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재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우리 일상 생활에 많은 변화를 야기하는 정보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일반사회뿐만 아니라 국가가의 전쟁 양상도 기존 재래식 중심의 전쟁에서 정보화시대의 전쟁 즉 정보전의 개념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정보전의 개념과 미래 정보전의 개념, 특히 네트워크 중심의 전쟁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정보전에 대한 개념 및 효율적인 운용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정보전하에서 완벽한 임무수행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코자 한다. 이를 위하여 정보화시대의 전쟁양상을 시대별로 구분하여 정리하였으며, 미래전쟁양상의 변화에 대해서는 미래전의 기본구도, 미래전장의 변화, 미래 정보전의 양상에 대해 다루었으며 미래 정보전의 핵심인 네트워크 중심 전쟁에 대해 전쟁수행방식과 전쟁에서의 영향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고찰해 봄으로써 네트워크 중심 전쟁의 올바른 운용방안에 대해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의 혁신적 발전으로 문명의 패러다임이 산업사회에서 지식.정보화 사회로 전환되고 있으며 전쟁의 양상도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 최근의 아프간 전쟁을 살펴보면 미래 전쟁의 양상이 시스템 복합체계에 의한 디지털전쟁, 네트워크전쟁, 정보전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미래 전쟁양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군사혁신(RMA : revolution in Military Affairs)을 통한 정보.기술위주의 전력체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과학기술의 혁신적 발전에 따라 무기체계는 첨단화, 복합화, 고도.정밀화 되고 있다.
이라크 전쟁에서 네트워크 체계는 우주의 인공위성에 의한 정찰과 고고도, 중고도 및 저고도의 용도별 정찰 항공기들로부터 수집한 정보의 분석 및 융합을 거의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그 정보를 요구하는 부대에 신속히 전파할 수 있는 네트워크 체계로서 우주선을 활용하여 전파할 수 있으므로 필요한 부대에서 정확한 정보를 이용한 정밀 공격이 가능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네트워크 전쟁의 양상으로 판단할 때, 우리 군도 미래 네트워크 전쟁에 대비한 군사력 건설을 강화하여 앞서 언급한 기술들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체계 중심의 우주 및 공중 정찰로부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정보 수집 및 분석/융합 네트워크 체계와 우주 및 공중으로부터 정밀 유도할 수 있는 정밀 유도 네트워크 체계를 건설하여야 할 것이다.
한국전쟁에 관한 기억을 보존하고 전달하는 장소인 전쟁기념관은 한국전쟁에 관한 모든 기억을 보존하고 전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기념관은 특정한 관점에서 선별된 기억을 보존하고 전달하려 한다. 이 논문에서는 전쟁기념관의 건립과정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전쟁기념관 건립사업에는 기념공간 건립과정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갈등의 요소가 배제되어 있고, 정부와 군인들이 주도하는 일방적 결정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정의 결과로 나타나게 된 구체적인 기억의 내용은 한국군과 유엔군의 전쟁행위를 정당한 것으로 생각하는 정전론(正戰論)의 입장에서 선별된 기억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논문에서는 전쟁기념관이라는 기억전달의 매체가 기억의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이 어떠한지를 살펴보기 위해 사회기호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한국전쟁의 기억은 미리 정해진 전시와 관람의 방식에 의해 관람객에게 생생하게 전달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감을 공유 하는 통합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전쟁기념관의 공식기억은 국군과 미군에게 희생당한 민간인들의 경험기억을 망각한 기억이다. '반공안보의 가치관'에 입각해 선별된 기억만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전쟁기념관의 현재 모습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이제 전쟁기념관은 전쟁의 다양한 기억들이 각각의 차이점들을 인식하고 토론하고 타협하는 장소로 변화해야 한다.
미국과 중국에서 발간된 한국전쟁 사진화보집을 비교 분석하여, 각 사진화보집이 전달하고자 하는 한국전쟁의 의미와 그 의미를 사진으로 표상하는 방식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분석대상으로 선택된 사잔화보집은 1954년에 미국 해외참전용사협회에서 발간한 Pictorial History of the Koran War와 1959년 중국 해방군화보사에서 발간한 "광영적중국인민지원군(光榮的中國人民志願軍)"이다. 한국전쟁 사진화보집에 대한 분석은 한국전쟁에 관한 공식적인 기억의 내용을 알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분석 결과, 한국전쟁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인식이 다른 만큼, 사진을 통해 표현되는 한국전쟁의 기억도 매우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미국에서 발간된 Pictorial History the Korean War에서는 한국전쟁에 대한 일관된 스토리를 찾아보기 어려웠고, 우세한 전쟁 상황을 사진을 통해 객관적으로 보여주려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개별 사진들도 상징성보다는 기록성이 강한 사진의 특성을 보여주었다. 이에 비해 중국에서 발간된 "광영적중국인민지원군(光榮的中國人民志願軍)"에서는 한국전쟁에 관한 일관된 스토리를 찾을 수 있었고, 그 내용은 한국전쟁 참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이었다. 개별 사진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이데올로기적 신념을 시각화하는 상징성이 강한 사진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시각적으로 기억하는 전쟁이 사실은 현재의 관점에서 구성되고 재해석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라크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전후 복구사업의 이권을 둘러싼 국가간 노공행상과 명분싸움으로 시끄럽다. 