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아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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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와이따 베단따의 자아정체성 귀환과 사라진 타자의 이야기 (Return of Self-identity and Story of the Other which disappeared in Advaita Vedanta)

  • 박효엽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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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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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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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자기를 탐구하는 인간학이자 구원론인 아드와이따 베단따에서 가장 중요한 어휘는 '아뜨만'(자아)이고, '아뜨만이 아닌 것'(타자)과 관계하는 다른 모든 어휘들은 오로지 아뜨만을 위해 존재하는 듯하다. 아뜨만은 베단따의 형이상학, 인식론, 수행론을 모조리 성립시키는 단 하나의 어휘이기에 리처드 로티의 '마지막 어휘'에 비견될 수 있다. 그리고 이 학파의 핵심 가르침은 개별자아가 본질적으로 아뜨만임을 깨우치는 것인데, 이는 전적으로 거짓된 자아가 본래의 참된 자아에로 되돌아오는 자아정체성의 귀환 과정이다. 결국 베단따에서 아뜨만이 아닌 것들 즉 타자에 관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 결코 의의를 가지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베단따에서는 타자의 담론도 충분히 그 의의를 가질 수 있다. 자아와 타자 사이의 경계를 가르는 '분별'의 특별한 의미, 진실(자아) 확립보다 더 중요한 허위(타자)의 타파, 깨우침 이전과 이후에 진실과 허위의 치환 등등은, 베단따에서 깨우침의 과정이 정반합(正反合)의 변증법적 방식이 아니라 '정'(자아)과 '반'(타자)의 치환과 지속적 이항대립의 방식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타자는 그 방법적 역할을 완수한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은 채 단지 숨겨질 뿐이고, 타자의 담론 또한 마찬가지이다. 베단따에서 망각된 어휘들을 되살리는 것은 담론의 중심을 자아에서 타자로 이동함으로써 평가 절하된 이야기를 복원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 시도에서 중요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으로 은폐된 '노력'이라는 개념과 본래적 의미를 상실해버린 '탐구'와 같은 개념을 되살리는 것이다. 이 가운데 특히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자기 탐구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시나리오(잠정적 믿음)가 주어져 있고 그것을 중단 없이 체험 속에 활용하면서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것이다. 베단따의 잃어버린 서사를 복원하는 일은 '자아로서의 자아'보다 '타자로서의 자아'를 그 대상으로 삼는 자기 탐구의 역사를 베단따에 재기입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노인의 지혜가 삶의 만족도, 자아 존중감, 심리적 복지감, 자녀관계의 질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elderly Wisdom on Life Satisfaction, Self-Esteem, Psychological Wellbeing and Quality of Child Relationship)

  • 최숙희;송선희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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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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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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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지혜가 삶의 만족도, 자아 존중감, 심리적복지감, 자녀관계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경기도와 천안시의 노인 회관 및 노인복지관, 종교시설 이용자 중 65세 이상의 노인 227명이었다. 연구 결과 노인의 지혜는 삶의 만족도, 자아 존중감, 심리적복지감, 자녀관계의 질 모두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지혜가 노인 삶의 중요한 변인들에 영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노인의 지혜의 수준과 개인특성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를 알아본 결과에서는 성별과 연령에서 자녀관계의 질과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혜수준이 높고 여성인 경우, 지혜수준이 높고 연령이 높을수록 자녀와의 관계를 더 높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노인의 사회활동, 자아 효능감,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 -대전시 중구거주 노인 중심으로- (The Relationships among Social Activity, Self-efficacy, and Life Satisfaction of the Elderly)

  • 전명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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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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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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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노인의 사회활동과 자아효능감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60세 이상 대전시 중구에 거주하는 노인들로부터 구조화된 394부의 설문지를 수집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SPSS Ver.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요인분석과 신뢰성 분석, 그리고 위계적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의 사회활동은 교육문화활동, 사회단체활동, 그리고 가족공동체활동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참여빈도는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이 30%이고, 거의 참여하지 않음도 20%로 나타났다. 그리고 참여시간은 한두 시간 정도가 40%로 나타나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둘째, 사회활동 참여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노년기의 자아효능감과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이 인지한 다문화가족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적응 (A Study on the Self-esteem and School Life Adjustment of Multi-culture Family Students Recognized by Teachers)

