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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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지방이주와 정주지속을 위한 장소정체성 연구 (Exploring Place Identity and Sustainable Residency of Youth Migrating to Local Areas)

  • 이창현;박지영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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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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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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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최근, 지방에 대한 관심과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청년들은 지역 고유의 자원을 발굴하고 재해석하여 지역 비즈니스를 운영함과 동시에 지역 활동과 사업에 참여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여 정주를 지속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되었다. 에드워드 렐프(Edward Relph)는 '장소'가 인간이 세계에 존재하는 데 근본적인 영향을 주는 속성으로 개인에게 안정과 정체성 형성의 원천이 된다고 말했다. 이는 지방으로 이주한 청년들의 심리와도 깊은 관계를 보인다. 청년들은 이주한 지역의 낯선 '공간'을 '장소'로서 받아들이고 지역에서의 안정과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이주청년을 대상으로 장소정체성 형성 과정 및 주요 요인을 살펴보고자 포토보이스(photovoice) 방법론을 활용하였다. 그 결과,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여 안정감을 얻고 정주를 지속할 수 있는 요인을 도출하고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청년들의 유입을 위해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다루어야 할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지방도시의 관계인구 형성 및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성폭력 피해 여성의 치유 경험 (The Experience of Healing of Female Sexual Abused Victims)

  • 권해수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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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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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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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성폭력 피해 여성의 치유 경험은 어떠한가'라는 연구 질문을 가지고 성폭력 피해 여성의 치유 과정을 심층적으로 탐색한 것이다. 상담 경험이 있는 성폭력 피해 여성 9명을 심층면접하였고, 스트라우스와 코빈(Strauss & Corbin, 1998)의 근거이론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성폭력 피해 여성의 치유 과정의 중심 현상은 '성폭력 피해로 인한 심리적 고통'이었으며, 인과적 조건은 '성폭력 인지', '절박함'이었으며, 맥락적 조건은 '폭로 이후 주변의 반응', '섹슈얼리티 고정 관념', 그리고 '가해자의 구속과 처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피해 여성들은 치유 과정에서 '지지받음', '성폭력 피해 의미 재해석'에 의해 중재를 받았으며, '감정과 만남', '새로운 대처 기술 배움',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 가짐'의 상호작용 전략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유의 결과로 성폭력 피해자들은 '생존자로 당당하게 살아감', '삶을 재구성함'의 모습을 갖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통하여 치유 과정 및 관련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밝혀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에 관한 제언들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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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상황에서 간호대학생의 정신건강간호학 온라인 실습 경험: Parse 연구방법 적용 (Nursing Sudents' Experiences of Online Psychiatric Nursing Practice in COVID-19 : A Parse Research Method Study)

  • 강균영;김진주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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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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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7-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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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Parse의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간호대학생의 온라인 정신건강간호학실습 경험의 의미와 구조를 밝히기 위한 질적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K대학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으로 COVID-19상황에서 정신건강간호학실습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학생 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2022년 3월 7일부터 2022년 5월 27일까지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COVID-19상황에서 간호대학생의 정신건강간호학 온라인 실습 경험의 핵심 개념은 '자기와 타인 이해의 중요성 인식', '치료적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의사소통 준비', '간호의 의미 탐구를 통한 미래에 대한 조망'으로 나타났다. 핵심 개념을 생생한 경험의 구조로 전환시키면 '자기와 타인 공감', '상호적 인간관계를 위한 마음가짐', '간호의 본질탐구와 자기실현'으로 나타났다. 핵심 개념을 개념적으로 통합시키면 '가치화', '노출-은폐', '강화성'으로 재해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COVID-19 상황에서 간호대학생의 정신건강간호학 온라인 실습 경험은 정신건강간호의 목적이 되는 치료적 관계를 위한 인간의 이해,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미래 간호사로 성장하고, 초월해 나가는 경험이었다. 본 연구는 향후 팬데믹 등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상황에 효율적인 임상실습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대순진리회의 시간관 연구 (I) - 측정되고 경험되는 시간을 중심으로 - (A Study of Daesoon Jinrihoe's View of Time (I): Focusing on Time as Measured and Experienced)

