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인터넷 이용자가 백과사전의 내용을 쓰고, 수정하고, 편집을 한다는 점에서 위키피디아는 획기적인 발상이다. 위키피디아는 현재 인터넷에서 가장 빈번하게 이용되는 정보원이지만 학술연구자들은 정보의 신뢰성, 정확성의 문제 등으로 위키피디아를 학술연구에서 이용하거나 인용하는 것을 위험한 행동으로 평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대표적인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인 Thomson Reuters의 Web of Science(WoS)에서 2002년부터 2012년의 기간 동안 위키피디아를 인용하고 있는 논문 총 282개를 대상으로 특성 및 인용 패턴을 분석하였다. 위키피디아 인용논문은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 2011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은 논문이 분포한 분야는 문헌정보학, 경영학, 심리학, 교육학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이다. 원문을 입수할 수 있는 267개 논문에 나타난 총 577개의 인용에 대한 내용분석을 통해 위키피디아에 대한 연구에서의 인용과 지식정보원으로써의 위키피디아 활용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총 577개의 분석 대상 인용 가운데 상당수의 인용은 위키피디아에 대한 소개, 설명(139건, 24.1%)이거나, 위키피디아의 글을 간단한 참고정보원으로 활용한 경우(331건, 57.4%)로 파악되었다. 하지만 기존에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위험한 행동으로 간주될 수 있는 위키피디아를 논문의 주요 근거 혹은 데이터 소스로 활용한 사례도 87건(15.1%)으로 조사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특정 주제 분야의 핵심적이고 전역적인 연구 동향을 제공하는 연구지원 정보서비스 개발을 위해 SPLC(Search Path Link Count) 분석을 적용할 때, 데이터의 범위와 인용빈도 설정에 대하여 탐험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Web of Science에서 검색된 RGB LED 분야의 2,318개 논문과 20,109개 상위 인용논문으로 5개의 데이터셋을 구성하였다. 각 데이터셋에서 히스토리오그래프와 SPLC 네트워크를 인용빈도 임계치를 변화시키면서 28개 주요 연구 동향 네트워크를 추출하여, 인용문헌의 포함여부와 인용빈도 임계치 설정이 SPLC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특정 기관 소속 연구자들에게 SPLC 네트워크에 포함된 198개 주요 논문 리스트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전역적 연구 동향이 개인 연구자의 정보 요구에 부합하는지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분석 대상에 상위 인용문헌 포함 여부와 인용빈도임계치에 따라 추출되는 SPLC 네트워크가 변화되었으나, 일정 인용빈도임계치값에서는 수렴하였다. 그리고 개인 연구자의 정보 요구는 SPLC를 통해 제공된 전역적 연구 동향과 출판년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용문헌을 포함하여 인용빈도임계치를 변화시키는 SPLC 분석을 통해 개인 이용자가 원하는 전역적 연구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이 탐색적 연구에서 제안된 방법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Cited-by Linking 서비스는 CrossRef에서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 중 하나로 해당 논문이 DOI를 통하여 얼마나 인용되었는지 누적하여 집계된 데이터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KISTI의 학술정보통합관리시스템에서 월단위로 구축 관리하는 Cited-by Linking 데이터를 분석하여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의 인용 패턴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전체 기탁된 21만 건 중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 총 170,999건(315종)을 분석 대상으로 하고, 2016년 3월까지 누적된 Cited-by Linking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연구의 분석 결과, 첫째, 글로벌하게 인용될 가능성에서 사용 언어는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둘째, SCIE 및 SCOPUS 등재 여부 역시 인용가능성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자연과학 분야는 거의 동일한 주제 분야에서 인용을 받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공학 분야는 타주제 분야에서 더 인용 받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의 세부주제 분야별 인용 행태를 규명하고, 향후, 인용 행태에 관한 연구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한국의 기술혁신관리연구가 어떤 세부 학문분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우리는 분석을 위하여 견고성이 입증된 저자공동피인용분석 기법을 사용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데이터는 한국의 양대 저널에서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수록된 논문의 인용데이터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제1저자만을 취급했던 기존의 관련연구와는 달리, 우리는 포괄적 연구를 위해 제3저자까지 포함시켰다. 분석은 일단 인용횟수 10회 이상인 239명을 식별한 후, 이들간의 저자공동피인용회수를 기준으로 다시 상위 100명으로 압축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 분야에서 높은 저자피인용횟수와 저자공동피인용횟수를 보이는 23인의 주도적 연구자 그룹을 식별하였다. 이 집단의 연구자 당 평균 저작편수는 22.2, 연구자 당 평균 피인용 횟수는 58.5회, 그리고 저작물 건당 평균 피인용 횟수는 2.6회임을 보이고 있었다. 