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딜레마구간 제거를 위한 기초연구로서, 황색신호 등화시 신호교차로에 접근하는 차량들의 운전자 행태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도시부 2개 지점(송탄, 수원 영통)과 지방부 1개 지점(용인)의 신호교차로를 대상으로 차량들의 정지 감속률과 운전자 인지반응시간, 그리고 딜레마 구간과 정지율과의 관계를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호교차로의 정지율과 이에 따른 딜레마구간의 범위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정지감속율과 운전자인지반응시간(PRT)은 각각 1.61m/sec$^2$과 1.27초를 보였다. 이러한 값들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사용되어왔던 ITE 기준보다 큰 값들로서 향후 신호교차로에서의 안전을 고려한 설계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본 연구는 향후 조사 대상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다양한 운전자 행태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향후 신호교차로 안전시스템 개발시 적극 활용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More than 80 percent of traffic accidents related with lane departure believed to be the result of crossing the lane due to either negligence or drowsiness of the driver. Lane-departure related accident in the highway usually involve high fatality. Even though LDWS is believed to prevent accident 25% and reduce fatalities by 15% respectively, its effectiveness in performance is yet to be confirmed in many aspects. In this study, the vehicle lateral locations relative to warning zone envelop (earliest and latest warning zone) defined in ISO standard, ECE and NHTSA regulations are compared with respect to various factors including delays, vehicle speed and vehicle heading angle with respect to the lane. Since LDWS is designed to be activated at the speed over 60 km/h, vehicle speed range for the study is set to be from 60 to 100 km/h. The vehicle heading angle (yaw angle) is set to be up to 5 degree away from the lane (abrupt lane change) considering standard for lane change test using double lane-change test specification. The TLC is calculated using factors like vehicle speed, yaw angle and reaction time. In addition, the effect of vehicle type and reaction time have been considered to assess LDWS safety.
우리나라의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 소방서를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처치의 적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119구급대에 의한 응급처치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조사를 시행함으로써 기초 응급의료에 대한 지속적인 질 관리를 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뇌경색은 급성기 치료를 위하여 혈전용해제 치료가 중요하며 증상 발현 후 치료가 시작되기까지의 소요시간이 매우 중요하므로 뇌경색 환자의 발생과 동시에 응급의료체계의 반응시간과 뇌경색을 인지하기 위한 환자평가 및 인지 후 응급처치 정도를 소방 119구급서비스를 통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하이퍼텍스트에서의 정보획득의 효율성과 정보탐색에서의 아동과 성인의 수행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 하이퍼텍스트의 깊이 수준이 정보탐색에 어떠한 인지적 부담 주는 지를 깊은 수준(7수준) 문제에 대한 수행 분석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 1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인쇄물과 하이퍼텍스트에서의 정보획득과정을 비교한 결과, 인쇄물 조건일 때 하이퍼텍스트 조건일 때보다 정보획득을 더 잘 했다. 또한 하이퍼텍스트 조건에서 인터넷 사용경험에 따라서 정보 획득반응에 차이를 보였다. 실험 2에서 성인과 아동이 하이퍼텍스트에서 보이는 정보탐색 수행을 비교해 보았다. 