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전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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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태풍재해의 공간분포와 발생요인 (Spatial Distribution and Causative Factors of Typhoon Disasters in Korea)

  • 이은걸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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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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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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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한반도에 내습하는 태풍의 발생빈도와 강도는 큰 편은 아니나 우리는 거의 해마다 태풍으로 인한 재해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태풍에 의한 경제적 손실은 1960년대 이후 경제개발과 도시화로 인한 인구과밀지역에서 크게 나타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태풍재해의 대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태풍재해를 유발하는 기상적 요인과 더불어 경제.사회적 조건이 재해의 규모 및 강도에 미치는 기여도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밝히고자 하였다. 한반도에 큰 피해를 남기는 태풍의 진로는 서해를 따라 북진하다가 반도부를 거쳐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E경로로서 한반도의 동쪽을 통과하는 진로를 취할 때 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친다. 재해지역의 공간분포는 대체로 남해안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태풍재해는 일반적으로 태풍중심에서부터 피해지역가지의 최단거리, 강수량, 최대풍속 등의 기상적 요긴과 피해지역의 토지이용 및 그 지역의 산업구조를 포함하는 사회.경제적 요인 그리고 재해대책수준 및 태풍예보기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태풍의 피해의 정도가 결정됨을 태풍재해의 공간분포와 발생요인의 분석결과 알 수 있었다. 침수로 인한 피해는 경남과 전남의 농촌지역에서 넓게 나타나고, 경제적 손실은 대규모의 도시와 공업이 발달된 경남해안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태풍재해의 규모를 저감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기상예보기술의 향상을 도모해야 함은 물론 홍수예방시설의 확충과 더불어 GIS 기법을 활용한 방재정보시스템에 기초하는 도시종합방재대책을 수립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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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채집한 간질의 중간숙주인 애기물달팽이의 실험실 사육 (Laboratory maintenance of field-collected Lymnaea viridis for use as an intermediate host for Fasciola hepatica)

  • 조신형;이정길;김지호
    • 대한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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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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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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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는 조류 blue-green algae를 먹이로 하여 간질의 중간숙주인 애기물달팽이를 실험실에서 유지시켜 왔으나 조류의 배양에 어려움이 많아서 보다 간편하면서 달팽이의 번식에도 좋은 방법을 고안하고자 노력하였다. $28.5{\times}17{\times}18cm$ 크기의 유리수조에 모래를 1.5cm 높이로 깔고 10개의 꼬막껍질을 그 위에 올려놓은 다음 4리터의 증류수를 부어넣었다. 야외에서 채집한 달팽이의 난괴를 부화시켜 얻은 0.63cm 크기의 어린 달팽이 45마리를 세 그룹으로 나누어 세 개의 수조에서 $20^{\circ}C$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사육하였고 먹이로 상추잎을 넣어주었다. 매주 수조바닥의 물 $2{\ell}$를 흡인하여 갈아주면서 상추잎을 바꿔넣었고, 계속해서 공기를 통과시켜 산소를 공급하였다. 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실험실에서 조류로 사육하던 17대의 달팽이를 사육하여 그 성적을 비교하였던 바 야외에서 채집한 달팽이의 성장률이 실험실에 적응된 것들에 비하여 약간 떨어졌으나 생존율이나 산란율에서는 큰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다. 그래서 1년이 넘도록 이 방법으로 달팽이를 사육하면서 간질의 피낭유충을 생산하고 있다. 꼬막껍질은 서서히 분해하면서 달팽이의 각을 형성하는 물질을 제공하여 생존율을 높게 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수조를 햇볕이 드는 창문 가까이에 놓아두었기 때문에 조류가 자생하여 적은 양이나마 달팽이의 먹이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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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산업동향 - 우수 외식업 지구 발전방안 (Development direction of Excellent dining Street)

