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장식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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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MET을 활용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꽃꽂이교육 관광콘텐츠 참여동기 연구 (ZMET-based Participation Motivation Analysis of Chinese Tourists's Floral Arrangement Courses Visit to Korea)

  • 최여여;김영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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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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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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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ZMET을 이용하여 한국 꽃꽂이교육 관광콘텐츠 설계 및 마케팅 전략 도출을 위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참여동기 파악에 목적을 두고 있다. 꽃꽂이교육 관광콘텐츠에 참여한 10명의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성취감을 얻는', '한국문화를 탐방하는', '선생님의 서비스가 좋은', '전문성이 강한', '함께 하는', '함께 교류하는', '함께라서 든든한', '중국에서 없는', '중국보다 좋은', '치유되는', '행복과 사랑을 느끼는', '예술적인 접근이 쉬운', '인생샷이 기록되는', '인테리어가 예쁜', '디자인이 특별한', '설레고 기대되는', '자연과 가까워지는', '일상을 예쁘게 장식하는' 18개의 참여동기 구성개념이 도출되었고 이를 연관시켜 도출된 공유개념도의 핵심 구성개념은 '성취감을 얻는', '한국문화를 탐방하는', '선생님의 서비스가 좋은', '전문성이 강한' 4개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 꽃꽂이교육 관광콘텐츠의 설계 및 마케팅 전략에 있어 난이도 조절이 가능한 커리큘럼 개설, 방한 중국인이 선호하는 부가적 한국문화 체험 기회제공, 플로리스트의 다각도 자기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영친왕비(英親王妃) 수식(首飾) 장신구(裝身具)의 디지털화를 통한 산업적 활용 연구 (The Research of Industrial Application through Digitalization of the Jewelry of Imperial Princess YEONG)

  • 정아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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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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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6-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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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정교한 금속공예기술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여성 장신구를 제작, 착용해왔다. 이러한 장신구 중 특히 조선시대의 장신구는 실용성과 장식성 그리고 사회적 상징성 등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한국문화의 고유성을 표출할 수 있는 대표적 문화원형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그 가운데 본 논문의 연구대상인 된 영친왕비 장신구는 개화기 이후, 조선 말기의 유물이지만 궁중의식용으로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조선시대에 엄격히 지켜진 궁중복식 정례(定例)에 따라 전통적 형태나 기준에 맞추어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 종류의 다양성과 원형에 가까운 보존상태, 국말 상의원 소속 장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점 등에 있어서도 예술성 뿐 아니라 궁중 양식과 그 체제 등에 대한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선 말기 영친왕비가 사용한 장신구 가운데 조형적 가치가 있는 수식 11점을 선정하여 연구하고, 그 형태와 문양을 디지털 콘텐츠화하여 전통문화 원형을 보존하고 사회적 활용방안을 추구하고자 한다. 또한 전통여성장신구에 대한 고찰을 통해 문양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문화산업과 현대장신구 디자인 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밀리터리 패션에 나타난 성적 이미지 연구 - 1990년대 여성복을 중심으로 -

