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의 입원 및 재원적절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효율적인 병상이용과 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필요한 병상 이용을 줄여 급성기 치료가 꼭 필요한 대상자들이 즉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일개 종합병원의 신경과에서 퇴원한 뇌졸중 환자로 의료보장별 의료 적절성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약 4년 동안인 2006년 3월 l일부터 2010년 10월 31일까지 총 154명의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연구방법은 입원 및 재원적절성을 평가하기 위해 적절성 평가지침(AEP)을 이용하여 의무기록을 분석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12.0을 이용하여 전산처리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근거로 입원적절성을 높이고 재원기간을 단축시킨다면 재원적절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 또한 재원기간이 재원적절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기에 재원기간이 길어질수록 병상 회전율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적절한 시기에 퇴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 내에서의 질 향상 전담팀을 구성하여 각 질환군에 따른 재원기간에 대한 적절성 평가 및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궁극적으로 뇌졸중 환자의 급성치료가 끝나면 즉시 재활치료 및 장기요양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기요양시설 확충과 같은 정부의 뒷받침으로 불필요한 재원기간을 줄여갈 수 있는 것이다.
요양병원에서 6개월 이상 입원 가료중인 노인환자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였고, 전신질환 및 우울감 상태를 파악하여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과의 관련요인을 확인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잔존치아 수는 11.22개였고, 우식치아 수는 1.17개, 동요치아 수는 0.93개였으며, 81.9%에서 구취가 확인되었다. 전신질환이 없거나 한 가지 미만인 경우는 29.70%에 불과하였고, 70.31%가 두 개 이상의 복합적인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대상자의 87.8%에서 우울감이 있었으며, 이 중 55.40% 는 심한 우울감을 나타냈다.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은 평균 2.62점이었고, 관련요인으로는 요양등급, 입원기간, 연령과 함께 잔존치아 수와 우식치아 수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요양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노인환자는 일반노인에 비해 전반적으로 구강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전신질환 수와 우울감이 높고,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아 고령화사회에서 노인인구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며, 특히 요양시설 노인환자를 위한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는 의료보험관리공단의 공 교 의료보험자료를 이용하여 1989년부터 1993년까지의 5년간의 60세이상의 노인의 의료이용과 진료비의 변화를 연령별, 성별, 의료 보험료 수준별 코호트를 구성하여 상병당으로 분석함으로써 좀 더 정확한 변화의 양상을 파악하고 예측을 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령별 연도별 입원 수진율은 연도별 입원수진율은 70-74세 군이 89년과 93년에 각각 1,000명당 117.3과 141.1로 가장 높았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연령 코호트의 연도별 상병건수는 전체적으로는 5년 동안에 40.5%증가하였다. 성별 코호트의 연도별 상병건수는 남자 상병건수보다 여자가 많이 증가하였으며, 남자와 여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9.1%와 10.2%였다. 연령 코호트의 상병당 연도별 입원진료비의 변화는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5년간 총 진료비는 15.4%증가 하였다. 이 중 진료행위료의 증가가 21.5%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의료 보험료 수준별 코호트의 상병당 입원진료비 변화는 보험료 수준이 낮은 군보다 높은 군에서 진료비가 높았으며, 보험료 수준별 코호트의 연도의 경과에 따라서 각종 진료비가 증가하였다. 재원기간은 0.08% 증가하여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1991년을 기점으로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10대 다빈도 상병 중에서 가장 흔한 질병은 백내장이었다. 1993년의 10대 다빈도상병 중 1989년에 비하여 비율이 증가한 상병은 백내장, 뇌동맥 폐색이었으며, 감소한 질병은 폐결핵과 본태성 고혈압이었다. 전체 상병에서 10대 상병이 차지하는 비율은 30-35%였으며, 연령군별로는 차이가 없었다. 연령 코호트의 이용의료기관별 평균진료비 및 재원 기간은 전체적으로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의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재원기간은 의료기관 종별에 관계없이 감소하였으며, 병원이 4.9% 감소하여 감소폭이 가장 켰다. 총 상병건수에서 고액진료건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67.6% 증가하였고, 암환자건수는 8.9% 증가하였으며, 장기입원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1.2% 감소하였다. 총 진료비 규모는 62.2% 증가하였으며, 고액상병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5년간 129.9% 증가하였고, 암환자 진료비는 68.5%, 장기입원환자의 진료비는 59.4% 증가하였다. 