  • 박진서
    • 식품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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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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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6-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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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우수 외식업지구 지정 및 지원 사업은 정부주도로 2012년부터 4년동안 전국 20개 주요 외식업 지구를 지정해서 매년 국비 20억원 씩 지원(5개소 4년간)하게 된다. 총 4년간 소요예산이 국비만도 400억에 달하며 각 지자체에서 지원되는 지방비를 합하면 8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식품산업이나 제조산업에 비하면 큰 예산이 아닐 수도 있으나 외식업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첫 대규모 사업인 만큼 그 기대 또한 크다. 하지만 이러한 지구단위 외식업 육성의 문제점 또한 많다. 일례로 전남 지역 중 가장 많은 연간 650만명의 외지 관광객이 찾는 담양군의 경우 전체 600여개의 외식업소 중 죽녹원 인구 '남도음식 푸드필리지'에 속하는 외식업소는 20여개에 불과해 그 형평성에 대해 지역내 사업자들간에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올 수 밖에 없다. 또한 기존 유명관광지 주변에 위치한 외식업 지구에 지정되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영업환경에 있었던 사업자들이 여타 불리한 조건하에서 노력하는 외식사업자들에 비해 경영의식이나, 친절도 및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선의지나 노력이 부족하다는 평은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회자되어 왔던 터다. 지자체별 그리고 전국 단위의 국제 경쟁력을 갖춘 유명외식업 지구를 육성한다는 취지는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해당 외식업지구내 사업자들의 경영의식 개선 및 외식업 자체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풍토가 선결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연계도 중요한 성공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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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심방세동 카테터 절제술 대한민국 진료지침: PART III

  • 이정명;정동섭;유희태;박형섭;심재민;김주연;김준;윤남식;오세일;노승영;조영진;김기훈
    • International Journal of Arrhyth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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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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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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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Catheter ablation of atrial fibrillation (AF) is one of the most complex interventional electrophysiological procedures. The success of AF ablation is based in large part on freedom from AF recurrence based on electrocardiography (ECG) monitoring. Arrhythmia monitoring can be performed with the use of noncontinuous or continuous ECG monitoring tools. AF ablation is an invasive procedure that entails risks, most of which are present during the acute procedural period. However, complications can also occur in the weeks or months following ablation. Recognizing common symptoms after AF ablation and distinguishing those that require urgent evaluation and referral to an electrophysiologist is an important part of follow-up after AF ablation. This section reviews the complications associated with catheter ablation procedures performed to treat AF. The types and incidence of complications are presented, their mechanisms are explored, and the optimal approach to prevention and treatment is discussed. Finally, surgical and hybrid AF ablation technology and the indications for concomitant open or closed surgical ablation of AF, stand-alone and hybrid surgical ablation of AF are covered in this section.

발 고유 변인 측정을 위한 발 형상 추출 시스템 설계 (Design of a foot shape extraction system for foot parameter measurement)

  • 윤정록;김회민;김운용;전성국
    • 한국컴퓨터정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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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컴퓨터정보학회 2020년도 제62차 하계학술대회논문집 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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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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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발 고유 변인 측정 및 데이터의 수집은 소비자의 발 건강을 위한 신발 제작을 위하여 필요하다. 신발의 설계 지표 또한 개정의 필요성이 제시되고 있어 발 고유 변인 측정의 및 데이터 획득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발 형태의 데이터 값을 산출하여 사용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인솔 및 신발을 제작하고, 신발의 설계 지표를 산출하기 위하여 발 고유 변인의 데이터 값을 자동으로 측정이 가능한 발 고유 변인 산출이 가능한 발 형상 추출 시스템에 대해 서술한다. 이를 위해 사용자의 발 고유 변인 측정을위한 스캐닝 스테이지를 설계 및 제작하고, 3대의 깊이 카메라를 설치하였다. 잡음 및 배경을 제거하기 위해 가우시안 배경 모델링으로 전경 영역을 분리하여 발 점군 데이터를 획득 한 후, Euclidean transformation을 통해 각 점군 데이터를 정합한다. 실험 결과에서는 획득된 발 형상 점군 데이터와 접지면 형상 및 발 변인 추출 결과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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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 광주지역 구성암류의 GIS에 의한 지질시대별 암층별 분포율 및 분포특성 (GIS-based Areal Distribution Ratios and Characteristics of Constituent Rocks with Geologic Ages and Rock Types in Jeonnam and Gwangju Areas)

