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가 급성장하기 시작하면서 단절된 인프라 연계에 대한 관심이 계속 커져가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UN-ESCAP은 대륙횡단철도와 아시안 하이웨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관심의 연결선상에서 논의되고 있는 한일간 해저터널 사업이 공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수도권 과밀이나 지역간 불균형 심화, 남북교류 및 통일에 대비한 국토기반의 취약 등의 문제를 해소코자 하는 국토균형 개발측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보기 위한 분석방법으로 성장잠재력모형을 이용하였다. 분석을 위해 구상된 시나리오는 24개로 이는 한일간 해저터널 검토대안 3, 해저터널 구간 내 운송교통수단 4, 인접 인프라 2를 조합한 모든 경우를 포함한다. 이때 해저터널 구간 내 검토가능 운송형태는 철도 전용방식, 카트레인 전용방식, 철도${\pm}$카트레인 혼용방식, 도로${\pm}$철도 혼용방식이며 인접 인프라는 철도와 도로를 적용하였다. 분석결과 어떠한 시나리오이든 일본보다 한국이 높은 성장잠재력을 나타내었다. 또한 검토대안 C노선이 타 검토대안보다 상대적으로 국토의 균형발전에 더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저터널 연결 시 비수도권 지역의 연계가 강화되어 성장잠재력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동북아차원에서도 인프라 연계를 통해 아시아권내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역의 증대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본 분석은 여객의 고려가 적고, 경제성장에 영향 미치는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까지 고려한 심도있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도출되길 기대한다.
2014년 3월 박근혜대통령의 독일 드레스덴 선언을 계기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기대와 회의가 동시에 증폭되고 있다. 한반도 통일을 긍정적으로 보는 관점에선 대박이지만 회의적인 시각에서 보면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쪽박으로 부정하는 시각이 공존한다. 통일에 대한 기대 충만과 달리 준비는 분산 되었거나 중복, 혹은 산만하기 까지 하다. 정치와 정책, 산업과 기술 등에 대한 사전 준비가 전혀 체계적이지 않거나 불연속성 이벤트 중심이다. 개별 분석 혹은 연구 건수와 자료 등은 많게 보이지만 종합적인 틀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보다 먼저 통일을 이룬 서독의 경험에 따르면 통독 이전에 동독을 너무 몰랐다는 얘기가 나온다. 가까운 이웃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동독의 실제 상황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는 얘기는 남북 간에도 그대로 적용 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통일한반도에 대한 국토인프라를 남과 북이 아닌 한반도 국토이용과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거대계획(grand plan) 구상이 필요하다. 국토인프라에 대한 거대계획을 수립과 동시에 추진 할 수 있는 과제로 아시안 교통 네트웍 개발 시나리오와 통독 20년 국토인프라 재구축 경험 자료 분석 과제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산된 자료와 중복된 자료 등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분석을 통해 재정립 할 필요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연구 결과는 수시로 국민들에게 공개하여 공감대를 넓혀가는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반도 통일 문제는 특정 연구자나 정치인의 전유물이 아닌 한반도 전 국민이 주인이고 관심사항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남북 경제 협력 및 상호 발전의 근간이 되는 인프라 건설 수요의 확대에 따른 북한 건설기능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건설분야별 교육 훈련을 위한 직종의 분류와 각 교육 훈련 과정의 개요와 편성 시간 등을 분석하여 건설현장 기능인력 양성의 관점에서 교육 훈련 대상 및 범위를 확정하였다. 그리고 접경지역 남북한 경제협력 관련 이슈를 분석하여 지역적 특성을 도출하고,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북한 건설기능인력의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사회-산업-생활 인프라의 3가지 유닛으로 구분하였다. 사회인프라 유닛은 접경지역 전체의 공통 수요로 도로, 철도, 항만 등의 건설과 함께 점검 및 유지보수가 포함된다. 산업인프라 유닛은 접경지 서쪽의 경제특구(혹은 추가로 지정되는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산업설비 수요 대비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생활인프라 유닛은 경제 특구 등의 배후 주거단지와 접경지 내륙, 동쪽 관광 벨트 구측을 위한 대형복합시설, 주거시설, 라이프라인 등 기반 시설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IMO 친환경 규제 강화, 유럽 Fit for 55 법안 등을 배경으로 선박 친환경 연료 보급 인프라 구축 및 정책 분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는 선박 친환경 연료공급에 관한 선행 연구 및 정책과 규제 및 산업 대응 동향, 친환경 연료 공급 인프라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정채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결과적으로, 친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친환경 선박보급 못지않게 친환경 연료 보급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 LNG는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무탄소 연료로 전환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된 공급 인프라 구축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산업 여건을 고려하여 생산에 유리한 연료에 집중하여 지원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는 친환경 연료 개발 및 보급 지원, 규제 개선 및 인센티브 제공, 민간 투자 유도, 해외협력 강화 등을 통해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본 연구는 친환경 해운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친환경 연료 경제성 비교를 비롯하여 국내에 유리한 연료 선정에 관한 기초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수년 동안에 급격히 보급된 것이 휴대전화와 인터넷이라는데 이론을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둘 다 인프라의 정비와 전후하여 그 편리성과 함께 가볍고 알맞는 가격이 일반시장에 받아들여진 결과이다. 이제 이들 두 가지 기능을 함께 갖춘 ''휴대가능한 인터넷''이 점차 자연스럽게 요구되는 추세이나 한편으로는 단말기의 화면크기와 통신속도, 통신비용 등의 문제 때문에 이들 시장요구에 충분히 응할 수가 없었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폰 ''MT151''(미쓰비시전기상표)은 이와 같은 시장요구에 응하기 위하여 다음의 과제를 해결할 것을 목표로 개발이 추진되었다.(1)적당한 통신비로 인터넷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무선 Packet데이터통신 단말기의 개발 (2)기존의 휴대전화가 갖춘 가반성, 편물성을 손상시키지 않는 크기로 인터넷 액세스를 실현 여기서는 상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주요 기술로 개발한 CDPD(Cellular Digital Packet Data)기술과 UP.Link기술에 대하여 설명하고 또한 스마트폰으로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자 한다.