상병당 입원진료비 및 재원기간을 1989년 수가로 환산하여 변화 추이를 보면, 상병당 총 진료비는 매우 완만한 증가를 보이고, 약제비는 오히려 약간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진료행위료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였다. 재원기간은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령구간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진료비와 재원기간과는 연령에 관계없이 비슷한 상관계수를 보였으나, 의료보험료 수준과 연령구간별 진료비는 상관계수는 매우 작았으며, 연령군별로 큰 차이는 없었다. 시계열 분석 결과 향후 약제비는 매우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일 것이고, 진료행위료와 총 진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재원기간은 13.0일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진료행위료의 증가가 총 진료비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첨단 의료기기나 신기술의 도입에 의한 것으로 의료기관들의 서비스 다각화 전략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의료이용량 즉 입원상병건수의 증가가 진료비 상승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며 전체 인구 집단의 의료비 상승요인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노인 인구에 대한 의료비 절감 대책은 다른 연령층과 구별하여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향후 노인 연령 군별 질병양상의 변화와 서비스량 및 변화에 대한 연구를 개인특성 자료나 의료기관의 특성 등과 연계하여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노인입원 특성과 향후 노인의료 이용량과 진료비의 추이를 판단하고 이를 토대로 노인의료문제의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현재 입원환자 및 환자 가족의 사적 고용으로 시행되는 유급 간병서비스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이용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한국의료패널 자료 (2011-2014)를 활용하였으며, 연간 1회 이상 입원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5,110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처리 및 분석을 위해 STATA 12.0 SE를 활용하였으며, 입원환자들의 기본특징을 확인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수행하였으며, 특성에 따른 유급 간병서비스 이용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교차분석 및 t-test를 시행하였다. 마지막으로, 입원환자들의 유급 간병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Andersen's Behavioral Model의 3 범주를 단계적으로 모형에 투입하는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유급 간병서비스 이용은 여성, 고연령, 장기입원 및 장애가 있을 경우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적고용에서 중요한 가구소득 변수는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현재 논의 중에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대상자 선정에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대상자 선정에 관한 세부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의료법에서는 의원은 외래환자를,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의 입원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차의료를 제공하는 의원의 외래환자수는 위축되는 반면 상급종합병원의 외래진료비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보다 근원적인 방안으로 두 가지 정책안을 제시하고 이 정책을 정착시키고 성공시키기 위한 보건의료정책 거버넌스에 관한 제안을 담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환자 진료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현행 종별가산율을 외래와 입원 종별가산율로 분리하고 외래진료비 목표관리제 도입이라는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들 정책안을 큰 부작용없이 성공시키기 위한 보건의료 정책 거버넌스를 제안하였다. 보건의료 정책 거버넌스는 의료공급자, 환자의 참여와 동기부여가 전제되어야 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향후 의료 질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요양병원에서 응급실로 전입된 노인의 복합만성질환 유무에 관한 특성 및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국가응급진료정보망 자료에서 만성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중 장기요양병원에서 전입된 고령 환자들의 수는 13,608건이었다. 복합만성질환자 중 75세 이상이 79.9%이며, 복합만성질환으로 입원한 비율은 74.0%로 나타났다. 응급실 재실시간은 복합만성질환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P<0.001), 복합만성질환의 유병률은 응급실 내원환자와 응급실 경유 입원환자의 교차비(Odds ration, OR)에서 광주(OR 8.899 vs. 8.142)와 전북(OR 13.865 vs. 10.676)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복합만성질환의 유무에 대한 환자들의 특성들이 연령과 지역 등에 따라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목적: 최근 교통 수단 및 레저 수단으로써 자전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관련 수상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본 저자들은 자전거 사고로 인해 입원 치료를 시행한 환자들의 사고 유형에 대해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2008년 01월 01일부터 2009년 05월 31일까지 자전거 주행중 사고로 인해 본원에 입원한 75명의 환자 중 추시 가능하였던 7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남자 54명 및 여자 17명이었고 평균 나이는 36.7세였다. 