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과 함께 생활습관 변화로 인한 만성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심뇌혈관질환은 사망원인의 약 2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원인이다. 심장의 이상을 측정하는 검사는 심전도검사로, 심장의 리듬을 전기적으로 측정하여 평가하는 방법이다. 심전도 검사에서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전극의 부착 위치인데,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모두 정확하게 부착한 것은 2.6%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션 기반의 증강현실 기술을 사용하여 환자 본인의 Chest X-ray 사진을 흉부에 중첩시켜 투영시킴으로써 정확한 전극 부착위치를 쉽게 알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기존의 방법으로 측정한 결과와 개발한 시스템으로 측정한 결과를 비교하였더니 2.6cm의 오차를 보였다. 그에 따른 심전도 결과에서도 V1, V2, V3위치에서 눈에 띄는 파형의 차이가 있었다. 본 시스템으로 정확하게 측정된 심전도는 의료진들의 환자관리 및 임상적 의사결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학령기 부모의 가족 상호작용과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확인하여 학령기 부모의 우울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7차 년도(2014년)의 1,475쌍의 자료를 SPSS 18.0 프로그램과 AMO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가설적 모형을 분석한 결과, 총 10개의 가설 중 3개의 가설은 기각되었다. 부모의 가족 상호작용은 자아존중감에 자기 효과(어머니 ${\beta}=0.47$, p<0.001; 아버지 ${\beta}=0.47$, p<0.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가족 상호작용(${\beta}=-0.19$, p<0.001)과 자아존중감(${\beta}=-0.46$, p<0.001)은 우울에 자기효과는 있으나 아버지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방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가족 상호작용(${\beta}=-0.42$, p<0.001)과 자아존중감(${\beta}=-0.21$, p<0.001)은 우울에 자기효과는 있으나 아버지의 가족 상호작용은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방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지 않았으며, 아버지의 자아존중감(${\beta}=-0.15$, p=0.011)만이 어머니의 우울에 상대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아동의 우울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학령기 부모의 우울에 대한 영양요인들을 확인함으로써 부모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간호 중재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임상에서 간호사들이 부모의 우울을 조절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 bedside nursing shift report protocol and evaluate the effect of the protocol in a tertiary hospital in South Korea. Methods: The bedside nursing handoff protocol with patient engagement was developed based on the literature review and the validation of an expert group. The effect of the protocol on clinical implication was tested in three medical-surgical units in a tertiary hospital. Outcomes were assessed by patient perception, nurse perception, and reporting time. Data collected from June to August in 2018 and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and One-way ANOVA using SPSS version 25.0. Results: The bedside nursing shift report protocol with patient engagement consisted of two steps: nurse to nurse report and bedside report with patients. Nurse's perception with patient engagement was significantly increased after applying protocol (F=17.85, p<.001). Patient's perception was significantly improved in the areas of discharge plan (F=7.86, p<.001), health information privacy (F=4.46, p=.012) and identify attending nurse (F=3.19, p=.042).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reporting time between the bedside nursing shift report and a traditional shift report (F=0.61, p=.054). Conclusion: Patient perception was significantly increased, while nurse perception was not different after applying this protocol. For the change in the perception of nurses, education may be preceded to improve nurses' competence for the bedside shift report. Furthermore, the support in enough nurse staffing should be needed for encouraging the bedside shift report. The bedside shift report may enhance patient engagement. Therefore it may improve patient safety and health outcome in clinics.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환자안전 역량이 환자안전관리 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환자안전관리 행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참여자는 1년 이상 학생 간호사로 임상 실습을 받은 293명의 4학년 간호대학생이다. 데이터는 2018년 4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수집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4.0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 편차,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간호대학생의 환자안전 역량은 평균 $2.90{\pm}0.38$점 (환자안전 지식 $2.68{\pm}0.65$, 환자안전 기술 $3.26{\pm}0.56$, 환자안전 태도 $2.75{\pm}0.40$)이었다. 