  • 차선근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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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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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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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시간은 교리의 기초이자 신앙생활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한 종교가 시간을 해석하는 관점을 살피는 일이 그 종교를 이해하는 접근법 가운데 하나로 인정되는 까닭이다. 이 사실을 토대로, 이 글은 대순진리회에서 크로노스(측정되는 시간)와 카이로스(경험되는 시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조명하였다. 대순진리회에서 크로노스와 카이로스가 얽히는 시간은 영적인 체험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그 시간을 천도(天道)로 규정하고 인사(人事)를 거기에 맞추려고 하는 속에서 윤리가 성립한다. 그 윤리는 인간에게 종교적 삶을 인도한다. 동아시아 전통도 이런 논리를 가지고 있지만, 대순진리회는 재해석된 윤리를 강조한다는 데에서 차이가 있다. 또 이 종교는 크로노스를 카이로스로 넘어가게 만드는 장치 가운데 하나가 도수라고 주장한다. 우주의 운동 법칙이자 시간의 함수이기도 한 도수는 최고신에 의해 이전 것이 폐기되고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인간은 그에 맞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된다. 시간은 참여와 의례 준수의 차원에서 활용되기도 한다. 그 사례가 기도·치성·공부다. 이 의례들은 시간과 결합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논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순진리회 의례가 정당성을 획득하는 지점 가운데 하나가 여기에 있다.

일제강점기 장무이묘의 발견과 조사 (The Discovery and Exploration of the Tomb of Jang Mui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 정인성
    • 박물관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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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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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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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일제강점기에 발견되어 조사된 장무이묘는 문헌 속의 대방군을 황해도 사리원으로 비정하는 결정적인 고고자료가 되었다. 무덤 축조에 사용된 전돌 중에 대방태수라는 관직명이 찍힌 것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장무이묘의 발견은 1909년에 발견된 대동강변 벽돌무덤군을 낙랑군과 관련된 유적으로 확정 짓는 역할을 했다. 조선시대 이래로 대수(帶水)와 대방군의 위치를 둘러싼 논란이 고고학적으로 정리된 일대 발견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한국고대사와 고고학 연구에서 이토록 중요한 유구임에도 불구하고 그 발견 경위와 조사 내용이 제대로 검토되었다고 할 수 없다. 1912년 세키노의 발굴에서 출토된 문자 전돌과 기와류는 현재 도쿄대학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도 다수의 장무이묘 출토 전돌이 소장되어 있는데 개별 자료의 조사 주체는 아직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았다. 노모리 등의 조사에서 수집된 자료에는 이를 명시한 주기가 있음을 확인한 정도이다. 이 외에도 도쿄국립박물관과 일본의 몇몇 대학에도 관련 문자 전돌이 반출되어 있다. 이들 자료를 망라한 종합 보고서가 작성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장무이묘는 무덤의 구조에 대한 재해석(정인성 2010)을 바탕으로 그 시기를 4세기 중엽인 348년으로 보는 설이 우세해 졌다. 대방군 시기의 무덤이 아닌 것이다. 대방군과 군치의 위치를 둘러싸고 가장 유력한 고고학 증거가 사라진 셈이다. 관련하여 대방군과 군치문제 등을 둘러싼 논의의 활성화를 기대한다.

