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기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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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메이션의 재개발 공간에 나타난 장소상실과 자기소외 (The Placelessness and Self-Alienation Expressed in the Space of Korean Animation film)

  • 오진희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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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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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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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에서는 2000년대 이후 한국 애니메이션에 제시된 재개발 공간을 통해 장소상실과 소외의 문제를 규명하였다. 한국사회의 현실공간은 쉼 없이 파괴되고 변화되어 왔으며, 인간은 그 위에서 실존적 갈등을 겪는다.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물리적 제한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망을 이루지만 인간은 여전히 물질에 기반 한 존재로서 한계를 갖는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최근 행보가 주목 받아야 하는 이유는 1990년대 이후 사회 문화적 변화, 그리고 개인과 시스템의 관계를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 분석하고 있는 <도시에서 그녀가 피할 수 없는 것들>과 <소중한 날의 꿈>은 공간의 파괴적 재편성이 삶의 불안정으로 이어지는 한국 사회의 특수한 장소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재현적 이미지가 부여 받는 자동적 권위를 의도적으로 비껴감으로써 실재와 이미지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두 작품의 공간은 재현적으로 제시되지만 곧이어 파괴되며 인간, 또는 등장 캐릭터는 이를 무감각하게 받아들인다. 거대한 시스템에 의해 벌어지는 장소상실과 이에 대응하는 무기력한 인간의 나약함과 소외는 사회문화적 징후이다. 폭력적인 장소상실의 상황과 이에 자기마비 (Self-Anesthesia), 자기소원 (Self-Estrangement)으로 반응하는 개인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적 소외뿐만 아니라 자기소외 (Self-Alienation)가 일어나고 있는 한국사회를 알게한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을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인식하고 장소상실과 자기소외의 개념으로 분석함으로써 애니메이션의 논의를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하였다.

직장 내 소외감형성의 따돌림이 민간경호원의 직무태도에 대한 영향 및 자아 존중감의 조절효과에 관한 연구 :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The Research on the Influence of the Mobbing by Forming on Alienation in Job Attitude of the Private Security Guards and Control of Self-esteem : focused on Seoul-Kyunggi area)

  • Kim, Yonghak;Park, Seungbyeol;Kim, Taebock;Kim, Hyunmi
    •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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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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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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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민간경호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소외감형성의 따돌림은 부정적 직무태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개인의 자아존중감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연구문제를 설정하여 직장 내 따돌림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며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응집력을 강화하고 민간경호원의 정신 및 신체적 건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그 결과의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요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업무 따돌림과 인간관계 따돌림, 업무 따돌림과 이직의도, 인간관계 따돌림과 이직의도, 자기존중감과 직무만족은 서로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그 외의 변수들 간에는 서로 부적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나타났다. 둘째, 집단 내 소외감형성의 따돌림에 따른 자기존중감이 직무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한 결과 연령과 업무 따돌림, 인간관계 따돌림, 자기존중감이 직무만족에 각각 영향을 주며, 연령과 자기존중감이 향상되면 직무만족은 향상되지만 직무 따돌림과 인간관계 따돌림은 감소되는 것이 나타났다. 셋째, 직장 내 집단 따돌림과 자기존중감이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한 결과 연령과 근속 년수, 업무 따돌림, 인간관계 따돌림, 자기존중감이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며, 근속 년수와 직무따돌림, 인간관계 따돌림이 증가하게 되면 이직의도도 증가되지만, 연령과 자기존중감은 감소되는 것이 나타났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나타난 여성의 응원 패션에 관한 연구

  • 김은정
    • 한국복식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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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복식학회 2003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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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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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현대산업사회로의 전환에서 포스트모더니즘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은 소외의식, 욕구불만, 자기정체성에 대한 물음 등을 안고 살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다양한 방식을 통해 표현되어지고 있는 오늘날. 의식상황을 나타내는 내면은 자신의 가장 근본적이며 본질적인 욕구를 말하며 자신의 내면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드러내어 자신의 존재를 찾기를 원한다. 또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식과 방법론을 추구하고 있으며, 인간의 내면의 본질적인 감정을 표현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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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교육의 쟁점과 동양윤리교육 (Main Issues in Korean Moral Education and Eastern Moral Education)

