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지역주민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남도음식에 대한 인식을 기술분석을 통해 고찰하고, 인식과 관계의질 간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나타난 기술분석과 실증분석을 통해 지역전통음식에 대한 이해와 한식으로서 지역전통음식이 관광자원으로서 음식관광을 활성화를 하는데 기초적 자료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결과에 대하여 직간접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음식의 특성을 알고 있음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인지는 지역음식에 대한 지속적 관계 및 유지 등으로 표현이 됨으로 관계의 질로서 표현되는 신뢰, 몰입, 만족은 지속적 관계, 유지, 관심으로 표현할 수 있다. 지역음식으로 음식관광을 성장 및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선 지역 음식에 대한 의미와 스토리텔링이 부여가 된다면 지역전통음식의 이미지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지역전통 음식에 대하여 인식이 호의적이거나 비호의적인 태도로서 관련된 반응으로 파악한다면 이후 지역음식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자부심 등 지역민으로서 지역음식에 대하여 의미와 지속적인 관심과 식음료행동에 관련이 있을 것은 물론 지역전통음식이 관광자원으로 성장, 발전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2010년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8,641건으로 전체 사고건수 226,878건의 12.62%를 차지하고 있지만, 사망자수는 781명, 부상자수는 51,364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인 5,505명의 14.19%, 부상자수인 352,458명의 14.57%로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경찰 단속이나 법적규제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하고 있지만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문화적 관용과 상습음주운전자 관리 부재등으로 인하여 음주 관련 교통사고가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음주운전의 특성 및 음주에 따른 운전행동 변화를 실증적으로 알아보기 위하여 정신운동검사와 차량시뮬레이터를 활용하여 국내운전자 26명을 대상으로 음주 전 후 정신운동 및 운전 수행 결과를 비교분석 하였다. 정신운동검사 결과의 경우, 음주 후에는 음주 전에 비하여 정답수가 감소하고 오답수는 증가하였으며 생략반응 또한 증가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리고 차량시뮬레이터 실험결과에서는 음주 전에 비하여 음주 후의 주행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졌으며 가속페달 답력 편차 및 차량편측위치 편차가 커지는 등 위험운전 행태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알코올이 운전자의 시각인지능력 및 주행안전성을 저하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문제기반학습(Problem-based Learning)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서는 학습지원 전략으로서 스캐폴더의 역할이 요청된다.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은 사용자들의 지식, 정보, 경험, 가치 등을 종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고 지속적으로 수정하며 문제 해결방법을 제공받는다는 측면에서 스캐폴딩을 제공한다. 교수학습 상황에서 학습자의 주도적, 자발적, 적극적 참여를 강조하고 있는데, 과연 집단지성이 효과적이고 매력적인 학습전략의 대안이 되는지 판단하고자 본 연구가 수행되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웹에서 집단지성이 스캐폴더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또한 학습자에게 어떤 유형의 스캐폴딩을 제공하는지 밝히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집단지성은 정의적 측면에서는 학습자에게 학습태도, 자신감, 흥미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인지적 측면에서는 학습자의 학년, 학습수준에 따라 상이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집단지성이 학습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 인지적 측면에서 설명, 방향제시, 예시, 피드백 등과 같은 스캐폴딩 유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정의적 측면에서 긍정적 반응, 격려 등과 같은 스캐폴딩 유형이 나타났다.
