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는 주요 10대업종중 <조선>과 <건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3저의 영향으로 생산, 내수, 수출등 제분야에서 고루 균형을 가진 호황의 한 해였다. 우리나라는 본원적으로 부존자원이 없는데다가 외채자본에 의존한 결과, 경제적 자립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득이 해외시장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기 때문에 정부는 지 금까지 수출주도형 고도성장정책을 견지해 왔으며 이 결과 국제수지의 적자와 물가상승등 부작용이 뒤따른것도 사실이다. 아뭏든 지난해의 우리나라 경제를 요약하면 경제성장- 물가안정-국제수지흑자로 이어졌는데 결국 세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행운의 한 해 였음이 분명하다. 특히 값진 보람이라고 한다면 지금까지의 만성적인 국제수지적자가 추 방되고 사상초유의 흑자원년을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볼 때, 우리기업인들은 행운이였다고 하기 이전에 주어진 기회를 재빠르게 포착하여 이용했다는 사실에서 그 저력을 과시하는 표현이 더욱 적절할 것 같다. 금년에도 또 몇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고속성장보다는 안정된 기조하에서 수출주도형의 경제정책이 계속 밀고나가야할 것으로 생각 된다. 3저현상은 무한히 지속하는 것이 아니며 언제 무산될지 모르는 미래에 대비하여 사전 에 그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 처방은 경쟁 우위력에서 구해내야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 는 축적된 경험과 <노우하우>를 바탕으로 품질의 고급화, 생산성향상, 부가가치의 증진등으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하며 이것은 오직 노사협조라는 평범한 진리에서 얻을 수 있다. 금년도 년초에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 <올해는 우수한 기술. 기능인이 대폭 육성되고 이들이 산업현장에서 자기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효과있는 지원제도를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하였고 또 <이같은 과학기술의 진흥과 산업현장의 기술. 기능인력을 양 성하는 데 역점을 둔다...>는 최고지도자의 구상은 바로 우리가 기대했던 공감대를 형성하였 다고 본다.
인구 12억의 무한한 잠재력, 지난 78년 말 개혁개방 이후 연평균 10${\%}$ 이상의 고도성장. 여기에 2015년까지 연평균 $7~8{\%}$이상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고 2008년 올림픽 경제특수까지 기대되는 기회의 땅, 중국. 한편으로는 기회만큼의 위협의 대상이 되는 중국 경제 성장에 있어 과연 자판기 산업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볼 수 있을 까. 이제 자판기 산업이 태동기에서 성장기 단계로 넘어가는 문턱에 있다 할 수 있는 중국 자판기 시장을 바라보는 국내 산업계의 시각은 다분히 양분적이다. 장밋빛 환상 가득한 가능성의 시장으로서 보는 시각과, 한편으로서는 실체 없이 리스크만 가득해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한 시장으로의 시각이 교차한다. 그래서 어찌 보면 환상과 현실사이에서 갈피를 잡기 힘든 시장이 중국 자판기 시장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중국시장을 제대로 보고, 가능성 가득 찬 시장을 만드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이제 국내 산업계가 해야할 시점이다. 하드웨어적 기반을 갖추어 가고 있는 중국시장에 있어 우리의 24년 산업 노하우는 세계 어느 나라 못지않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벤처적인 도전 정신 역시 한껏 고양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중국시장을 제대로 보고자 본지에서는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Vending Asia 2002 전시회를 찾았다. 비록 'SIAL China 2002', `PackTech&Food Tech China 2002` 전시회와 병행 개최된 작은 규모의 전시회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미지의 중국 시장에 대한 정보갈증을 풀어준 의미 있는 전시회였다. 금호에서는 이번 전시회 취재를 통해 중국시장의 현황에 대해보고 느낀 리포트를 준비했다. 아울러 중국 자판 산업을 국내 업체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시장공략을 진행해야 할지, 그 환상과 현실 속의 거대한 중국시장으로 독자 여러 분을 안내 한다.