  • 황정주;박옥임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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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 2009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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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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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국사회가 저출산 고령화와 고학력화의 추세, 전지구화, 지식정보화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향후 지속적인 이주인구의 유입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특히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사회에서 적응하기 위한 언어와 문화적 적응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들 자녀들을 교육해야 되는 열악한 환경적인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더구나 다문화가족 자녀는 2008년 5월을 기준으로 58,007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의 6.5%를 차지하며 다문화가족의 자녀 중 6세 이하가 57.1%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함을 고려해볼 때 현재 초 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시사점이 크다고 하겠다. 특히 전남지역의 다문화가족은 전국 최고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5,919 가족 중 영유아기와 학령기에 포함되어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재학생수는 1,47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행정안전부, 2008). 이렇게 교육대상자로서 점점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학생들이 전남지역에 상당수 집중되어 있다. 이렇게 유입되는 이주자 중 결혼이민으로 인한 그 자녀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은 주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간의 연구들의 대부분은 이주여성의 생활실태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그들 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편이다. 이 연구는 2차 사회화 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학교생활에서 다문화가족 학생들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에 관하여 전남 동부지역 일부를 초 중등교사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를 연구하였다. 연구방법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인구학적 특성, 다문화가족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적응 관련 인식들을 조사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12.0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t-test 및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교사의 성별, 학교급 별, 농촌과 도시지역, 학교규모, 학년, 교육경력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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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환자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융합 연구 (Fusion Research on the Factors Affecting Self-esteem of Orthodontic Patients)

  • 윤미혜;박영남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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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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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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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치과 교정 중인 환자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교정치료 과정시 필요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방법은 2017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전·청주 지역 교정 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230명을 편의추출하여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교정환자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교정치료 필요성(β=0.186) 치과치료 만족도(β=0.236), 대인관계 능력(β=0.407)순으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27.6%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정환자의 교정필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과치료 만족도, 대인관계능력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심리적 특성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노화불안에 대한 영향요인 연구 (Influences on the Aging Anxiety of University Students)

  • 한숙정;김효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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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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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4-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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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대학생의 노인에 대한 지식, 태도, 노부모 부양의식 및 자아존중감이 노화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서울 소재 일개 대학교 간호대학생 239명을 대상으로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설문조사로 자료수집이 이루어졌고, 자료분석은 IBM SPSS 21.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노화불안은 평균 2.94점으로 중간정도 이었으며, 노인에 대한 지식은 평균 18.29점, 노인에 대한 태도는 평균 65.5점, 노부모 부양의식은 평균 4.05점, 자아존중감은 평균 3.07점이었다. 상관분석결과 노화불안은 노인에 대한 태도, 노부모 부양의식, 자아존중감과 부적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노인에 대한 지식과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여성이, 연령이 낮을수록 노인과 동거경험이 없는 경우, 노인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일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노화불안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비추어볼 때, 대학생이 노인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과 태도를 갖고 노화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전략적인 방법 중 하나는 노인과 긍정적인 유대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초등학교 1~4학년의 자아존중감 변화궤적 및 잠재계층유형 (Elementary School Children's Trajectories of Self-Esteem in Grades 1 through 4)

  • 고슬기;김상림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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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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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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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1~4학년의 자아존중감 변화궤적 및 잠재계층유형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8~11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여 잠재성장모형과 잠재계층성장분석을 실시했다. 먼저 잠재성장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가장 적합한 모형으로 선형변화모형이 채택되었으며 변화궤적은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미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잠재계층성장분석을 통해 총 4개의 잠재계층 집단('고수준-유지', '저수준-증가', '고수준-감소', '저수준-유지')이 도출됐다. 집단별 분포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아동은 '고수준-유지' 집단이었고, 다음으로 '고수준-감소', '저수준-증가', '저수준-유지' 집단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자들은 교육현장에서 초등학교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상이한 잠재계층유형을 통해 변화할 수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각 유형에 적합한 개별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요구됨을 제안한다.

