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해외항만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중미국가인 엘살바도르 주요 2개항의 항만개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하되 장래 해외항만개발사업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 일반현황 및 지역분석, 인프라 현황 분석, 시장조사 및 물동량 수요추정, 항만 개발규모 및 중장기 개발방향 제시, 경제성 및 재무성 분석을 통해 수원국에 필요한 국가 상위계획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며, 연구결과가 계획에만 그치지 않도록 사업시행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 및 항만 활성화 방안 등 실질적 사업현실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최근의 급격한 환경변화는 BSC 도입기업에서 사용하는 핵심성과지표(KPI)의 수정이 필요함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BSC의 네 가지 관점 중 기업의 성과를 나타내는 재무적 관점의 KPI는 기업의 단기적 성과를 대표하는 재무적 지표로만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표로는 현재의 기업환경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은 사회적 책임(CSR)과 지속가능경영을 대변할 수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재무적 관점의 KPI로 사용하고 있는 이익 기반의 성과지표를 보완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지표에 대한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CSV의 타당성은 지속가능경영 및 CSR과 기업가치와의 관련성을 통해 검증하였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를 연구 기간으로 KEJI를 공시하고 있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BSC 도입기업이든, 미도입기업이든 CSV가 높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서 기업가치가 더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BSC 도입기업의 기업가치는 BSC 미도입기업의 기업가치보다 낮았으나 두 비교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CSV지수 측정치의 구성 요소 간에 단위가 다르다는 본질적인 문제로 인해 비율척도로 나타낼 수 없어 좀 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 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경영환경에 맞추어 BSC 관점의 새로운 성과측정지표의 개발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는 점이 본 연구의 공헌점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관련 기술 개발의 기준이 되고 있는 UCT(Ubiquitous Computing Technology)기반 서비스 시나리오의 실질적인 구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다면평가방법론을 제안하는 것이다. 다면평가는 제안된 UCT기반 서비스 시나리오에 대하여 기술성, 사업성, 수용성의 3차원으로 평가하여 개별 시나리오의 구현 가능성 및 타당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가능하게 해주는 평가방법론이다. 이것은 기존 UCT기반 서비스 시나리오 관련 평가방법론의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또한 기존에 제안된 기술가치 평가, 재무적 평가(ROI, ROA 등) 등 현재 구현되지 않는 UCT기반 서비스 시나리오의 특성상 도출 불가능 하거나 그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파라미터를 이용하는 평가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따라서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제안되는 UCT기반 서비스 관련 시나리오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포괄적으로 평가하여 해당 시나리오에 기반한 기술 개발에 대한 타당성과 개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평가 도구로 활용 가능할 것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이하PF)은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기법 중 하나로 사업주의 신용도나 다른 담보 대신 프로젝트의 수익성에 기초하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제공 받는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PF의 경우, 자금 조달의 주체인 금융기관은 사업 타당성 검증체계가 부족하여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하기보다 건설사에게 신용보강을 요구하며, 이에 따라 사업주의 대출채권에 건설사가 연대보증 또는 채무인수약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건설사는 PF 우발채무라는 간접적인 채무가 발생하게 되고, 이는 재무제표에 포함되지 않으나 2009년 PF 우발채무 기재의 공시기준 제정됨에 따라 주요 관리 항목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PF 우발채무가 기업의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신용등급 및 도급순위 별로 건설사를 분류하여 PF 우발채무가 기업의 주요 재무비율인 유동성, 안정성,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평가 및 기술금융 지원사업이 기업의 경영성과를 향상시키고 성장기반을 확보하는데 유용한 수단인지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이 직접 기술평가 및 보증을 지원한 3,688개 기업을 표본기업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대표적 경영성과 지표로서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기업과 취약한 기업 간에 기술평가지표 세부 항목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t검증을 실시한 결과, 총 33개 기술평가 세부항목 중 25개항목 (75.8%)에서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기업집단과 그렇지 못한 기업집단 간에 기술평가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술평가지표의 유의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대표자역량, 경영진팀웍, 기술집약도, 시장경쟁력 및 투자타당성 등 5개 구성개념 속성들은 모두 기술사업성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기술사업성은 기업의 성장성, 노동생산성 및 재무건전성 등 경영성과에 모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업가정신의 조직적수준의 적용이며, 결과이기도 하며, 이의 누적적 개념이기도 한 기업가지향성의 개념을 최고경영자, 종업원 개인, 경영층, 조직전체 수준에서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들 개념들 간의 상이성을 판별타당성 및 집중타당성과 혁신성과 및 기업 재무성과와의 관계를 통해 알아보고, 이 개념들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총 96개 기업의 설문응답지가 회수되어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결과 CEO기업가지향성, 종업원개인기업가지향성, 경영층기업가지향성, 조직기업가지향성 등의 수준별 기업가지향성은 집중타당성과 판별타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효과분석에서는 각 수준별 기업가지향성은 혁신성과 및 기업의 재무성과에 상이한 수준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변수로 투입했을 경우에는 모든 변수에서 혁신성과가 기업가지향성과 재무성과 간에 매개효과를 나타내고 있었지만 전체변수를 동시에 투입했을 때에는 조직수준의 기업가지향성만이 재무성과와의 관계에서 혁신성과가 매개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는 적용수준별 개념의 차이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적용수준별 인과관계의 분석결과에서는 기업가지향성 수준별로 변수들 간 상호 영향을 미치는 인과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EO기업가지향성은 종업원개인기업가지향성, 경영층기업가지향성, 그리고 조직기업가지향성에 영향을 미치고 다시 종업원개인기업가지향성과 경영층기업가지향성이 조직기업가지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성과와 재무성과와의 관계에서는 CEO기업가지향성, 조직기업가지향성, 경영층기업가지향성이 혁신성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조직기업가지향성 뿐으로 나타났다. 결론에서는 연구의의와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이 제시되어 있다.