환자안전관리 행위 점수는 평균 $4.13{\pm}0.57$점이었다. 간호대학생의 환자안전 지식, 기술, 태도 및 환자안전관리 행위 간의 상관관계에서, 기술 및 관리 행위는 r=.337, p<.001, 태도 및 관리 행위는 r=-.150, p=.010, 지식 및 관리 행위는 r=.171, p=.003이었다. 대학생의 환자안전 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환자안전 기술(${\beta}=.307$, p<.001), 화재에 대한 안전사고 경험(${\beta}=-.127$, p=.026), 환자안전 태도(${\beta}=-.121$, p=.026), 환자교육에 대한 안전사고 경험(${\beta}=-.119$, p=.034)으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15.7%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간호대학생의 환자안전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반복연구가 필요하고, 환자안전관리 행위를 높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performance of patient engagement nursing services perceived by nurses and necessity in Korea. Methods: This study was a descriptive research. A total of 205 nurses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Smart Patient Engagement Assessment Checklist was developed by the investigators to assess patient engagement nursing services performance and necessity. The data were collected using online survey. Descriptive analysis and $x^2$ analysis were performed using SPSS 25.0 program. Results: The mean age of participants was $36.6{\pm}8.5years$ and the mean working experience was $12.92{\pm}9.23years$. Seventy eight percent of participants reported that patients and family participated in care as advisors through customer's suggestion or patient satisfaction assessment. The rate of patients' and family's engagement in care as advisors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ertiary hospitals ($x^2=28.54$, p<.001). About 89% of participants communicated with patients and family to make clinical decisions with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The rate of communication for multidisciplinary decision making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ertiary hospitals ($x^2=6.30$, p=.012). With regards to nurses' bedside patient handoff, 22.0% of participants reported that they were performing bedside patient handoff, an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ype of hospitals. About discharge planning, 72.2% of participants reported utilizing discharge checklist. Conclusion: Currently, patient engagement nursing services are applied partially in Korea. It seems that care protocols to be applied for patient engagement nursing services are insufficient. Therefore, patient engagement care protocols need to be developed to improve patient's health outcome and safety.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독거노인에서의 비처방 일반의약품의 사용행태를 조사하고 그 예측 인자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일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099명을 대상자로 시행되었다. 비처방 일반의약품의 사용행태, 인구사회학적 정보, 신체 건강상태(Cumulative illness rating scale, CIRS), 인지기능, 기분 장애 등을 자가설문지와 훈련된 간호사의 면담을 통해 조사하였다. 통계분석은 비처방 약물 사용행태나 인구학적 변인에 대해서는 기술적 통계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비처방 약물 사용과 관련된 예측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 과 전체 대상자의 35.4%가 비처방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진통제는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로서 비처방 약물 복용군의 38.3%가 진통제를 처방받았다. 우울증(OR=1.44, 95% CI=1.10~1.87)과 누적질환평가척도(Cumulative illness rating scale, CIRS)로 측정한 신체건강 중증도(OR=1.08, 95% CI=1.03~1.12)가 비처방 약물 사용과 유의한 상관성이 있었다. 결 론 독거노인에게서 우울장애와 신체건강 중증도는 비처방 약물 사용의 예측인자가 될 수 있으며 임상가는 노인의 비처방 약물의 사용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특성이 문제음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청소년의 문제음주 예방을 위한 간호중재 및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방법으로는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한 이차분석 연구로, 본 연구에서는 연구주제의 특성 상 음주경험이 전무한 청소년은 제외한 후 9,597명이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자료 분석은 SPSS Win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chi}^2$-test,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일반적 특성에서는 학교, 주관적 학업성적, 거주형태, 아버지의 학력, 경제 상태가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고 정신건강 특성에서는 우울감 경험(95% CI:1.578~1.930, p<.001), 주관적 행복감(95% CI:1.039~1.491, p=.002), 