사용자 시점에 준거한 디지털콘텐츠 인식의 틀 연구 - CC matrix' 제안과 활용 사례 -

  • 하동원
    • 한국게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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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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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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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디지털콘텐츠 산업분류체계를 비롯한 기존 방식으로는 현재의 디지털콘텐츠를 통찰력 있게 보기 힘듭니다. 이는 디지털콘텐츠 일반에 대한 인식의 틀이 부실한 탓입니다. 넓은 의미의 텍스트에서, 시점(視點)은 인식의 틀입니다. 문학과 미술, 영화와 관련된 콘텐츠 하부영역에서는 시점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이러한 시점 연구결과들을 통합하고 정리하여 디지털콘텐츠에 접목시켰습니다. 연구자는 콘텐츠와 그것의 사용자에 대한 관계를 두가지 기준으로 구분하였습니다. 하나는 콘텐츠와 사용자 자아인 페르소나 사이에 성립되는 '맥락인지적시점(ContextualView)'이고 나머지 하나는 콘텐츠를 비추는 눈인 '시각적시점(CameraView)'입니다. 맥락인지적시점은다시 '인물', '상대', '관객'으로 구분하였고 시각적시점은 '일인칭', '이인칭', '삼인칭'으로구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씨실과 날실로 연결하여 'CCmatrix'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월드 오브워크래프트를 'CCmatrix'로 분석하고 캐릭터 수준별로 일정한 패턴을 발견하였습니다. 또 다른 활용으로는 디지털콘텐츠의 시점역사를 정리하고 활용가능성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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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특성과 드라마 특성이 창업의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 연구 :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중심으로 (An Empirical Study on the Effects of Personal Characteristics and Drama Characteristics on Entrepreneurial Intention :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 장수진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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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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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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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문화의 파급력에 있어서 한류, K-pop 등을 통해 그 영향력이 대중매체, 한국에 대한 인식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창업학에서 문화와 관련한 연구는 부족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와 창업을 연구해 창업에의 부정적인 인식이 변화되고 국민적 창업의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문화계발효과이론(The cultivation theory)을 토대로 드라마 특성 변수들이 창업의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창업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고 창업의지를 높이는데 긍정적 역할을 하는 사회적 지지의 조절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일반인 419명으로 온라인을 통해 데이터를 얻어 이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방법은 SPSS 통계프로그램 Ver. 24를 기본으로 조절효과 분석에는 위계적 회귀분석 방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 검증 분석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째, 혁신성, 위험감수성, 자아성취, 경제적 성취, 드라마몰입도, 드라마속 성공모델, 간접경험 모두 창업의지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창업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서 자아 성취가 가장 큰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여러 변수들과 창업의지 간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에서 혁신성과 창업의지 간, 자아 성취와 창업의지 간, 드라마속 성공모델 및 간접경험과 창업의지 간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가 나타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한 학문적 가치라면 창업의지의 영향요인으로 기존의 변수에서 벗어나 드라마특성 변수들이 창업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점이다. 또한, 개인의 외적 지원의 총체라 할 수 있는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창업의지에의 영향요인에 있어서 자아성취가 창업의지에 가장 큰 영향을 보인 점이다. 따라서 창업지원정책이나 창업교육에 있어서도 자아성취의 고취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TV 드라마의 파급력에 비추어 드라마속 성공모델과 간접경험이 창업의지를 높이는 바, 창업 및 창업가에 대한 인식 변화에도 그 영향력을 예측할 수 있었던 점이다.

낙인에 대한 출소자의 인식이 대인관계에서 신뢰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Ex-prisoner's Perception of Stigma on Trust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

  • 공정식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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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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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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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낙인에 대한 출소자의 인식이 대인관계에서 신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선행연구들은 일반인들이 출소자를 기피하고 차별하는 의식들의 근저에는 낙인이 있다고 하였다. 이는 결국 출소자들의 재범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였으나, 낙인에 대한 출소자 스스로의 인식에 관한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거의 없는 편이다. 낙인은 다양하게 설명될 수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낙인의 하위척도를 대중낙인, 개인낙인, 그리고 자기낙인으로 구분한 Phillips(2016)의 견해에 기초하였다. 그는 출소자들이 자기 낙인보다는 대중낙인을 더 크게 인식한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와도 일치한다. 그런데 출소자들이 자기낙인보다 대중낙인을 더 크게 인식하면서도, 대인관계에서 상대에 대한 신뢰에 있어서는 대중낙인보다 자기낙인의 영향을 더 받는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출소자들이 외면적인 사회적 인식보다는 내면적인 심리적 인식에 더 민감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출소자의 내면적 자기낙인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개입이 요구된다. 본 연구결과, 첫째 낙인은 대인관계에서 신뢰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자기낙인이 대부분의 대인관계에서 신뢰에 영향을 주었다. 따라서 자기낙인이 심할수록 대부분의 대인관계에서 신뢰가 감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구체적으로 가족관계 중에서는 자녀, 사회관계 중에서는 직장동료, 그리고 일반관계 중에서는 자신과의 신뢰에 낙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낙인이 출소자들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타자들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점을 확인해준다. 셋째 출소자들은 자기낙인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한데, 자기낙인은 자아정체성을 부정적으로 재정립하여 스스로를 일탈자로 인식하고 불량한 생활양식을 보이며, 경력범죄자로 발전해가는 것을 의미하는 바, 자아정체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개입이 요청된다. 넷째 본 연구는 남성범죄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성별에 따라 낙인을 인식하는 것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또한 낙인은 대인관계 뿐만 아니라 결국 사회 내 재통합과 재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바, 이를 추후 연구과제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