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일상성과 거주성

검색결과 19건 처리시간 0.01초

공동육아 협동조합 어린이집 보육철학과 건축공간의 관계성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care Philosophy and Architectural Space of Communal Childcare Cooperative Nurseries)

  • 유명희
    • 교육시설 논문지
    • /
    • 제19권2호
    • /
    • pp.41-50
    • /
    • 2012
  • This study aims to analyze chlidcare philosophy and the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of communal childcare cooperative nurseries(parent cooperative childcare facilities), and also to examine their mutual relationship. The communal childcare cooperative is an ideal childcare method to break away from employee-supported childcare system and cooperatively solve childcare problems in the family community system. The child-rearing philosophy of the communal childcare can bring spontaneous and creative development amidst 'daily life' and 'play' by switching from knowledge and skill-oriented education and puts an emphasis on physical environments in child's growth. The features of architecture related the childcare philosophy derived from this study are as follows: the way of participation and self-help, the extension of spatial scope and focuses on outside space, architecture of house-like residence rather than educational facility, spatial 'overlapping' focusing on transitional space and multi-purpose space rather than spatial partitions, the pursuit of creativity through play is realized in the incompletion and unspecification of space evolving over time.

일상문화 관점을 적용한 도시노후주거지역의 장소성과 진정성 분석 -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와우산 일대를 사례로 - (An Analysis of the Placeness and Authenticity of an Aging Urban Residential Area from the Perspective of Ordinary Culture)

  • 김상철;이무용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
    • 제19권1호
    • /
    • pp.111-129
    • /
    • 2013
  • 도시는 우리의 삶과 직결된 일상공간이며 삶터다. 일상공간은 문화의 총체적 산물이자 재현의 대상이다. 도시의 노후주거지역은 고유의 역사와 함께 서민들의 일상의 삶이 담겨있기 때문에 경제적, 정치적 시각으로만 바라보아서는 안되는 장소다.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의 와우산 일대는 도시노후주거지역의 특성과 경관을 잘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서, 본 논문은 이 지역의 사례 연구를 통해 일상문화와 장소성 간의 밀접한 관계, 장소성 형성요소와 과정 그리고 장소가 가지고 있는 진정성 등 도시노후주거지역이 갖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도출해내고자 한다. 와우산 일대는 조선시대 경양역(景陽驛)을 기반으로 400여년의 역사적 가치와 구릉지 지형의 주거지역 환경, 근현대 서민들의 주거지역으로서 골목과 텃밭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경관보유, 골목을 기반으로 한 서민들의 일상성이 살아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출해낸 장소의 진정성은 도시노후주거지역은 소통하고 배려하는 인간적 삶과 비정형성의 문화적 다양성이 살아있는 장소, 환경과 인간이 공존과 조화를 이루는 장소, 거주민의 공동체적 일상성이 살아있는 장소라는 점이다.

  • PDF

재미한인(在美韓人)의 정보행태 - 중서부지역 거주자를 중심으로 - (Information Behavior of Korean Residents in Mid-West Area of the U.S.)

  • 이제환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 /
    • 제39권2호
    • /
    • pp.39-63
    • /
    • 2008
  • 이 연구의 목적은 '일상적 정보행태의 관점'에서 재미한인의 삶을 조망하되 거주지역과 민족정체성이라는 변수가 그들의 정보행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와는 달리 학자들의 관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미(美)대륙 중서부에 위치한 3개 주(洲)(켄터키, 인디애나, 오하이오)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관찰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논의를 위해 필요한 자료는 기본적인 문헌조사에 더해 설문조사와 면담을 통해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거수지역과 민족정체성에 따라 재미한인의 정보행태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재미한인과 같은 소수민족 집단을 위한 정보복지정책은 정보행태의 다양성과 복합성을 반드시 고려하여 수립되어야함을 권고하고 있다.