동일한 지각 범주에 속하는 물체들은 범주 별로 특성화된, 제한된 용량의 주의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경쟁한다. 그러나 지각적으로 동일한 두 개의 물체가 시각 분석 과정에서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지각적으로 같은 물체들은 동일한 범주의 물체들이 경쟁하듯이 서로의 정보처리를 억제할 가능성도 있지만, 오히려 서로 협력을 통해 잡음에 강하고 지속력 있는 지각 표상을 생성할 가능성도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가능성들을 검증하기 위해 그림-이름 스트룹 과제를 사용한 세 건의 행동 실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같은 범주에 속하는 두 개의 방해자극들은 서로의 간섭 효과를 희석시켰지만, 두 개의 중복된 방해자극들은 서로의 간섭 효과를 강화하였다(실험 1). 중복 효과는 동일한 반응과 연합된, 지각적으로 다른 방해자극들을 제시했을 때는 사라졌고(실험 2), 대뇌 반구 별자극 제시 방법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실험 3). 이러한 결과는 방해자극의 중복 효과가 반구간 상호 독립적인 주의 자원에 기초한 지각적 표상 수준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스트룹 간섭이 지각적 범주 수준의 주의 자원의 제약을 받는다 는 가설을 지지하고, 더 나아가 자극의 중복이 지각 정보처리를 촉진함으로써 이러한 제약을 극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공간작업기억과 비공간작업기억의 유지 처리에 대한 영역특수모형과 처리특수모형을 검증하고자 수행한 사건유관 fMRI 연구이다. 지연반응과제에서 얼굴자극을 표적자극으로 사용하고 표적자극의 수를 달리하여 기억부하를 조작하였으며 일정한 지연기간 후 위치 및 얼굴 재인판단을 요구하였는데, 지연 동안 정보유형(위치와 얼굴)이 기억부하효과의 신경상관물에 미치는 영향을 뇌영상 처리로 분석하였다. 독립변인은 정보유형(자극영역)과 기억부하(표적자극의 수)로서, 정보유형변인은 얼굴작업기억(비공간작업기억) 및 공간작업기억의 두 수준, 기억부하변인은 표적자극이 1개인 조건(저부하)과 3개인 조건(고부하)이었다. 행동수행 분석 결과, 재인정확도에 있어 얼굴작업기억과 공간작업기억 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두 작업기억 모두에서 동등한 정도의 기억부하효과가 확인되었다. 뇌 영상분석 결과, 유지단계에서 전전두피질의 하측 및 중/상측영역이 모두 얼굴작업기억과 공간작업기억 양자와 관련되고 특히 VLPFC가 두 작업기억에 공통적으로 관련된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이러한 결과는 처리성분에 따른 전전두피질의 기능적 전문화를 주장하는 처리특수모형에 더 잘 부합된다.
최근 사용자의 생체 신호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 인지향상을 위하여, 상황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간-컴퓨터/기계 상호작용 (Human computer/machine interaction: HCI/HMI) 시스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같이 인간-컴퓨터/기계 상호작용 기반의 효과적인 사용자 인지향상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명시적 의도 파악과 더불어 사용자의 묵시적 의도 파악이 중요하다. 사람의 시각 운동 이론에 따르면, 사람의 안구운동 정보와 동공 반응은 사람의 의도와 행동에 대하여 많은 량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사용자의 묵시적 의도를 판별하기 위하여, 피험자에게 제공되는 자극영상의 관심(흥미) 영역 (area of interest: AOI) 내에서의 안구운동 패턴인 응시 시간/횟수, 동공 응답 패턴의 동공크기와 동공의 크기변화인 기울기 정보를 분석하는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모델은 항행적 의도 발생, 정보적 의도발생, 정보적 의도 소멸과 같은 세 가지 유형으로 인간의 묵시적 의도를 식별한다. 여기서 항행적 의도란 주어진 자극영상 내에서 무언가 흥미로운 것을 찾는 행위를 말하며, 이에 반해 정보적 의도는 특정 위치에서 특정 객체는 찾는 행위를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사용자 안구운동 패턴과 동공분석 정보 기반으로 서로 다른 묵시적 의도인 항행적 의도, 정보적 의도 발생, 그리고 정보적 의도 소멸 사이에서 그 천이를 감지할 수 있는 계층적 SVM (hierarchical support vector machine: H-SVM)을 이용하였다.
텔레프레즌스는 '현상체가 현실세계를 떠나 가상세계로 이동함에 따라 가상세계의 사물과 인물에 대해 마치 현실세계의 사물과 인물에 대해 반응하는 것과 유사한 심리적, 행동적 반응을 보이는 현상'이며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통해 제공된 환경에 존재한다고 지각하는 경험'이다. 텔레프레즌스는 매체를 수단으로 경험하게 되는 것으로, 매체의 특성은 매개된(mediated)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하나의 매개된 환경이 사용자에게 텔레프레즌스의 경험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아닐지는 환경에 사용된 감각자극들의 조합, 사용자가 환경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방법들 그리고 그 환경을 경험하는 사용자 개인들의 특성들에 의해 결정된다. 텔레프레즌스 아트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이버 공간(cyber space)에서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텔레커뮤니케이션 시스템(telecommunication system)을 이용해 연결하고 그들로 하여금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의 감각적 정보를 기반으로 상호작용하게 함으로써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를 경험하도록 하는 예술 활동을 말한다. 텔레프레즌스 아트의 특징은 원거리 통제(remote control), 원거리 영상(remote vision), 원거리 운동(telekinesis), 실시간 시청각 정보의 교환(real-time exchange of audiovisual information)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텔레프레즌스의 결정요인을 감각적 몰입도(sensory immersion), 감각적 충실도(sensory fidelity), 인지적 충실도(cognitive fidelity), 사용자의 개인적 특성들(personal factors)로 분류하고 이 네 가지 결정요인이 적용된 텔레프레즌스 아트의 사례분석을 통해 뉴미디어 아트를 위한 미학적 접근과 디자인 방법론을 모색하고 있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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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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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3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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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본 연구에서는 만성 운동성 틱 장애와 뚜레뜨 장애가 같은 원인을 갖는 동일한 스펙트럼상의 장애인지, 아니면 표면적인 증상은 유사하지만 기저의 원인은 다른 별개의 장애인지를 규명하고자, 만성 운동성 틱 장애와 뚜레뜨 장애 집단이 심리검사 반응상에서 서로 구분되는 특성이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서울대학병원 소아정신과를 내원한 6세 이상 13세 이하와 환아들 중에서 소아정신과 의사에 의해 만성 운동성 틱 장애와 뚜레뜨 장애로 진단을 받았던 환아들(틱 집단 : N=29 ; 뚜레뜨 집단, N=10)이 본 연구에서 포함되었다. 