노년기 신앙교육을 위한 자전적 글쓰기 (Autobiographical Writing for Faith Education of the Elderly)

  • 박향숙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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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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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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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노년기 신앙교육을 위한 대안으로 자전적 글쓰기를 제안하는 것이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첫째, 노년기 기독교교육 선행연구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연구가 통합적 기독교 노인교육의 필요성과 교회 노인목회 방안을 제안하고 있고,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시하는 연구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둘째, 파울러(J. W. Fowler)의 신앙 연구에서 도출된 교육 목적은 다음의 두 가지이다. 하나는 신앙 내용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인 가치의 중심, 힘의 이미지, 중심 이야기를 기술하고 분석하고 재구성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하나님과의 동반자 관계로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순례의 삶을 통해 소명을 탐색하도록 하는 것이다. 셋째, 자전적 글쓰기는 다음의 세 가지를 포함한다. 회고하기를 통한 체험의 재해석, 고백적 글쓰기를 통한 자기 이해, 자기 목소리 공유를 통한 연대와 수용의 경험이다. 또한 자전적 글쓰기는 질적 연구의 전통에 기반한 접근으로 기술적, 태생적, 총체적, 체험적, 공감적, 해석적, 개방적 원리에 기반한 교수-학습 원리를 지향해야 한다. 결론 및 제언 : 자전적 글쓰기는 절망과 불안의 위기를 겪는 노인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인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통합하도록 하고, 사회적으로 분리된 노인이 사회와의 연대감을 갖게 되며, 나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현재적 행위를 통해 미래를 조망하고 상상하도록 공헌할 것이다. 자전적 글쓰기를 통해 노년기의 신앙의 회고와 고백을 통한 대화의 현장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래버린스 걷기'에 대한 고찰과 그 활용 방안 (Walking the Labyrinth in the Korean Church)

  • 류삼준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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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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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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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이론과 실제를 다룬 다양한 문헌들을 바탕으로 아직 한국교회에 널리 소개되지 않은 기독교 영성훈련의 하나인 '래버린스 걷기'를 고찰하고 그 활용 방안을 제안하는 연구이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이에 본 연구는 먼저 래버린스 걷기가 무엇인지를 역사적으로 고찰하여 래버린스 걷기가 바닥에 설치된 주로 하나의 경로를 가진 래버린스 위를 걸으면서 기도나 묵상을 하는 중세에 있었던 영성수련이었고 현재의 래버린스 걷기는 수백 년간 명맥이 끊겼던 전통을 20세기 중후반에 다시 재해석해서 실천해 온 것임을 밝힌다. 이어서 예수님의 고난과 구원, 세례, 순례, 정화 등을 상징하는 래버린스를 걷는 활동은 준비하기, 기도나 묵상을 하면서 걷기, 중심에 머물기, 돌아 나오기, 기록하고 나누기의 다섯 단계의 과정으로 구성됨을 설명한다. 이처럼 순례, 걷기, 기도, 묵상 등이 어우러진 래버린스 걷기는 일상으로부터의 벗어남, 하나님과의 만남 및 동행, 평안과 치유의 경험, 자아와 삶의 성찰, 삶의 변화를 위한 결단, 공동체의식의 함양 등의 의미와 역할을 지니고 있어 한국교회에서도 성도들의 신앙과 영성의 성숙을 도울 수 있기에 그 활용의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결론 및 제언 : 이에 본 연구는 한국교회가 다양한 방법으로 기도를 실천하는 의미에서 예식 및 교회 활동의 일부로, 또 순례를 구현하는 차원에서 정적이며 비언어적 활동인 래버린스 걷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이때 한국교회는 래버린스 걷기의 적절한 목적을 선정하고 래버린스를 제작하고 설치할 때 다양한 유의사항을 고려하며 몇 가지 중요한 규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호텔기업의 마케팅 민첩성이 직원의 잡크래프팅 및서비스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Hotel Firms' Marketing Agility on Employee Job Crafting and Service Innovative Behavior)