예금보험료는 각 금융기관의 위험정도에 상응해서 부과되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금융 업종별로만 차등화되어 있고 같은 업종 금융기관간에는 동일 예금보험료율이 적용되고 있다. 고정예금 보험료율 부과방식에 비하여 변동예금 보험료율 부과방식은 논리적 타당성을 지니고 있지만 실제 적용가능한 객관적이고 측정이 용이한 기준마련이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옵션평가모형(option pricing model)을 이용하여 1995년부터 2001년까지 개별금융기관 및 전체 금융업종별로 예금보험료율을 추정하고 분석하였다. 금융업종별로 상호비교한 다음 연도별 추세분석과 분포분석을 하였다. 다음으로 추정 예금보험료율과 은행의 자본적정성,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관련 변수들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개별 금융기관에 따라, 그리고 금융업종 및 표본기간에 따라 예금보험료율의 추정치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금융업종에 따라 예금보험료율을 차등부과하고 개별은행의 위험을 반영하는 위험반영 차등 예금보험료율 제도의 타당성을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다. 은행보고자료와 감독기관의 검사자료가 지니고 있는 주관적 요소라는 단점을 극복하는 자료인 시장자료를 이용하는 본 연구의 추정결과는 예금보험료 부과에 보완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술혁신지향성의 개념이 이론적으로나 실무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연구에서는 기술혁신지향성에 관한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어있지 않고 또한 이에 대한 적합한 변수측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한 기술혁신지향성에 대한 기존 연구의 결함을 인지하여, 본 연구에서는 기술혁신지향성의 개념을 정립하고 그 정립된 개념을 적합하게 포착하는 새로운 측정도구를 제시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기술혁신지향성을 기술선도 지향성(proclivity to technological leadership)과 기술혁신 개방성(openness to technological innovation)의 두 요인으로 구성된 것으로 개념화하고 그 두 요인으로 구성된 기술혁신지향성의 개념을 변수조작화하기 위한 새로운 측정도구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새로이 제시된 기술혁신지향성의 측정도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였고 또한 그러한 기술혁신지향성의 측정치를 기반으로 기술혁신지향성과 기업성과 사이의 관계를 실증 분석하였다. 97개의 국내 IT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제안된 기술혁신 지향성의 측정도구는 높은 신뢰성과 타당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석 결과 기술혁신지향성이 기업의 기술혁신성과와 긍정적인 관계를 갖고 기술혁신성과가 기술혁신지향성과 재무성과 사이의 관계를 매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청년 실업 문제의 해결방안 중 하나인 청년 창업에 대해 경영성과 요인을 분석하고 청년 창업자의 개인특성과 역량, 창업 환경요인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연구대상은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영업중인 청년상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조사한 159명의 표본자료를 SPSS 25.0와 Smart PLS 2.0을 활용, 통계처리하여 빈도분석과 신뢰성, 타당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창업자의 개인적 특성인 도전정신과 창업역량, 시장특성은 흡수역량과, 조직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치며, 흡수역량과 조직네트워크는 재무적 경영성과와 비재무적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청년상인의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청년상인의 개인특성과 창업역량, 조직네트워크를 강화시켜야 한다는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IT 투자는 기업의 일반적인 투자와는 달리 직접적인 효과를 계량화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경영자가 IT에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다. IT 투자에 대한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정보 제공자와 수혜자가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 체제의 수립과 신규 IT 투자에 대한 경제적 효과에 대한 계량적인 척도 및 측정 방법을 포함한 정량적인 분석 틀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논문은 기존의 투자에 대한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한 모델들의 장점을 수용하고 단점을 보완한 IT 투자와 그 투자에서 얻어지는 IT 효과를 분석하여 투자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IT ROI 방법론을 개발하여 5개 업종 21개 기업에 적응한 결과를 반영한 IT ROI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 시스템에 의해 정보시스템이 기업의 활동에 기여하는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타당성을 확보하여 IT 투자 의사결정을 도와주고, IT 투자를 보다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IT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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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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