  • 고대혁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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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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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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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우리 문화는 다른 어떤 국가나 문화보다도 학교교육에서 도덕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 전통문화에서 교육은 인간의 자기완성과 초월(초범입성(超凡入聖))을 위한 실천적 과업으로 이해된다. 본 연구는 다음 두 가지 문제의 식에서 출발한다. 첫째, 한국사회에서 도덕교육은 19세기 후반 근대적인 학교 교육의 출범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사회 정치적 상황에 따라 어떤 형태로 유형화될 수 있는가? 둘째, 해방이후 한국 교육의 전개 과정에 나타난 도덕교육의 주요 쟁점은 무엇인가? 특히 본 연구는 이들 쟁점을 동양 윤리 교육의 맥락에서 반성하고 검토하는 논의를 본 연구의 주요 관심사로 삼고 있다. 19세기 후반 이후 우리나라 도덕교육은 "충효교육과 수신교육", "민주시민교육과 반공교육", "도덕교육과 인성교육"의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도덕교육의 유형은 우리 근대사의 사회정치적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한국사회에서 도덕교육의 유형은 전통 도덕교육의 정신이나 기본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보다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그 정신을 일정한 형태로 왜곡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본 연구의 주된 주장이다. 더 나아가 본 연구는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주요한 두 가지 쟁점, 곧 "국가 중심주의"와 "서양 중심주의"를 중심으로 도덕교육의 특징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국가중심주의는 개인의 인격 함양에 기초한 공동체 건설보다는 국가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구성원들의 의지를 집단화함으로써 개인들로 하여금 "자기 소외"를 심화하게 하였고, 서양 중심주의는 서양을 중심부로 한국이나 기타 전통과 사상을 주변부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한국인들에게 "자기부정" 의식을 강화하여왔다. 본 연구는 이러한 두 가지 쟁점, 특히 한국 도덕교육에서 "서양 중심주의"를 극복하기 위하여 동양윤리교육에 대한 재해석과 이해를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요청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소외 영재의 논리적 사고력과 상위인지에 대한 연구 (A Study about the Logical Thinking Ability and the Metacognition of Economically Disadvantaged Gifted Students)

  • 이미순;조석희;이현주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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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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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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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의 목적은 영재성과 학년수준에 따른 논리적 사고력과 상위인지적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학생의 인지능력 신장뿐 아니라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 증진의 중요성을 피력하는 실증적인 기초를 제공하는데 있다. 이에 1, 2차에 걸쳐 표집한 일반 학생(n=199), 소외 영재(n=133) 및 일반 영재(n=111)를 대상으로 논리적 사고력 검사(조석희 외, 2006)를 실시하여 '언어,' '수' 및 '공간' 영역에서 인지능력을 측정하였고, 상위인지 능력에 대해서는 기존의 지적 능력에 대한 신념 검사(조석희, 한석실, 2004)와 학습 전략 검사(조석희, 한석실, 2004)를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학생의 영재성과 학년수준에 따라 논리적 사고력 및 상위인지의 하위 변인에 대해 다변량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MANOVA). 연구결과, 영재는 일반 학생에 비해, 그리고 일반 영재는 소외 영재에 비해 논리적 사고력 하위 영역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으며, 이상의 논리 사고력에서의 차이는 학생의 영재성과 학년수준에 따라 다른 경향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논리적 사고력에서의 차이 외에 영재는 일반 학생에 비해, '상위인지 통제' 능력이 높아 자신의 학습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외 영재와 일반 영재의 상위인지 능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안느 에베르의 중·단편집 『격류』에 드러나는 소외의 시대상 (Phases of Alienation in Le Torrent by Anne Hébert)

  • 강충권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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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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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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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In 1950, Anne $H{\acute{e}}bert$ published Le Torrent, a collection of seven short stories. These stories containing many shocking themes and expressions have placed her one of the pioneers of modern novels in Quebec. This paper tries to analyze several phases of alienation described in the novels and the reactions of alienated caracters in their situation. Some examples of alienated and mentally or physically deformed characters in Le Torrent are Fran?ois, $St{\acute{e}}phanie$, Stella, etc. Although the author wanted readers to interpret these characters on ther individual level, this paper interprets them differently. The result of this study is as following. Alienation doesn't come from one's interior but his exterior. Society and history are major agents of alienation. The injustice of life imposed on the caracters results from political and religious underdevelopment, cultural lowness, absence of social security system and of universal education at that time. The conquest of Quebec by England left a deep and historical wound on the French Canadians. This fact is, in my opinion, one of the essential themes of Anne $H{\acute{e}}bert^{\prime}s$ novels. In spite of all these alienating situations, the reactions showed by the caracters of the novels are limited to escapist illusion, self-destruction, mistaken revenge, eternal submission, etc. In conclusion, Le Torrent by Anne $H{\acute{e}}bert$ which deeply approached themes of violence and alienation could be called authentic landscape of the inner world of Quebecois before 'la Revolution tranquille.'