전쟁 발발 이후 전 세계 항공, 여행업계는 큰 손실을 입어야 했고, 방송,미디어 업계도 예상외로 수익이 급감했다. 반면 모바일 뉴스 서비스, 통신, PC, 소프트웨어 등 일부 IT업계는 이라크전 관련 정보서비스 수요로 뜻하지 않는 전쟁 특수를 누렸고, 이라크 재건 사업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장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연구는 한국 언론의 전쟁취재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실제로 전쟁취재를 했던 현직 기자들을 만나 전쟁취재 활동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문제점과 그 개선방안을 탐구한다. 한국 언론의 전쟁취재 역사는 50년 이상 되었지만, 취재과정의 노하우가 부족하고 취재활동에 필요한 여러 가지 여건의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전쟁특파원들은 한국 언론들이 전쟁취재를 위한 체계적 준비과정 없이 관습적으로 기자를 파견한다는 점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한 전쟁취재 기자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과 개인적 경험만을 토대로 전쟁 상황을 생색내기 식으로 보도하는 경우가 많다. 전쟁취재 경험이 적은 기자들을 갈등 지역에 파견하는 것도 전쟁취재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 언론들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생생한 취재활동을 벌이기 위해 중동지역의 국제전문가와 분쟁 전문기자 또는 특파원을 두어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미래 전쟁양상의 변화와 한국의 대응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쟁의 개념 특성 유형과 진화, 미래의 전쟁양상의 변화, 미래전에 대한 한국의 대응전략을 살펴본 후 결론을 도출해본 것이다. 진리는 불변할 수 있지만 다른 모든 것은 변한다. 전쟁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지구상의 곳곳에서는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농업사회${\rightarrow}$산업사회${\rightarrow}$지식정보화사회로 시대가 변화해감에 따라 전쟁양상도 변화해왔다. 미래 전쟁양상은 지상 해상 공중 우주 사이버에서 진행되는 5차원전쟁, 네트워크 중심전, 정밀타격전, 신속기동전, 비화약전, 비살상전, 무인로봇전, 정보 및 사이버전, 비대칭전, 비선형전, 병행전 등으로 변화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전쟁양상의 변화에 대응하여 한국군은 (1)미래지향적 군사력 건설, (2)지속적인 군사혁신과 대비태세의 발전, (3)'기술중심'의 전력획득 패러다임의 발전 정착을 모색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로마 전략가 베게티우스(Vegetius)가 말한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고 역설했는데, 이것은 오늘날 국제사회에서도 변함없이 통용되는 격언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원하는 평화는 지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있을 때 주어진다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일제는 중일전쟁 발발 이후 내선일체론에 근거한 황민화 정책을 실시하고, 병참기지론에 기반하는 전쟁동원체제의 구축을 서둘렀다. 중일전쟁을 위해서는 조선인을 동원할 필요가 있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조선인의 황민화가 이루어져야만 했기 때문이다. 또한 일제는 황민화와 전쟁동원을 위해 전쟁의 성격과 목적을 정당화하는 시도를 해야만 했다. 본 연구는 이런 일제의 지배정책을 다룬 $\ll$동아일보$\gg$와 $\ll$조선일보$\gg$의 사설을 분석한 것이다. 먼저 전쟁의 성격과 목적에 관한 사설에서 두 신문은 중일전쟁 발발직후 한 동안 일본은 부득이하게 동양의 평화를 위해 전쟁에 나섰다고 주장했고, 일본군의 승전 소식이 있을 때마다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1938년 말 이후 두 신문은 중일전쟁은 동양을 서구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전쟁이고, 일본은 그 해방자라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황민화 정책과 관련해 두 신문은 초기에는 주로 신사참배나 궁성요배를 정당화하고 권유하는 논조를 보였을 뿐이다. 이후 두 신문 모두 지원병제도에 대해서는 '완전한 국민'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절대적인 찬성 입장을 보였던 반면에 3차 조선교육령에 대해서는 조선어 교육의 폐지를 염려하며 소극적이나마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1939년에 들어서서 두 신문 모두 '일본 정신'을 강조하며 내선일체를 적극적으로 주장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전쟁동원 정책에 관한 사설에서 두 신문은 전쟁 직후 한 동안 자중을 요구하는 논조만을 보이다가, 곧 여기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전쟁협력을 촉구하는 논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1939년에 들어서서 '일본 정신'을 기반으로 하여 적극적으로 전쟁에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사설에서 나타났고, 1940년에 가서는 이제 국가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인 동원체제를 강력히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논조는 일제의 강력한 언론통제와 신문사 내 경영진 및 언론인의 의식전환이 모두 작용한 결과였고, 결국 두 신문이 일제의 지배방식에 순응해 독자들에게 내선일체와 전쟁협력을 강요했다는 역사적 평가를 듣게 만들었다.
2020년 일부 연구자에 의해 특정 부분만 연구되어왔던 "6·25전쟁 군사기록물"의 디지털화가 완료되었으며 대국민 공개로 전환되어 디지털화된 자료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기록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기록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주로 관리하는 국가기록원, 전쟁기념관, 육군 기록정보관리단의 관리 현황 및 활용정보를 기반으로 경남 함양이라는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 요소 개발과 디지털아카이브 구축, 전쟁 기록 간 연계성 강화, 교육 및 전시 서비스와 다양한 형태의 연구자료 제공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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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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