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점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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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미 조미 반건조제품의 제조와 저장 중 품질안정성 (Preparation of Seasoned and Semi-Dried Right-Eyed Flounder and Quality of Its Product during Storage)

  • 양승택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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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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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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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품질이 양호한 참가자미 조미 반건조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하여, 참가자미를 조미 반건조한 후 나일론+폴리에틸렌+선형 저밀도폴리에틸렌 (0.0l5/0.045/0.040 mm)의 적층필름으로 진공포장하여 각각 빙결점 동결저장 (-3$\pm$$0.5^{\circ}C$) 및 냉장 (3$\pm$$0.5^{\circ}C$)하면서 저장중의 품질변화를 검토하였다. 참가자미 반건조제품의 제조를 위한 가장 적합한 냉풍 건조온도 및 시간은 상대습도 50$\pm$5$\%$ 및 풍속 2 m/sec의 조건하에서 각각$20^{\circ}C$ 및 4시간이었으며, 진공포장한 제품의 저장수명은 빙결점 동결저장 (-3$\pm$$0.5^{\circ}C$) 시 35일이었고 냉장 (3 $\pm$$0.5^{\circ}C$) 시 16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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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풍건조에 의한 전갱이 조미 반건품(半乾品)의 제조 및 빙결점 동결 저장 중 품질안정성 (Preparation of Seasoned and Semi-dried Horse Mackerel by Cold Air Drying and Quality of Its Product during Partially Frozen Storage)

  • 양승택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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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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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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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전갱이의 조미 반건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전갱이를 조미 반건조한 후 나일론+폴리에틸렌+선형 저밀도폴리에틸렌$(0.015/0.045/0.04\;{\mu}m)$의 적층필름으로 진공포장하여 빙결점 동결$(-3{\pm}0.5^{\circ}C)$ 저장하면서 저장 중의 품질변화를 비교 검토하였다. 전갱이 조미 반건품을 제조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건조온도 및 시간은 상대습도 $50{\pm}5%$, 풍속 2m/sec 조건에서 각각 $20^{\circ}C$ 및 4시간이었으며 진공포장제품의 저장기한은 42일이었고 비포장제품의 경우는 28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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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LAB/Simulink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시스템의 특성해석에 대한 시뮬레이션 (Simulation for Characteristics Analysis of Grid-connected Wind Power Generation System on MATLAB/Simulink)

  • 노경수;안해준
    • 조명전기설비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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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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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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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논문은 HATLAB/Simulink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시스템의 특성해석을 위한 모델링을 제안하여 시뮬레이션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풍속의 변화에 따른 발전기의 출력제어를 위해 피치제어를 수행하며, 연계변압기의 결선방법에 따른 고장전류의 변화를 살펴봄으로 하여 연계변압기의 결선방법과 고장전류와의 상관관계를 제시하였다. 아울러 풍력발전시스템의 연계변압기 중성점접지방식이 고장전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계통에서의 1선 지락고장에 대해 연계변압기의 4가지 결선방식의 차이에 따른 고장전류, 전압 및 발전기의 특성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중성점 접지방식의 차이에 따른 고장전류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사례연구를 통하여 제안한 Simulink에서의 시뮬레이션 모델의 효용성을 입증하였다.

생성적 적대 신경망 (GAN)을 통한 태풍 바람장 예측 (Wind field prediction through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GAN) under tropical cyclones)

