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서요인 측정척도

검색결과 74건 처리시간 0.025초

'삶의 만족'은 만족스러운가: 주관적 웰빙 측정의 보완 (Is 'Life Satisfaction' satisfactory?: Complementing the measurement of subjective well-being)

  • 김정호;유제민;서경현;임성견;김선주;김미리혜;공수자;강태영;이지선;황정은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
    • 제15권1호
    • /
    • pp.187-205
    • /
    • 2009
  • 본 연구에서는 김정호 등의 동기상태이론에 기초해서, 주관적 웰빙의 인지적 요소의 측정으로 현재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삶의 만족척도 외에 삶의 기대척도를 추가한 김정호(2007)의 연구를 확장하여 주관적 웰빙 측정의 보완을 다루었다. 본 연구에는 삶의 기대척도 외에 삶의 만족을 위한 동기의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삶의 동기척도를 포함하였다. 본 연구에는 모두 286명의 남녀 대학생이 참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본 연구에서 주관적 웰빙의 구성요소로 삶의 만족과 삶의 기대가 독립적으로 구분이 되는지 보기 위해 각각의 측정에 사용되는 총 10 문항에 대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삶의 만족척도와 삶의 기대척도의 문항들이 두 개의 요인으로 잘 구분되었다. 특히 삶의 만족척도뿐만 아니라 삶의 기대척도도 별도의 집단을 통한 검사-재검사에서 좋은 신뢰도를 보였다. 둘째, 주관적 웰빙과 관련된 변인의 설명에 삶의 만족, 삶의 기대 및 삶의 동기가 유의한 예측변인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삶의 만족이 주요한 예측변인이었고 삶의 기대가 추가적으로 유의한 예측변인이었다. 예외적으로 특성분노의 경우에는 삶의 동기가 주요한 예측변인이었다. 셋째, 삶의 동기, 삶의 만족 및 삶의 기대와 웰빙 관련 변인들간의 관계에서 남녀에 따른 차이를 살펴본 결과 우울, 특성불안, 특성분노, 부정정서 등의 설명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끝으로 동기상태이론의 입장에서 주관적 웰빙의 측정에서 삶의 기대의 포함이 갖는 중요성과 본 연구의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 PDF

청소년의 높은 스트레스 지각과 대처양식, 가족 내 지지, 부모양육행동 간의 관계 (COPING STYLE, FAMILY SUPPORT, PARENTING BEHAVIOR IN ADOLESCENTS WITH HIGHLY PERCEIVED STRESS)

  • 조인희;이병조;하지현;유희정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 /
    • 제16권1호
    • /
    • pp.63-71
    • /
    • 2005
  • 연구목적 :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지각된 스트레스의 수준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양식, 가족 내 지지, 부모양육행동이 어떠한 연관성을 갖는지를 알아보고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청소년들이 정서행동상의 문제를 유발하게 되는 데에 관여하는 위험요인들을 탐색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실시되었다. 대상 및 방법 : 남녀 고등학교 학생 795명을 대상으로 생활경험설문지를 실시하여 최근 6개월 이내의 생활사건 스트레스를 측정한 뒤 지각된 스트레스 점수가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각각 구분하였다. 두 군 모두 대처양식척도와 가정환경척도, 부모양육행동척도를 시행하였으며 변량분석, 판별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스트레스가 높은 군이 낮은 군에 비해 인지적 대처, 행동적 대처, 회피적 대처양식 모두를 유의하게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 내 결합력과 표현력은 낮은 반면 가족 간 갈등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양육행동에서는 부모 양쪽 모두에서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두 집단을 가장 잘 구분하는 판별요인은 회피적 대처, 행동적 대처, 표현력, 경제수준, 결합력의 순이었으며 회귀분석을 통하여 낮은 가족 내 결합력과 표현력은 스트레스 수준과 무관하게 행동적 대처양식의 사용을 감소시키며 높은 스트레스 수준을 매개로 할 때 회피적 대처양식의 사용을 증가시켰다. 결론 : 가족 내 지지적인 환경의 결여는 적극적인 대처양식의 사용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높은 스트레스 상황 하에서는 회피적 행동양식의 사용을 더 증가시킴으로써 정서행동 문제의 발생을 높일 수 있다.