계속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력 확보는 모든 기업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사항이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신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개별적 활동 영역들을 통합하여 전체 효율성을 높이고 최적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최근 학계와 산업계에서 전체 공급 및 소비 사슬망(supply chain management, SCM)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산업계에서의 SCM에 대한 관심은 복잡한 기업 활동의 다양성을 만족하면서 전체적 효율성을 증대하는 전체적 최적화를 이룰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난관에 봉착하게 되고 이들을 어떻게 해결하여 SCM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결정 요소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내의 대표적 반도체 제조업체의 SCM 도입, 구축, 안정화 과정들을 통해 얻어진 몇 가지 교훈들을 정리하면서 이들을 일반적 기업의 SCM 체제 구축에까지 확장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공정 시스템 공학(process systems engineering)에서는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창의적 융합 수업 모형인 노벨 엔지니어링 수업이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향상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 기술한다. 이를 위해서 2019년 2학기에 초등학교 5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실험 집단과 통제 집단으로 나누어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 수업은 생태계와 상호작용이라는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총 8차시 모둠별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수업은 5학년 국어, 과학, 실과 과목이 자연스럽게 융합되도록 설계하였으며, 수업 적용 후 사전 사후 창의적 문제해결 검사를 위해서 t-검정이 실시되었다. 실험 결과, 노벨 엔지니어링 수업이 창의적 문제해결력 4가지 하위 요소인 자기 확신 및 독립성, 확산적 사고, 비판적·논리적 사고, 동기적 요소 모두에서 매우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노벨 엔지니어링은 이제까지 연구되어왔던 다양한 문제해결력 패러다임을 융합한 수업 모형이다. 이 연구를 통해서 노벨 엔지니어링 수업이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의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수업 방법임이 증명되었다. 노벨 엔지니어링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융합 교육과정 모형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창의적 산업의 하나인 디자인 분야는 지식 집약형 산업구조로의 변화에 따라 다기능, 차별화 된 디자이너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변화에 따라 디자인분야도 타 학문과의 교류가 빈번해지고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사회변화에 동조하고 있다. 그러나 인력양성교육에 있어서는 사회의 변화요구에 미치지 못하여 아직도 조형문제 해결자 중심의 인력교육에 치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사인력의 과잉공급 및 수급불균형에 따른 디자이너의 취업난은 가중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실적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분야로 자리 잡기 시작한 디자인서비스 분야가 디자이너의 새로운 활동영역으로서의 발전가능성이 있음을 감지하고, 이 분야의 교육필요성과 실무 업무내용에 대해 기술하였다. 또한 디자인서비스분야의 업무내용을 분석하여 단계별로 세분화하여 디자인 전문가 양성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교과내용을 제시하였다.
최근 들어 산업현장에서는 생산성의 향상, 노무비의 증가 및 노동력의 부족, 안전성 등을 이유로 자동생산시스템과 운반용 동력기계와 같은 기구를 도입하여 작업자 스스로가 자신의 근력을 이용한 인력운반(Manual Materials Handling : MMH) 작업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하지만, 실제로 비탈진 경사면에 위치한 농장이나 과수원, 항만부두의 하역작업, 경사진 벌목장 작업, 광산의 막장에서의 작업등과 같이 주변환경이 복잡한 현장에서의 작업은 기계로 완전히 대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작업현장에서는 인간이 직접 손 운반작업(들기 작업)을 할 수밖에 없으며, 이와 같은 경사면에서의 손 운반작업(들기 작업)은 작업자에게 많은 재해의 위험성을 만들어 주며, 추락으로 인한 산업재해는 물론이고 미끄러짐 방지 같은 신체균형잡기 노력은 근골격 계통에 과도한 무리를 주게 되어 LBP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경사면에서의 손 운반작업(들기 작업)에 대한 연구에 대해서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force platform을 이용하여 경사면에서의 손 운반작업(들기 작업)을 통한 COP변화를 측정 ·분석하여 작업자들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하며, 향후 이러한 기초 자료를 통하여 손 운반작업(들기 작업)뿐만 아니라 그 밖의 응용분야에 기여하고자 한다.