  • 이화정;채금석
    • 한국복식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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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복식학회 2001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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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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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1990년대 밀리터리 패션에서 성적 이미 지의 표현양상을 살펴보고 각각의 미적 특성과 형성 요인을 분석하여 현대 여성의 다양한 미적 가치와 미의식을 이해하고자 한다. 1, 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등장한 밀 리터리 패션은 20세기 초반에 여성의 사회참여와 지 위 향상으로 인해 실용성과 기능성을 추구하였고 중 반에 들어서면서 히피와 젊은 세대들에 의해 반전운 동의 일환으로 입혀져 안티패션의 의미를 내포하게 되었으며 후반에는 포스트모더 니즘으로 인해 다양성 을 추구하는 복고풍의 패션 트랜드로서 각종 컬혜션 에서 부각되었다. 그 결과 밀리터리 패션은 기존의 남성적 이미지뿐만 아니라 여성적 이미지도 표현하 게 되었다. 이러한 밀리터리 패션에 나타난 성적 이 미지는 권위적 이미지와 공격적 이미지의 남성적 이 미지와 보수적 이미지와 과시적 이미지, 관능적 이미 지의 여성적 이미지로 표현되어 나타났다. 남성적 이미지는 자유주의 페미니즘과 관련하여 남성 중심적 사고 방식에 도전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자아의식이 한층 강하게 작용한 일종의 반 패션 현 상으로 권위적 이미지와 공격적 이미지로 특정지을 수 있다. 첫째, 권위적 이미지는 주로 고전적 군복과 제복의 이미지를 차용해 군복이 가지는 권위와 위엄을 표출 하였으며 남성 우월주의에 기초한 영웅주의를 가시 적으로 표현하였다. 이는 떳떳하게 자신의 위치를 세 우고자 하는 여성들의 욕구를 대변하였으며 영웅주 의와 가부장제도가 그 형성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둘째, 공격적 이미지는 권위적 이미지에 대한 저 항과 기존의 성 정체성에 대한 저항으로써 전위적인 형태와 해체적인 표현으로 본래의 위엄있는 군복의 이미지를 무너뜨려 남성다웅의 표면적인 메시지를 약화시키고자 하였으며 반체제 정신, 성 정체성에 대 한 저항, 해체주의가 그 형성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여성적 이미지는 급진주의 페미니즘과 관련하여 여성 본래의 성을 부각시키고 여성이 주체가 된 여 성중심적 사고로 여성의 감성적 심리를 패션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보수적 이미지, 과시적 이미지, 관능적 이미지로 특징 지을 수 있다. 첫째, 보수적 이미지는 남성적 영역이라고 믿어왔 던 군복에 여성성을 강조하여 가늘고 유연한 실루엣 과 곡선적인 라인, 색채. 심플한 디테일만으로 밀리 터리 패션을 표현하여 남성중심의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여성도 사회의 중심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 였으며 남성 권위의 추락이 그 형성요인으로 작용하 였다. 둘째, 과시적 이미지는 전통적 군복이 과거의 상 류층 엘리트들만의 아이템이었듯이 현대의 여성들은 신분과 매력의 과시를 표현하고자 금속 단추나 벨트 등 기타장식을 부각시킨 밀리터리 패션을 착용하였 으며 엘리트층에 대한 동경이 그 형성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셋째, 관능적 이미지는 신체의 간접적인 노출과 직접적인 노출을 통해 여성의 신체에 의한 에로틱한 관능미를 부여하고자 하였으며 나르시시즘과 보이고 자 하는 욕구, 성적 유희가 그 형성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므로 밀리터리 패션에 나타난 성적 이미지에 관한 연구는 패션을 통해 자아를 표현하고 미적으로 자기완성의 방편을 삼으려고 한 현대 여성들의 가치 관과 미의식을 이해하며 이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패 션 트랜드와 디자인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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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몽고족 문화상징에 대한 인식과 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한 문화상징요소 연구 (Research on Culture Symbol Element about China Mongolian Culture Symbol Recognition and Establishment of National Identity)

  • 홍흠;곽암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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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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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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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다양한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의 가장 대표적 소수민족인 내몽고자치구의 몽고족을 중심으로 그들의 문화상징에 대한 인식과 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한 문화상징요소를 설문조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향후 몽고족의 대외 홍보 및 디자인에 응용 가능한 학제적 기초를 마련하고자한다. 본 논문은 객관적 자료를 위해 몽고족 및 타민족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였으며 그 결과 대부분 몽고족은 소수민족임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민족이라 인식하고 있다. 몽고족의 민족성은 사회성이 높고 장식하기 좋아하는 심미성이 있으며, 창의성, 신뢰성, 진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상징의 디자인요소 선호도에서는 색상은 청색, 문양은 성길사한의 인물 문양, 재질은 마노를 선호하였으며 상징의미는 평화가 가장 높았다. 문화상징 활용은 축제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류에 가장 많이 적용되는 것으로 파악 되었다. 이런 문화상징을 내몽고의 정체성 확립 및 홍보를 위해 적극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몽고족 문화상징의 체계적 정립은 몽고족의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일로, 민족적 의미와 문화적 사명 아래 민족문화자원과 잘 결합되어 소수민족문화의 발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수민족으로서 자부심을 고취시킬 것이다.