  • 나병준;손상영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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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1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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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0-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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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로, 강도 및 폭풍해일의 사전 예측은 매우 중요하다. 이중, 태풍의 경로와는 달리 강도 및 폭풍해일의 예측에 있어서 바람장은 수치 모델의 초기 입력값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정확한 바람장 정보는 필수적이다. 대기 바람장 예측 방법은 크게 해석적 모델링, 라디오존데 측정과 위성 사진을 통한 산출로 구분할 수 있다. Holland의 해석적 모델링은 비교적 적은 입력값이 필요하지만 정확도가 낮고, 라디오존데 측정은 정확도가 높지만 점 측정에 가깝기 때문에 이차원 바람장을 산출하기에 한계가 있다. 위성 사진을 통한 바람장 산출은 위성기술의 고도화로 관측 채널 수 및 시공간 해상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법들이 개발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생성적 적대 신경망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GAN)을 통해 일련의 연속된 과거 적외 채널 위성 사진 흐름의 패턴을 학습시켜 미래 위성 사진을 예측하고, 예측된 연속적인 위성 사진들의 교차상관 (cross-correlation)을 통해 바람장을 산출하였다. GAN을 적용함에 있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한반도 근방에 접근했던 태풍 중에 4등급 이상인 68개의 태풍의 한 시간 간격으로 촬영된 총 15,683개의 위성 사진을 학습시켜 생성된 이미지들은 실측 위성 사진들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성된 이미지들의 교차상관으로 얻어진 바람장 벡터들의 풍향, 풍속, 벡터 일관성 및 수치 모델과의 비교를 통해 각각의 벡터들의 품질 계수를 구하고 정확도가 높은 벡터들만 결과에 포함하였다. 마지막으로 국내 6개의 라디오존데 관측점에서의 실측 벡터와의 비교를 통해 본 연구 결과의 실효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장하여, 이와 같이 AI 기법과 이미지 교차상관 기법을 사용하여 얻어진 바람장으로부터 태풍 강도예측에 필요한 요소인 태풍의 눈의 위치, 최고 속도와 태풍 반경을 직접적으로 산출할 수 있고. 이러한 위성 사진을 기반으로 한 바람장은 단순화된 해석적 바람장을 대체하여 폭풍 해일 모델링의 예측 성능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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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양(柳義養)의 유배체험과 그 제시 방식 (The Experience of Exile of Yu, Eui-yang, and the Methods of its Presentation)

  • 이승복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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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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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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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에서는 유의양이 자기의 유배체험을 기록한 ${\ll}$남해문견록${\gg}$${\ll}$북관노정록${\gg}$을 대상으로 작품에 제시된 유배체험의 양상과 작가의식을 검토하였다. 18세기 관료문인인 유의양은 영조의 노여움을 사 남해, 아산, 종성으로 해를 이어 유배를 갔는데 남해와 종성의 유배체험을 각각 ${\ll}$남해문견록${\gg}$${\ll}$북관노정록${\gg}$을 통해 기록으로 남겼다. 우선 여정이 큰 비중으로 제시된 ${\ll}$북관노정록${\gg}$의 경우 작자는 자기가 지나는 각각의 장소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이나 설화, 한시 작품 등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유배지로 향하거나 유람을 하는 여정을 구성하였다. 작자는 여정을 서술하면서 임진왜란과 익조 도조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제시하였으며, 옛사람이 지은 시를 통해 그들이 노래한 경관을 자기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도 하고, 그들의 처지와 감회에 공감하면서 자기의 현재를 돌아보기도 하고, 스스로 시를 지어 자기의 회포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는 작자가 자기가 지나는 장소들을 역사적이고 문학적인 의미망 속에서 이해하고, 인식하려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작자는 유배지 지역민들의 삶의 모습과 방식에 주목하여 산물, 장례나 혼례 풍속, 음식, 가옥 구조, 방언 등을 상당히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작자가 환경과 상황에 따른 지역민의 삶에 대한 이해를 통해 유배지를 인식하고자 했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작자는 주위 사람들과의 교유와 대화를 중심으로 유배의 일상적 모습을 제시하기도 하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걱정을 시로 형상화하거나 토로하면서 유배의 고통을 드러내기도 하고, 유람을 통해 갑갑하고 고통스런 일상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작자는 역사와 문학을 통해 여정을 구성하고, 지역민의 삶의 모습과 방식을 통해 유배지를 인식하였으며, 유배지 사람들과의 교유와 대화에 관심을 기울이며 유배생활을 제시하였다. 유배체험을 이러한 방식으로 제시한 이유는, 우선 작자가 직접 언급하고 있듯이 작자가 스스로를 벼슬하는 관료로 인식하여 유배지의 지리적 상황과 백성들의 질고를 살피려 했다는 점, 그리고 그가 관료이면서 동시에 문인이기도 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유배의 원인이 그리 심각하지 않아 작자가 어느 정도 심적 여유를 가질 수 있었으리라는 점, 작자로서는 내면에 몰두하여 유배의 고통과 마주하기보다는 눈을 밖으로 돌려 여정과 유배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다소나마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었다는 점을 그러한 제시 방식을 택한 이유로 아울러 고려할 필요가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타난 의례(儀禮)의 연구(硏究) - 관(冠)·혼(婚)·상(喪)·제례(祭禮)를 중심(中心)으로 - (A Study about Formality on Samkookyusa - focus on the ceremonies of coming of age, marriage, funeral and ancestral worship)

