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생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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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로경관 특성화 및 녹량증진을 위한 가로녹지 개선 방안 (Improvement on Street Greenery for the Landscape Specialization and Increase of Green Volume on the Streets of Seoul)

  • 변혜옥;한봉호;기경석;정진미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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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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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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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에 있는 가로를 토지이용별로 분류하여 녹량 특성과 경관특성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른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 가로는 서울시에서 이용률이 높은 가로이면서 보도가 넓어 녹지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잠재성이 큰 가로인 광로만으로 한정하였다. 가로 유형별 녹량 및 경관 현황을 종합하여 보면 가로유형에 상관없이 양버즘나무와 은행나무가 대표 가로수종으로 식재되었고 가로별 녹시율은 주거지역 51.6%, 녹지지역 50.4%, 상업지역 45.2%, 업무지역 43.7%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지역을 제외한 지역에는 가로 띠녹지가 거의 없었고 가로별 녹피율은 업무지역 71.0%, 녹지지역 64.0%, 주거지역 37.3%, 상업지역 36.2% 순이며 녹지용적계수는 평균 $1.9m^3/m^2$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로 주거지역가로는 풍부한 녹의 커뮤니티공간과 4계절 화관목 경관제공을 목표로 하였고, 상업지역가로는 화목류와 단풍으로 상가 이미지 부각을 하되 서비스행위 및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제안하였다. 업무지역가로는 녹량과 녹시율 증가 및 도심이미지에 어울리는 가로공간 연출을 목표로 하였고, 녹지지역가로는 자생종 위주의 다층식재 및 주변산림과 연계를 통한 야생동물 은신처, 서식처 제공을 위한 가로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였다.

산딸나무(Cornus kousa) 풍매차대(風媒次代)의 발아(發芽), 생장(生長)및 엽형(葉型) 변이(變異) (The Variation of Germination, Growth and Leaf Form of Open-Pollinated Progenies of Cornus kousa Buerger ex Miquel in Korea)

  • 송정호;구영본;한심희;양병훈;박형순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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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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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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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국내 자생 산딸나무 수종의 유전자원 보존 전략 수립을 위해 5개 집단의 지리적 위치에 따른 풍매차대 109가계의 포지에서 12가지 양적특성(생장 및 엽형) 변이를 조사하고 다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Nested design에 의한 분산분석 결과 12가지 양적특성 모두에서 집단간 및 집단 내 가계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엽맥수와 상1/3폭 하1/3폭 특성은 총분산 가운데 집단이 차지하는 비율이, 다른 모든 형질들은 집단 내 가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가지 양적특성들에 대한 집단간 유연관계는 거리지수 0.8에서 크게 3그룹으로 나뉘었으며, 유집군의 유형은 제2주성분까지가 전체 변이의 91.9%를 설명하였다. 각 인자별 기여도에 있어서는 제1주성분에서 최대엽폭, 엽맥수, 엽신/엽병길이 및 상1/3폭 하1/3폭 인자가, 제2주성분에서 수고, 근원경, 엽신, 상1/3폭, 엽병길이 및 엽병길이/엽맥수 인자가 높은 기여도를 나타냈다. 산딸나무 집단의 지리적 분포에 따른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P-V곡선에 의한 꼬리진달래(Rhododendron micranthum Turcz.)의 수분특성 (Water Relations Parameters of Rhododendron micranthum Turcz. from P-V Curves)

  • 김남영;이경철;한상섭;박완근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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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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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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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식물 수분 특성을 규명하는 것은 재배뿐만 아니라 현지외 보전에도 필수적인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희귀식물로 알려진 꼬리진달래의 현지외 보전을 목적으로 P-V 곡선법을 이용하여 수분특성을 조사하였다. 꼬리진달래 잎의 최대팽압시의 삼투포텐셜은 월악산과 석포리의 개체가 각각 -1.5 MPa 이었고, 연하리의 삼투포텐셜이 -1.2 MPa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초기원형질분리점의 삼투포텐셜은 월악산 -1.29 MPa, 연하리 -1.02 MPa, 석포리 -1.26 MPa로 연하리의 초기원형질분리점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꼬리진달래의 세포막의 최대탄성계수($E_{max}$)값은 석포리 14.0 MPa로 나타냈고, 월악산 8.67 MPa로 다소 낮은 값을 나타냈으며, 연하리 4.00 MPa로 석포리에 비해 3배정도 낮은 값으로 나타났다. 초기원형질분리점의 상대함수율은 월악산 83.2%, 연하리 83.1%, 석포리 83.8%으로 비교적 수분보존 기능이 비교적 좋은 수종이다. 따라서, 꼬리진달래는 수분특성상 다른 진달래와 철쭉, 관목류들과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으며 현지외 이식시 자생지간 내건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월악산, 석포리의 개체가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 자생 소나무의 지역에 따른 침엽특성 변이 (Geographic Variation in Needle Characteristics of Pinus densiflora in Korea)