현대금속공예에 있어서 물질언어의 해석학적 분석연구 -June Schwarcz′s 색채 구조물을 중심으로 - (A Hermenutic Study of Material Language in Contemporary Metal-craft - Centerd on June Schwarcz′s Color works -)

  • 임옥수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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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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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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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금속공예에서 주재료로 사용되는 물질들에는 물질 자체가 지니고 있는 상징성과 특수한 의미들이 내재되어 있다. 이러한 상징성과 의미들은 금속공예를 해석하는 기본적인 단초가 되어, 의미소가 된다. 일반적으로, 금속공예에 사용된 물질들은 진귀한 물질들로서 금과 은이 대부분이었고, 여기에 어울리는 보석들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다지 귀하지 않은 유리, 철, 알루미늄 등 일상의 물질들이 여기에 더하여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몇몇 작가들은 의도적으로 이러한 물질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들에 의해서, 이러한 물질들만이 드러낼 수 있는 특수기법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기법들 중에는 재료자체의 물질이 지니고 있는 질감이나 물성들이 전혀 다른 물질처럼 보이게 하는 경우도 있다. 다시 말하자면, 원형적인 물질 언어를 교란시켜서 새로운 물질처럼 보이게 하여 표현의 가능성을 확대 하고 있다. 이러한 예로서, 준 쉬와르츠는 주로 전해주조, 박공, 에나멜 산화기법, 녹청 착색 .. 등 매우 다양한 금속공예의 방식을 적용하여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일반적인 금속과는 달리, 형태가 매우 추상적이며, 다양한 질감이 드러나 있으며, 규모는 조각처럼 스케일이 크고, 표면처리 방식은 대단히 회화적이다. 또한 외형은 대단히 구조적이며, 작가가 개발한 특수한 기법에 의한 터치가 드러나 있다 이러한 터치는 상징성이 짙은 추상표현주의적인 색상과 이질적으로 절충되어 있다. 나아가서, 프리미티비즘의 원생적인 분위기에서부터 중세의 장식적인 일면, 미니멀한 특성과 카오스적인 일면들까지 혼재해 있다. 작품을 구성하는 이러한 요인들은 금속의 고유의 의미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고 있으나, 특수하게 사용된 기법과 기초 물질언어가 혼재해 있어서, 그 원형적인 물질로서의 의미는 교란되어 있다. 이렇게 교란된 물질언어는 시각적인 특수 효과를 이룩하여 일루젼으로 작용한다. 그것은 금속공예의 표현법을 더욱 풍요롭고 무한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어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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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텍스트적인 환경예술의 특성 -환상성.탈 장소성, 장소의 특수성과 시공간 표현방법에 대한 특성을 중심으로- (Feature of Intertextuality Environmental Arts -Focusing on Feature of fantasy post-place, speciality of place as well as temporal-spatial expression method-)

  • 장일영;김진선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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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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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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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현대사회는 다원화 사회로서 늑종 영역 또는 어느 분야마다 그 경계가 사라지면서 복잡한 상황 속에 살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을 폭넓게 이해하고 수용하기 위해서는 개방된 텍스트 구조로서의 상호텍스트적인 환경예술과 수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상호텍스트적인 특성으로 바라 본 환경예술을 장르와 장르간의 혼합, 이질적 공간과 시간간의 혼합된 요소에 수용자의 체험으로 인한 상호작용을 살펴보았다. 이는 수용자가 예술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개인적인 경험 또는 상황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환상성과 탈 장소성, 장소의 특수성과 시공간의 표현방법을 상호텍스트성의 특성으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체험요소의 특성들을 각 작품의 특징을 분석하는 방법론으로 사용하였다. 환상성의 특성은 이벤트적 상황과 우연성 개입으로 사건이 발생하는 장소를 전개시키며, 탈 장소성은 비 물질적 감각성으로 수용자의 공각각적 체험을 유도하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장소의 맥락을 중요시 한 장소의 특수성, 시공 연속체적 변화를 반영하고 프로세스 위주의 특징으로 시공간 표현방법을 제안하였다. 결과적으로 환경예술은 시각적으로 현존성에 의지하는 형이상학적 장식의 차원을 넘어서 수용자의 복잡한 존재양태에 깊숙이 자리잡고 거기에서부터 삶의 양분을 부단히 공급하는 인식의 전환이 되써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환경예술도 일종의 텍스트의 차원에서 다른 모든 텍스트들과 어울어지면서 텍스트적 삶을 살게 될 것이고 창조성은 유일성 대신에 상호텍스트성 사이에서 실천적 창조성으로 다시 태어난다 하겠다. 이러한 타 영역간의 전목, 또 이것을 바라보고 체험하는 수용자들의 다양한 측면을 허용하는 다원적 측면과 끊임없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생성의 개념을 가지는 진행 중인 작품 즉 열린 작품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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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화분용 자생식물 선발 (Selection of Korean Native Plants as Outdoor Pot Plants)