수상 정도, 수상 부위, 수상 기전, 수상 장소, 자전거 종류, 자전거 이용 목적, 동반 탑승 혹은 화물 적재 여부, 계절 그리고 보호구 착용 여부 등을 Injury Severity Score( IS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Injury Severity Score 는 1점이 11례, 4점이 41례, 5점이 2례, 9점이 13례, 13점이 1례,16점이 2례 및 29점이 1례였다. 상지 및 하지의 골절 46례중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였던 환자는 36례였고, 이는 전체 환자의 50.7 %였으며, 척추체 골절, 안면부 손상 및 복부장기 손상으로 인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는 각각 2례,8례 및 1례였다. 두부 손상은 전체 10례였는데, 이중 중환자실 치료를 필요로 할 정도로 심각한 손상은 3례로 전체 환자의 4.2%였다. 결론: 자전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전용 도로 확충, 안전 교육 및 헬멧을 포함한 상지 및 하지 보호대 착용 등의 사고 예방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의 결핵환자의 결핵 종류, 환자 특성, 입원 및 질병관련 특성, 의료기관 특성에 따른 재원기간과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퇴원손상심층조사자료를 활용하였고, 제6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의 퇴원시 진단 코드가 결핵(A15, A16, A17, A18, A19, U88.0, U88.1, U84.30, U84.31)인 환자를 추출하여 총 10,634건을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 프로그램 STATA 1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교차분석(chi-square test), Fisher's exact test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로 재원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폐결핵을 기준으로 폐외결핵, 복합결핵, 내성결핵일 때, 남자보다는 여자일 때, 연령이 높을수록, CCI(Charlson Comorbidity Index) 점수가 높을수록, 병원소재지 서울을 기준으로 광역시일 때 14일 이상 재원환자가 많았지만 외래경유, 병상규모가 작을수록 14일 이상 재원환자가 적었다. 그리고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폐결핵을 기준으로 폐외결핵, 내성결핵 일 때, 남자보다는 여자일 때, 연령이 높을수록, CCI 점수가 높을수록, 병원소재지가 서울을 기준으로 광역시, 도지역일 때 사망이 높았으나 거주지가 특별시일때 보다는 농촌, 외래경유 입원인 경우 사망이 낮았다. 결론으로 기존의 결핵관리가 조기발견에 따른 신속한 진단과 치료의 환자 관리였다면 앞으로는 장기재원과 치료결과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는 제도를 위한 연구들이 추가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주정중독환자에서 초기 비특이적 면역력의 주된 반응인 백혈구 탐식작용을 이용하여 이들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지를 알아 보기위하여 백혈구 탐식 작용력을 측정하고자 실시하였고, 연구대상은 주정중독 의존형으로 진단된 남자 95명, 여자 3명과 대조군으로서는 건강한 헌혈자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또한 주정중독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백혈구수, 혈색소, 적혈구 평균용적, 혈청 단백질 전기영동, 림프구 아형 분리 및 림파구 유약화 시험도 실시하였따. 분석결과에서 혈색소와 적혈구 평균용적은 대조군에 비하여 신, 장기 입원 환자군에서 유의할만한 차이를 보였으며(P<0.05), 총 T와 B 림프구는 감소하였고, $T_{Helper}/T_{suppressor}$ 비율은 $1.6{\pm}0.8%$로 증가하였다. 특히 신, 장기입원 주정중독자의 Staphylococcus aureus Cowan I을 사용한 백혈구의 phagocytic plaque 형성력에서도 대조군에 비하여 현저하게 저하되었고, 이제까지 보고된 바 없는 특이한 strange body, 사슬상 탐식현상을 관찰 할 수 있었다. 따라서 Staphylococcus aureus Cowan I을 사용한 백혈구의 phagocytic plaque 형성 시험은 특별한 기구가 없이 간단하게 이용 가능하여 주정중독환자의 초기 면역력 측정에 매우 유용한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목적: 국내 가와사키병 환아의 장기 예후에 대해 알아보고 장기 추적 관찰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자하는 것이다. 방법: 가와사키병으로 입원한 354명에서 심초음파 검사와 운동부하검사에 동의한 환아 4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발병 후부터 재내원하여 추적검사를 받기까지 평균 11.6년(8.2-17.0년) 경과하였다. 발병 당시 관상동맥류가 없었던 환자군을 1군, 소동맥류가 있었던 환자군을 2군으로 구분하여 장기추적검사상 두 군의 차이와 이상소견여부를 분석하였다. 결과: 장기 추적목적의 초음파와 운동부하검사에서 대부분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았으나 2군에서 9세 남아 1명이 관상동맥 확장소견을 보였다. 운동부하검사는 두 군 모두 정상 소견을 보였고 심초음파 검사상 1군에서 100%, 2군에서 93.3%에서 이상이 없었다. 결론: 소동맥류가 있었던 환자군 중 일부에서 관상동맥 확장을 보였으므로 관상동맥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장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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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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