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 관리시 발생하는 병충해 등의 문제에 대한 자문을 받기 위하여 관리 담당자는 나무병원에 진단 및 처방을 의뢰하고 있는데, 본 연구는 국내에서 수목진단센터로 인증된 서울대학교 식물병원, 충북대학교 식물종합병원 및 강원대학교 수목진단센터의 온라인 상담게시판에 등록된 조경수 관련 질의와 답변을 검토하여 조경관리자 및 관계자들이 주로 질의하는 조경수 관리상의 문제와 의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질의자 중에 조경관계자가 81.4%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질의시 조경수 진단에 필수적인 수목관리 이력 및 주변환경 설명을 한 경우가 11.5%에 불과할 정도로 조경관계자들이 수목진단에 관한 기초적 지식이나 관심이 부족함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조경수 관련 질의 263건 중 생리피해 질의가 94건, 35.8%로 가장 많은 건수를 나타냈다. 이어서 충해, 병해 순이었다. 표징이 없고 다양한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는 생리적 문제의 특성상 진단 및 처방의뢰를 가장 많이 하게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생리피해의 원인으로는 수분스트레스와 온도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편이었으며, 병해는 그 병의 종류가 다양하였고, 생리적 원인이 수반되는 복합피해도 많은 편이었다. 충해는 나방류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와 같은 결과를 고려할 때, 조경 기술자와 학생이 조경수 관리의 필수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관심도를 고취할 수 있도록 대학이나 기술자 교육기관에서 조경수 관리교육을 반드시 실시하여야 하며, 특히 수목 생리에 대한 심도있는 학습 기회 제공과 기술자 스스로의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조경업에 대한 이해와 조경식재 기술 및 현장의 실정을 이해하는 조경식재 및 관리에 대해 전문적으로 자문할 수 있는 기관의 구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아직 기반이 갖추어지지 않은 조경수 관리분야의 체계성과 전문성 도모를 위해 집중적인 기술자 육성과 학계와 업계 등 관계자들의 연구가 필요하다.
건설관리 (CM)는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건설관리 시스템은 과학적 관리 기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문 지식을 가진 전문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CM 서비스 수요는 건설 프로젝트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설사업관리기술자의 등급은 건설 기술자 역량지수 (ICEC)에 의해 구분된다. 건설사업관리기술자는 다른 분야보다 높은 점수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초급 건설사업관리기술자는 교육과 자격에 따라 등급을 획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현행 건설사업관리기술자 등급 시스템의 문제점을 분석한 후 초급 건설사업관리기술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에서는 23가지의 요구역량 요인들을 추출하였다. 그리고 요구역량은 친화도법을 사용하여 5가지 영역으로 그룹화 하였다. 다음으로, ANP 기법을 이용하여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우선 순위가 높은 영역이 프로젝트 관리와 관련된 품질 및 비용 영역으로 분석되었다.
중 소규모의 교량 설계단계에서는 교량 상부형식을 결정할 수 있는 관련 기준이 미흡한 관계로 설계자들은 일부 전문 기술자의 경험과 지식에 의존하여 교량상부형식을 선정하는 경향이 많다. 또한, 최근에는 교량상부형식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으며, 고려해야할 조건들이 많아짐에 따라 의사결정과정도 더욱 복잡화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도공사 등에 빈번히 시공되는 경간장 50m 내외의 중 소교량의 상부형식 선정을 위해 기존의 통상적인 현장에 적용가능한 공법의 비교방식 및 경험과 직관에 의존한 방법이 아닌 보다 체계적인 방법으로 교량상부형식을 선정하고자 한다. 이에 인공지능 기법중 하나인 SVM기법을 이용한 교량상부형식 선정 모형을 구축하여 제안하고, 실제사례의 검증을 통해 모형의 적용가능성을 검토하였다.
현재 국내에는 하천시설물의 인증과 관련한 제도와 법령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하천시설물과 관련된 인증 제도는 효율적인 하천시설물의 유지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치수 안전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미국의 제방 인증(levee accreditation) 제도를 분석하여 국내에 적용하는 방안에 관한 것이다. 미국의 연방 재난 관리국(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FEMA)은 국가 홍수 보험 프로그램(National Flood Insurance Program; NFIP)을 관리하고 있는데, 그의 일환으로 제방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방의 인증은 제내지를 보호하는 제방 시스템이 100년 빈도의 홍수에 대한 방어 능력이 있는지를 기술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여기서 제방 시스템이란, 제방, 홍수벽, 수문 장치, 펌프시설, 암거, 내수 배제 시설 등 홍수로부터 제내지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시설을 포함한다. 미국은 제방 인증을 위한 제도로서 연방 규정 조례(code of federal regulation; CFR)를 두어 제방 시스템의 설계, 운영, 유지관리의 기준을 마련하였다. 제방 인증을 신청하는 기관은 연방 규정 조례에서 정의된 제방 시스템의 운영 및 유지관리에 관한 문서를 갖추어야하고, 공학적인 설계 기준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되어야 한다. 운영 및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은 수문과 내수배제 시스템을 포함한 제방 시스템의 홍수 시 운영 지침과 운영실적, 유지보수 지침과 점검 보고서 등이다. 공학적인 설계 기준에 대한 검토사항은 제방의 여유고, 수문, 호안, 제방과 기초의 안정성, 침하, 내수배제에 관한 분석 결과이다. 이러한 제방의 인증에 필요한 기술적인 검토 자료와 관련 문서는 등록된 전문 기술자나 제방의 설계와 시공능력을 갖춘 연방 기관을 통해 보증(certification) 되어야 한다. 현재, 미국에서 제방의 보증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기관은 미 공병단(U.S. Army Corps of Engineers; USACE)이다. 제방 보증의 유효기간은 최대 10년이지만 검사와 평가가 지속되고, 유효 기간 만료 전이라도 언제든지 재검토될 수도 있다. 또한, 제방 시스템 전체에 대하여 보증 여부를 결정하고, 개별 시설에 대한 보증이나 조건부 보증은 수행하지 않는다. 국내에 제방 인증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제방 인증에 관한 절차, 수행 기관, 수행 방법 등에 대한 규정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하고, 현재 국내에서 수행되고 있는 하천시설물의 안전도 검사 방법을 포함한 평가 지표와 평가 기술에 대한 인증 표준화가 요구된다.