  • 손관화;김훈식
    • 화훼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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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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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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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국내에 아직 많이 이용되지 않는 식물 중 실외 정원의 화분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잘 견뎌낼 수 있는 자생식물을 조사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 30여 지역을 탐사하였다. 일반적인 화분(직경 27.5 cm ${\times}$ 높이 27.5 cm) 과 걸이용 화분(직경 27.5 cm ${\times}$ 높이 13 cm)에 식물을 채취하여 심거나 파종하여 충남 성환(북위 36''56' 동경 127''09')의 정원에서 재배하여 생육이 좋은 것으로 파악된 자생식물은 일반적인 화분용으로는 13과 29속 38종(초본식물 37종류, 목본식물 1종류)이었으며, 걸이용 화분용으로는 28과 43속 46종(초본식물 29종류, 목본식물 17종류)이었다. 이 중 이용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식물은, 일반적인 화분에는 박주가리과의 박주가리, 도라지과의 염아자, 국화과의 인진쑥 사자발쑥 물쑥, 사초과의 가는그늘사초, 화본과의 수크령 강아지풀, 꿀풀과의 배초향 긴병꽃풀 꽃향유 산박하 들깨풀, 콩과의 털갈퀴나물, 후추과의 후추등, 장미과의 분홍찔레의 16종이었고, 걸이용 화분용으로는 박주가리과의 박주가리, 국화과의 좀씀바귀, 메꽃과의 메꽃 둥근잎유홍초, 마과의 마, 꿀풀과의 긴병꽃풀 백리향, 콩과의 제주달구지풀 털갈퀴나물, 방기과의 새모래덩굴, 후추과의 후추등, 미나리아재비과의 긴잎으아리, 장미과의 분홍찔레, 양지꽃, 꼭두서니과의 계요등, 꼭두서니, 포도과의 담쟁이 덩굴 18종이었다.

도자기용 아연결정 유약의 결정 제어를 위한 연구 (A study on crystalline control of zinc crystal glaze for ceramics)

  • 이현수;이지연
    • 한국결정성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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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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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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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유약원료 내의 ZnO와 SiO2의 조성과 소성요건에 따라 생성되어 표면으로 석출된 아연결정은 매우 장식성이 높아 선호된다. 하지만 아연결정유약은 대부분 소성온도가 높고 소성온도 폭이 좁아 상용유약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연결정유약 제조 시 사용하는 주원료인 frit를 혼용하여 공융효과를 이용하면 일반적인 아연결정유약의 소성온도를 1270℃보다 아연결정의 유약 생성온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그 결과 Frit 혼용 유약에서는 아연결정의 생성온도가 낮아질 뿐 아니라 1230~1270℃로 소성온도 폭이 넓어져 안정적으로 결정이 생성되는 유약을 개발할 수 있었다. 소성 최고온도를 1230~1250℃로 낮추고 냉각 시 유지온도를 약 950℃까지 낮출 수 있었으며, 경제적으로 효과적인 유약을 개발할 수 있었다. Frit 혼용으로, 유약의 조성에 따라 냉각 시 유지온도는 아연결정의 재결정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때 결정형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조핵제의 활용으로 결정 생성 량과 형태의 제어가 가능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나타난 모더니즘 회화스타일 : 색, 형태, 공간을 중심으로 (Modernist painting style in Disney animation)