  • 윤현수;이진영;홍세선;양동윤;김주용;조등룡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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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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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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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각종 지질정보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ArcGIS 10.1 프로그램, 1 대 250,000의 수치지질도 및 지형도를 사용하여 전남과 광주지역 구성암류의 지질시대별 및 암층별 분포율과 분포특성을 도출하였다. 전남지역 의 지질시대는 모두 7개로 대분되며, 분포율은 백악기, 선캠브리아기, 쥬라기, 제4기, 시대미상, 석탄기-삼첩기 및 삼첩기의 순으로 감소하며, 그 중 전자 넷이 94.80%를 이루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구성암층은 선캠브리아기 15개, 시대미상 6개, 석탄기-삼첩기 3개, 삼첩기 2개, 쥬라기 4개, 백악기 25개 그리고 제4기 2개로서 도합 57개에 달한다. 분포율은 백악기의 Kav(산성 화산암류+유문암 및 유문암질 응회암)와 Kiv(중성 및 염기성 화산암류+안산암 및 안산암질 응회암), 선캠브리아기의 지리산편마암복합체(소백산육괴)인 화강편마암과 반상변정질 편마암, 제4기의 충적층, 쥬라기의 화강암류와 엽리상화강암의 순으로 감소하며 이들이 도합 71.68%의 우세한 값을 이룬다. 그 중 뚜렷하게 우세한 Kav는 전남지역의 북부, 서부, 중부, 동부 및 남부에 보다 넓게 발달하며, 특히 서부인 신안 및 목포-영암, 남부인 해남일대에 더 우세하게 분포하는 양상을 보인다. 광주지역의 지질시대는 모두 5개로 대분되고 분포율은 쥬라기, 제4기, 백악기, 선캠브리아기 그리고 시대미상의 순으로 감소하며, 그 중 전자 넷이 98.95%를 가져 거의 전부를 이룬다. 구성암층은 선캠브리아기 1개, 시대미상 2개, 쥬라기 2개, 백악기 6개와 제4기 1개로서 도합 12개에 달한다. 분포율은 쥬라기 화강암류, 제4기 충적층, 선캠브리아기의 소백산편마암복합체인 화강편마암과 백악기 Kiv 순으로 감소하고 도합 91.30%를 가져 그 대부분을 차지하며 전자 둘에서 뚜렷하게 우세하다. 가장 우세한 화강암류는 대부분 광주지역 남서부에서 북동부 방향에 걸쳐 발달한다. 충적층은 대부분 황룡강, 영산강과 이들의 합류부에 발달하며, 북구에서는 영산강변에서 용두평야 그리고 광산구에서는 영산강과 황룡강 합류부에서 동계평야 등을 이룬다.

RCP 8.5 기후변화시나리오에 근거한 온주밀감과 '부지화'의 잠재적 재배지 변화 예측 (Projection of Potential Cultivation Region of Satsuma Mandarin and 'Shiranuhi' Mandarin Hybrid Based on RCP 8.5 Emission Scenario)