  • PDF

충남 일부 농촌지역 노인들의 식품섭취 다양성과 일상생활기능과의 관련성 (Relationships between Dietary Variety and Activities of Daily Life in Elderly People Living in Rural Areas of Chungnam Province)

  • 지경희;조영채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 /
    • 제30권1호
    • /
    • pp.75-88
    • /
    • 2005
  •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식생활지침을 확립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농촌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식품섭취의 다양성과 일상생활수행동작(ADL) 및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동작(IADL)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은 충청남도 금산군과 청양군 두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439명(남자 196명, 여자 24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면접조사를 통해 조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일상생활습관, 식품섭취 다양성, ADL 및 IADL 상태를 조사하였다. 조사는 2004년 6월에 실시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의 식품종류별 섭취빈도를 보면, 어패류, 육류, 계란류, 해조류 및 유지류의 섭취는 남자가 여자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 우유 및 유제품류, 콩 및 콩제품류, 녹황색채소류, 감자류 및 과일류 섭취빈도는 여자가 남자보다 높은 비율이었다. 각 식품군에 대해서 "거의 매일 먹는다"라고 응답한 비율을 보면 녹황색채소류가 가장 높은 비율이었고, 다음으로 감자류, 콩 및 콩제품류, 과일류 등의 순위를 보였으나, 어패류, 육류, 계란류, 우유 및 유제품류, 해조류 등은 매우 낮은 비율을 보였다. 2. 전체 조사대상자의 식품섭취 다양성 점수 분포를 보면, 1~3점이 68.3%, 4~6점이 23.2%, 7~10점이 8.4%의 분포를 보여 점수가 높은 군일수록 비율이 낮아졌으며, 남자보다 여자에서, 75세 이상 군보다 74세 이하 군에서, 학력이 높아질수록, 독신으로 사는 경우보다 부부가 함께 살거나 가족과 함께 생활할수록, 월수입이 높을수록, 좋은 일상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군에서 식품섭취 다양성 점수가 높았다. 3. 조사대상자의 ADL과 IADL 상태를 보면 정상범위 노인군(normal-range group)이 각각 93.2%, 72.9%의 분포였으며, 기능장애 노인군(impaired ADL group)이 6.8%, 27.1% 분포였다. 한편 남자보다 여자에서, 74세 이하 군보다 75세 이상 군에서, 학력이 낮을수록, 독신보다는 부부세대나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 월수입이 낮을수록, 좋지 않은 일상생활습관 군에서 기능장애 노인군의 비율이 높았다. 4. 조사대상자의 식품섭취 다양성에 따른 ADL과 IADL의 관계를 보면 식품섭취 다양성 점수가 높은 군일수록 정상범위 노인군의 비율은 높아지는 반면, 기능장애 노인군의 비율은 낮아지는 경향이었으며, ADL에서는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는 인정되지 않았으나 IADL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5. ADL과 IADL을 종속변수로, 식품다양성 점수 군을 설명변수로 하여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ADL 기능장애노인군의 상대위험도는 식품다양성 점수 4~6점군에서 0.84, 7~10점군에서 0.63으로 점수가 높아질수록 낮아졌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IADL 기능장애노인군의 상대위험도는 식품다양성 점수 4~6점군에서 0.52(p<0.01), 7~10점군에서 0.41(p<0.05)로 점수가 높아질수록 낮아졌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었다. 이상의 결과는 식품섭취의 다양성이 낮을수록 일상생활기능이 저하됨을 알 수 있으며, 식품섭취의 다양성이 일상생활기능과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 PDF

기능적 과제훈련이 낙상경험노인의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 단일대상연구 (The Effects of Functional Task Training on Activities of Daily Living in the Fall Experienced Elderly)

