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유방의 유두상 병변의 진단에 있어 자기공명영상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초음파 유도하 핵생검에서 양성 유두상 병변으로 진단된 45예 중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한 22명의 환자 27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자기공명영상 시행 1-10일 후 절제 생검을 시행하였다. 자기공명영상 소견은 형태학적 기준에서 불규칙하거나 환형 또는 선형 조영증강을 보이거나 조영증강 양상에서 지연기 조영유실을 보이는 경우를 의심스러운 병변으로 분류하였다. 확산강조영상에서 병변의 발견 여부도 알아보았다. 자기공명영상 소견이 절제 생검 결과와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결과 : 핵생검에서 비정형성이 없는 22예의 양성 유두상 병변 중 2예(9%), 비정형성이 있는 5예의 양성 유두상 병변 중 4예(80%)가 절제 생검에서 악성으로 진단되었다. 자기공명영상에서 발견된 18예 중 16예에서 암이 의심되는 소견을 보였으며, 절제 생검에서 양성이 11예(69%), 악성이 5예(31%)였다. 확산강조영상에서 보이는 12예 중 10예가 양성, 2예가 악성으로 진단되었다. 자기공명영상 소견은 절제 생검 결과와 상관이 없었다. 결론 : 핵생검에서 진단된 양성 유두상 병변의 자기공명영상 소견은 대부분(88.9%, 16/18)에서 암이 의심되는 소견을 보여 악성 예측에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자기공명영상에서 위양성 소견을 보이는 병변에 양성 유두상 병변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 유방 절제 생검 후 유방암이 진단된 환자에서 잔류종양과 추가 병변을 진단하는데 있어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5년 3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유방 절제 생검으로 유방암이 진단되고 수술 전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한 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생검 후 생긴 공동 주위로 두껍고 불규칙한 조영증강 테두리를 보이거나 공동에 연하여 조영증강되는 종괴가 있는 경우를 잔류종양이 있다고 보았다. 또한 공동과 분리된 다초점성, 다발성, 혹은 반대측 유방 병변 등의 추가 병변을 확인하였다. 수술 후 조직학적 소견을 비교하여 자기공명영상의 정확성을 평가하였고 자기 공명영상소견에 따라 향후 치료에 변화가 있었는지를 알아보았다. 결과 : 공동주위 조영증강 소견으로 잔류종양을 평가하는 자기공명영상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85.7%(6/7)와 55.6%(5/9)이었다. 자기공명영상으로 6명의 환자에서 다초점성(multifocal), 다발성(multicentric), 혹은 반대측 유방에 추가 병변을 발견하였다. 자기공명 영상의 결과에 따라 7명의 환자에서 치료 범위가 변화되었다. 결론 : 절제 생검 후 자기공명영상에서 보인 소견 중 공동주위 조영증강 소견만으로 잔류종양 유무를 감별하기 어렵다. 그러나 유방 자기공명영상은 다초점성 및 다발성 혹은 반대측 병변을 포함한 추가병변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어 수술적 치료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목적: 사지에 발생된 편평 상피암이나 악성 흑색종에서 술 중 소속 림프절 생검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5년 9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본원에서 악성 흑색종 또는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진단된 환자 중, 원발 부위의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술 후 면역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1년 이상 추시가 가능하였던 악성 흑색종 15예, 편평상피암 10예, 총 25예를 대상으로 하였고, 이 중 소속 림프절 생검을 시행한 군은 10예였다. 평균 연령은 64세였으며, 남자 15예, 여자 10예였다. 결과: 총 25예의 3년 생존율은 100%였고, 3년 무병 생존율는 76%였다. 총 6예에서 전이가 발생하였고, 서혜부 림프절 4예, 슬부 주위 연부조직 1예, 좌측 아킬레스건 1예였다. 소속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지 않았던 15예에서는 평균 생존율은 93.3%였고, 무병 생존율은 73.3%였다. 소속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한 10예에서 평균 생존율은 100%였고, 무병 생존율은 90%였다. 