  • 문영일;강석범;이혜진;최영훈;손인창;이동훈;김성기;안문일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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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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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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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감귤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온주밀감(Citrus unshiu Marc.)과 '부지화'[Shiranuhi, (Citrus unshiu ${\times}$ C. sinensis) ${\times}$ C. reticulata]를 대상으로 1981년부터 2010년까지를 기준년도로 하여 2090년까지 잠재적 재배지 변화를 예측하였다. 재배지 변화는 국가농림기상센터와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기상자료와 RCP 8.5 기후변화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된 30m 해상도를 가진 농업용전자기후도를 이용하였다. 온주밀감의 잠재적 재배적지는 기준년도에서는 대부분 제주 지역이 해당되었으며, 재배가능지는 제주 동부지역과 남해안 일부지역이 포함되었다. 2030년대에는 온주밀감 재배적지는 증가하였으며 재배가능지도 전남지역의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하였다. 2060년대부터는 재배적지는 제주 산간과 전남과 경남, 강원도 해안지역으로 점차 증가하고 재배가능지도 경북, 충남, 전북 지역까지 확대되었다. '부지화' 감귤인 경우 기준년도에서 재배적지는 제주 해안 지역 일부만 포함되었으며 재배가능지는 제주지역과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만 해당되었다. 2030년대 재배적지는 현재 온주밀감 재배지가 해당되었으며 재배가능지도 남해안 일부 지역까지 북상하였다. 2090년대에는 재배적지가 점점 증가하여 제주지역 전체와 전남, 경남, 강원도 해안지역이 재배적지가 되었으며 재배가능지도 점점 해안가를 중심으로 북상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RCP 8.5 기후변화시나리오를 근거로 감귤의 재배적지변화를 예측해 본 결과 온주밀감재배적지는 감소하고 '부지화' 감귤의 재배적지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1세기 말에는 강원도 지역까지 감귤이 재배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수위 변동에 따른 호소의 연안대와 심저대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군집 변화 분석 (Community Analysis of Benthic Macroinvertebrates According to Water Level of Lake in Littoral and Profundal Zone)

  • 지창우;유태식;이선호;박영석;곽인실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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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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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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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신갈지와 예당호, 주암호는 각각 소·중·대형호로 도시형 호소, 농업형 호소, 산지형 호소를 대변한다. 세 호소의 저서무척추동물 군집 조사 결과, 우점 저서무척추동물은 깔따구류로 조사되었고 실지렁이과가 아우점 생물로 나타났다. 저서무척추동물 군집 밀도는 호소의 호내부 저층보다 수변부에서 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수변부의 저서무척추동물 군집 중 우점 생물인 깔따구류의 밀도는 수위가 높을 때는 낮게 나타났으며 수위가 낮을 때 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갈지의 중앙 지점의 수변부에서는 수위가 높은 4월에는 깔따구의 밀도가 1,208 ind. m-2으로 조사되었으나 수위가 낮은 7월에는 1,401 ind. m-2으로 증가하였다. 예당호의 중앙 지점 수변부의 수위가 낮았던 7월에는 깔따구류의 밀도가 2,171 ind. m-2으로 다른 시기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위가 낮았던 7월의 예당호 유출 지점 깔따구류 밀도는 1,990 ind. m-2으로 조사되어 수위가 높았던 4월과 10월에 비해 깔따구류의 밀도가 높았다. 주암호의 수위는 4월에 100.2 EL.m로 9월의 103.7 EL.m로 조사되었으며 해당 기간 유입 지점 수변부 깔따구류 밀도는 4월에 1,340으로 9월의 236 ind. m-2으로 조사되었다. 주암호 중앙 지점도 4월에는 2,294 ind. m-2으로 9월에 비해 밀도가 높았으며 4월 유출 지점의 수변부 깔따구류 밀도는 1,620 ind. m-2으로 조사되었으나 수위가 올라간 9월에는 깔따구류가 출현하지 않았다. 따라서 차후 호소에서 저수무척추동물 군집 조사는 해당 호소의 수위를 고려하여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호소에서 저서무척추동물의 조사 및 평가 방법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초지 바이오매스 부문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위한 국제 동향과 국내 적용 가능성 평가 (Verification of International Trends and Applicability in the Republic of Korea for a Greenhouse Gas Inventory in the Grassland Biomass Sector)

