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노랑' 품종을 이용하여 수확 후 관행예건 및 MA 저장이 배추 저장성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수확한 배추는 2일간 관행예건한 후 0.05mm MA 포장과 무포장하여 $4^{\circ}C$에 저온 저장하였다. 배추는 MA 포장한 배추가 무포장한 배추보다 Hunter L과 b 값의 변화가 완만하며, 예건처리구의 L과 b 값이 통계적 유의성은 없으나 포장과 무포장 처리구 모두 변화가 적었다. 배추의 생체중 감소는 저장중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예건처리와 MA 포장이 배추의 생체중 감소를 지연시켰다. 가용성고형물 함량은 저장 후 4주까지는 예건처리구가 무처리구에 비해 많았으며, 저장 6주후에는 예건처리의 유무에 상관없이 무포장구가 MA포장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배추의 주요 가용성 당은 수확 직후 glucose 7.0mg/gFW와 fructose 6.3mg/gFW이며, sucrose가 0.6mg/gFW로 약간 함유되어 있다. 예건 직후 각각의 당은 감소하며, 저장 2주후 glucose와 fructose 함량은 크게 감소한 후 점차 증가하였다. 배추의 Hunter a, 경도, 건물중 함량, pH, 그리고 가용성 당의 변화는 예건조건 및 포장조건에 따른 변화를 분석하는데 적합하지 않았다. 실온저장의 배추는 2주후 심한 부패현상으로, 저온저장 7주후에 무포장구는 탈수현상으로 상품성을 상실하였다. 예건하지 않은 MA 저장 배추는 포장 내의 과습으로 인해 부패를 일으킨 반면 예건처리한 배추는 저온저장 7주까지도 외관상 초기 시료와 유사하였다. MA저장은 무포장에 비해 저장수명을 연장시키며, 수확 후 관행예건은 저장력을 향상시켰다.
마늘의 저장조건을 저온(3$\pm$1$^{\circ}C$, 80$\pm$5% RH, LT), 움(9$\pm$6$^{\circ}C$, 80$\pm$5% RH, PT) 및 상온(14$\pm$11$^{\circ}C$, 67$\pm$5% RH, AT)으로 구분하여 9개월간 물리화학적 품질 변화를 조사하였다. 저장 중 마늘의 발아율은 저온조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나 움식 및 상온저장에서는 높게 나타나 이상의 조건에서는 발아억제 방안이 요구되었다. 마늘의 부패율은 저장 7개월 째인 이듬해 3월까지는 낮았으나 그 이후에는 저장조건에 상관없이 급격히 부패되었다. 마늘의 중량은 저장기간이 경과됨에 따라 저장 온ㆍ습도의 변화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특히 외부발아와 더불어 줄어드는 경향이 심하였다. 저온저장에서 수분함량은 이듬해 5월까지 큰 변화가 없었으나 움식 및 상온저장에서는 이듬해 1월부터 상당히 감소되었다. 전당의 함량은 완만하게 감소되는 편이었으나 환원당 함량은 이듬해 3월부터 외부발아 현상과 비례하여 급격히 증가되었다. 마늘의 vitamin C 함량은 저장 중 큰 변화가 없었으나 이듬해 봄부터 발아현상과 더불어 증가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볼 때 마늘의 저장은 이듬 3월경이 물리화학적 변화가 가장 왕성한 한계 시점이라고 생각되며, 이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저장조건의 적용이 요구되고 있다.
