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의식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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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디자인 산업발전을 위한 캡스톤 디자인교육 사례연구 - '제주 탐라는아이디어전'을 중심으로 (Study About the Capstone Design Education for the Growth of Local Design Industries - Based on the Exhibitional Project, 'Jeju Tamranun Idea')

  • 김종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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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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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3-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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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논문은 홍익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내 '캡스톤 디자인' 수업에서 진행한 지역디자인 산업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교육 수업의 과정과 결과를 기록한 연구로써, 도출된 결과물들과 참여자 대상 심층인터뷰를 통해 캡스톤 디자인교육의 본질과 교육목표를 다시 확인해 보고 지역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한 현실적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주 탐라는아이디어전' 프로젝트는 홍익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내 '캡스톤 디자인' 수업의 산출물로 제주 지방 소재 기업과 함께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총 3회에 걸쳐 운영되었다. 이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캡스톤 디자인' 수업의 긍정적 효과는 첫째로 학기가 끝나면 폐기되던 과제물의 사회적 활용이 가능해 졌다, 둘째로 자율적 경쟁구도가 생성되어 작업물의 질적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셋째로 지역 산업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사회적 의식 성장 등이 있었다. 검토 및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는 첫째 지역 간 거리를 극복하기 위한 언텍트 시스템 도입, 둘째는 평가에 관련된 이슈로 절대평가 적용, 평등한 보상, 저작권 확립 등이 필요하다. 세 번째로 지역디자인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커리큘럼 개발 및 적용 등이 있었다.

일개 S상급종합병원 내 직종별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요인 비교 -허즈버그의 동기 및 위생요인 중심으로 (Comparison of Factors Influencing Job Satisfaction by Occupation in S Tertiary Hospital -Focused Herzberg's Motivation and Hygiene Factors)

  • 강건우;정호태;남윤택;조은경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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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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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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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병원은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구성된 특수한 조직이다. 다양한 직무 분야와 사회적 관심 분야의 변화로 직업의식 및 직무만족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조직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이를 효율적으로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직종별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15년 4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서울 소재 일개 S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할당표본 4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영향요인별 타당도와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고, 전반적인 직무만족과 영향요인에서 보건직이 가장 만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만족 영향요인 분석에서 의사직은 성취감, 보수, 근무환경, 간호직은 성취감, 보수, 직무안정성, 보건직은 성취감, 근무환경, 행정직은 성취감, 대인관계, 근무환경, 직무안정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기요인뿐만 아니라 위생요인에서도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미한 관계임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직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동기요인과 위생요인 모두를 고려해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순환경제 관점에서 본 플라스틱 식품포장재 재활용의 안전성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Safety of Food Packaging Material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Circular Economy)

  • 김미경
    • 한국포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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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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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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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식품포장의 발전은 식품 제조 및 식품 공급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품포장은 식품의 보관, 취급, 운송 및 보존을 용이하게 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반면에 식품포장재는 생산량이 많고 사용 시간이 짧고 폐기물 관리 및 쓰레기와 관련된 환경문제 발생을 가속시키고 있으므로, 포장 기술은 식품 보호와 에너지 및 재료 비용, 환경사회적 의식 고양, 그리고 오염물질 및 도시고형폐기물 처리에 대한 엄격한 규제 등의 문제와 균형을 이루며 발전되어야 한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폐기물 생성 및 탄소배출을 줄이는 순환경제(Circular Economy)가 이미 도입되었다. 자원고갈과 환경오염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친환경 경제시스템을 활성화하여 감량, 재사용, 재활용, 재설계로 순환경제의 목표를 실천하면 식품포장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 고찰에서는, 재활용이 현재 포장 폐기물을 관리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재활용 식품포장의 안전성 측면에 중점을 두어 설명하였다. 재활용은 잠재적으로 위험한 화학물질이 포장재에서 또는 식품으로 이행된 후의 그 수준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재활용 포장재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플라스틱, 종이 및 판지, 알루미늄, 강철 및 다중재료 다층 포장 등 다양한 식품포장 재료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나 여기서는 가장 사용 비중이 크고 사용 후 문제가 심각하게 증가되고 있는 플라스틱 식품포장재의 재활용 안전성에 대해서만 고찰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탐색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실시된 일본 내각부 조사자료를 중심으로- (Changes in the work arrangements and new lifestyles after the COVID-19 pandemic: Evidence based on survey data from the Japanese Cabinet Office)

