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인지행동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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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산만을 주소로 소아정신과를 내원한 아동의 인지적 특성 - T.O.V.A. 양상을 중심으로 - (T.O.V.A. PROFILES OF CLINICALLY REFERRED CHILDREN WITH SYMPTOMS OF INATTENTION)

  • 이수진;이혜란;고려원;신의진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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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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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0-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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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에서는 주의산만을 주소로 내원하는 아동을 진단 준거에 따라 분류하고 각 진단 집단을 설명할 수 있는 인지적 특성을 T.O.V.A. 양상을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소아정신과를 방문한 65명의 아동을 각각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38명), 틱장애(17명), 그리고 기타 정서장애(10명) 집단으로 분류한 후 주의산만의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집단의 연령 및 지능(전체 지능, 동작성 지능, 언어성 지능)을 먼저 파악한 후 T.O.V.A.의 중다구인(누락오류, 오경보오류, 정반응시간, 반응시간 표준편차, 예기반응, 다중반응)을 통해 주의산만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세 집단 간에 연령에서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 연령 수준의 차이에서 기인한 효과를 배제한 결과, 언어성 지능에서 세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T.O.V.A.의 정반응 시간(전반부, 후반부, 전체)에서 세 집단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집단은 틱장애 및 기타 정서장애 집단보다 T.O.V.A.의 정반응 시간이 길어 정보처리의 지연을 시사해 주었다. 한편 주의산만을 주소로 내원하는 아동의 경우 T.O.V.A. 양상과 더불어 연령과 지능의 효과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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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접근 주행시 운전행동 측정 장치 개발 및 주행 실험 (Development of Measuring Instrument and Driver's Approaching Maneuver Experiment on the Roundabout)

  • 남궁문;신회식;이상설;박영근;이소명
    • 한국ITS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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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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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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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운전자들이 회전교차로에 접근하는 운전행동을 측정하고 그 특징을 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가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먼저, 운전자의 회전교차로 접근 시 차내 행동을 측정하기 위한 측정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개발한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이용하여 회전교차로에 대한 주행실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액셀"의 경우 진입부 전방의 $176.0{\pm}35.18m$ 부근에서 부터 인지반응행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브레이크"의 경우는 $121.0{\pm}26.01m$, 속도의 경우 $66.0{\pm}18.31m$ 지점 부근에서 운전자의 거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운전자들이 회전교차로에 행동거동 시점과 종점 지점에서의 인지 변화에 대해서는 행동시점의 표준편차는 평균 ${\pm}26.01m$, 종점의 표준편차는 ${\pm}7.03m$로 지점별 3.71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전자의 운전행동 실험결과 실험자별 차이는 있으나, 실험회수의 증가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RP로 확인되는 인지정보 처리에 대한 정서 점화효과 (Affective Priming Effect on Cognitive Processes Reflected by Event-related Potentials)

  • 김충명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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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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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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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스트룹(Stroop)과제를 이용하여 정서가(affective valence)로 구성된 역하의 정서유발 점화자극이 인지과제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지와 일반인에서도 정서장애 환자와 같은 지표가 나타나는지를 반응시간과 ERP(사건관련전위) 패턴으로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측정된 데이터는 정서가(긍정 및 부정)와 일치여부로 수행되는 인지과제의 조합으로 제시되어 수집되었고, 전위변화의 특성인 진폭과 정점 잠복기를 기준으로 그 효과가 검증되었다. 먼저 반응시간 행동분석 결과, 중립 정서자극을 제외한 역하의 정서자극에 의해 목표과제의 반응을 촉진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부가적으로 수집된 사건관련전위를 분석한 결과, 불일치 요인이 결합된 부정적 정서정보가 긍정적 정서정보에 비해 더 높은 음전위 및 지연된 잠복기를 보임으로써 표정과 관련된 정서유발-특정적인 N2효과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동일한 조건에서 긍정조건에 비해 유의한 차이의 양전위와 함께 더 짧은 잠복기를 보이는, 인지적 판단과정의 차이를 시사하는 P300의 효과도 관찰하였다. 이는 역하의 부정적 정서정보가 인지처리과정에서 자동적으로 억제되는 경향과 함께 해당 정서의 탐지를 가속시키는 한편, 주의자원의 적절한 재분배를 가능케 하여 목표자극의 반응을 촉진시킨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기능적이고 인지적인 반응의 차이에서 역하효과를 비롯하여 과제 수행 정도에 영향을 끼치는 정서관련 재인과정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할 수 있다.

