직무태도에 미치는 영향 : 직무의미창조(Job Crafting)의 조절효과 (The Effect of Subordinate's Emotional Labor on Job Attitude : The Moderating Effect of Job Crafting)

  • 김명소;이민주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8권9호
    • /
    • pp.167-176
    • /
    • 2017
  • 본 연구는 기존의 외부고객 대상의 정서노동 연구를 내부고객으로 확장하여 상사에 대한 정서노동(표면행동, 내면행동)이 직무탈진과 직무열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정서노동과 직무태도(직무탈진, 직무열의)의 관계에서 조직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직무요구는 최소화하고 직무자원을 극대화하는 변인인 직무의미창조(Job Crafting)의 조절효과 여부를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30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표면행동은 직무탈진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내면행동은 직무탈진에 부적인 유의한 영향을, 직무열의에는 정적인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노동의 부정적 효과를 감소시키고 긍정적 효과를 강화시키는 조절변인을 탐색하기 위해 개인차원 변인인 직무의미창조(Job Crafting)의 조절효과를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그 결과 표면행동이 직무열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직무의미창조가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의미창조가 개인차원의 자원이라는 점에서, 본 연구결과는 직무 스트레스를 주도적으로 완화시키고자 하는 개인차원의 다양한 노력들도 정서노동의 부정적 효과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함을 알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다양한 시사점과 제한점, 그리고 향후 연구방향을 제안하였다.

정서 관련 수학교육연구에 대한 메타연구 (A Meta-Analysis on Emotion and Mathematics Education Research)

  • 황우형;이다희
    • 한국학교수학회논문집
    • /
    • 제23권3호
    • /
    • pp.351-375
    • /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수행해온 정서 관련 수학교육연구의 경향을 파악하고 이를 국제 연구의 경향과 비교 분석한 후, 앞으로의 정서 관련 수학교육연구의 바람직한 방향성을 탐색해보는데 있다. 정서 관련 국내연구는 국내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후 국제 비교 연구의 자료로 사용하였으며, 국제연구는 Eligio(2017)의 연구 결과를 사용하였다. 정서 관련 국내연구와 국제연구의 시기별 논문 발표 편수, 연구대상 그리고 연구주제를 비교한 결과, 국내 연구의 수가 부족하여 경향을 판단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측면이 있었지만, 국제연구와 대체적으로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본 연구에서는 앞으로 국내 정서 관련 수학교육연구의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순수한 정서 관련 연구는 정서의 특성상 타당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자료를 수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므로, 정서와 인지가 결합 된 형태인 정서 지능 개념을 도입한 연구를 강조하며, 미래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메타정서를 연구에 도입할 것을 제안하였다.

성취정서의 국내외 연구동향 (Research Trends on Achievement Emotion)

  • 박서연;윤미선
    • 교육심리연구
    • /
    • 제31권1호
    • /
    • pp.35-58
    • /
    • 2017
  • 성취정서란 학생들이 학업상황에서 경험하는 정서로, 성취활동이나 성취결과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정서이다. 교육심리 분야에서 학생들의 동기와 정서에 대한 측면으로 연구의 관심이 확대되면서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성취정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그 동안 이루어진 성취정서 관련 연구들을 사회?문화적 배경에 따라 국내와 국외로 나누어 분석하고 구조화하여 성취정서 관련 연구의 흐름과 방향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학업상황에 적합한 성취정서를 연구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연구대상은 국내외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통해 추출된 2000년부터 2016년까지의 국내외 학술지 논문으로, 국내 47편, 국외 58편, 총 105편이 선정되었다. 분석기준은 연구시기, 연구내용, 연구방법으로 나누었고, 연구시기는 기간을 통제하지 않고 분석하였으며, 연구내용에는 연구변인과 성취상황을 포함하였고, 연구방법에는 연구설계, 연구유형, 분석방법, 측정도구, 연구대상을 포함하였다. 이상의 자료를 SPSS를 사용하여 기술통계치를 산출하였으며, 국내외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성취정서에 대한 연구의 흐름을 크게 성취정서에 대한 척도개발 연구와 관련 변인 간의 관계 연구로 나누어볼 수 있었다. 성취정서를 측정하는 대표적 척도인 AEQ가 국외에서 개발된 척도이기 때문에 국내 성취정서 연구에 적합한 척도개발 연구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국내의 경우 동기, 특히 자기조절 학습전략과 학업적 정서조절과 관련된 연구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 성취정서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