술 중 소속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한 10예 중 단 1예에서만 조직검사 상 양성 소견을 보였고, 소속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였던 10예 모두에서 추시 상 전이는 없었다. 소속 림프절 절제술 이후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없었다. 결론: 소속 림프절의 생검 및 절제는 과거의 전 림프절 절제술과 비교하여 간단하고 적은 합병증으로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종양의 정확한 병기 설정으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
목적: 조직 검사에서 유방암으로 확진된 환자 15명 (평균 연령 50.4세)을 대상으로 수술 전에 시행한 유방림프신티그라피(lymphoscintigraphy)와 수술 중 감마프로우브를 이용하여, 림프관 유입형태 및 전초림프절(sentinel lymph node)을 찾아, 전초 및 액와림프절을 각각 절제, 생검하여, 전초 림프절의 림프신티그라피 발현율, 전초림프절 전이와 액와림프절 전이의 상관 관계 등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환자의 임상병기는 병기 I-II 이었고, 4례에서 액와림프절이 촉지되었다. 침습성 관암 13명, 수질암 및 포도당 풍부암이 각각 1명씩이었다. 유방림프신티그라피는 다음과 같이 시행하였다. 방사성의약품 Tc-99m antimony sulfide colloid $30{\sim}37MBq$을 총 0.4 ml 용량으로 만들어, 원발 종괴에서 $2{\sim}3mm$ 떨어진 위치의 12, 3, 6, 9시 방향에 각각 0.1 ml를 피내 주사하고 약 2분 동안 마사지하였다. 저에너지, 고해상도 평행 조준기를 이용하여 초기 동적 영상(10 sec/frame)을 10분간 시행하였으며, 이어서 5분 간격으로 $30{\sim}60$분에 걸쳐 초기 정적영상을 얻었고, 주사 후 2시간에 지연영상을 획득하였으며, 각각의 영상을 비교하여 전초림프절과 유입 림프관을 확인하였다. 유방림프신티그라피검사가 끝나면 즉시 수술실로 옮겨 전초림프절이라고 판독된 부위를 감마프로우브로 찾아 림프절의 계수와 배후 방사능을 측정하였고, 이 부위를 절개하여 조직을 떼어내 표지하고 생검하였으며, 그 외에 배후 방사능보다 높은 계수를 보인 부위가 있으면 따로 표지하여 조직 검사를 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원발 종양의 절제술과 액와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전체 환자 15명 가운데 14명에서 유방림프신티그라피 및 수술 중 감마 프로우브로 전초림프절이 발견되었다(전초 림프절 검출율: 93.3%). 유방림프신티그라피로 발견된 평균 전초림프절수는 $2.47{\pm}2.00$개였으며, 감마프로우브를 이용하여 수술로 절제된 평균 전초림프절 수는 $2.36{\pm}1.96$개였다. 초기 동적 유방림프신티그라피에서 전초림프절로 유입되는 림프관이 총 15명 중 3명에서 관찰 할 수 있었으며(20%), 3명에서는 전초림프절이 2시간 지연 영상에서만 발견되었다(20%). 유방림프신티그라피에서 전초림프절이 나타난 시간은 평균 $33.4{\pm}48.4$분이었다. 전초림프절의 조직 생검 결과 14명 가운데 7명의 전초림프절에서 전이 소견이 관찰되었고(50%), 이 중 5명 환자의 액외림프절에서 전이가 보였다(예민도: 71.2%). 그러나 전초림프절에 전이가 있었던 7명 가운데 2명은 액와림프절에서 전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전초림프절에 전이가 없었던 7명 환자에서는 모두 액와림프절에서도 전이 소견을 관찰 할 수 없었다(특이도: 100%). 유방림프신티그라피 및 수술 중 감마프로우브로 전초림프절을 발견 할 수 없었던 1명에서 액와절제술 후 액와림프절 조직에서 림프절에 전이가 관찰되었다. 결론: 따라서 유방암 환자에서 유방림프신티그라피와 수술 중 감마프로우브를 이용한 전초림프절 생검은 액와림프절 전이 평가에 있어 높은 예민도와 특이도를 나타내므로 불필요한 액와림프절 절제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결핵성 임파선염은 아직도 한국에서 많이보는 질환이며 젊은여자 성인 특히 아시아인이나 흑인에서 가장 흔하다. 이 질환은 두경부에 흔히 무통성으로 서서히 림프절이 커지는 양상을 보이나 인체내 결절이 있는 어디나 오며 종격동 결절에도 온다. scrofula(선통(腺病))는 다양한 종양, 비종양성 종괴, 감염질환 특히 경부임파선염 풍과 구별되야만 한다. 비록 병력, 역학, 임상양상 흉부 엑스선 그리고 결핵반응검사로써 만족할만한 진단을 내리지만 절제생검으로 조직 및 배양이 필요하기도 하다. 궤양이나 만성 누공 형성을 막기위해 부분생검이나 절개 및 배농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치료는 항결핵화학요법이며 가끔 외과적 적출술이 약물요법과 더불어 요구되기도 한다.