게임플레이 가능성을 위한 감정요소 분석 프레임워크 (Analytic Framework of Emotion Factors for Gameplay Capability)

  • 김미진;김재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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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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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8-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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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논문은 MMORPG 게임플레이 경험에서 사용자의 행동패턴(Behavior Pattern)과 감정요소(Emotion Factors)간의 관계를 규명하여 사용자의 플레이 가능성(Play Capability)을 실증적으로 설계하기 위한 방법에 관한 것이다. 게임플레이 프로세스와 감정요소 도출을 모델링하기 위해 인지심리학적 측면(Process of Ruled-Based Systems on Cognitive Science Approach)에서 선행를 고찰하였다. 퀘스트(Quest)기반의 RPG게임내 특정상황에서 유저의 인지적 감정상태를 도출하기 위해 게임플레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저의 감정반응을 게임 설계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정립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게임플레이 설계시 유저의 주류행동에 대한 통제 뿐만 아니라 비주류행동에 대한 감정상태의 실시간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본 논문의 결과는 게임플레이 설계시 게임플레이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감정 분석 구조(Analytic Framework)를 제시함에 있어 의의를 갖는다.

쇼핑몰상황에서 인지된 쇼핑가치와 쇼핑의도에 대한 성별과 인종의 영향 (Gender and Ethnic effect on Perceived Shopping Value and Shopping Intention in the Mall Context)

  • 김지영;김연경
    • 한국의상디자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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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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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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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미국 쇼핑몰 내에서의 소비자행동에 관한 것으로, 인구통계학적 변수와 소핑가치 및 쇼핑의도와의 관계를 모델검증을 통하여 밝혔다. 우선 쇼핑가치와 쇼핑의도 하위차원의 구조를 살펴보면, 소비자가 인지한 쇼핑가치를 쾌락적 쇼핑가치와 실용적 쇼핑 가치로 구분하였다. 또한 기존연구와는 달리 쇼핑의도 변수에 있어서는 다차원적인 구조의 접근을 시도하여 쇼핑의도의 차원을 경제적, 외식, 기분전환, 서비스 이용 의도로 분류한 모델을 제시하였다. 인구통계학적 변수는 소비자가 인지한 쇼핑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쇼핑가치는 소비자의 쇼핑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적인 모델을 검증해본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시된 쇼핑가치 및 쇼핑의도의 차원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인종 및 성별의 인구통계학적 변수는 쇼핑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쇼핑가치는 쇼핑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모델의 구조 또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용적 쇼핑 가치의 인지에 있어서 백인과 흑인간의 차이는 없었으나, 쾌락적 쇼핑 가치에서는 차이를 보여 흑인이 백인보다 쾌락적 쇼핑가치를 더욱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의 차이에서는 쾌락적 쇼핑가치뿐 아니라 실용적 쇼핑가치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큰 반응을 보였다. 또한 쾌락적 및 실용적 쇼핑가치 모두 쇼핑의도의 전체 차원들과 정적인 관계가 있는 결과를 보여, 실용적 쾌락적 쇼핑가치를 더욱 인지하면 할수록 경제적, 외식, 기분전환, 서비스 이용의 쇼핑의도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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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의 행동성향에 따른 학습 및 기억 능력 차이와 약물 효과 반응에 대한 연구 (Differences in rat's behavioral propensity about learning and memory or drug effect .)

