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청소년들의 농업 농촌에 대한 인식 정도를 측정하고 향후 청소년들이 농업과 농촌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발전적 개선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 4-H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심함양 프로그램 중 '벼화분재배'와 '그린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일반청소년들과의 인식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은 농업의 중요성과 수입개방, 농촌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대체로 잘 이해하고 있었으며,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기능에 대해서도 식량안보와 환경보전 등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청소년들은 농업 농촌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산 농산물의 수입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농업 농촌에 대한 관심과 이해 확대와 4-H회 활동의 내실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제시하면, 첫째,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이수제 확대와 제도적 정착, 둘째, 활동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셋째, 지도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 확대, 넷째, 일반 청소년들에 대한 농심함양 프로그램 확대 시행 등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소아 청소년기 교정환자에 있어서 음파 칫솔과 일반 칫솔의 치태 제거 효과를 비교하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에서 고정식 교정 장치 치료를 받는 건강한 소아 청소년 환자 21명 (여자: 10명, 평균나이 $14.57{\pm}2.28$년; 남자: 11명, 평균나이 $13.04{\pm}1.55$년)을 대상으로 음파 칫솔(Sonicare$^{(R)}$, Optiva Corp., 미국)과 교정용 일반 칫솔(Orthocare$^{(R)}$, Tomy International Inc., 일본)을 사용하여 총 4회의 내원 시 각각 2회씩 회당 2분간 칫솔질을 하도록 하였다. 칫솔질 전과 후의 치태지수를 Ainamo와 Bay의 Visible Plaque Index를 변형한 방법으로 측정하여 그 전후 차이를 비교하였다. 음파 칫솔이 61.79%(${\pm}7.95%$), 일반 칫솔은 69.19%(${\pm}10.08%$)의 치태 감소율을 나타내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음파 칫솔의 경우 남자에서 63.07%(${\pm}8.64%$), 여자에서 60.39%(${\pm}7.30%$)의 치태 감소율을 나타냈고(p>0.05), 일반 칫솔의 경우 남자에서 69.33%(${\pm}10.14%$), 여자에서 69.03%(${\pm}10.55%$)의 치태 감소율을 나타내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p>0.05). 연령에 따른 치태 제거 효과는 실험 대상자들의 연령범위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할만한 연관성이 없었으며 (p>0.05), 음파 칫솔의 경우와 일반 칫솔의 경우에도 통계학적으로 유의할 만한 연관성이 없었다(p>0.05). 본 연구에서, 고정식 교정 장치를 부착한 소아 청소년기 환자에서 일반 칫솔의 치태 제거 효과가 음파 칫솔의 치태 제거효과보다 컸다(p<0.05).
기업가정신이 기업의 혁신 및 국가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기업가정신교육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Katz, 2003; Kurako, 2005). 한국 정부는 '창의인재양성'이라는 교육정책 목표로 기업가정신교육 예산이 증가시키고 있으며, 교육 대상자도 대학생 및 성인 대상을 중심에서 중 고등학생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가정신교육은 창업가적 스킬을 발전시키고 진로선택에 있어서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Linan, 2004), 다수의 기관에서는 저마다의 기업가정신에 대한 정의 및 운영방식을 적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대학수준의 프로그램에서는 교육의 효과성을 창업의도(Entrepreneurial Intention)로 측정하고 있지만, 사회에 진출하기에 이른 시기인 청소년에게 그 지표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2개의 청소년 기업가정신교육기관의 커리큘럼을 분석하여 청소년에게 적합한 효과성 지표를 제시하고, 두 프로그램의 효과성 결과를 비교분석하여 향후 청소년 기업가정신교육의 발전방안에 대해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가정의 빈곤 여부에 따라 지역사회 환경, 부모 우울,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빈곤 여부가 지역사회 환경과 부모 우울을 통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 아동청소년 종합실태조사"를 통해 수집된 총 2,218명의 12~18세 청소년과 그 부모에 대한 2차 자료를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분석하였다. 빈곤 여부는 욕구소득비로, 지역사회 환경은 지역사회 무질서,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 및 유대, 비공식적 사회통제 수준으로 파악하였다.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은 외현화 내재화 문제 행동 수준으로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빈곤 가정 청소년이 일반 청소년에 비해 취약한 지역사회 환경에 거주하며, 부모 우울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빈곤가정 청소년의 외현화 내재화 문제행동도 일반 청소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빈곤 여부는 매개변인인 지역사회 환경과 부모 우울을 통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사회 환경은 부모 우울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빈곤가정 청소년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아동정책은 주로 보건복지부에서 요보호아동을 위한 사후적인 복지제도를 중심으로 집행된 반면 청소년정책은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일반청소년을 위한 육성제도를 중심으로 실시되어 왔다. 하지만 아동청소년정책의 부처별 산발적 추진으로 인해 서비스 중복 현상이 나타나고 정책의 체계적 집행이 부족하였다. 따라서 일관성 있는 아동청소년정책의 추진을 위해 이명박 정부에서는 국가청소년위원회를 보건복지가족부로 흡수하면서 아동청소년정책의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청소년정책에서 통합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명박 정부의 전달체계 통합방안의 문제를 검토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를 제언하였다. 바람직한 통합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부처통합에 따른 보건복지가족부내의 아동정책과 청소년정책의 단순 결합을 넘어서 국가 전체의 인적자원개발계획과 경제정책을 고려하여 통합적인 아동청소년정책이 수립되도록 전면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 또한 정책대상의 비효율적인 중복이 강조되기보다는 정책의 공공성과 적정예산의 확보를 위해 아동청소년정책예산의 획기적인 증가가 선결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성 수준과 개인의 과의존성에 대한 심각성 인식을 함께 고려했을 때 집단 특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별에 따라 분류된 집단에 포함되는 비율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분류된 집단에 따라 올바르지 못한 스마트폰에 대한 신념, 스마트폰 이용 시 정서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자료 중 청소년(만10~19세)의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분석 대상은 2,033명이었다. 