  • 우지희;박혜연;김종배
    • 재활치료과학
    • /
    • 제5권1호
    • /
    • pp.43-54
    • /
    • 2016
  • 목적 : 본 연구는 낙상 후 회복에 대한 개입으로 기능적 과제훈련이 포함된 작업치료적 중재가 낙상경험노인의 일상 생활수행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낙상경험노인 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반전설계에 동시 중재 교차설계를 더한 것이다. 총 실험회기는 18회로 기초선 A와 A'는 주 3회 2주간 걸쳐 6회, 중재과정 B는 2가지 중재가 동일한 날 점진적 저항근력운동의 낙상중재프로그램 1회, 점진적 저항근력운동에 기능적 과제훈련이 더해진 낙상중재 프로그램 1회가 오전, 오후 교대로 적용하여 주 3회씩 4주간 총 12회 진행하였다. 기초선 6회기, 중재 매 회기 마다 버그균형척도(Berg-Balance Scale), 과제수정척도(Task Modification Scale), 한국어판 낙상 효능감(Korean versioin Fall Efficiency Scale)을 측정하였고 실험 전, 후에 대상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을 비교하기 위해 캐나다 작업수행평가(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ment)와 가정 내 일상생활활동평가(Assessment of Home-Based Activities)로 측정하였다. 결과 : 중재 전, 후에 일상생활수행능력은 수행도보다 만족도에서 향상되었고, 가정 내 일상생활활동의 독립성과 안전성 영역에서 점수가 더 향상됨을 보였다. 점진적 저항근력운동만 중재했을 때보다 점진적 저항근력운동에 기능적 과제훈련이 더해진 중재 후 낙상효능감과, 버그균형점수에서 통계적으로 더 큰 변화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는 낙상을 경험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작업치료 중재의 근거를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

탄력저항성운동 프로그램이 인지기능저하 노인의 상지유연성 및 근력에 미치는 효과 (Effect of resistance training on joint flexibility and muscle strength of upper extremities of elderly with impaired cognition)

  • 김신미;이윤정;김환중
    • 한국노년학
    • /
    • 제29권3호
    • /
    • pp.987-1000
    • /
    • 2009
  • 시설입소 인지기능저하 노인은 전반적으로 활동이 부족하며 노화로 인해 근력, 유연성, 평형성 및 협응력 등이 약화되어 일상생활의 불편감 뿐 아니라 사고의 가능성이 증가되어 체계적인 활동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본 연구는 탄력밴드를 이용한 탄력저항성운동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유연성과 근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는 대조군 전후 실험설계로 연구 대상자는 J시 소재의 노인시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인지기능저하 노인 3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탄력저항성운동 프로그램 기간은 4주간으로 첫 주 3일간은 사전 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이후 3주간 오전에 1시간씩 일주일에 5일, 총 15일간 진행하였다. 사후 측정은 운동 프로그램이 종료 후 2일간 이루어졌다. 프로그램 시작 전·후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일상생활동작, 인지기능, 유연성(견관절 운동범위, 상지관절 주변조직의 신장능력), 근력(악력, 어깨근력)을 측정하였다. 탄력저항성운동 프로그램 시행 후 견관절 운동범위 중 우측 굴곡, 우측 신전, 우측 외회전 범위가 실험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어깨근력의 경우 좌측 굴곡 근력, 좌측 신전 근력, 좌·우측 외전 근력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악력과 상지관절 주변조직의 신장능력은 실험군과 대조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탄력저항성운동 프로그램은 시설 입소 노인의 유연성과 근력에 비교적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프로그램의 일반화를 위해 대상자의 신체능력에 맞는 강도와 기간에 변화를 주는 연구와 효과시기, 효과의 소멸시기 등에 관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하며 보다 더 정련된 프로토콜을 만들어야 함을 제언하는 바이다.

노년층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사회성과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Communication Activities of the Elderly on Sociality and Happiness)

  • 공혜영;김진숙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9권2호
    • /
    • pp.261-267
    • /
    • 2023
  • 본 연구는 노년층이 일상생활 속에서 하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사회성과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노년층 295명을 대상으로 SPSS WIN 25.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문제에 따라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년층의 사회성은 가족 커뮤니케이션과 대인 커뮤니케이션에서 정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년층의 사회성에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에서 가족 커뮤니케이션의 자녀,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의 친구와 집단이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노년층의 정적 행복감은 가족 커뮤니케이션의 자녀, 대인 커뮤니케이션의 집단이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적 행복감은 가족 커뮤니케이션의 자녀와 SNS 활동과 문자량이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노년층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심리적 및 사회적 측면에서 사회성을 높이고 행복감의 향상하는데 의의가 있다.