또한 연구자 공동피인용 횟수는 연구자 피인용 횟수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주요 분석 결과는 한국의 기술혁신연구는 기술/혁신, 기술경영, 기술경제, 개발, 기술가치평가, 그리고 성장과 같은 6개의 영역으로 구성되고 있고, 다음과 같은 툭성을 보이고 있다. 1) 대다수의 기술경영 연구진은 경영학자들로, 기술경제와 성장 관련 연구는 경제학자들로 구성된 반면, 기술혁신과 개발 영역은 특정 연구분야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않다. 2) 기존의 학문분야를 고려하면, 경영학과 경제학이 기술혁신연구를 주도하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3) 기술가치평가는 대부분 한국 연구자들에 의해 수행되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주요 10개 경제연구기관의 보고서를 대상으로 인터넷 뉴스에서의 인용 행태를 분석하고 각 기관의 영향력을 h-지수와 다양한 변형 지수(g-지수, $h_s$-지수, $g_s$-지수)로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네이버 뉴스에서 기사를 검색하여 총 878건에 대한 기사의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보고서 인용 기사 수, 뉴스매체, 주제 섹션, 신속성, 정확성, 중심성, 기사 길이 등을 중심으로 인용행태를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인용 건수로 영향력을 산출하여 기관 순위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인용 지수 순위가 상위권에 속한 기관들은 지수 간의 순위 차이가 거의 없었고, 전문가가 제시한 순위와도 유사한 반면, 중 하위권의 기관들은 상대적으로 지수에 따라 차이가 나고, 전문가 순위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는 연구자들이 저작활동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웹 자원에 대한 인용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웹 자원의 활용도 조사와 학술정보로서의 웹 자원에 대한 가치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 및 정보기술과 비교적 밀접하게 관련된 문헌정보학 분야와 전산학 분야의 5개 학회지에 1999부터 2002년까지 수록된 논물을 대상으로 형태별 인용문헌 현황을 파악하였다. 조사결과 논문별 웹 자원의 인용 평균 건수는 정보관리학회지가 가장 많고, 정보처리학회지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웹 자원에 대한 인용 비율 측면에서는 정보과학회지가 전체 인용문헌의 약 22%를 차지하여 가장 높고 정보관리학회지가 18.5%로 그 뒤를 이었다. 웹 자원에 대한 전체적인 인용 현황은 정보처리학회지를 제외한 모든 학회지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동시인용분석 기법은 특정 분야의 연구 주제와 동향을 파악하는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저자동시인용분석 기법은 인용 지체 현상 때문에 최근 동향을 나타내거나 활동적인 현역 연구자를 파악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음이 알려져 있다. 이 연구에서는 최신 연구 동향을 분석함과 동시에 활동적인 연구자를 파악하기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서지적 저자결합분석 기법을 제안한다. 이 기법은 Kessler가 제안한 서지결합에 기반을 두되 분석 단위를 문헌이 아닌 저자로 삼고 있다. 즉 서지적 저자결합분석 기법은 같은 저자를 인용하는 저자끼리는 연구 주제가 유사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한 분석 기법이다. 저자동시인용분석 기법을 사용한 기존 연구의 분석 결과를 서지적 저자결합분석을 적용한 경우와 비교해 본 결과, 제안된 기법이 저자동시인용분석 기법에 비해서 최근 연구 동향을 더 잘 반영하며 활동적인 현역 연구자 위주의 해석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새 천년과 함께 지식기반사회에서 한국의 서지학 연구 동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가장 최근자료인 2000년과 2001년도에 서지학회에서 발간한 ${\ulcorner}서지학연구{\lrcorner}$ 19.20.21.22집에 재된 51편의 논문과 그 논문에서 인용한 1,321개의 인용문헌을 조사 분석하였다. 연구 변수는 논문의 주제와 저자관련사항, 참고문헌의 유형과 수, 학술지의 종류, 참고문헌의 발행국과 언어, 인용저자 사항 다섯 개의 분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에서 이전의 관련 연구들과 크게 두트러진 점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많이 다루어진 주제 분야, 인용문헌수, 인용된 문헌의 형태에서 다소 차이점은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아직은 서지학의 인문학적인 성격은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지학의 발전을 위하여 역사학 분야의 연구가 병행되어야 하며 인용분석 방법론 외에도 질적인 연구방법론도 병행되기를 제안한다. 또한 서지학 외의 문헌정보학 분야와의 교류 및 공통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하다고 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부로부터 많은 연구개발비의 지원과 더불어 연구역량 및 국제적 연구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K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진이 발표한 14년간(2004년-2017년)의 학술지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 재원별, 주제 영역별, 발표 주요 학술지, 연구 유형별로 조사함으로써 국내 생명과학 분야 선도 연구자들의 연구 발행 패턴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또한 교수진이 발표한 논문의 발행 패턴에 따른 15년간(2004년-2018년) 즉시 피인용 빈도 및 피인용 빈도, 주제 영역 학술지 영향계수(IF) 4분위 수 등 피인용도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개발비 지원 유형에 따른 논문 1편당 즉시 피인용 빈도를 Welch 검증 분석 결과, 세 가지 유형 중 해외기관 재원에 의한 연구 논문이 1.8회로 가장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 = 10.467, p < .000***). 또한 공동연구 유형별로 논문 1편당 즉시 피인용 빈도 및 논문 1편당 피인용 빈도에서 해외 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 논문이 다른 세 가지 공동연구 유형에 의한 논문과 비교해 더 많이 인용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학문분야별 연구자들이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참고하는 주요 정보원을 자료 형태별로, 그리고 7개 학문분야별로 비교. 분석해 보고 이 가운데 회색문헌에 대한 학문 분야별로 선호도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인용분석을 통하여 확인해 보았다. 분석결과 연구자들의 회색문헌과 백색문헌에 대한 선호도가 분야별로 차이가 나타났으며, 분야와 상관없이 국내에서 발간되는 국, 영문 학술지 사이에서도 그 선호도에 차이가 발견되었다. 또한 동일한 분야 내에서 영문학술지와 국문학술지 사이에 인용된 문헌에 대한 회색문헌과 백색문헌의 두 집단 간에도 선호도 차이가 있음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분야와 언어 변수를 통제한 후 자료 형태별로 편상관계수 값을 통하여 분석한 결과 회의록 자료와 기타자료 사이의 편상관계수 값이 타 형태의 자료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회의록 자료를 많이 인용한 논문은 기타자료도 동시에 인용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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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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