금융산업의 분포특성 및 사회.경제적 변수와의 관계 분석: 수도권 지역을 사례로 (Spatial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Financial Industries and the Relationships with Socio-economic Variables: The case of the Seoul Metropolitan Area)

  • 문은진;이금숙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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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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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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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현대 생활환경의 필수 인프라인 금융산업의 공간적 분포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특히 금융기관의 성격에 따른 분포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제도권 금융기관인 은행과 비 제도권 금융기관인 대부업체의 공간적 분포양상을 분석하였다. 먼저 커널밀도를 통하여 각 금융기관 분포의 집중도를 분석하고 분포양상을 비교분석하였다. 또한 공간적 자기상관분석을 통하여 은행과 대부업의 군집패턴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이와 더불어 각 금융기관의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의 사회 경제적 요인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모형을 구축하였다. 이러한 공간적 분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지역의 금융소외문제를 검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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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센터 여성 상담사의 감정부조화와 삶의 만족도의 관계: 진정성의 매개효과 (The Mediating Effect of Authentic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Disharmony and Life Satisfaction: Focusing on the Women Customer Counselor)

  • 황민정;김현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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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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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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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콜 센터 여성 상담사의 감정부조화와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진정성의 매개 효과를 검증해보고자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 소재 공공기관의 콜 센터 여성상담사 197명을 대상으로 권혁기와 박봉규(2011)의 감정부조화 척도, Wood 등(2008)의 진정성 척도, Diener 등(1985)의 삶의 만족도 척도로 상관관계 분석,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상관분석 결과, 감정부조화는 진정성과 삶의 만족도와 부적 상관관계를 보여 감정부조화를 경험할수록 진정성이 낮아 자신을 소외키시며 외부영향 수용에 대한 인식이 낮았고 진실한 삶과도 거리가 멀며, 자신의 삶에 대한 평가인 삶의 만족도도 낮았다. 감정부조화와 진정성, 삶의 만족감의 관계에서 진정성의 매개효과 검증 및 매개효과에 대한 유의성 검증 결과, 감정부조화와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는 진정성이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콜 센터 여성상담사가 감정부조화를 경험할 때 이들을 위한 개입전략으로는 진정성(자기소외와 외부영향 수용을 낮추고, 진실한 삶을 높일 때)을 우선적으로 높임으로써 삶의 만족도 증진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해 주었다. 본 연구의 의의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안을 하였다.

청소년의 자아탄력성과 또래애착이 자기조절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Effect of Ego-Resilience and Peer Attachment upon Self-Regulation Learning Ability In Early Adolescence: The Mediating Effect of Life Satisfaction)

  • 이현주;권수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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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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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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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아탄력성과 또래애착이 삶의 만족도를 매개로 자기조절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자기조절학습능력은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학습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방법으로 학습에 있어 자기조절을 의미한다. 이러한 자기조절학습능력의 변인에 청소년의 내적 힘인 자아탄력성과 외적지지체계 중 하나인 또래애착의 영향력이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를 매개하여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조사 대상자는 총 2,351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첫째, 자아탄력성과 삶의 만족, 또래애착(의사소통, 신뢰, 소외) 그리고 자기조절학습능력(성취가치, 숙달목적지향, 행동통제, 학업시간관리)의 잠재변수와 하위변수 모두 서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었다. 둘째, 자아탄력성과 또래애착은 삶의 만족도를 매개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자기조절학습능력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셋째, 삶의 만족도도 직접적으로 자기조절학습능력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넷째, 자아탄력성과 또래애착은 삶의 만족도를 매개하여 자기조절학습능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도쿄!>에 나타난 도시적 삶의 양상 (Aspects of the Urban Life in Tokyo!)

  • 신정아;최용호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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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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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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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2008년 개봉된 영화 <도쿄!>는 미셸 공드리 감독의 <인테리어 디자인>, 레오 카락스 감독의 <메르드>, 봉준호 감독의 <흔들리는 도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 편의 단편은 모두 도시적 삶에서 비롯된 자기 소외의 경험을 다룬다. 도시에서 어떻게 자기 자신으로 살아남을 것인가? 삶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삶의 자기 유지와 관련되어 있다. <도쿄!>에서 세 명의 감독이 펼쳐놓은 이야기는 이러한 도시적 삶이 자기-보존적이면서 동시에 자기-해체적인 양상을 띠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시는 문을 열면서 닫고 닫으면서 여는 이중구속의 역설적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도시적 삶은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데리다가 무한하게 확장할 것을 제안했던 자가면역적 논리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삶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삶의 자기 유지와 관련된다. <도쿄!>를 구성하는 세 편의 단편에서 도시적 삶은 전유적, 탈전유적, 비전유적인 존재 양상을 통해 자기성을 드러낸다. 전유적 자기가 타자를 다시 제 소유로 삼음으로써 자기를 더욱 강화한다면 비전유적 자기는 순수하게 동일한 것으로 남고자 스스로를 방어한다. 이러한 도시적 삶의 양상은 필연적으로 자가면역적 반작용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오직 탈전유적 자기만이 자가면역적 반작용 속에서 약속 안의 위협을 감수하며 자기성의 움직임의 또 다른 양상의 가능성을 예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