  • PDF

대학에서의 사회적 지지와 직업 가치관, 진로 결정수준, 삶의 질 간의 영향 관계 연구: 디자인 분야 전공 대학생을 중심으로 (Relationship Study of Social Support of University with Occupational Values, Career Decision Standards, and Quality of Life of College Students Intended for Design Students)

  • 이희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2권1호
    • /
    • pp.456-469
    • /
    • 2022
  • 본 연구는 대학생들에 대한 대학에서의 사회적 지지가 직업 가치관, 진로 결정,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대상은 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었다. 측정 도구는 사회적 지지 척도, 직업 가치관 척도, 진로 결정 척도, 삶의 질 척도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및 AMOS 프로그램을 통하여 구조모형 검증 및 변수 간의 영향 관계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지지를 구성하는 요인 중 내재적 직업 가치관과 외재적 직업 가치관으로 구성된 영향에서 정보적 지지, 물질적 지지가 유의한 정(+)의 영향을, 그리고 정서적 지지는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지지가 만족감과 행복감으로 구성된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정보적 지지, 물질적 지지가 만족감과 행복감 모두에 정(+)의 영향을, 그리고 정서적 지지는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직업 가치관이 진로 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외재적 직업 가치관은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였으나, 내재적 직업 가치관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적 지지와 물질적 지지를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대학생의 올바른 진로 지도 및 환경 개선 그리고 다양한 소질과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대학생용 계층차별주의 태도 척도 개발 및 타당화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Korean-version of Classism Attitude Scale(K-CAS) for College Students)

  • 신윤정;김은하;이은설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20권2호
    • /
    • pp.605-621
    • /
    • 2019
  • 본 연구는 사회경제적 계층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측정하는 한국판 대학생용 계층차별주의 태도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 1에서는 관련 문헌, 대학생들 대상으로 한 개방형 설문지 자료를 수정된 합의적 질적 연구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및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주요 구인과 초기예비문항을 제작한 후 44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연구 2에서는 4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14문항에 대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연구 1에서 도출된 상향 계층차별주의 태도와 하향 계층차별주의 태도의 2개 요인이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 결과, 높은 수준의 검사-재검사 신뢰도와 더불어, 연령, 주관적 계층, 정당한 세상에 대한 일반적인 믿음, 부정 정서(우울, 불안), 적대감과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통해 준거타당도가 확인되었다. 또한, 연령, 주관적 계층, 가정의 총수입, 및 정당한 세상에 대한 일반적 믿음 외에 K-CAS가 추가적으로 부정정서(우울, 불안) 변량의 5%를 설명하여 증분타당도도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향후 국내에서 계층차별주의 관련 개입 및 예방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등에 활용 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 타당화하였다는 점에서 주요 시사점이 있다.

중학생의 자기주도학습능력과 정서조절전략에 따른 학교생활만족도 (The School Life Satisfaction of Middle School Students according to Self-Directed Learning Capability and Emotion Regulation Strategy)

  • 박정현;장윤옥;정서린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28권2호
    • /
    • pp.21-39
    • /
    • 2016
  • 본 연구는 중학생의 자기주도학습능력과 정서조절전략에 따른 학교생활만족도의 차이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중학생 499명으로 자기주도학습능력, 정서조절전략, 학교생활만족도 척도로 구성된 질문지를 조사도구로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하여 빈도 및 백분율, 각 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Cronbach ${\alpha}$계수를 산출하였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문제를 분석하기 위해서 이원배치분산분석(Two Way ANOVA)을 실시하였으며,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한 집단 간의 구체적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배치분산분석(One Way ANOVA)과 $Scheff{\acute{e}}$의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연구결과와 논의를 통해 얻은 요약 및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생의 자기주도학습능력과 행동적 정서조절전략에 따른 학교생활만족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학생의 자기주도학습능력과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에 따른 학교생활만족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생의 자기주도학습능력과 부정 회피적 정서조절전략에 따른 학교생활만족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과 교육의 교과내용은 실천적 학문으로써 학습관리와 스트레스관리 등의 자기관리 영역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를 자기관리 영역의 수업활동에 적용하고 활용한다면 청소년의 학교생활 만족도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시각 주의력과 청각 주의력의 차이를 보이는 주의력 결핍.과잉활동장애 아동의 인지기능과 정서 및 행동 문제 (The Cognitive Performance, Emotional and Behavioral Problems of the Children with ADHD Showing the Difference between Visual and Auditory Attention)