벼 저장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인자는 벼의 수분함량, 온도 및 습도이고, 이 이외에 생리적 현상으로서 곡물 자체의 호흡작용으로 인한 발열현상과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해충, 미생물, 쥐 등이 있다. 따라서 저장성을 높이고 고품질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장 시 환경조건이 중요하며 현재 국내 환경에 적합한 벼 저장시설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Kim 등, 1999, Keum 등, 2000) 일본의 경우 북해도 지역에서 자연냉기로 벼를 냉각시켜 곡온을 저온으로 유지하면서 고품질로 장기간 콘크리트 사이로에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천촌주삼, 2000) (중략)
본 연구는 이유 전 자돈의 분변으로부터 분리·동정한 젖산균의 저온 배양에 따른 기초지식을 확보하고 이를 생균제 생산에 적용함으로써 제품내 젖산균의 생존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실시하였다. 이유 전 자돈의 분변으로부터 분리·동정한 젖산균은 Lactobacillus acidophilus 1로 판명되었으며, 이를 L. acidophilus CT 01이라 명명하였다. 48시간 동안 저온 배양한 L. acidophilus CT 01은 배양온도가 22℃일 때 생장속도가 가장 느리게 나타났으나 배양 12시간 이후부터 생균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배양 36시간에 1.3×10/sup 9/ CFU/mL로 최대 생균수를 나타냈다. L. acidophilus CT 01을 저온 배양하여 12일간 4℃와 20℃에 저장한 결과 4℃에 저장한 경우 저온 배양한 처리구의 생존률이 90.30와 90.67%로 대조구(85.81%) 보다 높은 생존률을 나타냈으며(p<0.01), 20℃ 저장시 28℃에서 24시간 저온 배양한 처리구에서 가장 높은 생존률(82.67%)을 나타냈다(p<0.01). L. acidophilus CT 01의 냉동 내성은 저온 배양한 처리구가 대조구보다 생존률이 95.73와 97.34%로 높게 나타났다(p<0.01). L. acidophilus CT 01을 60℃에서 15분과 30분 동안 열처리하여 열저항성을 시험한 결과 22℃에서 저온 배양한 처리구의 생존률이 0.203와 0.108%로 대조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p<0.01). L. acidophilus CT 01을 저온 배양하여 부형제에 30% 접종하고 50℃에서 12시간 건조하여 생존률을 조사한 결과 저온 배양한 처리구가 가장 높은 생존률을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는 수확시 숙성 정도가 토마토의 저장 중 품질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그린하우스에서 재배된 'Rafito' 품종을 각각 turning, pink, red 단계에 수확한 후 $30{\mu}m$ PE 필름으로 포장한 후 $5^{\circ}C$와 $10^{\circ}C$에 두어 1주일 간격으로 경도, 가용성 고형분 함량, 적정산도, 색, 라이코펜 함량, 부패율, 저온장해율을 조사하였다. 저장 3주 이후에 $5^{\circ}C$에서는 저온장해가 $10^{\circ}C$에서는 부패가 높게 발생되었다. $5^{\circ}C$에서는 수확 후 품질변화가 거의 없으므로 완숙과인 red 토마토의 품질 유지에 적합하였나, turning과 pink 토마토는 수확후 숙성과정이 억제되어 저장 2주 후에도 미숙한 상태에 머물렀다. Turning과 pink 토마토를 수확 후 $10^{\circ}C$에 저장하면 수확기에 비해 품질이 향상되었다. 특히, turning 토마토는 $10^{\circ}C$에 2주간 저장할 경우 연화는 억제되어 경도가 높게 유지되면서도, 착색이 완성되고 SSC/TA가 증가하며 라이코펜 함량이 완숙과 수준으로 증가되어 내 외부 품질이 가장 우수하였다. 따라서 red 단계에서 수확된 'Rafito' 토마토의 경우 부패를 억제할 수 있는 $5^{\circ}C$ 저장이 바람직하며, red 단계보다 미숙한 상태에서 수확할 경우 저온에서는 후숙에 의한 품질형성이 억제되므로 $10^{\circ}C$가 적정 온도인 것으로 판단된다.
감귤의 저장 중 손실율을 줄이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베프란, 키토산과 CaCl$_2$을 처리하고 상온저장과 4$^{\circ}C$, 87$\pm$3%의 조건에서 저장하면서 궁천조생 온주밀감의 품질변화를 검토하였다 온주밀감의 저장기간 중 부패율은 2월 중순부터 상온 및 저온저장에서 무처리에 비하여 2000배 희석한 베프란 용액, 0.5% CaCl$_2$를 함유한 1.5% 키토산 용액을 처리한 감귤이 부패과 발생이 매우 낮았다. 또한, 키토산과 CaCl$_2$을 처리한 감귤에서 중량감소도 적게 나타나, 증산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저장기간 중 가용성고형물 함량은 무터리에 비하여 키토산과 CaCl$_2$을 처리한 것에서 약간 높게 나타났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산 함량은 상온저장에 비하여 저온저장에서 감소되는 폭이 적었으며, 처리간에 일정한 경향은 볼 수 없었다. 감귤의 주요 유리아미노산은 glutamic acid, threonine, serine, alanine${\gamma}$-amino buryric acid, asuagine 등 26종이 검출되었다. 전체적으로 저장기간이 경과할수록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상온저장보다 4$^{\circ}C$ 저장에서 감소되는 량이 적었다.