결과 하이퍼텍스트에서 정보탐색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성인이 아동보다 빨랐으나 정확반응에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에 사용경험으로 보면, 실험참가자 두 집단 모두 인터넷 사용경험이 증가할수록 탐색 시간이 더 걸렸지만, 7 수준 문제를 맞추기도 하고, 인터넷 사용경험도 많은 아동 7수준 문제를 틀리고 사용경험이 없는 성인보다 정확한 반응에서도 더 잘하였고 반응시간도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사용자에게 익숙해지면 지식 수준이 좀 더 떨어지는 아동이라 할지라도 하이퍼텍스트에서 정보탐색을 효율적으로 할수 있으며, 이들에게는 하이퍼텍스트가 능동적인 지식획득과 정보를 탐색하게 도와주는 매체인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쇼핑과 관련된 기존의 연구들이 주로 인지적, 기술적 요인들에 초점을 두었다면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인지적 요인외에 인터넷 쇼핑에서 경험하는 감정적 요인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여성의 인터넷 쇼핑몰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여성 소비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 특징과 그리고 감성마케팅은 오늘날 상당히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터넷 소비자를 남녀로 구분하고 이들의 쇼핑방식과 경험하는 감정유형, 그리고 감정적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쇼핑몰 특징에 있어서의 차이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 관리에 있어 남녀별 상이한 마케팅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 목적을 갖는다. 첫째, 성별에 따라 인터넷 쇼핑몰에서 경험하는 감정적 반응에 차이가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해보고자 한다. 둘째, 성별에 따른 인터넷 쇼핑몰 특징과 감정적 반응과의 관계에 대해 검증해 보고자 한다. 셋째, 인터넷 쇼핑몰에서 경험하는 감정들이 쇼핑행동관련 변인(만족, 재방문의도, 쇼핑시간, 쇼핑금액)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성별로 구분 하여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결과 남녀간 경험하는 감정과 이러한 감정을 유발시키는 인터넷 쇼핑몰 특징에 있어서 차이를 보임을 밝혀낼 수 있었고, 또한 만족, 재방문의도, 쇼핑시간, 쇼핑금액에 미치는 감정적 반응 차원이 상이함을 밝혀낼 수 있었다. 따라서 이를 통해 표적고객이 주로 남성인지 여성인지에 따라 어떠한 쇼핑몰 특징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며, 또한 어떠한 감정적 반응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략적 시사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여겨 진다.
본 연구는 신호교차로에서의 딜레마 죤 범위를 산정하고 신호위반 단속의 허용 범위를 분석하는데 있다. 각 교차로 접근로별 조사 자료를 토대로 딜레마 죤의 범위를 산정하였고, 이를 토대로 신호위반 단속에 있어 딜레마 죤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딜레마 죤에 관한 연구에서는 인지-반응 시간과 황색신호시간을 초기값으로 적용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해당 교차로의 조사치를 적용하였다. 조사 방법으로 속도조사는 스피드 건을 이용하여 각각의 대상 교차로별 접근로에서 접근 속도 및 통과 속도를 조사하였으며, 운전자의 인지-반응 시간 및 황색신호시간에 교차로를 통과하는 차량조사는 비디오 촬영을 통하여 조사하였다. 이러한 조사된 자료를 토대로 신호위반 단속기준에 맞추어 딜레마 죤에 관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딜레마 죤은 최소정지거리($d_0$)가 최대통과거리($d_c$)보다 클 때 존재하는 것으로 보았으며, 그 차이만큼의 딜레마 죤이 발생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이에 신호위반 단속을 함에 있어딜레마 죤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각각의 방안을 개별적으로 적용시킬 경우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기감응식 루프검지기의 위치를 재조정함에 있어 하나의 루프 검지기를 정지선 이후에 존재함과 동시에 황색신호시간을 재조정하거나, 자기감응식 루프검지기의 작동시간을 재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3개의 교차로를 비교대상으로 선정하여 각각의 교통환경에 따른 접근로별 딜레마죤의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연속재인과제에서 자극을 즉각적으로 반복 제시하거나 지연 반복 제시할 경우 사건관련전위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만약 차이가 관찰되면 자극 제시 후 어느 시점에서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지를 조사하였다. 실험 결과 즉각적 재인이 지연 재인에 비해 더 높은 반응정확율과 더 빠른 반응시간을 보였고 사건관련전위에서는 P300의 진폭이 더 컸고 잠재시간도 더 빨랐다. 그리고 지연재인에서 관찰되는 N400이 즉각적 재인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지연재인에 비해 즉각적 재인에서 P300의 진폭이 더 크고 잠재시간이 더 빠르게 나타난 것은 P300이 template matching을 통한 정보처리 과정을 반영해 준다는 주장을 지지해 준다. 즉 즉각적 재인에서는 지연 재인에 비해 template matching이 훨씬 더 정확하고 빨리 일어나며 이 결과 P300의 진폭이 커지고 잠재시간이 더 빨라진 것으로 이해된다. 