  • 신창호;김규식;이철호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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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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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6-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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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우리나라의 대표적 향토수종인 소나무 침엽의 지리적 변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남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위도와 경도를 30' 간격으로 교차되는 35집단을 선정하고 침엽을 채취하여 형태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침엽길이, 침엽폭, 기공열수, 기공밀도, 거치수, 수지구수가 집단간, 개체간에 많은 차이가 있었으며, 개체간의 차이가 집단간의 차이보다 더 컸다. 기공밀도는 남부지역의 집단들 보다는 북부지역의 집단들이 더 높았으며, 표고가 낮은 지역의 집단들 보다는 표고가 높은 지역의 집단들이 기공밀도가 더 높았다. 거치수는 북부지역의 집단들보다는 남부지역의 집단들이 더 많았으며, 표고가 높은지역의 집단들보다는 표고가 낮은 지역의 집단들이 더 많았다. 수지구 수는 해안에서 거리가 먼 내륙의 집단들 보다는 해안에서 거리가 가까운 집단들이 더 많았다. 그리고 수지구 지수는 동부지역의 집단들 보다는 서부지역의 집단들이 더 높았다. 침엽의 형태적 특성으로 유집분석 결과 3개 군으로 구분되었으며 제III군은 I, II군에 비하여 거치수는 적고, 기공 밀도가 높은 태백산맥 주위의 집단들이었다.

정금나무 열매의 형태적 특성과 안토시아닌 함량 변이 (Variation of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Anthocyanin Contents from Fruit of Vaccinium oldhamii in Korea)

  • 송정호;정은주;김혜수;김문섭;김세현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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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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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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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국내 자생 정금나무의 기능성 품종을 육성하기 위하여 4집단 24개체에 대한 열매의 형태적 특성과 안토시아닌 함량을 분석하였다. 분산분석결과 조사된 모든 형질 특성들에서 집단간 및 집단내 개체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인정되었다. 정금나무 열매의 평균특성을 살펴보면 열매종경 8.2 mm, 열매횡경 7.8 mm, 열매무게 0.4 g, 열매당도 11.7 Brix., 과지당 열매수 7.7개, 안토시아닌 함량 474.4 mg/100 g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정금나무의 열매특성은 미국산 블루베리에 비해 크기는 작으나 안토시아닌 함량이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능성 품종육성을 위한 소재로서의 이용 가치가 높은 수종으로 판단된다. 기능성 품종육성을 위하여 3가지(열매무게, 과지당 열매수, 안토시아닌 함량) 주요 선발기준에 의해 최종 선발된 3개체의 선발효과를 추정한 결과 전체 평균특성과 비교하여 열매무게 129.6%(0.36 g${\rightarrow}$0.47 g), 과지당 열매수 109.5%(7.7개${\rightarrow}$8.4개), 안토시아닌 함량 140.5%(474.4 mg/100 g${\rightarrow}$666.4 mg/100 g)의 선발효과를 추정할 수 있었다.

한국(韓國)의 목본식물(木本植物)의 외생(外生) 및 내생균근(內生菌根)에 관(關)한 분류학적(分類學的) 분포(分布) 조사(調査) (Taxonomic Distribution of Ecto- and Endomycorrhizae among Woody Species in Korea)