  • 송재용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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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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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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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삼국유사(三國遺事)"는 고대(古代)의 의례(儀禮)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민속학적으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그러므로 필자는 여기에 주목하고, "삼국유사"에 나타난 의례(儀禮), 특히 관(冠) 혼(婚) 상(喪) 제례(祭禮)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삼국유사"에 나타난 관례는 왕이나 귀족계층들의 자제들이 행했으며, 그 연령도 13세, 15세, 18세로 추정되는데 확실하지 않다. 고대에는 우리 나름대로의 관례를 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국유사"에 나타난 혼례, 그 중에서 수로왕과 허황옥의 혼례 절차에 대한 기록은 고려 이전의 왕실의례의 일면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초의 왕실 혼례 절차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그리고 유화와 해모수의 사통 내용을 통해 당시의 혼인이 중매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려 초에 근친혼을 했다는 기록은 자료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삼국유사"에 나타난 상례 가운데 혁거세왕의 상례에 대한 기록은 최초의 상례(특히 왕실 상례) 기록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수로왕의 장례 내용을 통해 제후에 준하는 봉분을 사용했다는 점과, 탈해왕의 장사 기록을 통해 세골장 풍속과 소상을 만들었다는 것 등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고대의 상례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바, 자료적 가치가 높다. "삼국유사"에 나타난 제례, 특히 수로왕의 제사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 예컨대 제사방식과 절차, 제전(祭田), 제수(祭需), 사당(祠堂), 진영(眞影) 등에 대한 기사들, 그리고 고대의 국가 제의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크다고 하겠다. "삼국유사"는 신화, 설화적인 요소와 후대의 문식이 가미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고대의 관례, 혼례, 상례, 제례를 살펴볼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라는 점에서 민속학적으로나 예학사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복사열전달 수치해석을 통한 지표화 방화선 구축 폭 산정에 관한 연구 (Study on Mathematical Method of Radiation Heat Transfer for Estimating Width of Firebreak in Surface Fire)

  • 김동현
    • 한국방재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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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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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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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산불 지표화의 방화선 구축작업은 낙엽 및 관목류 등 지표 연료층을 제거함으로써 화염전파를 차단하는 대표적인 간접진화방법이다. 화재역학적인 의미의 방화선 구축은 화염으로부터 방출되는 열전달에너지에 미연소 연료가 착화되지 않도록 열전달 차단 구간을 설정하는 작업이다. 본 연구에서는 소나무 낙엽층에 대해 복사열전달 점열원 모델을 이용하여 풍속, 경사별로 지표화 화염을 방지할 수 있는 방화선 구축 폭 산정 방법을 제시하였고 평가를 실시하였다. 방화선 구축 폭은 소나무 낙엽 착화 임계 복사열유속인 $4.9\;kW/m^2$가 미치는 거리를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그 결과, 풍속 0~5 m/s, 경사 $0{\sim}50^{\circ}$ 조건에서의 방화선 구축 폭은 평균 화염 기준의 경우, 0.35~0.65 m, 최대 화염높이 기준의 경우, 0.75~1.05m로 산정되었다. 따라서 안전율을 고려한 적정 방화선 구축 폭은 최대 화염 높이를 적용한 1.05 m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실험 및 현장사례조사를 통하여 지표층 연료별 적정 방화선 구축 폭에 대한 비교분석 연구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법주사와 선암사의 국지 기상 및 미세먼지 특성 비교 (Comparison of Characteristics of Local Meteorological and Particulate Matter(TSP) on the Beopjusa Temple and Seonamsa Temple)