  • 이슬기;이정관;김현준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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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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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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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초지 바이오매스 부문에 대한 국제적 경향과 이를 통한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초지 분야는 LULUCF 내 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 수준이 낮은 편으로 UNFCCC에 보고된 각 국가별 NIR을 기준으로 Approach 2 수준의 Tier 1 방법이 가장 높은 빈도로 적용되고 있었다. IPCC 가이드라인의 Tier 1 방법에서 초지 바이오매스 부문은 연 변화량을 0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LULUCF 타 분야에 비해 정형화된 기본 체계가 없이 국가 상황에 따른 다양한 산정 방법을 적용하는 특징이 나타났다. 국내 초지 바이오매스에 대한 Tier 2 이상의 방법에 적용 가능한 산정 방법을 항목별로 분류하면, 인간에 의한 초지 이용 유형을 구분하는지, 초지 내 목본 식생을 포함하는지, 재해로 인한 손실량을 산정하는지, 초지 관리 방법에 따른 차이를 적용하는지 여부였다. 각 항목에서 발생하는 유의미한 차이가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국내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활동 자료 분석을 수행하였다. 현 시점에서 국내에서 확인 가능한 항목은 초지의 정의에 따른 공간 구성과 이용 유형에 따른 탄소량 차이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이용 유형에 따라서 방목지, 섭식이 수행된 방목지, 채초지에서 바이오매스 탄소량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고, 기후대, 토양형에 따른 차이도 존재하고 있었다. 따라서 IPCC 가이드라인의 기후대와 토양형을 기준으로 한 세분류가 국내에서도 타당한 초지 분류 체계로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초지 바이오매스 부문에서 활용 가능한 국가 공간 자료와 현장 자료의 불일치성이 지나치게 높아 전국 단위의 적용은 신뢰도가 낮은 상황이다. 국제 동향에서 나타난 주요 함의를 국내의 상황과 비교하였을 때, 초지 분야에 대한 더 높은 수준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작성을 위해서는 기후대-토양형 유형에 대한 국가고유계수 개발과 더불어 활용 가능한 공간자료의 마련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및 제도 체계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공내수 치환기법을 이용한 연안지역 대수층의 수리특성 평가 (Detection of inflow permeable zones using fluid conductivity logging in coastal aquifer)

  • 황세호;박윤성;신제현;박권규;최선영;이상규
    • 한국지구물리탐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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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구물리탐사학회 2005년도 제7회 특별심포지움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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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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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연안지역에서 해수침투대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전기전도도 검층을 수행하였다. 검층의 목적은 투수성 파쇄대 및 고염분 지하수가 유입되는 구간의 확인이다. 전기전도도 검층은 시추공 내의 지하수를 전기적으로 다른 성질을 갖는 지하수로 치환하고 일정 양수 또는 자연 상태에서 시간에 따른 전기전도도의 변화를 측정한다. 따라서 시추공과 교차하는 투수성 파쇄대 또는 다공성의 대수층에서 시추공내로 유입되는 지층수 전기전도도의 변화 특성을 일정 시간 간격에 따라서 측정하면 지하수가 유입되는 구간의 확인이 가능하다. 현장 시험에 적용한 공내수 치환 시스템은 주입과 양수, 유량측정이 가능하며 내경이 작은 모니터링 PVC 케이싱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하였다. 전남 영광의 연안지역에 위치하는 3개 시추공에 공내수 치환기법을 적용하여 전기전도도의 변화 특성을 측정한 결과, 연안지역의 고염분지하수는 균열암반을 통한 해수침투는 물론 간척사업으로 인한 잔류염분의 영향을 동시에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내수 치환기법과 추가적으로 수행될 정량적인 해석 결과는 연안지역에서 수리상수 추정, 최적의 양수설계, 해수침투 특성 평가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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