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익산(益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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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제(墓制)와 목관(木棺)을 통해 본 익산 쌍릉(益山 雙陵)의 의미 (The Burial Type and Wooden Coffin of Iksan(益山) Ssangneung(雙陵))

  • 김낙중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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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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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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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글에서는 익산 쌍릉의 묘제 및 목관의 특징과 그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쌍릉은 묘제와 장제 뿐만 아니라 옥장신구와 같은 부장유물 그리고 익산과 무왕의 관계를 통해서도 무왕과 그 비의 능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익산에 백제 왕릉, 즉 무왕릉이 조영된 이유는 여러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사비가 아니라 익산을 기반으로 왕이 된 무왕이 익산을 중요시한 것은 당연하다. 또한 신라와의 관계에서 익산의 지정학적 중요성도 익산 경영의 요인이 되었다. 익산에 도성의 경관을 이루는 주요시설을 세운 것은 천도 혹은 그에 준하는 행위의 준비와 일부 실행을 보여준다. 다만 귀족과 사서인(士庶人)의 거주구역 등 도시로 완성된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은 그것이 완전하지 못하였음을 시사한다. 그렇지만 무왕 사후에도 익산의 중요성은 의자왕에 의해 유지되었다. 그것은 무왕 재위 후반기에 창건된 제석사 및 미륵사와 같은 대사찰이 백제 멸망 때까지 계속 운영된 점이나 사찰로 전용되었지만 왕궁 일원이 여전히 존속된 점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이러한 계승의식이 무왕과 그 비의 능을 익산지역에 조성하는 행위로 구체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백제의 익산 경영 방식의 전환과 사비(泗沘) 재정비 (The Change of Management Methods on Iksan and the rearrangement of Sabi by Baekje)

  • 김낙중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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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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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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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글에서는 익산 왕궁이 사찰로 바뀐 것에 주목하고 그것이 익산 경영 방식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겼다. 익산 왕궁의 위상이 약화되기 시작한 것은 미륵사 서원 건립 즈음으로 추정되며, 더 나아가 왕궁의 일부가 훼손되고 사찰로 바뀐 것은 의자왕 즉위 후 얼마 안 된 시점으로 여겨진다. 이로써 익산으로의 천도는 달성되지 않은 채 사찰 중심의 도시로 바뀌었다. 사비에서는 무왕대에 대홍수를 겪으며 도시 체계를 다시 수립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익산 경영 방식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이와 연동하여 왕궁의 범위가 확대되고 이궁도 조영되었으며 도성 내부 전역으로 시가지가 확대되었다. 이때 유행한 기와가 7엽 꽃술형 수막새다. 무왕은 익산에 단순한 별도를 세운 것이 아니라 사찰이 의미하는 신성을 부여하여 사비와 차별을 두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다 말년의 무왕이나 무왕 사망 직후의 의자왕은 기반이 되는 정치 세력의 재편에 따라 익산에서 천도와 관련된 도성 개발을 멈추고 사찰 중심으로 운영하는 대신 사비의 재정비에 중점을 둔 것으로 여겨진다.

회원병원 소개 - 더불어 함께 하는 익산성모병원

  • 한국가톨릭의료협회
    • 헬스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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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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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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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익산성모병원은 예수수도회 창립자 메리워드의 정신에 따라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과 그 시대에 가장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의료 혜택을 줌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익산성모병원은 이 시대의 가장 힘들고 어려움에 처한 노인 분들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데 그 소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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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특성이 다른 청보리의 수확시기별 수량 및 사료가치 (Effect of Harvest Time on Yield and Feed Value of Whole Crop Barleys with Different Awn Types)