조선기술과 항만의 발달로 인한 선박의 대형화는 규모의 경제효과에 의한 단위당 운송원가를 절감하게 해주며 주요 컨테이너 선사들의 글로벌 경쟁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해운 환경의 변화에 따른 부산 신항과 경쟁항만의 개발현황과 동향을 고찰함으로써 부산 신항의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한 외재적 요소와 운영전략을 분석하기 위한 내재적 요소로 구분하였다. 첫째, 외재적 요소아래 고려된 부산 신항의 입지조건과 배후부지의 분석에서는 환적항만으로서의 좋은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배후부지확보와 효율적인 정책을 시행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항만 사업 참여자의 운영 능력과 항만시설의 생산성 및 비용, 관련 산업의 연계성을 보여주는 운영전략 측면을 고려한 내재적 요소이다. 싱가포르항에 견주어 전체적인 효율성과 생산성은 낮지만 비용면에서는 우위를 갖고 있어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개발전략을 갖는다면 충분히 경쟁적인 중심항만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항만 개발에서 지향하고 있는 U-Port(지능형항만시스템)구축은 부산 신항만의 특화된 경쟁요인으로 볼 수 있으며 효율성을 갖춘 항만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보다 선진화된 기술과 연구를 바탕으로 부산 신항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카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는 대표적인 공유경제의 성공 모델 중 하나이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언제든 쉽게 예약, 반납이 가능하고 분 단위로 요금을 내는 차량 대여 서비스이다. 이것은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 비용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키고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장점으로 향후 자동차 시장을 좌우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여러 업체가 이미 주를 이루고 있고, 그 밖에 다른 업체들도 카셰어링 서비스에 진입하고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업들 사이에서 경쟁력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이 필요하며, 본 연구에서는 국내 카셰어링 업체들을 비교분석하여 차별화 사례를 조사하고, 설문조사 기법을 통하여 고객특성과 상황에 맞춘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효과적인 차량형 인포테인먼트 등의 새로운 형태의 차별화 방안 제안하였다. 본 연구 결과로 제안된 서비스 방식의 변화,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새로운 플랫폼 적용 등이 구체적이며 심도있는 향후 연구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치매모델 쥐에게 과제지향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로 인지기능과 중추신경계 가소성의 한 지표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함량 변화를 관찰하여 치매의 개선 효과를 확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 스코폴라민을 투여한 치매모델 쥐에게 과제지향 훈련을 수행하지 않은 실험군I과 과제지향 훈련을 수행한 실험군II으로 구성하였다. 과제지향 훈련은 앞발의 뻗기, 잡기, 옮기기를 적용하였고 장애물 보행을 실시하였다. 인지기능은 기억력의 측정에 정량화된 수동회피검사를 실시하였고 중추신경계 가소성의 변화는 아세틸콜린의 함량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결과 :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코폴라민을 투여한 치매모델 쥐의 과제지향 훈련을 실시한 후 4일부터 인지 기능의 유의미한 향상이 있었다(.00). 둘째, 스코폴라민을 투여한 치매모델 쥐에 적용한 과제지향 훈련은 아세틸콜린 함량의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다(.00). 결론 : 본 연구에서는 작업치료 중재 중 임상에서 노인성 치매환자에게 많이 수행하고 있는 과제지향 훈련을 치매모델 쥐에게 수행함으로서 기억력 개선을 통한 인지기능 향상과 중추신경계 가소성을 확인할 수 있는 아세틸콜린의 함량 증가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였다.
본 연구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철봉종목의 국가대표 K선수를 대상으로 기술분석을 통해 고난도 기술인 Tkatrhev skekhed 동작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수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Tkatchev stretched 동작의 1차 분석을 통해 기술훈련방법의 피드백을 8주간 제공 한 후 반복적인 분석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평가하였다. K선수의 1차 Tkatchev stretched 동작은 비행높이가 낮고, 비행 중 신체가 굴곡되어 있으며, 봉잡기 시 신체중심의 위치가 바로 부터 너무 멀고 낮아 낙히의 염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후속기술을 위한 역동성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노출되었다.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준비국면인 크게 휘돌기의 하강 시 견관절 각을 빠르게 신전시키고, 고관절의 각운동을 이용한 Tap 동작을 짧고 간결하게 하게 하였다. 또한 몸을 접어주는 Tap 타이밍을 조금 늦추며, 다리를 차내며 신체를 역회전시킬 때 견관절의 각운동을 크게 사용하면서 신체를 충분히 끌어 올리는 연습을 주 5회(오전/오후) 총 7시간의 연습 시간 중 20분씩 8주간(총 800분)을 반복적으로 실시하였다. 그 결과 비록 봉 이탈 순간 수직상승속도의 증가를 이루지는 못하였지만 비행높이가 증가되어 고관절을 신전시키고도 철봉에 다리가 걸리지 않으며 뛰어넘을 수 있게 되어 동작의 웅대함을 제공함으로서 감점요소를 0.2점 제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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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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