배 경 : 폐암환자에서 기관지 침습에 관하여 CT의 정확도를 알아보고, 수술을 시행한 폐암환자에서 CT의 역할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저자들은 폐절제술을 시행한 95명과 엽절제술을 시행한 61명의 수술전 CT를 분석하였다. 엽절제술을 시행 환자중 7명에서는 절제한 기관지 말단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어 폐절제술을 시행했다. 또한 저자들은 충분한 생검을 한 수술못한 60명의 수술전 CT도 분석하였다. 3mm 이상의 기관지벽의 비후, 불규칙한 기관지벽의 비후 그리고 기관지 직경의 감소를 기관지 침습으로 정하였다. 절제한 기관지 말단의 암세포 발견(20명), 수술한 기관지 말단에서의 폐암재발(6명) 그리고 기관지 생검상 양성(수술 안한군에서 34명)을 기관지 침습으로 생각하였다. 결 과 : 기관지 침습에 관하여 CT는 예민도 (11.5%), 낮은 양성기대치 (38%), 그러나 높은 특이도 (96%), 그리고 비교적 높은 정확도 (84%)를 나타냈으며, 수술 안한 군에서는 높은 예민도(62%), 양성 기대치를 보였다. 결 론 : 시행한 폐암환자에서 CT는 폐암의 기관지 침습에 대하여 예민도와 양성 기대치가 낮았다. 이와 같은 결과로 기관지 침습에 대한 CT의 유용성은 제한적이라 생각되며, 수술전 기관지경에 의한 기관지벽 생검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목적: 위점막 이형성증은 "위선암과 연관이 있거나 침습성 위선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있는 명백한 종양성 상피"로정의되고 있으며 만성위염에서의 암 발생기전에서도 전암성 병변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내시경 겸자 생검에서 위점막 이형성증으로 진단된 환자에 대한 적절 한 치료방침을 결정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3년 동안 내시경 겸자 생검으로 위점막 이형성증으로 진단받고 내시경 점막절제 또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을 시행한 148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내시경 겸자 생검 결과와 최종 조직병리 결과를 비교하였다. 결과: 148예의 환자 중 고도 이형성증 63예, 저도 이형성증 85예였으며 최종 병리 결과 위선암 49예(33.8%), 고도이형성증 40예(27.0%), 저도 이형성증 59예(39.9%)였다. 고도 이형성증으로 진단된 63예는 최종 조직병리 결과 위선암34예(54.0%), 고도 이형성증 20예(31.7%), 저도 이형성증 9예(14.3%)였으며 저도 이형성증으로 진단된 85예는 위선암 15예(17.6%), 고도이형성증 20예(23.5%), 저도이형성증 50예(58.8%)였다.결론: 내시경 겸자 생검 결과 위점막 이형성증으로 진단된 경우 고도 이형성증의 경우는 내시경을 이용한 점막절제 또는 점막하 박리술을 통한 절제술을 시행하고 저도이형성증의 경우 주기적인 감시 및 재생검 뿐 아니라 정확한 진단을 위한 내시경 점막절제 등이 고려되어야 할것이다.