  • 송태화;한옥규;윤성근;박태일;김기종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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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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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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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가축의 기호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개발된 삼차망, 무망 등 망이 퇴화된 청보리 품종(계통)의 수확시기별 생산성과 사료가치를 검토하여 청보리 생산, 이용 및 육종에 유용한 정보를 얻고자 일반망인 영양보리, 삼차망인 유연보리, 유호보리, 익산449호, 익산456호, 무망인 익산448호 등 6품종(계통)을 공시하고, 각 품종별로 출수 후 20일부터 5일 간격으로 5회에 걸쳐 수확하여 생산성 및 사료가치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출수기는 삼차망인 유연보리가 4월 22일로 가장 빨랐고, 무망인 익산448호가 4월 29일로 가장 늦었다. 초장은 익산456호가 116 cm로 가장 컸고, 유연보리가 98 cm로 가장 짧았다. 건물수량은 일반망인 영양보리와 삼차망인 익산456호가 각각 11.4톤/ha 및 11.8톤/ha, TDN 수량도 두 품종이 8.1톤/ha으로 가장 많았으나 무망인 익산448호는 건물수량이 9.7톤/ha, TDN 수량이 7.1톤/ha으로 중간 수준이었고, 삼차망인 유호보리와 익산449호는 낮았으며, 이들 수량은 수확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증가하였다. 조단백질 함량은 무망인 익산448호 및 유연보리가 각각 10.9%, 10.7로 가장 높았고, 영양보리, 익산449 호, 익산456호는 10.0%로 약간 낮았으며, 유호보리가 9.7%로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확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감소하였다. TDN (%)과 RFV는 익산448호가 각각 73.0%, 183.8로 가장 높았고, 익산456호가 각각 68.0%와 135.4로 가장 낮았으며, 이는 수확시기가 늦어질수록 증가하였다. 또한 망 특성별로 본 평균 TDN 함량과 RFV는 무망인 익산448호가 가장 높았고, 삼차망인 익산456호가 가장 낮았다.

지역건축탐방(8) - 전주ㆍ익산ㆍ군산(하)

  • 대한건축사협회
    • 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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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호통권3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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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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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지난호 상편에서는 전주ㆍ익산ㆍ군산의 역사적 배경과 전주의 도시 건축에 대한 지역성을 탐색했다. 이에 이어 하편에서는 전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익산과 군산의 도시 건축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 상편에서도 언급했듯이 전북을 대표하는 3개의 도시, 전주, 익산, 군산은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특성으로 인해 동일 문화권이지만 지켜온 현상들에서 서로 다르며 격리된 느낌의 단부소외성을 지니고 있다. 전북은 우선 완주, 익산, 고창에 이르는 백제, 마한의 평야와 해안의 문화권과 이씨왕조의 본향으로 고도의 특색을 지닌 도시문화권인 전주권, 거대한 산세를 자랑하는 지리산의 자연과 맥을 같이하는 남원군역으로 크게 대별 되어진다. 전북지방의 건축문화적 토대는 여타의 문화와 동일하게 백제의 숨결속에서 느낄 수 있다. 화려함도, 아기자기함도 없지만 있는 그대로, 한국의 정서를 압축한 듯 절박함을 바탕으로 한 백제의 문화적 속성을 지니고 있다. 한편 지나간 시절의 영화가 현재에 재현되거나 지속되고 있지는 못하나 지난 삶의 자취에서, 이곳 사람들의 인정에서, 맛의 문화에서 그 깊이와 멋의 가닥을 찾을 수 있다. 현대의 도시들은 이러한 도시형성상의 문화적 지혜나 건축적 혜안을 관찰하여 이루어지고 있는지 못하다. 우리의 최근의 역사들은 연약하지도, 섬세하지도 않고 오히려 일시에 옛 자취를 휩쓸어 버리는 강성을 지녀 혼이 담긴 과거의 흔적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주시하였고, 옛 백제 문화의 정신을 토대로 성장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들을 관찰하며 반성도 했고, 이어지고 남겨져야 할 이 고장의 특성을 헤아렸다. 마지막으로 이 고장의 미래가 발전적이기를 염원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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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호 자랑스런안전인 - '안전'은 근로자를 사랑하는 일 -한솔홈데코 익산공장 박영수 과장

  • 김성대
    • 안전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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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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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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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안전'업무는 상당 수준의 공학관련 기술과 지식을 요하는 분야다. 때문에 기술직이나 관련 전공자가 아니면 업무를 수행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유능한 안전인 중에는 인문사회계열 출신이 극히 드물다. 한솔홈데코 익산공장의 박영수 과장이 바로 이런 드문 케이스 중의 하나다. 그는 교육학을 전공하고, 인사총무파트를 담당하다 뒤늦게 안전업무를 맡았다. 안전은커녕 기계와 산업현장도 잘 모르던 그였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는 노력과 열정으로 한솔홈데코 익산공장을 우수 안전 사업장의 반열에 당당히 올려놓았다. 또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이제와 돌이켜보니 자신은 천상 안전인 자질을 타고났던 것 같다"고 웃음 지으며 말하는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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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등급판정결과 소 부문 우수농가 - 이만농장-이근수 농가