  • 이수진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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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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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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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두 시기(코로나19 팬데믹 직후와 코로나19 팬데믹 2년 후)의 일하는 방식, 지방 이주에 대한 관심, 생활만족도 등의 비교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자료는 일본 내각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직후(2020년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실시한 『코로나19 영향에 의한 생활의식 및 행동의 변화에 관한 조사』 데이터이다. 제1회 조사 및 제4회 조사에 모두 응답한 응답자 중에서 20세 이상의 취업자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경권 거주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에 '텔레워크 중심' 일하는 방식을 경험한 비율은 36.1%로 전국의 응답과 비교해서 높다. 둘째, 이들은 텔레워크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경험한 사람과 유연근무를 경험한 사람이 지방 이주에 대해 매우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출근 중심으로 일한 사람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텔레워크 경험자의 경우, 생활만족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에 감소했다가 코로나19 팬데믹 2년 후에는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지방 이주를 촉진하면서 지역 활성화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모색하는 돌파구로서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역 특산품의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고찰 : 고도 경주빵과 찰보리빵 사례연구 (Exploring the Competitiveness for Sustainable Growth of Well-known Local Products : Ancient Capital Gyeongju Bread and Waxy Barley Bread Case Study)

  • 허정미;권상집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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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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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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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요인인 지역 특산품은 해당 지역 특유의 영감과 감성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의미한다. 지역 특산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문적으로는 지역 특산품의 성장 비결에 대한 노하우 분석의 필요성이 존재하고 있다. 기존 선행 연구가 지역 특산품의 브랜드 및 관광 효과를 분석했지만 지역 경제 차원에서 지역 특산품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타 방안 및 특산품 사업가들의 의식 정립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이를 감안, 경주빵과 찰보리빵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품 발전 및 지속 성장을 논의할 수 있는 학문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지역 특산품을 육성할 수 있는 실무적 교훈을 함께 제안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경주에서 가장 전통 있는 제빵 브랜드인 고도 경주빵과 고도 찰보리빵을 대상으로 깊이 있는 사례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사례연구를 통해 지역 제빵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 지역 특산품을 만드는 사업가의 장인정신 및 기업가정신이 가장 중요한 성장 요인임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이 과정에서 지역 특산품 사업가들의 기업가적 의지와 장인정신의 핵심 동력으로 가업승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핵심적으로 이를 고찰하였다.

작업치료대학생의 실습만족을 위한 임상수행능력 자기보고식 척도 개발 (Development of Clinical Competency Self-Report Scale for Clinical Satisfaction of Occupational Therapy Student)

  • 이민재;이선민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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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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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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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작업치료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을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임상수행능력 척도 개발은 임상수행능력의 개념과 선행연구를 분석하였으며 초점집단면담(FGI)을 거쳐 구성요인과 예비문항을 제작하였다. 다음으로 이 문항들에 대해 4인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내용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여 36개의 예비문항을 개발하였다. 최종 척도 문항을 선정하기 위해 203명의 작업치료학과 3, 4학년을 대상으로 본 검사를 실시하여 문항분석과 구인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문항분석 결과 삭제된 문항은 없었고,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문의식 요인 8문항, 작업치료 평가요인 11문항, 작업치료 중재요인 4문항, 의사소통 요인 4문항으로 총 4요인 27개 문항으로 추출되었다. 내적일관성 계수인 Cronbach's α를 통해 요인별 신뢰도를 검증한 결과, .87~.94로 나타났으며, 전체 신뢰도는 .96으로 나타나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임상수행능력 척도 총점과 요인들 간 상관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개 요인 27문항에 대한 요인구조의 적합도 지수는 (χ2=.76, df=.31, CFI=.81, TLI=.80, RMSEA=.79)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임상수행능력 척도는 작업치료대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실습 전·후의 임상수행능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거나 평가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을 제언한다.