원발성 심장 림프종은 원발성 심장 종양의 1.3%를 차지하는 드문 악성 종양으로, 절외성 림프종(Extronodal Lymphoma)의 한 형태로 심장 및 심장막에 발생한다. 급격히 진행하는 심부전, 부정맥, 심낭 삼출 및 심장 압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원발성 심장 림프종의 진단은 심초음파 및 흉부 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 등이 이용되며, 종양에 대한 경정맥하 조직 생검과 심낭 삼출액의 세포학적 및 면역생화학 검사로 확진할 수 있다 원발성 심장 림프종은 진단이 지연되거나, 진단 시 이미 장기 내침범으로 인한 진행된 단계로 예후가 불량하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완전한 심장 종양의 절제가 필요하며, 수술 후 생존율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전신 항암 요법 및 방사선 요법이 보강요법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본 증례에서는 우심실 유입로와 방실구에 종괴의 광범위한 침윤이 있었고, 우심방 내로 침범이 되어 있어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하였다. 종괴의 조직생검으로 확진 후 항암요법 및 방사선요법으로 증상의 개선 및 종괴의 크기 감소 소견을 보였다. 저자들은 우심실에서 발생하여 우심방을 침범한 원발성 심장 비호지킨써 림프종을 경험하였으며 그 조기 결과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Ji, So Young;Lee, Seong Pyo;Suhk, Jeong Hoon;Yang, Wan Suk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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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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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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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목적: 모반양 기저세포암 증후군 (Nevoid basal cell carcinoma syndrome) 또는 골린-골츠 증후군은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증후군으로 주로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하고 다기관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높은 표현율과 다양한 표현도를 특징으로 한다. 모반양 기저세포암 증후군의 진단 기준에는 다발성 기저세포암, 이소성 석회화(ectopic calcification), 손 또는 발바닥 오목 (palma or plantar pits), 치성 각화 낭종(odontogenic keratocysts), 가족력 및 골격계, 신경계, 안, 비뇨생식계 및 심장혈관의 이상 등이 있다. 본원에서 주로 두부의 다발성 기저세포암을 가진 모반양 기저세포암 증후군 환자를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환자는 2007년 4월 두부의 색소성 모반으로 피부과에서 시행한 펀치 생검에서 기저세포암을 진단받고 의뢰되었으며, 이후 2009년 7월까지 14회의 추가적인 절제 및 조직 검사를 시행하였다. 환자는 갑상샘 유두암종의 재발로 인해 갑상샘 절제술을 2회 시행한 과거력이 있었으며 이학적 검사와 일반 혈액, 소변, 간 기능 및 갑상선 기능 검사를 시행하였고, 흉부와 늑골 방사선 검사, 심전도와 안면부 및 두부 컴퓨터단층촬영과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두부와 안면부에서 절제한 27개의 병변 중 23개(85%)가 기저세포암으로 진단되었으며, 치성 각화 낭종과 대뇌겸 석회화, 이학적 검사에서 손바닥 오목이 발견되었다. 하복부 초음파에서 난소 낭종이 발견되었으나 조직 검사는 시행되지 않았다. 결론: 한국에서 모반양 기저세포암 증후군에 대한 연구는 주로 치과와 피부과 영역에서 국한되었으며, 특히 치과 영역에서의 보고는 치성 각화 낭종 및 손바닥 오목에 초점을 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본원에서는 주로 두부의 다발성 기저세포암을 가진 모반양 기저세포암의 환자를 경험하였으며, 초기에 발견된 작은 병변의 제거 시 2mm의 정상 조직을 포함하여 절제하였어도 3년간의 경과관찰 중 재발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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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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