  • 손정우
    • 생물정신의학
    • /
    • 제13권2호
    • /
    • pp.70-81
    • /
    • 2006
  • 목 적: 시각 주의력과 청각 주의력에서 차이를 보이는 주의력결핍 과잉활동장애(ADHD) 아동의 인지 기능 및 정서, 행동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방 법: 동반 질환이 없는 ADHD 아동 98명을 대상으로 '주의력장애 진단시스템(ADS)' 을 실시하여 시각 주의력과 청각 주의력을 측정한 뒤, ADS의 누락 오류와 오경보 오류를 이용하여 이들을 1) 청각 누락 오류 및 오경보 오류가 시각 누락 오류 및 오경보 오류보다 높은 군(AA군) 2) 시각 누락 오류 및 오경보 오류가 청각 누락 오류 및 오경보 오류보다 높은 군(VV군) 3) 1), 2)에 해당하지 않는 군(M군)의 3개 군으로 분류하였다. 세 군 간에 '한국판 웩슬러 아동용 지능 검사(KEDI-WISC)' 의 소검사 결과와 '한국판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K-CBCL)' 의 여러 하위 소척도의 점수를 비교하였다. 또한, 전체 아동을 대상으로 시각 누락 오류, 청각 누락 오류, 시각 오경보 오류, 청각 오경보 오류와 KEDI-WISC의 소검사 점수, K-CBCL의 하위 영역 점수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결 과: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AA군은 10명, M군은 32명, VV군은 56명이었다. 2) KEDI-WISC의 소검사 점수 비교에서는 VV군의 점수가 나머지 두 군보다 높았다. 특히 언어성 지능(p=.039)에서는 VV군이 AA군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토막짜기(p=.015), Kaufman의 요인 2(p=.045), 동작성 지능(p=.004)에서는 VV군이 M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전체 지능(p=.004)에서는 VV군이 M군 및 AA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3) K-CBCL의 하위 소척도 점수 비교에서는 신체증상 소척도 점수를 제외한 전 영역에서 VV군의 점수가 나머지 두 군보다 높았다. 특히 사회성 소척도(p=.041)에서는 VV군이 AA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위축 소척도(p=.021)에서는 VV군이 AA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4) 시각 누락 오류, 시각 오경보 오류와 KEDI-WISC의 소검사 점수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았다. 한편 청각 누락 오류, 청각 오경보 오류와 KEDI-WISC의 소검사 점수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영역이 매우 많았다. 5) 시각 누락 오류, 시각 오경보 오류와 K-CBCL의 소검사 점수 간에는 시각 누락 오류와 사고의 문제 소척도(r=.205, p=.043) 간에만 유의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였다. 청각 누락 오류와는 사회성 소척도(r=-.319, p=.001), 사회적 미성숙 소척도(r=.206, p=.042), 사고의 문제 소척도(r=.235, p=.021)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청각 오경보 오류와는 사회성 소척도(r=-.241, p=.017) 및 주의집중문제 소척도(r=.235, p=.020)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 론: 청각 주의력이 상대적으로 더 나은 ADHD 아동이 다른 아동에 비해 인지 기능이 더 좋고 정서 및 행동 문제가 적었다. 향후 시각 주의력과 청각 주의력에 차이를 보이는 ADHD 아동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PDF

한국 청소년의 행복: 심리적, 관계적, 경제적 자원과 학업성취의 영향 (Factors influencing happiness among Korean adolescents: With specific focus on the influence of psychological, relational and financial resources and academic achievement)

  • 박영신;김의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
    • 제15권3호
    • /
    • pp.399-429
    • /
    • 2009
  •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국 청소년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심리적 자원으로서 자기효능감, 관계적 자원으로서 정서적 지원, 경제적 자원으로서 가정 월평균수입 및 학업성취가 청소년의 행복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을 비교하였다. 사회경제적지위에 차이가 있는 서울시내세 지역을 가정방문하여 학생들을 무선표집하였으며, 최종분석대상은 초 중 고 대학생 190명(남 83, 여 107명)이었다. 측정도구는 연구자가 제작한 배경정보와 정서적 지원 및 행복 척도와, Bandura(1995)가 제작한 어려움극복효능감 척도가 사용되었다. 청소년의 행복에 대한 연구모형을 경로분석과 효과분석으로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관계적 자원이 가장 중요하였다. 즉 주위 사람들로부터의 따스한 정서적 지원이 청소년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가정 월평균수입의 60배, 학업성취수준의 3배, 자기효능감의 약 2배나 되었다. 둘째, 청소년의 행복은 심리적 자원인 자기효능감에 의해 큰 영향을 받았다. 즉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효능감이 높을수록 행복하였는데, 자기효능감은 가정 월평균수입보다 행복에 대한 효과가 30배 정도 되었다. 또한 자기효능감은 정서적 지원과 행복 사이에서 매개변인의 역할을 하였다. 셋째, 학업성취도가 높은 청소년일수록 더욱 행복하였다. 학업성취도는 가정 월평균수입보다 행복에 대한 효과가 20배 정도 되었다. 넷째, 가정 월평균수입은 청소년의 행복에 의미 있는 영향이 없었다. 다섯째, 사회계층과 학교급별은 청소년의 행복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으나 정서적 지원을 매개변인으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이 있었다. 즉 부모의 사회계층이 높을수록, 또한 대학생보다는 초등학생이, 정서적 지원을 더 많이 받음으로써, 상대적으로 더욱 행복한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한국 청소년의 행복을 결정하는데 있어 정서적 지원, 자기효능감, 학업성취의 중요성을 밝혀 주었으며, 단순히 부잣집 자녀라고 해서 더 행복한 것은 아님이 확인되었다.

