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에 의해 재난의 규모가 점차 대형화 되어감에 따라 사회 및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재해손실 통계는 직접적인 인명피해를 제외하면 물리적인 피해에만 국한되어 있어 피해규모가 과소 집계되는 문제가 있다. 이로 인해 피해자의 보상 및 정부 지자체의 재난정책 수립에도 장애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동안 간과되어 온 사회경제적 직 간접 손실의 피해항목을 조사 분석하여 국내의 실정에 맞는 기본통계 항목을 도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의 재해피해 통계 현황과 선행연구 등을 검토하여 사회경제적 직 간접 손실에 대한 개념 및 프레임워크를 설정하고, 예비 통계항목을 도출하였다. 이후, 통계항목의 선별기준을 정립하여 최종 통계항목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풍수해의 사회경제적인 영향과 피해규모를 산정하고 예측하는 기술개발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폭염으로 인한 유사 환경 조건이라도 개인의 내적 특성에 따라 다른 대처를 하게 되어 피해의 정도에 개인차가 있음을 주목하였다. 이에 개인의 심리적 특성과 온열질환 증상 경험의 영향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방법: 건설노동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증상의 경험 유무에 따라 개인특성의 설문과 폭염 피해에 연관성이 있을 강박신념, 자아 존중감, 성격에 대한 심리척도를 통해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책임감은 온열질환 증상의 경험에 정(+)의 영향, 집단에서의 자아 존중감은 온열질환 증상의 경험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자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폭염에 취약한 대상인 건설노동자를 대상으로 강박신념, 자아 존중감, 성격을 분석한 첫 번째 연구로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Objectives: To analyze the reports of qualitative research about natural disasters in Korea. Methods: Nine published qualitative research studies were selected for the analysis. The selected reports were analyzed by Consolidated Criteria for Reporting Qualitative Research (COREQ), a reporting guideline for qualitative research. In addition, each subject of the study was qualitatively synthesized. Results: In the quality assessment using COREQ, detailed information about the researchers were insufficient. The results of the studies were integrated into six themes: "Disaster experience", "Disaster damage", "Dealing with disasters", "Disaster compensation issues", "Arbitration Resources", and "Post-disaster change". Conclusions: In further qualitative research on natural disasters, it is necessary to report the research according to the COREQ checklist.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continuous attention and research are needed to explore the areas of Korean medicine care in the event of a disaster.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ath modeling effect among depression,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s (PTSD), resilience, and social support on the quality of life (QoL) of natural disaster victims. Methods: This is a cross-sectional study with 1,979 disaster victims' cases by using the 4th Disaster victims panel survey in Korea. Data were collected from october 2018 to december 2018 and analyzed using regression analysis and path way analysis. Results: Perceived health, depression, social support, PTSD, resilience, and QoL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s. PTSD was directly affected by depression and QoL was affected by PTSD. Social support was directly affected by depression and resilience was also directly affected by depression. QoL was affected by social support and resilience. Conclusion: This analysis highlighted that the relation between lower depression and QoL was mediated by greater social support and resilience and lower degree of PTSD. These results suggest that community health interventions and education that incorporate social support and resilience may improve the quality of life of natural disaster victims.
트라우마 연구는 개인과 집단이 경험하는 대재앙과 재난적 사건을 다루는 데 유용한 모델을 제공해왔다. 대부분 캐시 캐루스를 비롯한 구조주의 트라우마 연구관점이 전형적인 모델이 되어 우리 삶의 거의 모든 맥락에 적용되어왔다. "트라우마의 사건-기반 모델"로 일컬어지는 이 연구 모델의 관점은 트라우마적 사건이 있는 그대로 각인되고 과거를 직접적이고 정확하게 기억하는 것에 대해서 연구의 초점을 맞춘다. 이 관점에서 트라우마적 사건 당사자는 그 사건의 진실을 전송하는 수동적인 담지자가 된다. 트라우마적 주체는 단지 사건을 겪고 견뎌낼 뿐 트라우마를 구성하고 그것을 다루는 데 있어 능동적인 역할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결국 트라우마적 진실은 트라우마 주체의 자율성과 그/그녀의 행위가능성을 대가로 얻어진다. 여기서 문제는 주체의 자율성을 대가로 획득된 진실이 트라우마적 경험을 둘러싼 많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외상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피해 당사자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는 것이다. 이것은 트라우마적 사건 자체보다는 트라우마적 주체의 편에서, 즉 인적인 입장에서 트라우마를 다루는 보다 능동적인 방편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더구나 최근에는 재난 사건의 이미지가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로 보여 지고 그리고 즉각적으로 공적인 담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되풀이해서 보여 진다. 