자살생각의 유무(95% CI:1.110~1.426, p<.001), 주관적 수면충족(95% CI:1.085~1.399, p=.001)이 청소년의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문제음주 예방 교육이나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진행 할 때 대상자의 정신 건강 특성을 고려하여 전문가의 심도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제한점을 보완하여 문제음주에 대한 추세를 살펴보거나 청소년의 특성을 깊이 파악하기 위해 심층 면접을 통한 질적 연구를 시행하면 임상에서 나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문제음주 대상자들을 중재하는데 있어 간호사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노인들의 연하곤란 관련 간호는 생명유지 및 질적인 삶을 영유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노인요양병원 입원 노인들의 연하곤란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노인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 인력의 연하곤란 관련 수행 정도를 파악하고 간호수행의 관련 요인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노인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 인력을 대상으로 연하곤란 관련 지식, 태도 및 간호수행 정도를 확인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6년 11월 14일부터 2016년 11월 27일까지 노인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임상경력이 1년 이상의 간호인력(간호사와 간호조무사) 220명을 대상으로 연하곤란 관련 지식, 태도 및 연하곤란 간호수행정도를 설문조사하였다. 노인요양병원 간호 인력의 연하곤란 관련 지식은 14.07±2.94점이었고 연하곤란 관련 태도는 3.59±0.39점이었다. 연하곤란 간호수행 정도는 3.10±0.43점이었다. 연하곤란 관련 간호수행은 지식(r=0.295, p=.000)과 태도(r=0.392, p=.000)와 상관관계가 있었다. 따라서 노인요양병원 간호 인력의 연하곤란 간호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연하곤란 관련 지식 및 태도를 포함하여 이를 증진시키는 연하곤란 관련 간호 교육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
Purpose: This descriptive survey was aimed to investigate the ICU nurses' job stress, the way of coping, and the turnover intention and to identify the correlation among them. Methods: A 58 items-questionnaire composed of 7 sub-dimensions revised by Park, J. S. (2003) was used to measure the ICU nurses' job stress, and an questionnaire by Han, J. S. and Oh, G. S. (1990) which has 34 items from 6 sub-dimensions were used to measure the ICU nurses' way of coping. To figure out the ICU nurses' turnover intention, a 3 items-questionnaire used. A total of 456 nurses were participated in the study. Results: The participants' job stress was 2.86(4-point scale), and the way of stress coping was 2.27. Job stress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way of coping (r=.134, p=.004) and the turnover intention. The 54.1% of nurses addressed that they had some level of turnover intention. The turnover intention had a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job stress(t=-2.041, p=.042), the type of hospital (${\chi}^2=8.052$, p=.005) and the total number of hospital beds (${\chi}^2=9.232$, p=.010). Conclusion: The findings of the study illustrated that the ICU nurses had at least moderate-high level of stress. The subjects' job stress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way of coping and the turnover intention. These findings demonstrate necessity to develop an intervention for ICU nurses' stress management.
본 연구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판된 간호학생 대상의 MBTI 관련 연구를 분석하고 고찰하여, 최근 연구경향 파악 및 간호교육에의 활용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문헌검색은 국회전자도서관(National Assembly Library, NAL), 한국학술정보(Korean 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KISS), 국내학술지(DBPIA),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Korean Medical database, KMbase),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National Discovery for Science Library, NDSL)에서 검색어 '(간호 또는 간호학생 또는 학생간호사) and (성격 또는 MBTI)'로 검색하여 중복논문 및 연구대상자나 연구주제가 맞지 않는 논문을 제외한 총 22편의 논문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22개의 분석대상 논문 모두 양적연구 였으며 63.6%가 비설험연구였다. MBTI와 함께 가장 많이 연구된 변수는 자기효능, 자존감, 학업적 자기효능 등의 인지-지각적 변수가 가장 많이 연구되었고 그 다음으로 학업스타일, 학업성취, 임상수행능력과 같은 학습관련 변수가 가장 많이 연구되었다. 분석대상 논문에서의 대상자들의 MBTI 성격유형을 2차분석한 결과 총 16가지 MBTI 성격유형 중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인 유형은 ISTJ(12.3)%, ESTJ(11.5%) 등이었다. 추후 MBTI 성격유형과 근무부서 선택과 같은 종단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MBTI 성격유형별 효율적 교수 학습방법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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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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