두 집단의 심리 검사 반응 특성을 비교한 결과, 뚜레뜨 장애가 만성 운동성 틱 장애보다 더 신경학적인 문제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뚜레뜨 장애 아동들이 만성 운동성 틱 장애 아동들보다 사회적 적응에 더 어려움이 있고, 정서적인 영향에 더 취약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만성 운동성 틱 장애보다 뚜레뜨 장애에 신경학적 요인, 불안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정서적 요인, 그리고 기질적인 요인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더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뚜레뜨 장애와 주의력결핍 과잉활동 장애간의 공통병리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논의되었다.
Objective : Previous research showed that childhood trauma or domestic violence resulted in difficulties in controlling emotion and problem solving and vulnerability to psychiatric disorders. To understand the long term effect of childhood trauma, this study investigated their influences on cognitive processing of anger-evoking event and anger behavior among prisoners. Methods : All data were collected from 198 prisoners off our districts in Korea. After they consented to participate, prison officer distributed a questionnaire that included scales to demographic measure, childhood abuse (emotional abuse, physical abuse, and neglect), cognitive response of anger (attentional focus, suspicion, rumination, and hostile attitude) and behavior of anger (impulsive reaction, verbal aggression, physical confrontation, and indirect expression). For statistical analyses, SPSS 18.0 were used and path coefficients were evaluated from the structural equational modeling using LISREL 8.52. Results : Almost 50% of prisoners of our sample experienced one or more trauma during childhood. Then we tested the long term effect of childhood trauma on anger response by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s expected, childhood trauma was associated with cognitive processing of anger-evoking event and anger behavior. More specifically, emotional abuse (${\beta}$=0.21, p<0.01) predicted suspicion which in turn associated with impulsive reaction (${\beta}$=0.73, p<0.001) and verbal aggression (${\beta}$=0.87, p<0.001). Emotional abuse (${\beta}$=0.24, p<0.01) also predicted hostile attitude which associated with physical confrontation (${\beta}$=0.80, p<0.001) and indirect expression (${\beta}$=0.80, p<0.001). Interestingly, physical abuse associated directly with impulsive reaction (${\beta}$=0.23, p<0.01) and indirect expression (${\beta}$=0.17, p<0.05). Neglect predicted rumination (${\beta}$=0.15, p <0.05) which associated with indirect expression marginally (${\beta}$=0.11, P<0.10). Conclusion :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longitudinal and harmful effect of childhood trauma on difficulties in controlling anger. Especially, it was revealed that childhood abuse related with processing anger evoking events more suspicious and hostile and then various anger-expressing behaviors.
본 연구는 고등학교 10학년 과학 '반응속도' 단원에 대해 자기조절 학습 프로그램 활용 실험수업을 실시한 후, 과학탐구 능력, 과학적 태도 및 학업성취도에 대한 교수-학습 효과를 분석하였다. 통제집단에 대해 교과서 및 교사용 지도서에 따라 실험수업을 실시하였으며, 실험집단에 대해서는 자기조절 학습 프로그램 활용 실험수업을 실시하였다. 사전 검사에서 두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사후검사에서 실험집단의 평균값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과학탐구 능력의 경우, '인과관계'에서 가장 높게, '변인통제'에서 낮게 평균값 차이가 나타났다. 과학적 태도의 경우, '정직성'과 '개방성'에서 두 집단 간의 평균점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학업성취도의 사후검사 결과, 실험집단의 평균점수가 통제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실험집단의 사후검사 결과, 자기조절 학습 전략과 과학탐구 능력, 과학적 태도 및 학업성취도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자기조절 학습의 세부요소에서 동기조절이 이들과 (과학탐구 능력 및 학업성취도) 가장 높게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며, 그 다음으로 행동조절과 인지조절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타인지 요소가 가장 낮게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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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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