세계적 경제변화, $CO_2$ 배출량의 규제, 연료비 상승 등의 원인에 의해 국내외에서 최적항로지원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하여 사용중에 있다. 하지만, 대부분 외항상선을 대상으로 하여 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실선실험이 행해졌고 내항상선을 대상으로 개발한 사례는 거의 없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의 "e-Navigation 전략이행계획" 및 정부의 "한국형 e-Navigation 사업"에 따라 주요 추진전략으로 연구개발 되고 있는 차세대 신(新) 항법시스템의 도입에 예상됨에 따라 국내 연안 최적 안전항로시스템의 새로운 개념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e-Navigation 체계에서의 최적항로시스템 및 기존의 운용 및 연구개발 중인 최적항로시스템을 분석하고 선박, 육상 및 육해상 통신인프라 등의 시스템 체계를 기본으로 최적안전항로시스템에 적용될 알고리즘을 분석, 시스템의 개념을 설계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스마트그리드 환경에서 경제성 기반의 수요반응 효율을 얻기 위한 EMS 알고리즘 개발에 관한 것이다. EMS 시스템은 전력의 정확한 비용을 소비자에게 노출시킴으로써 전력 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사용 패턴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전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자 한다. 경제성 수요반응은 전기요금의 시간대별 차등 책정을 특징으로 하며 개발된 EMS시스템은 RTP요금제를 바탕으로 실시간(RealTime), 양방향(Two-way), 상시(Economic)측면에서 전력회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효율적인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개발되었다. 본 논문은 AMI기반 제주 수요반응 사업 과제로 개발된 EMS 시스템이며, 주택용(HEMS), 상가용(SMES), 빌딩용(BEMS)로 나누어 전력 소비자에 따른 EMS 알고리즘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 유비쿼터스 기술을 도시 인프라에 적용하는 u-City 개발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u-City에서의 시설관리는 실시간으로 도시내 시설물의 위치 및 상태정보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지능적인 제어가 요구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도시정보시스템에서 이용되던 GIS도면 혹은 대장에 의한 관리방식에서 벗어나 관리대상의 상태를 원격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이미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을 통하여 시설물 뿐만 아니라 부재와 센서의 상태파악을 원거리에서 효율적으로 하기 위하여 도시공간객체식별자(UOID:Urban Object IDentifier)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UOID의 효율적인 부여와 관리를 위한 DBMS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본 시스템을 통해 관리자는 UOID의 생성, 수정, 소멸 등의 이력을 시간정보와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또한, 3차원 도시객체모델과 함께 UOID를 관리하여, ID를 이용하여 좀 더 직관적인 도시시설 관리가 가능토록 하였다. 향후, 개발될 UOID시스템은 도시공간정보플랫폼에 적용되어 도시 내에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식별자가 될 것이다.
수소경제로 가는 길목에서의 압축천연가스에 수소를 첨가한 수소-압축천연가스(HCNG)는 자동차 연료로서의 뛰어난 효과로 인해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는 강화되고 있는 자동차의 배출가스 규제에 대해 만족할 수 있는 차세대 천연가스 자동차의 대안으로서 관련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수소시대의 도래에 즈음하여 HCNG의 사용은 수소사용에 대한 인식 향상과 아울러 수소사용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수소제조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부가적인 효과가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최근 국내에서 시내버스와 청소차등에서 천연가스 차량의 보급이 확대되고, 충전소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HCNG 연료의 적용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인프라 관점에서의 선진국과 국내의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우리에게 필요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스마트그리드 중요 인프라인 AMI 시스템 성능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원격검침이 가능한 솔루션 개발에 있어 통신환경 등을 고려하였을 때 다양한 통신기술에 맞춰 원격검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복합 브릿지 모뎀의 개발 사례를 다루고자 한다. 유무선 복합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TVWS 대역 무선 통신, 저속 PLC를 복합적으로 적용하였다. 본 개발 모뎀은 현재 시작품 형태로 제작이 되어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제품수준의 복합 모뎀이 산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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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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