즉각적 재인에서는 방금 제시된 자극(시간 간격은 2초)을 재인하기 때문에 기억의 탐색 과정이 요구되지 않는 반면 5개의 간섭 단어 후에 반복 제시되는 단어를 재인하는 지연 재인에서는 단어에 대한 탐색 과정이 필요하며, 이에 따라 N400이 초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 결과는 N400이 기억 탐색 과정을 반영한다는 주장을 지지해 준다. 사건관련 전위에서 즉각적 재인과 지연 재인의 차이는 자극 제시 300ms에서 450ms사이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최근 LED는 친환경적인 에너지 소비와 자유로운 조명 연출의 가능성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LED조명을 활용한 인간의 감성적 반응을 유도하는 감성조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실내에 설치된 LED조명의 색도를 변화해가면서 실내 생활인들이 시간을 인지하는데 영향을 받는 것을 두 개의 실험연구를 통하여 밝히고 있다. 실험 1(N=28)에서는 3초~20초에 이르는 짧은 시간을 인지하는데 LED 색도의 변화에 따른 영향이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실험 결과, 난색 계열의 색채조명환경에서는 백색광 환경에 비하여 시간이 더 천천히 지난 것으로 인지한 반면 한색 계열의 색채조명환경에서는 백색광 환경에 비하여 시간이 더 빨리 지난 것으로 인지하는 경향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주어진 시간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더 분명하게 나타났다. 동일한 실험환경에서 진행된 실험 2(N=39)에서는 실험참여자가 6가지 색채조명환경에서 별도의 인지 과제를 수행하는 동시에 90초의 시간을 가늠하였다. 실험참여자가 인지한 90초의 소요 시간과 실제 소요된 시간과의 차이에서, 색채조명환경이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밝혀내었는데, 실험 1에서와 마찬가지로 난색 계열보다 한색 계열의 색채조명환경에서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난 것으로 인지하는 경향을 관찰할 수 있었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그리고 선호색 계열의 색채조명환경에서는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처럼 인지하는 경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Lynn, Margaret T.;Riddle, Travis A.;Morsella, Ezequiel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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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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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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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우리는 단조로운 과제를 할 때 종종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러한 중단 충동은 그 일을 얼마나 오래동안 해 왔는지(시간적 요인) 또는 수행하는 과제의 특정요소(사건 기반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이 연구에서는 스트룹 과제와 작업기억과제를 사용하여 시간적 요인(반복)과 사건 기반 요인(인지적 충돌)의 함수로서의 중단 충동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최소작업의 법칙을 비롯한 최신 이론과 마찬가지로 기억 과제에서 중단 충동은 어려운 시행 다음에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난 반면, 스트룹 과제에서는 반응이 비효율적인 시기인 수행의 초기(초심자) 단계에서만 일치 시행보다 불일치 시행 다음에 중단 충동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지적 갈등에 대한 회피반응임을 입증하는 결과이다. 시간적 측면에서 보면 중단 충동은 초기 단계보다 후기 단계에서 더 컸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만족 지연에 관여하는 비교적 강렬한 동기적 노력의 본질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레스토랑 경영에서 대기시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함께, 물리적 시간과 인지적 시간의 차이를 측정하기 위한 유사설계 실험연구가 실제 레스토랑 환경에서 실행되었다. 특히, 본 연구는 미국고객과 한국고객의 성별 과 문화적 차이에 따른 대기시간 행동 비교를 집중적으로 탐색하였다. 그 결과, 한국 여성고객들에 비하여 미국 여성고객이 대기시간에 대하여 더 빨리 불편하게 반응하였다. 또한, 한국 여성고객들이 다른 고객들에 비해 실제 경험한 물리적 시간보다 더 많이 기다린 것으로 인지하였다. 하지만, 성별에 따른 인지적, 물리적 대기시간의 차이는 양 집단 모두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레스토랑 운영자들이 레스토랑 운영전략을 수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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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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