  • 정회금;신기영;서유헌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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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05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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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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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사람에게 행동의 개인차가 있듯이 rat이나 mouse에 있어서도 행동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Rat의 행동성향에 따른 (1)학습 및 기억 능력의 차이, (2)기억과 해마의 관계, (3)치매유발단백질의 하나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A{\beta}$ )및 수종의 항 치매 약물효과를 알아보는 것이 본 실험의 목적이다. Rat의 행동관찰을 통해 두 가지 행동패턴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rat의 행동 특성은 심리학자 Jung이 심리유형으로 설명하고 있는 extraversion, introversion의 행동성향과 유사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실험을 계획, 실시하였다. Rat에 water maze test를 실시하여 공간 기억의 단기, 장기 기억을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두 가지 행동 성향을 가진 rat은 서로 다른 학습 및 기억 능력의 특성을 보였다. 즉, extraversion은 단기 기억의 향상을 보인 반면에, introversion은 장기 기억의 향상을 보였다. Rat을 대상으로 water maze test 외에 Y-maze, passive avoidance test를 실시하여 공간 기억(spatial memory), 작동 기억(working memory), passive avoidance memory, 그리고 단기, 장기 기억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두 가지 행동성향에 따라 서로 영향을 미치는 기억의 종류 및 관계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두 가지 행동성향을 가진 rat에 약물을 투여했을 때, 서로 다른 약물 효과를 보였으며, $A{\beta}$ 를 주입했을 때, 기억(memory) 및 해마(hippocampus) 세포 사멸(cell death)에 서로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개체의 행동성향에 따라 학습 및 기억의 효과가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고, 개인의 적성과 소질의 인식 및 개발의 중요성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개개인의 행동과 학습 및 기억 능력의 차이를 두뇌과학적으로 이해하여, 두뇌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세우는데 이러한 동물실험이 그 기초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행동성향 및 기억의 종류에 따른 약물효과의 차이는 기억과 관련된 질병인 알츠하이머 환자에 있어 개개인에게 맞는 적절한 특징적인 치료약물이 존재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학습과 기억력 증진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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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에 대한 조직배반과 우울의 관계: 외상 후 인지의 매개효과 (Institutional Betrayal to Sexual Victimization and Depression: The Mediating Role of Posttraumatic Cognitions)

  • 박윤경;안현의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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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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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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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자신이 신뢰하는 대상에게 성폭력 피해 경험을 이야기했을 때 받게 되는 부정적인 반응은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깨지는 배반외상 경험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자신과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인지를 형성하고 우울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의 연구들에서는 가족, 친구, 지인 등의 비공식적 주체가 보이는 사회적 반응에 대한 연구가 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개인은 생존, 안전, 생계, 교육 등의 다양한 이유로 자신이 속해있는 조직을 신뢰하고 의지하게 되며, 조직이 개인의 성폭력 피해에 대해 보이는 부정적인 반응인 조직배반(institutional betrayal) 역시 조직이 자신을 보호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배반되는 외상 경험이 되어 외상 후 인지 및 우울과 연관될 수 있다. 그러나 조직배반이 우울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기제를 밝히는 연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외상 후 증상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대표적인 접근 중 하나인 인지행동이론에 기반하여, 조직배반이 우울로 이어지는 경로를 외상 후 인지가 매개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성폭력 피해에 대해 조직배반을 경험한 여성 4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구조 모형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조직배반은 우울에 직접적으로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으며,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인지와 세상에 대한 부정적 인지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우울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성폭력 피해에 대해 조직배반을 경험한 사람들이 자신과 세상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인지를 확인하고 다루는 것이 이들의 우울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있어서 중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신경회로망과 퍼지 인지 맵(FCM)을 이용한 대뇌피질의 정보처리 모델 (Information Process Model of Cerebral Cortex Using Neural Network and Fuzzy Cognitive Map)