그 만큼 사건들은 보다 더 즉시 트라우마적이 되기 쉽기 때문에 사람들은 예전보다 더 그들 자신을 트라우마적 피해자로 볼 가능성이 높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트라우마를 다루는 능동적인 방편을 탐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논문은 문학과 이론 텍스트를 통해서 트라우마 연구의 전형적인 모델, "트라우마 사건-기반 모델"의 한계를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트라우마적 과거가 있는 그대로 도래하는 것이 피해자에게 어떤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가를 드러내 보이고 트라우마 주체의 입장에서 트라우마를 다루는 능동적인 방편으로서 "서사 기억"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119 응급 의료 서비스 팀을 위해 설계된 사전 및 사후 교육 실험을 활용하여 분류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목적: 이 연구는 분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119구급대원이 수행한 분류의 정확성에 대한 분류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연구 방법: 본 연구의 대상자는 119구급대원 119명으로, 프리젠테이션으로 구성된 20명의 모의환자가 제시되었다. 자료는 SPSS 21.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119명의 응급의료팀의 분류 정확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001). 그리고 과소 분류는 상당한 감소가 나타났다(p<.001). 또한 과대분류는 감소 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는 분류 교육 프로그램이 119구급대원의 다발성 부상 환자 또는 재난 피해자 분류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부터 피해자들의 증언을 정리한 보도와 서적 등이 간행되어 당시의 피난 상황을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자료 중 어린이들의 피난 상황 정보는 매우 적으며 지진이나 해일에 의해 어린이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고 피난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에서 아이들의 피난 행동을 분석 및 고찰하여 향후 예상되는 재난에 대한 어린이들의 피난 행동에 관한 예측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략)‥‥
연구목적 방법: 본 연구에서는 포항지진 피해자들에 대한 설문 면담조사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지원하는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의 개선방안 도출을 통한 리모델링(안)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연구결과: 시설적 측면에서의 각 공간별 주요 개선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화장실 조리공간의 확장을 위해 기존에 있던 중문과 가벽을 없애고 화장실의 폭을 확장, 화장실의 확장 폭 만큼 조리대를 추가 배치하여 불편을 최소화한다. 둘째, 한정된 면적에서 수납공간 확보를 위해 별도의 수면구획을 설정, 하부에 수납장을 설치하여 수면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때, 수면공간의 크기는 더블베드 사이즈로 설정한다. 셋째,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양쪽 창문에 커튼 블라인드를 설치하여 사생활 보호는 물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 결론: 본 연구에서 제안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의 리모델링(안)을 활용 적용한다면 보다 나은 거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재민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불편사항을 최소화함으로써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목적: 최근 국내외에서 해킹으로 피해자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는 랜섬웨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방식의 대응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저장장치에 대한 보안 연구개발을 통해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동일한 가상환경에 보안 저장영역과 일반 저장영역을 생성하고 접근 프로세스를 등록하여 샘플 데이터를 저장하였다. 저장된 샘플 데이터의 침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랜섬웨어 샘플을 실행하여 침해 여부를 해당 샘플 데이터의 Hash 함수를 확인하였다. 접근 제어 성능은 등록된 접근 프로세스와 동일한 이름과 저장위치를 통해 샘플 데이터의 접근 여부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실험한 결과 보안 저장 영역의 샘플 데이터는 랜섬웨어 및 비인가된 프로세스로부터 데이터의 무결성을 유지하였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보안 저장영역의 생성과 화이트리스트 기반의 접근 제어 방법이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안으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기술의 확장성과 기존 솔루션과의 융합을 통해 보다 안전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8월 3일, 서현역 부근의 판매시설과 운송시설이 맞닿아 있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차량돌진 및 흉기난동으로 인한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다. 운전자가 차량을 인도로 몰아 보행자들을 친 후, 백화점 내부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르며 총 14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이 사건 이후, SNS에는 다수의 살인예고 글이 게시되어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었으며, '살인예고 지도' 서비스의 등장으로 전국적으로 불안감이 확산되었다. 본 연구는 연구목적: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객과 직원을 보호하는 민간경비원(보안요원)이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 개선사항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묻지마 범죄와 같은 강력범죄의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시계열 분석을 통한 ARIMA 모델을 사용하여 국내 발생 추이를 분석하였다. 또한, 연구결과 및 결론: 해외 민간경비원의 무기 사용에 대한 면책권과 무기 이외의 업무 권한에 대한 법적 분석을 통해 국내 경비업법의 개선사항과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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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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