  • 이경준;구창덕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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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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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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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한국(韓國)에서 자생(自生)하는 목본식물(木本植物)의 외생균근(外生菌根)과 내생균근(內生菌根)의 분포(分布)를 조사(調査)하고 그 결과(結果)를 외국(外國)의 문헌(文獻)과 비교(比較)하였다. 경기도(京畿道) 광릉(光陵) 임업시험장(林業試驗場)에서 대부분의 뿌리 표본(表本)을 채취(採取)하였으며, 모두 32과(科), 63속(屬), 102종(種)을 관찰(觀察)하였다. 외생균근(外生菌根)은 소나무과(科)(Pinus, Larix, Picea, Abies), 버드나무과(科)(Populus, Salix), 자작나무과(科)(Alnus, Betula, Carpinus, Corylus), 참나무과(科)(Quercus, Castanea), 피나무과(科)(Tilia)의 13속(屬)에서 관찰(觀察)되었으며, 내생균근(內生菌根)은 위의 13속중(屬中) Populus와 나머지 49속(屬)에서 관찰(觀察)되었다. 외생(外生)이나 내생균근(內生菌根)을 전혀 가지지 않은 속(屬)은 Rhus뿐이었으나, 이 속(屬)은 좀더 자제한 관찰(觀察)을 요(要)한다. 외생(外生)과 내생(內生)을 함께 가지고 있는 속(屬)은 Populus 뿐이었으나, 외국문헌(外國文獻)에는 그밖에도 Juniperus, Cupressus, Populus, Salix, Juglans, Alnus, Ulmus, Malus, Pyrus, Tilia 등이 수록(收錄)되어 있다. 우발적(偶發的)으로 외생균근(外生菌根)을 형성(形成)한다고 하는 Juniperus, Ulmus, Pyrus, Acer 등에서는 외생균근(外生菌根)을 관찰(觀察)할 수 없었다. 몇 수종(樹種)의 내생균근(內生菌根)의 형태학적(形態學的) 특성(特性)을 현미경(顯微鏡) 사진(寫眞)과 함께 설명(說明)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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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국립공원지역의 관속식물상 (Floristic Study on T$\v{o}$kyusan National Park)

  • 임경빈;김용식;전승훈;전정일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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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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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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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덕유산 국립공원 지역내에 생육하고 있는 관속식물상을 밝히고 나아가 식물구계학적 논의와 자원식물의 생태학적 보전대책을 강구하기 위하여 1993년 4월부터 7월까지 3회에 걸쳐 9개 조사구역별로 야외조사를 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전체 관속식물의 수는 97과 297속 541종류로 확인되었고, 이 중에서 19종류는 인공식재된 수종이었으며, 한국특산식물은 12종류, 희귀식물은 16종류로 나타났다. 덕유산 국립공원내 식물의 구계학적 위치는 졸참나무, 쇠물푸레나무, 대팻집나무, 비목, 감태나무, 복분자딸기, 주목, 개비자나무 및 구상나무 등의 한국구 대표인자와 온대남부의 공통요소들이 자생하고 있는 전형적인 한국구남부에 속하였다. 덕유산 국립공원 지역을 대표하는 식물요소로는 복수초 군락, 주목 군락, 사스래나무 군락, 원추리류 군락, 흰참꽃나무 군락, 철쭉 군락, 금강애기나리 군락, 뻐꾹나리 군락, 구상나무의 분포사실 및 두문산 일대의 습지군락의 분포와 향적봉 일대의 고산초원 발달 등을 들 수가 있었다. 식물자원적 가치가 높아 과도한 이용압력을 받고 있는 종으로는 천마 외 15종의 약용식물, 복수초 외 7종의 관상식물 및 곰취 외 13종의 식용식물로 나타났는데 앞으로 현지주민의 소득자원으로서 지속가능한 이용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치밀한 생태분류학적인 연구가 이루어져 그 결과에 따라 보전대책이 수립되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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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눈잣나무(Pinus pumila (Pall.) Regel) 집단의 유전다양성과 공간적 유전구조 (Genetic Diversity and Spatial Genetic Structure of Dwarf Stone Pine in Daecheongbong Area, Mt. Seorak)