  • 김명남;임보아;이명성;정소영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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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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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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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건조물문화재의 생물피해 관련하여 먼저 기상요소를 직접 측정하고 국지 기상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목조 건축물, 석조 건축물 생물피해가 확인되고, 지역적 기후 차이가 뚜렷한 충북 보은 법주사와 전남 순천 선암사를 비교 대상으로 기상요소 10가지 항목을 관측하였고 미세먼지(TSP)를 포집 분석하였다. 또한, 기상요소-미세먼지 간, 기상요소 간 상관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법주사의 국지 기상 특성은 일사량, 자외선량, 증발량이 많고 풍속이 빠르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반면 선암사의 국지 기상 특성은 기온, 습도, 이슬점온도, 기압이 높고 강수량, 강수일수가 많았다. 미세먼지의 원소분석결과, 선암사는 해염 입자가 추가로 발견되었고, 법주사에 비해 생체 입자와 철함유입자의 월별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상관성 분석 결과, 법주사는 풍속이, 선암사는 습도가 주요 기상인자로써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선암사의 기상 특성은 각종 생물 성장에 유리하므로 건조물문화재의 생물학적 손상에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객관 분석에 의한 복잡지형의 대기유동장 수치모의와 모델에 의한 자료질 조절효과 (Numerical Interpolation on the Simulation of Air Flow Field and the Effect of Data Quality Control in Complex Terrain)

  • 이화운;최현정;이강열
    • 한국대기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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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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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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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복잡한 도시 대기환경 모의에 사용된 중규모 기상장 모델이 모수화 방법이나 해상도 등과 같은 물리적 한계를 갖는 점에 대해 관측값 객관분석과 그 내삽되는 자료의 조절과정 (Quality control)이 대기유동장 수치모의에 미치는 효과의 검증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한 적절한 자료의 조절방법을 제시하였다. 먼저 기상 관측소의 지점위치에 따른 Quality control결과에서는 도심 내에 위치한 기상관측자료들은 주변에 다수 존재할 가능성이 큰 건물과 지형이 주는 영향에 의해 대표성이 떨어지는 자료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해수ㆍ담수 부근지역에 위치하여 일관된 바람장과 기온장을 형성하는 자료들이 모델 내에서 자료의 대표성이 특히 기온보다는 풍속에서 나타나고 있다. 모델 내에서 역학적인 관계를 만족시키는 관측값의 유효성에 대한 Quality control 결과 기온이 풍속보다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능한 한 모델링 도메인 영역에 포함되어 있는 기상 자료들을 많이 내삽하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모델의 해석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대표성있는 어떤 지점의 선택보다는 모델 내에서 크게 고려되지 않았던 복잡한 도심의 아스팔트, 건물, 지하철, 도로, 자동차등에 의해 발생될 가능성이 있는 열에 대한 정보의 반영은 결과적으로 모델의 해석에 유리하게 적용되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의 AWS에 포함되어있는 기온자료는 모델 내에서 정체되거나 확장되어 있는 고온역에 대한 모사에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바람그늘의 기울기가 횡사구의 지형발달에서 담당하는 역할 -거동 공간상의 동역학적 분석을 중심으로- (The Roles of Wind Shadow Aspect Ratio upon the Behaviors of Transverse Dunes : A Dynamics Analysis on the Behavior Space)

  • 류호상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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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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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7-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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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횡사구는 높이에 반비례하는 속도로 이동하므로 속도가 빠른 작은 사구가 속도가 느린 큰 사구에 계속 충돌한다. 충돌이 병합으로만 이어지면 일정한 규모의 사구열이 정상상태를 유지한 채 이동하는 현상은 설명할 수 없다. 최근 연구들은 사구의 충돌이 병합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모래의 재분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주목한다. 반면 사구 배후에 발달하는 바람그늘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상세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기존 연구들을 토대로 횡사구 거동을 기술하는 지배 방정식을 유도하고, 횡사구의 지형발달을 '거동 공간' 상의 궤적으로 치환 분석하는 기법을 이용하여 바람그늘이 횡사구 지형발달에서 담당하는 역할을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횡사구를 위치와 높이를 지닌 막대로 단순화하고, 사구의 형태 비율적 특징과 바람맞이 사면에 따른 풍속의 증가 현상, 사구의 모래포집 효율 등의 개념을 토대로 횡사구의 이동과 성장을 결정하는 관계식을 유도하였다. 유도된 관계식은 인접한 두 사구열 높이의 순서쌍으로 정의되는 평면(거동 공간) 상에서 사구의 거동 양상을 결정하는 영역과 사구의 진화 방향을 지시하는 벡터장으로 표현된다. 분석 결과 바람그늘의 기울기는 거동 공간에 수렴 영역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지는 못하며, 다만 횡사구 지형발달의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논문의 모형은 횡사구의 지형 안정성을 재현하지는 못했지만, 사구 간격-높이 관계의 지수를 관측값과 유사하게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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