  • 문재철;김유미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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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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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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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20세기 초 모더니즘 예술의 다양한 실험은 필름과 카메라의 발명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탄생시켰다. 초창기에는 영화, 사진, 미술 등 예술가들에 의해 이미지와 시간을 접목한 다양한 분야의 이미지 실험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후 애니메이션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점차 흥미위주의 작품이 주류로 자리 잡아 갔으며, 초기 애니메이션의 실험적 특성은 소위 비주류 애니메이션으로 명맥이 유지되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시 상업적인 작품을 제작하면서 초기작품의 실험적 형태, 움직임의 표현, 그리고 초현실주의적 관점이 반영돼 모더니즘 예술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었지만, 점차 영화적 리얼리즘을 표방하여 3차원적 영상 이미지 표현에 몰두하였다. 그 예로 애니메이터들에겐 드로잉과 라이브액션 푸티지(liveaction footage)를 연구하는 클래스를 열어 사람과 동물의 움직임을 재현하는 테크닉을 발전시켜갔다. 또한 2차원 원급법의 표현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기술적으로 멀티플레인 카메라(multiplane camera), 3D컴퓨터그래픽스와의 합성 등 이미지의 입체감을 강화시켜갔다. 더욱이 내용면으로 대중적인 동화 소재의 선택과 월트 디즈니 개인의 실사영화에 대한 관심은 애니메이션 연출에서 헐리우드 영화적 내러티브의 관습과 이미지 재현의 사실성을 강화시켜 초기 작품들이 갖고 있던 고유의 특성이 변질되면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하위 영상문화 또는 아동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원인이 됐다. 그러나 사라진 듯 보인 초기 모더니즘의 특성들은 이미지 표현에 있어 현재에도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계승되고 있다. 여전히 장르의 특성상 내러티브의 범주에서 디자인의 대상성은 중요시되지만 그 표현에 있어서는, 모더니즘 회화가 추구했던 이미지의 단순화와 과장으로 형태와 색이 줄 수 있는 심리적작용은 애니메이션 디자인에 활용되어 과거에 비해 그 특성은 더욱 강화됐다. 먼저 간단한 도형의 형태로 단순화된 모더니즘 회화의 특성은 캐릭터 디자인에 차용되고, 색은 대상의 장식이나 고증적 재현의 일차원적 목표를 넘어 카메라와 인물의 움직임으로 한 하면에서 배치가 바뀌면서 충돌 상쇄하여 관객에게 내적 경험을 유도하게 한다. 추상회화에서 색의 해방이 평면성으로 귀결된 것과 같이 캐릭터의 단순화된 개념적 색상의 사용은 캐릭터를 평면적으로 보이게 할뿐더러 이와 대조되는 공간은 더욱 평면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또한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드러나는 배경의 다중시점은 다양한 각도에서 대상의 본질을 표현하려한 모더니즘 회화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특성들이 초기 모더니즘 회화가 줬던 경험을 환기시킨다는 점에 입각하여 본 연구는 현대 작품들 사례를 중심으로 단순화 또는 과장된 형태, 내적표현의 색, 그리고 공간 사건의 배경의 역할을 유지하면서 움직임이 주는 경험을 20세기 초 모더니즘 회화의 특성과 비교 분석한다.

한국과 중국 및 일본의 궁중 전통 꽃꽂이 특징비교 (The Comparison of Characteristics of Korean, Chinese and Japanese Traditional Flower Arts Used in Royal Court Ceremonies)

  • 홍훈기;이종석
    • 화훼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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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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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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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한국, 중국, 일본의 전통 꽃꽂이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 문헌과 궁중 행사 장식용으로 이용되었던 전통 궁중회화를 이용하여 조형의 요소와 원리로 비교 분석하였으며 시대선정은 한국의 조선, 중국의 명, 일본의 에도 시대로 한정하였다. 유사점은 한 중 일 모두 꽃꽂이의 기원을 원시신앙에 두었으며 조형적인 형태가 발생한 시점은 불전공화에 두었다. 이용된 소재는 아취가 있는 화목류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자연의 모습을 존중하고 심상적인 표현을 하였다(Fig. 1a-c). 기술적인 부분은 수제(水際)부분이 있었으며 선을 이용하여 한 가지에서 나온 것처럼 줄기를 모아 꽂았다(Fig. 2a-c). 차이점은 한국이 두 나라에 비해 소재의 수를 적게 사용하였고, 양감적이었으며, 도식화된 타원형으로 의궤에 계승되어 내려왔다(Hong, 2001). 또한 중국보다 조형적이었으나 일본보다는 자연미가 있었고 좌우균제의 미가 발달해 있었다(Fig. 3a-c). 한국의 꽃꽂이는 여백 처리와 선의 각도 변화가 크지 않아 부드럽고 온화하였으며 규모는 일본보다 더 큰 형태를 선호하였다(Table 1). 또한 화목류의 단일 소재 사용으로 화려함 보다는 조용함과 소박함이 있었다(Fig. 4a-c). 반면 한국에 비해 중국과 일본은 비균제의 미가 발달하였으며 많은 종류의 소재를 사용하여 화려하였고 화기의 외부 형태도 섬세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었다(Fig. 1a-c). 중국의 특징은 다양한 소재로 화려함과 풍부함, 소재에 인공을 가하지 않은 자연의 미였다(Fig. 1b). 그러나 형식을 경계하여 조형적으로 일본처럼 접근하여 발전시키지 못했다. 일본은 한국보다 다양한 소재와 각도의 변화로 화려하며, 섬세한 여백의 분할로 인공적인 기교가 극치를 이루었고, 격식에 맞춰 곡선과 직선의 대비로 선이 날카롭고 강하였다. 또한 제한된 주지의 각도 변화로 여백이 많아 가벼웠으며, 불균제의 미가 발달해 있었다(Fig. 1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