  • 송정호;임효인;홍경낙;장경환;홍용표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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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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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7-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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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눈잣나무는 동북아시아가 주 분포지로 남한에서는 설악산 고산지역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본 연구는 설악산 눈잣나무 집단의 분포형태와 특성, 유전다양성 및 공간분포에 따른 유전구조를 파악하였다. 선발된 9개 I-SSR primer에서 총 78개 I-SSR 증폭산물을 얻었으며, 30개의 단형성 증폭산물을 제외한 48개의 증폭산물을 분석에 이용하였다. 조사구(40 m ${\times}$ 70 m)에는 눈잣나무 65개체가 자생하고 있었으며, 채집한 눈잣나무의 위치자료를 바탕으로 군집지수를 계산한 결과 약하게 집중분포(Aggregation Index = 0.871)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모든 개체에 대하여 I-SSR 유전자형을 비교한 결과, 65개체 중 유전자형이 서로 다른 40개의 genet이 식별되었다. 유전자형 비율(G/N)은 61.5%, 유전자형 다양성(D)은 0.977, 유전자형 균등도(E)는 0.909로 각각 나타났다. Shannon의 다양성지수(I = 0.567)는 적은 개체수와 제한적 분포에도 불구하고 다른 수종들에 비해 비교적 높은 유전다양성을 나타났다. 공간적 자기상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조사지역 내의 눈잣나무 집단은 12 m 이내에서 유전적으로 유사한 군락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antel 검정 결과 유전적 거리와 지리적 거리간에 낮은 상관관계를 나타내 눈잣나무 집단이 초기에 여러 개의 모수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본 연구결과 설악산 눈잣나무 집단의 현지외 유전자 보존을 위한 표본추출 전략은 최소 12 m 이상의 거리를 두는 것이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근대역사관 소장 인력거 재질분석 연구 (Study on Material Characteristic of Daegu Modern History Museum Collection Rickshaw)

  • 이의천;이영주;김수철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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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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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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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대구근대역사관 소장 인력거의 재질별 분석을 통해 다양한 재질이 복합적으로 사용되는 근·현대문화재의 재료를 확인하고, 보존 및 관리의 기초 자료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금속, 목재, 섬유, 도료를 대상으로 P-XRF, 수종분석, 섬유동정, 도막층 분석(층상 구조, SEM-EDS, FTIR)을 실시한 결과, 금속은 구리(Cu), 아연(Zn), 황동(Brass)과 철(Fe)로 확인되었다. 목재는 상수리나무류, 삼나무, 대나무아과, 비자나무속이 식별되었으며, 이 중 삼나무는 일본 자생종으로 인력거 제작 당시 일본에서 목재를 수입하여 제작하고, 근대 일본 인력거의 제작 양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섬유는 면(Cotton)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일부는 가죽(Leather)도 확인되었다, 도막층은 캐슈(Cashew)를 사용하여 1회 이상 도포한 것으로 관찰되었으며, 특히 인력거 몸체부는 섬유층, 토회층, 도료층, 채색층이 중복되어 관찰되고, 성분이 다른 적색 안료(산화철 및 진사)층이 관찰된 점을 보아, 과거 일부 보수 및 보존처리가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

경주 남산 약수곡 제4사지 출토 석재 불두의 암석학적 특징과 옻칠 도금 재료 분석 (Analysis of Petrological Characteristics and Lacquer Gilding Materials of the Stone Buddha Head Excavated from the Temple Site No.4 of Yaksugok-Valley in Namsan Mountain, Gyeongju)

  • 유지아;이명성;이은우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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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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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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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2019년 석조불좌상의 원위치와 사역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경주 남산 약수곡 제4사지의 첫 발굴 조사가 실시되었다. 발굴 조사를 통해 출토된 석재 불두는 인근에 방치되어 있던 머리가 없는 석조불좌상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암석학적 및 광물학적으로 동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땅에 묻혀 있던 불두의 오른쪽 얼굴 일부분에서 금박과 검은색 접착제의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대형 석조 불상에 바탕층 없이 옻칠 도금 기법을 적용하는 것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사용된 재료의 특성을 분석하여 당시의 도금 기법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분석 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에너지 분산형 분광기를 통해 금박의 구조를 관찰하고 금(Au) 성분을 분석하였다. 열분해-기체 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를 이용하여 검은색 접착제를 분석한 결과 탄화수소, 지방산, 카테콜 그리고 카테콜 산화물 등의 열분해 화합물이 검출되었다. 이는 우루시올을 주성분으로 하는 옻나무 수종에서 채취한 옻칠을 분석하였을 때 나타나는 특징과 일치하였다. 따라서 약수곡 제4사지에서 출토된 석재 불두가 인근의 석조불좌상에서 분리된 것이며 금박을 부착하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자생하는 옻 나무에서 채취한 옻 수액을 사용한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