  • 배문규;정갑연
    • 서비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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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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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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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국내 호텔산업이 직면한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호텔의 마케팅 민첩성이 직원의 잡크래프팅과 서비스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호텔들은 시장 트렌드를 신속히 감지하고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면 서비스 비중이 높은 호텔산업의 특성 상 변화하는 고객 요구와 시장 역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민첩성이 핵심적인 역량인 것이다. 그러나 조직 차원의 민첩한 마케팅 역량은 일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직무를 재설계하고 서비스 프로세스 혁신을 주도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된다. 이에 직원들이 자신의 직무 경계를 능동적으로 재정의하고 수정하는 행위인 잡크래프팅은 조직의 마케팅 민첩성과 개인의 혁신 행동을 매개하는 연결고리로서 작용할 수 있다. 연구 결과, 호텔의 반응성은 과업, 관계, 인지크래프팅 모두에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속성과 유연성의 경우 과업 및 관계크래프팅에 대해서는 유의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나, 인지크래프팅에 대한 신속성의 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호텔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은 직원들이 업무의 의미와 정체성을 성찰하고 재해석하는 인지크래프팅 활동을 오히려 제약할 수 있음과 환경 격변에 직면한 호텔 경영자들이 민첩성과 혁신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왕실 보자기의 운보문을 활용한 포장용 패턴디자인 개발 (Pattern Design Development for Package Using Cloud-Treasure Pattern in Royal Wrapping Cloth)

  • 김지연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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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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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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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논문은 조선 후기의 왕실 보자기에 나타난 운보문(雲寶紋) 양식을 고찰하고, 이를 재해석하여 현대의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패턴디자인으로 개발한 것이다. 디자인의 원천은 서울공예박물관 소장 명안공주(明安公主)의 유물로 알려진 운보문단 보자기이다. 운보문은 운문(雲紋)과 보문(寶紋)이 조화되어 상서로운 의미를 지니는데, 왕실 보자기에 사용되어 귀한 예물을 소중하게 전달한다는 의미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왕실의 전통문화는 고품격을 지향하는 다양한 문화상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미적, 조형적 요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현대적으로도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우리는 희소성 있는 왕실 보자기 유물을 고찰하고, 무늬와 조형을 가지고 대중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개발하여 전통문화와 디자인 융합에 있어서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특히 보자기의 문양을 단순 차용한 것이 아니라, 이를 해체하여 2024년 패션 트렌드와 적극적으로 접목함으로써 독창적이면서 대중성을 높이는 패턴디자인을 개발하였다. 우선 디자인의 정확한 원형을 얻기 위하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왕실 보자기 유물을 직접 조사하여 무늬의 형태와 특성에 관한 상세한 자료를 확보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운문 1종, 보문 9종 안에서 총 14개의 디자인 모티프를 추출하였다. 이것을 가지고 2024년 패션 트렌드 중 도트 및 리본 패턴과 융합하고 재구성하여 총 6종의 패턴을 개발하였으며, 보자기로 물건을 포장한 모습과 유사한 디자인의 박스 형태에 패턴을 맵핑하여, 패턴디자인이 적용된 실제 패키지의 모습을 가상 구현하였다.

중국 전통 미학 관점에서의 캐릭터 분석 -<나타지마동강세>를 중심으로- (Character Analysis from the Perspective of Traditional Chinese Aesthetics -Centered on "Nezha: Birth of the Demon Child"-)

  • 류병결;이태구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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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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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5-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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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최근 중국 애니메이션은 전통 문화 요소와 현대적 미적 감각이 융합된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내용과 형식의 조화뿐만 아니라 현실과 감정, 미학적 이상의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이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나타지마동강세>는 전통 캐릭터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독특한 예술적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주목된다. 우리는 이 연구를 통해 중국 전통 미학의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나타지마동강세>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조형성, 연기 및 동작 요소의 특징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우리는 조형적 요소에서 중국 전통 의상, 토템, 회화 스타일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탐구하였고, 이러한 요소들이 캐릭터 디자인에 독특한 예술적 특성을 부여했음을 발견했다. 또한, 연기 및 동작 요소에서는 중국의 문화관습, 전통극, 전통무예 등이 캐릭터의 동작과 표현에 반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는 중국 애니메이션이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여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