분석 방법으로 ${\chi}^2$검정, 다변량분산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성의 심각성 정도와 심각성에 대한 개인의 인식을 함께 고려했을 때, 스마트폰 '일반사용자군이면서 과의존성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낮은 집단' 1,038명(51.1%), '위험사용자군이면서 과의존성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높은 집단' 480명(23.6%), '일반사용자군이면서 과의존성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높은 집단' 365명(18.0%), '위험사용자군이면서 과의존성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낮은 집단' 150명(7.4%)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성별에 따라 네 집단에 포함되는 비율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일반사용자군이면서 과의존성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낮은 집단'이 다른 세 집단보다 올바르지 못한 스마트폰에 대한 신념 수준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위험사용자군이면서 과의존성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높은 집단'과 '일반사용자군이면서 과의존성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높은 집단'이 '위험사용자군이면서 과의존성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낮은 집단'과 '일반사용자군이면서 과의존성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낮은 집단'보다 스마트폰 이용 시 느끼는 긍정 정서 수준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성 특징을 이해하고, 과의존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과의존성에 대한 개인의 인식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 청소년의 주관적 구강증상을 알아보고,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정책결정과정에 있어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제10차(2014년)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였으며, 만 12-18세 청소년 총 66,857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주관적 구강증상 여부를 종속변수로 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모든 변수가 보정된 상태에서 성별, 연령, 학업성적, 아버지의 교육수준, 어머니의 교육수준, 주관적 경제 상태, 거주형태, 흡연여부, 음주여부, 하루 탄산음료 섭취빈도, 하루 과일 섭취빈도, 하루 과자 섭취빈도 및 하루 칫솔질 횟수가 주관적 구강 증상 여부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따라서 앞으로 다문화가족 관련 복지와 보건 서비스 사업을 점층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그 수가 증가하는 다문화 청소년에 초점을 맞춰 실시되어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진로 유예 상태로 시설을 퇴소한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무업자 생활경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질적연구방법으로 연구를 수행하였고, 중도퇴소나 진로유예인 상태로 퇴소한 청소년 5명을 심층면접하여 자료를 수집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제시되었다. '기댈 수 없는 원가족', '불안정한 삶', '방황과 편견에 흔들림', '의지할 사람이 필요함', '뒤 늦은 후회', '끊임없이 재기를 꿈꾸는 삶' 등 6가지 주제묶음과 하위범주가 제시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진로유예 퇴소청소년들은 불안정한 무업자 생활 속에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와 재기의 삶을 살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파악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가정외보호 퇴소청소년이 보다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복지 정책과 실천적 함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의 방임이 청소년의 또래애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 둘 간에 성인용 매체몰입이 매개효과를 가지고 있는지를 규명하는 데에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의 달성을 위해서 제6차(2015년) 한국 아동 청소년패널조사(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KCYPS)의 중1패널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총 563명을 대상으로 Hayes가 개발한 SPSS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통해 매개효과의 유의미성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첫째, 부모의 방임이 증가할수록 또래애착은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성인용 매체몰입은 부모의 방임과 또래애착을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한 실천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들의 건강한 또래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가정 내에서의 부모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둘째, 청소년들이 성인용 매체몰입을 예방하기 위한 부모교육의 중요성이다. 셋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용 매체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본 연구는 시각장애 아동 군과 청소년 군이 가지는 정보요구의 주제, 자주 이용하는 정보원, 정보를 찾는 데 있어 느끼는 어려움, 그리고 학교도서관 이용행태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국내시각장애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과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한 개별심층면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시각장애 아동은 취미, 학업 등에 대한 정보요구가 있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인적정보원과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들은 정보를 획득할 때, 기기 이용에 있어 제한된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장애 청소년은 취미, 진로 등에 대한 정보요구가 있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였다. 청소년들은 정보를 획득 할 때, 장애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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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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