  • 조수완
    • KAPE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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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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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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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최정예 전투부사관을 육성 배출하는 육군부사관학교인 충용대가 있는 전북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에는 410두(암소 250두, 거세우 160두) 규모의 '이반농장'이 있다. 1993년 익산만의 쇠고기의 육질과 맛을 내는 고기 생산을 위해 연구모임이 조성되었다. 이근수 대표는 초대 익산황토우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소 브랜드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도시에서는 실험적이라고 할 수 있는 황토우 전문판매장의 운영이나 고기를 숙성하여 진공포장 판대 등 그 시대에는 획기적인 판매방법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소비자의 무관심과 너무 앞서가는 판매방법으로 결국 전문판매장은 접고 생산에만 주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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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익산의 도시 이미지 자산 비교 연구 (Comparative research on urban image assets of Iksan by analysing bigdata)

  • 양지유
    • 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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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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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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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익산시는 전국의 0.51%, 전북의 6.3%에 달하는 중소 도시이다. 1읍 14면 14동의 행정구역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산업의 특화 잠재력과 개발 사업에 유리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륵사지를 포함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가지고 있고 KTX 호남선 개통과 함께 고속철도 및 고속도로 등 교통기반이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인접 시 군과의 유기적인 연계성이 미약하고 인접지역의 대규모 개발, 특히 전주와 군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 개발로 인적, 물적 유출이 우려된다. 이에 본 고에서는 SNS와 웹사이트에서 추출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익산이 보유하고 있는 도시 이미지 자산을 '익산역' 및 'ktx'를 키워드로 하여 분류해 보고 교통물류중심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KTX 호남선 정차역 중 역세권을 중심으로 유사한 지역적 특성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광주송정과 비교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향후 익산시의 도시 이미지 개선 및 수립방향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발프로익산이 인체 테논낭 섬유아세포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Valproic Acid on the Survival of Human Tennon's Capsule Fibroblasts)

  • 이시은;김재우
    • 대한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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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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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6-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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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발프로익산이 배양된 인체 테논낭 섬유아세포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일차배양한 섬유아세포에 0, 0.25, 0.5, 1.0 mM 발프로익산과 0, 1.0, $2.5{\mu}g/mL$ 미토마이신 C에 각각 또는 동시에 5일간 노출시킨 후 MTT (3-[4, 5-dimethylthiazol-2-yl]-2, 5-diphenyltetrazolium bromide) assay를 이용하여 세포의 생존을 측정하였고, annexin-V/propidium iodide 이중염색 후 유세포 분석을 이용하여 세포고사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발프로익산은 농도에 비례하여 섬유아세포의 생존을 유의하게 저하시켰으며, 미토마이신 C를 추가한 경우 섬유아세포의 생존을 더욱 저하시켰다. 두 약제 모두 섬유아세포의 세포고사를 유발하였으나 발프로익산은 미토마이신 C에 비해 세포고사를 적게 유발하였다. 결론: 발프로익산은 섬유아세포의 생존을 저하시키며 세포고사를 유발한다. 또한 미토마이신 C를 병용한 경우 섬유아세포에 대한 항증식효과가 더 나타날 것으로 생각된다.

2015년 12월 22일 발생한 익산지진의 단층면해와 진도 분석 (An Analysis of the Fault Plane Solution and Intensity on the Iksan Earthquake of 22 December 2015)

  • 김진미;경재복;김광희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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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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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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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2015년 12월 22일 전북 익산시 북쪽 지역에서 발생한 익산지진($M_L=3.85$)의 본진 및 2개 여진에 대해 FOCMEC (FOCal MEChanism determinatio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단층면해를 구하였다. 본진의 단층면해는 북동-남서 또는 북서-남동 방향의 단층면을 가지는 역단층성 주향이동단층운동의 특성을 보이며, 이는 남한 내륙지진의 단층운동 특성과 거의 유사하다. 익산지진 전후 발생한 미소지진 이벤트를 검출하고자 2015년 12월 15일~2016년 01월 22일 진앙으로부터 반경 100 km 이내에 위치한 13개 관측소에 기록된 연속 지진파형 자료를 PQLII 프로그램(PASSCAL, 2017)으로 분석하고, 19개 지진의 진원지를 새로 결정하였다. 미소지진의 진앙 분포는 특정 단층 혹은 구조선에 집중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익산지진과 3개의 여진은 한곳에 집중 분포한다. 익산지진의 진도 분포는 전화 문의 및 피해 접수 자료를 수집하여 구하였으며, 또한, 각 관측소에 기록된 PGA (Peak Ground Acceleration)를 이용하여 계기진도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익산지진의 MMI 진도등급은 최대 V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