온주밀감의 당도를 높이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무가온 비닐하우스에서 이듬해 2-4월에 수확하는 월동감귤은 부피과의 발생이 쉽고 저장성이 나빠 수확시기에 바로 출하하는 감귤을 제외하고는 저온저장이 필수적이다. 2월 하순에 수확한 월동감귤(궁천조생)을 저장 전에 키토산과 칼슘처리를 하고 저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부패과 발생은 저장 30일부터 나타났고, 무처리에서는 그 이후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베푸란 또는 키토산과 칼슘 처리에서는 저장 60일까지 부패과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어서, 이 기간까지가 저장이 가능한 기간으로 보인다. 중량감소는 11월 하순에 수확한 궁천조생에 비하여 모든 처리에서 중량감소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유리당은 11월에 수확한 궁천조생과 비교하였을 때 glucose은 비슷하였으나, sucrose, fructose은 다소 많은 양이 검출되었다. 유기산은 citric acid과 malic acid 2종류가 검출되었으며, 그 함량도 관행수확기에 수확한 감귤보다 citric acid는 1/2 이하로 낮게 나타났고, malic acid는 비슷한 함량이 나타났다. 저장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유기산 함량은 서서히 감소하였으나, malic acid은 초기에 감소되었으나 3월 중순이후에는 일정한 수준을 나타났다. 유리아미노산의 함량은 11월에 수확한 궁천조생에 비하여 D,L-$\alpha$-aminoadipic acid, $\alpha$-amino- $\beta$-guanidinopropionic acid 등 2종을 제외한 27종이 검출되었다.
우렁쉥이 젓갈의 실용화를 위하여 적정 효소 및 숙성 조건을 토대로 하여 상온에서 $1{\sim}2$일간 숙성 시킨 후 저온 저장하였을 때의 젓갈의 품질 변화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저온 저장중 아미노질소는 서서히 증가하였으나 식염 농도가 높은 것이 다소 낮았다. 휘발성염기질소도 서서히 증가하였는데 papain이나 protease-A를 첨가한 경우는 식염 $5\%$때 저장 30일경, $10\%$와 $15\%$의 경우는 약 40일경에 $35mg/100g$에 달하였다. Total creatinine의 변화는 저장 20일까지 증가한 후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total carotenoid는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2. 저장중 환원당은 증가하였으며 복합효소인 protease-A를 첨가한 경우가 환원당 생성이 월등히 높았다. Glycogen은 감소하는 경향이었는데 특히 protease-A는 식염 $5\%$와 $10\%$를 첨가한 경우는 저장 30일경에 식염 $15\%$의 경우는 저장 40일경에 완전히 소실되었다. 저장중 갈변도는 큰 변화는 없었다. 3. 저온 저장중 관능 검사 결과 $0.1\%$ papain과 $0.1\%$ protease-A에 식염 $5\%$를 첨가한 경우 저장 30일경부터, 식염 $10\%$와 $15\%$를 첨가한 경우는 저장 40일경에 우렁쉥이 특유의 상큼한 향기와 맛이 퇴조하였다. 따라서 여러 가지 화학적 분석 결과와 관능적 품질 평가를 종합하여 볼 때 상온 숙성 후 저온 저장시 식염 농도에 따라 $20{\sim}40$일까지는 우렁쉥이 특유의 향기와 우렁쉥이 젓갈 특유의 맛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장기간의 연장을 위해서는 저장온도의 저하와 퇴색 방지를 위한 항산화제 또는 보장제를 보조적으로 첨가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가축분뇨 유래 온실가스 배출량은 상당하며, 특히 저장 기간 중에 메탄을 포함한 상당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본 연구에서는 고형물 농도가 높은 우분의 저장 시 메탄 배출량 저감을 위해 낮은 온도 저장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우분이 60일 저장되는 동안 배출된 최대 메탄의 양은 $35^{\circ}C$ 조건에서 $63.6{\pm}3.6kg\;CO_2\;eq./ton\;CM$으로 나타났으며 저장온도가 30, 25, 20, $15^{\circ}C$로 낮아질수록 각각 $51.6{\pm}1.8$, $24.1{\pm}4.4$, $14.9{\pm}0.5$, $3.7{\pm}0.1kg\;CO_2\;eq./ton\;CM$으로 감소하였다. 우분을 $35^{\circ}C$에서 저장하는 동안 30%의 COD가 감소하였지만 $15^{\circ}C$에서는 단 6%의 COD만이 감소되어 우분 내 유기물의 손실은 저장온도가 높을수록 증가하였다. 제거된 COD의 3~10%만이 메탄으로 전환이 되었으며 대부분은 호기 분해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사료된다. 우분의 주요 우점종으로는 Methanobrevibacter과 Methanolobus이 발견되었고 저장온도가 낮아질수록 저온 메탄생성균인 Methanolobus psychrophilus의 우점율(48%, $15^{\circ}C$)이 증가하였다. 수소를 이용한 SMA 실험 결과, 25, $15^{\circ}C$에서 저장한 메탄생성균의 지체기간은 10~11일, 최대 메탄생성속도는 22 mL/g VSS/d으로 $35^{\circ}C$에 저장한 경우(1일, 12~17 mL/g VSS/d)보다 지체기간은 증가하였지만 메탄생산속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로 미루어보아 저온저장은 메탄생성균에게 일시적인 저해는 줄 수 있지만, 적절한 조건이 주어지면 그 활성도는 다시 회복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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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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