건설 프로젝트d의 대형화, 복잡화, 다양화로 인해 건설공사에서 발생되는 정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설계 및 시공 검토가 현장 성공 여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학계와 산업에서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 설계, 계획 및 유지관리 등 건설 전 단계에서 BIM의 활용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현재 건설 산업에서 사용되는 표준 중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가시설물을 위한 전문화된 소프트웨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BIM기반 가설공사 설계는 2D 설계를 완료한 후 3D로 형상화하여 보조수단으로 활용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BIM기반 가시설물 설계 및 물량산출, 현장점검 업무의 인간적인 실수(Human error)를 최소화하고 업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여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BIM기반 업무지원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우리나라 기능인 영림단에 대하여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동안의 영림단 운영실적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통하여 영림단의 운영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기능인 영림단의 연간 사업일수가 너무 적어 수입이 낮고, 영림단원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반적인 숲 가꾸기 공공근로 사업을 줄이고 통합육림 사업을 확대하여, 연중 안정적으로 작업 할 수 있도록 사업량을 확대하여 기능인 영림단의 생계유지 및 소득을 증대시켜야 할 것이다. 모든 영림단원을 임업기능인 훈련교육을 받은 자격을 갖춘 영림단으로 유도하며, 국유림 영림단원이 숲 가꾸기 공공근로 사업에 참여할 경우 일반근로자와 구별하여 별도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또한 미래의 기계화를 위해서도 기술자를 양성해야 하며, 교육훈련을 통해 기능화하고 자격증 보유비율을 높이도록 하며, 기능인 영림단의 산림작업 능력 향상과 전문 직업의식 고취를 위하여 기계화 교육을 실시하여 기계화률 정착시키며, 교육기간에는 일정한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건설사업에서 클레임은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요소이다. 1998년까지 우리나라에서 건설클레임이 체계적으로 제기되거나 해결되었다고 소개된 바는 없으나, 1998년을 기점으로 하여 IMF환란 등을 겪으면서 건설업체들은 원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계약에서 주어진 자신의 권리를 찾고자 하는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그러나 건설클레임이 활성화됨으로 인해 기술자의 전문업역탄생, 책임시공으로 인한 부실공사예방, 불필요한 예산낭비억제, 중복업무의 감소 및 규제개선 등의 기대효과가 장단기적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건설현장에서는 클레임을 제기하는 것에 대하여 막연한 두려움이나 경계심을 갖는 분위기가 팽배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은 1998년부터 공공건설사업현장에서 제기된 클레임사례를 분석한 후, 시공자가 건설현장에서 체계적으로 건설클레임을 제기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제시하고자 한다.
공동주택의 하자감정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와 관련기준 등을 분석하여 하자감정서의 분석체계를 마련하였다. 이를 활용하여 하자감정서 24건을 분석하였고 형식 요소와 질적 요소를 검토한 결과, 형식 요소의 경우 구성을 다소 변경하는 수준으로 손쉬운 대안을 제안하였다. 질적 요소를 분석한 결과, 감정인에 대한 평가제도와 참여기술자에 대한 전문교육제도의 마련을 통해 하자감정의 내실화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MPEG-4 저작 도구들은 대부분 BUS 전문가용 시스템으로 저작 도구 사용에 앞서 MPEG-4 컨텐트 표현 구조인 BIFS에 대한 선지식을 요구하며, 저작자들은 이를 습득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비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MPEG-4 컨텐트 개발에 소요되는 이러한 노력을 절감하기 위해 사용자에게는 기존 멀티미디어 저작도구의 편리한 저작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저작 도구 내부에서 BIFS로 변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작 환경은 BIFS 생성을 위해 요구되는 최소한의 저작 정보를 생성시키고, BIFS 생성 모듈은 이를 미리 정의해둔 BIFS 구성 규칙을 이용하여 BIFS로 재구성한다. 생성된 BIFS는 장면 트리, 객체 기술자, 연결경로(Route)로 구성되며, 이들은 MPEG-4 파일 포맷에 따라 기본 스트림과 먹싱되어 MP4 파일로 만들어진다.
본 연구는 전문지식을 갖지 않은 건설기술자와 건설사업 참여자가 건설 실무에서 중요도가 높은 단어와 단어 간의 상호 연관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텍스트마이닝과 네트워크 중심성을 이용하여 건설기술정보시스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술정보, 사례정보 및 원가절감 등 건설실무정보에 대해 단어의 출현 빈도, 주제 모형화, 네트워크 중심성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도로, 포장, 교량, 터널 등 도로공사와 관련한 설계, 시공, 사업관리, 시방·기준, 유지관리 등이 건설 실무에서 중요한 정보로 파악되었다. 또한, 연결 중심성과 고유벡터 중심성 측정을 통해 중요도가 높은 단어 간의 상관도를 분석하였다. 상관도 분석을 통해 기술정보를 확충한다면 보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끝으로, 연구 결과가 갖는 제약과 이에 따른 추가적인 연구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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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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