  • 서재용;김성주;연정흠;전홍태
    • 한국지능시스템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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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퍼지및지능시스템학회 2003년도 춘계 학술대회 학술발표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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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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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신경생리학적으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대뇌의 시상에 분포한 일차 감각영역에서 감각 정보를 수집한다. 수집된 감각 정보는 과거 기억과의 비교를 통해 인식되고 인식된 정보는 일차 운동영역으로 전달되어 행동으로 나타난다. 수집된 감각 정보를 판단하는 기관은 감각 연합 영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 정보를 통해 비교하여 판단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과거 기억 정보로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감각 입력에 대해서는 대뇌피질 내의 파페츠 회로를 통해 새로이 기억하게 된다. 이 과정에는 변연계의 편도체(Amygdala)의 감정 반응을 이용하여 강한 감정 반응을 유도하는 감각 입력에 대해서는 강한 기억을 하게 되고, 반대의 경우에는 약한 기억을 하게 되는 특징이 고려된다. 본 논문에서는 기억되지 않은 새로운 감각 자극에 대해 감정 반응 정도에 따라 기억되는 정도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모델은 대뇌피질의 정보 처리 및 감각 학습 과정을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에 바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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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로봇과의 상호작용에 따른 치매노인의 인지기능, 기분상태, 문제행동 및 반응의 변화 (Cognitive Function, Mood, Problematic Behavior and Response to Interaction with Robot Pet by Elders with Dementia)

  • 임난영;강현숙;박영숙;안동현;오진환;송정희
    • 기본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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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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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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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s on cognitive function, mood, problematic behaviors and response to interaction with robot pet by elderly people with dementia. Method: A methodological triangulation design wi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methods was used. The participants were 9 elderly people with dementia. The intervention was conducted twice a week for 4 weeks, Qualitative data were collected by interviews and video-taping for analysis of the responses of participants, Results: 1) Cognitive function, mood and problematic behaviors did not show any significantly differences after the program. 2) Analysis of the responses showed increases in verbal communication and positive action. Conclusion: The robot pet program had positive effects such as increasing communication and interaction. Therefore, this program could be considered as an effective program for emotional support for elderly people with dementia. However further repetitive study is need to validate the res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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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네트워크 기반의 재난 확산 모형에 관한 연구 동향과 사례 연구: 대구 지하철 화재를 중심으로

  • 이재훈;김경덕;홍하나;조용래;조현보
    • 정보와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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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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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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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인과네트워크는 변수 간의 인과관계를 통해 현상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체계이다. 이 네트워크는 이학 및 공학, 의학, 사회과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원인 변수와 결과 변수 간의 관계를 나타내어, 발생 가능한 현상의 원인을 예측하고, 그 결과를 설명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를 다이어그램 형태로 표현하면 변수 간의 인과관계를 쉽게 입증할수도 있다. 특정 재난은 다양한 변수가 인과관계로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인과네트워크의 적용이 가능한 분야이다. 따라서 이 네트워크는 재난 변수 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하여 재난의 확산 반응을 분석하고, 대응 시스템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지진, 정전, 테러, 화재 등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재난 확산 모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003년 대구에서 일어난 지하철 화재는 여러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난 재난이다. 또한 재난에 대응하는 인간 행동 및 인지 요인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였다. 따라서 이를 반영한 재난 확산 모형을 적용하여 실제 재난 상황을 재구성해 보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인과네트워크의 정의와 인과네트워크를 표현하는 4개의 방법론을 선별하여 각각의 특성을 살펴본다. 또한 이를 재난 분야에 적용한 인과네트워크 기반의 재난 확산 모형에 대한 연구 동향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를 사례로 하여 재난의 확산과 대응체계의 인과관계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 때 인간 행동과 인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심층적인 접근을 시도해 보았다. 이를 통해 재난의 인과관계와 근본적 대응방안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