기혼자녀와의 거주근접성과 부모의 정신 및 신체건강 (Intergenerational Residential Proximity and Older Parents' Mental and Physical Health)

  • 남보람;최희정
    • 가정과삶의질연구
    • /
    • 제34권6호
    • /
    • pp.69-85
    • /
    • 2016
  • This study examined bidirectional associations between intergenerational residential proximity and older parents' mental and physical health. The data were drawn from first three waves of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KLoSA, 2006, 2008, 2010), a nationally representative sample of adults 45 years or older and their spouses. The analytic sample consisted of 2,391 parents aged 60 years or older with at least one child who were continuously married between 2006 and 2010. Intergenerational residential proximity was measured with travel time between parental residence and that of the oldest of the continuously married children. For statistical analysis,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s were estimated using AMOS. Findings suggest that intergenerational residential proximity may have bidirectional associations with functional health, and an unidirectional association with life satisfaction. Specifically, a closer distance to a married son or daughter reported in 2006 was associated with poorer functional health of the parent in 2008. An older parent's greater number of functional limitations in 2006 was also related to a closer residential proximity to the married child in 2008. A greater residential proximity to a son, but not a daughter, reported in 2006 was associated with a higher level of parental life satisfaction in 2008. Overall, results suggest that having nearby a married adult child, particularly a married son, may help maintain parental health.

지역사회 거주 노인들의 연하장애 인식과 중재 필요성 (A Survey About Awareness and Necessity of Community Based Dysphagia Therapy of Community Dwelling Older Adults)

  • 민경철;김은희;우희순
    • 재활치료과학
    • /
    • 제11권2호
    • /
    • pp.39-51
    • /
    • 2022
  • 목적 :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연하재활 인식도, 교육 및 치료 경험과 현황을 설문을 통해 확인하여 지역사회 연하재활 중재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연구방법 : 경기도 내 일개 보건소에 내소하는 지역사회 거주 노인에게 지역사회 연하장애 인식, 교육, 치료에 관한 직접 설문을 진행한 후 기술통계 및 빈도분석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총 89명의 응답 결과를 분석하였다. 지역사회 노인들의 연하장애에 대한 인식도 및 교육, 치료 경험은 높지 않았으나, 중요성 및 참여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교육 주제로는 구강 건강 및 관리, 씹기 및 삼킴, 구강운동법으로 다양하였으며, 추후 보건소에 연하재활 프로그램이 생기면 참여한다고 응답하였다. 연하재활 교육 및 치료 참여가 어려운 이유는 정보 및 기회 부족을 꼽았다. 대부분의 연하장애 증상에 대한 이해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연하재활은 일생에 걸친 주요 일상 활동인 먹기 및 삼킴 기능을 유지시키고 삶의 질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역사회 재활의 주요 영역이다. 본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 연하재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확인하였으므로, 지역사회 노인을 포함한 지역사회 대상자들에게 연하재활에 관련된 정확한 인식 제공과 체계화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불어 지역사회 노인들의 연하장애 증상 조기 발견과 중재 제공을 통해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작업치료사들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

노인요양시설 거주노인의 입소초기 경험 (The Experiences of the Newly Admitted Elderly Residents in Nursing Home)

  • 고진경;황인옥;오희영
    • 한국노년학
    • /
    • 제29권2호
    • /
    • pp.477-488
    • /
    • 2009
  •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인의 시설 입소초기(3개월)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입소노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여, 시설운영자들이 입소노인들의 입소초기 삶의 질과 연관된 요인들을 이해하는 근거자료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입소초기에 입소노인들이 겪는 심리사회적 문제에 효과적으로 개입, 중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Patton에 의한 주제분석 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였고 6명의 입소초기 노인들과의 다면적 심층 면담을 통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입소과정 및 입소초기의 경험으로 자발적인 입소결정, 가족의 강권에 따른 입소결정, 자율성의 제한, 개별성의 결여, 입소 전 후의 생활 연계성의 단절, 관계형성의 제한, 미래자아상에 대한 부정적 예견 등의 중심주제가 도출되었다. 시설입소에 대한 노인들의 초기반응에 영향을 주는 근본적인 조건은 독립성과 자율성이었으며 이러한 것들은 입소와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 뿐 만 아니라 입소 이후의 적응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부터 노인들에게 입소 후의 생활에서의 자율성을 비롯하여 일상 활동에 대한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고, 입소노인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 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수행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삶이 독립적이라 생각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입소시설에 대한 적응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신체적, 인지적 기능이 비슷한 노인들 간의 활발한 사회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대인관계를 형성하여, 삶의 재편성(reorganization)과 안정화(stabilization)가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