  • PDF

공감 (Empathy)이 자기존중감과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Empathy on Self-Esteem and Subjective Well-Being)

  • 허재홍;이찬종
    • 한국음향학회지
    • /
    • 제29권5호
    • /
    • pp.332-338
    • /
    • 2010
  • 그동안 공감이 대인관계에서 하는 역할은 꾸준히 밝혀져 왔다. 하지만 공감이 주관적 안녕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는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공감이 자기존중감을 매개로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모형을 가정하고 검정하고자 하였다. 또한 허재홍, 이찬종 (2010)은 공감지수 (Empathy Quotient: EQ) 척도의 심리측정 속성은 밝혔으나 확인요인분석은 하지 않아 본 연구에서 확인요인분석을 하였다. 대학생 421명 (남학생 192명, 여학생 22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구조방정식 모형과 경로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EQ는 기존 연구와 마찬가지로 세 요인 (인지공감, 정서공감, 사회기술공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였다. 또한 공감은 자기존중감을 매개로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 연구 결과에서 공감이 우리나라 문화에서 개인이 문화의 가치를 충족시킴으로써 자기존중감을 높이고 이는 다시 주관적 안녕감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본 연구에서는 공감에 우리나라 문화 특성도 반영해야 한다는 사실도 시사되었다.

성인의 우울 감소와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내면가족체계(IFS)적용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 개발 (Development of Music Psychotherapy Program Applying the Inner Family System(IFS) to Reduce Adult Depression and Improve Self-Esteem)

  • 전순애
    • 산업진흥연구
    • /
    • 제7권3호
    • /
    • pp.125-130
    • /
    • 2022
  • 본 연구는 성인의 우울감소와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IFS적용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문헌조사와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였고, 요구조사,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한 타당도를 확보하여 예비 프로그램을 거쳐 수정·보완 후 최종 10회기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우울 척도 (CES-D)검사결과 20점 이상으로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25명을 선발하였다. 25명의 대상자 중 실험집단 10명, 통제집단 10명, 예비집단 5명을 무작위 배정하여 최종 연구 대상자로 확정하여 분석하였다. 실험집단은 주2회 90분씩 총10회기의 IFS적용 음악심리치료를 시행하였으며 통제집단은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았다. 자료 분석결과 첫째, 전체 우울과 하위요인인 우울 정서, 대인 정서, 신체적 우울의 측정시기에 따라 변화 양상이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전체 자아존중감 및 하위요인인 자기 비하, 지도력과 인기, 타인과의 관계, 자기주장과 불안에 있어서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셋째, IFS 점수의 측정시기의 변화 양상이 실험과 통제집단 간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의 조직문화가 조직에서의 주관적 행복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Organizational Culture on Subjective Well-Being in Organization)

  • 정승환;김연정;송영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6권5호
    • /
    • pp.497-508
    • /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조직문화가 조직에서의 구성원들의 주관적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직장인 142명을 대상으로 조직에서 경험하는 조직문화와 주관적 행복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를 측정하기 위해, 조직문화는 Quinn과 Kimberly의 경쟁가치모형(Competing Value Model)을 사용하였으며, 주관적 행복은 한국적인 문화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발된 단축형 행복 척도(COMOSWB)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로 첫째, 조직문화는 조직에서의 주관적 행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p<.001), 조직문화가 주관적 행복을 28.4%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문화 중에서 유일하게 집단 문화만이 주관적 행복에 정적인 영향(p<.001)을 미쳤다. 반면에 위계문화, 개발문화, 합리문화는 주관적 행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또한 조직문화는 주관적 행복의 하위 요인인 삶의 만족(p<.001), 긍정정서(p<.001), 부정정서(p<.05)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각각 35.3%, 26.0%, 5.1%의 설명력을 가졌다. 조직문화 중에서 유일하게 집단문화만이 삶의 만족에 정적인 영향(p<.001)을, 긍정정서에 정적인 영향(p<.001)을 미쳤고, 부정정서에는 부적인 영향(p<.01)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제적 시사점과 향후 연구에 대한 제안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