한국어판 간호사의 잡 크래프팅 측정도구의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 (Verification of Reliability and Validity of Korean Version of Nurse's Job Crafting Scale)

  • 이도영;제남주;김윤정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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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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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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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판 잡 크래프팅을 개발하고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함이다. 한국어판 잡 크래프팅은 번역과 역번역을 하였으며 전문가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았다. 간호사 151명을 통하여 자가보고형식의 설문지를 통하여 SPSS/WIN 21.0과 AMO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 처리하였다. 구성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였고, 이 분석 결과를 통하여 모형 적합도와 집중타당도 및 판별타당도를 확인하였다. 준거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소명의식 도구를 사용하여 각 영역과의 상관관계를 구하였다. 신뢰도 검증을 위해 내적 일관성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를 산출하여 확인하였다. 잡 크래프팅 도구 20문항 전체의 신뢰도 Cronbach's α=.93으로 제 1요인(구조적 직무자원의 증가, 5문항)은 .91, 제 2요인(방해적인 직무요구의 감소, 5문항)은 .87. 제 3요인(사회적 직무자원의 증가, 5문항)은 .83. 제 4요인(도전적 직무요구의 증가, 5문항)은 .87로 내적일관성 신뢰도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고 Korean Version of Nurse's Job Crafting Scale이 적용 가능한 도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어판 간호사 잡 크래프팅 척도가 한국 간호사를 평가하기에 타당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도구임을 보여준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심리적 적응과 연쇄적 변화의 구조 모형 (A Structural Framework on Psychological Adaptation and Sequential Chang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 고동우;서현숙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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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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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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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처한 사람들이 심리적 수준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결과적으로 어떤 심리적 변화를 겪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구조적 틀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팬데믹 경험에 관한 선행 연구를 고찰하여 잠정적인 분석의 틀을 설정한 후, 이를 확인하고 수정하는 방향의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일반 성인 6명으로부터 인터뷰 자료를 구하였고, 근거이론의 절차를 부분적으로 차용한 내용분석 방법으로 자료를 해석하고 정리하였다. 최종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심리적 적응과 변화 과정의 패러다임 구조 모형을 확장, 도출하였다. 이 패러다임 구조 틀은 '원인적 조건 ⇨ 중심 현상 ⇨ 연쇄적 결과'로 이어지는 심리학적 인과 과정을 중심으로 하고, 개인의 심리적 특성 범주를 '중개 조건'으로 추가한 패러다임 형태로 묘사되었다. 팬데믹 위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및 결정적 사건 등이 '원인적 조건' 범주에 해당되고, '중심 현상' 범주는 긍정/부정/복합적 심리 경험을 포함하고, '연쇄적 결과' 범주에는 가치관/행동양식 변화 등이 분류되었다. 중개조건 중 '맥락조건'으로서 직장과 가족관계 특성이 확인되었고, '조절적 중개 조건'으로서 공동체책임의식, 여가능력 및 긍정심리자본 등 다양한 심리적 특성이 확인되었다. 논의 및 결론에서는 분석 결과의 의미를 해석하고, 연구 결과의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과 향후 연구 과제 등을 제시하였다.

한국과 영국에서의 교육컨설팅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Educational Consultancy in Korea and United Kingdom)

  • 주철안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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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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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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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1990년 중반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교육의 질 향상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었고, 이를 위해 단위학교경영제가 도입되었다. 이에 따라 단위학교에서는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경영에 참여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게 되었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결여되어 있다. 따라서 단위학교의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컨설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우리나라에서는 교육컨설팅에 대한 연구와 실천이 2000년대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아직 시작단계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본 연구는 우리나라와 영국의 교육컨설팅을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헌연구, 심층면담, 문서 분석과 같은 다양한 연구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양국은 교육컨설팅의 도입 동기가 유사하지만 정부의 접근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즉, 영국에서는 법령에 의해 단위학교의 권한을 확대함으로써 컨설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둘째, 양국에서의 교육컨설턴트의 배경과 자격조건은 유사했지만, 교육컨설팅 기관 및 의뢰인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즉, 영국에서는 교육컨설팅을 수행하는 기관과 의뢰인이 훨씬 다양하고 많았다. 넷째, 양국은 컨설팅 과업에 있어서도 많은 차이가 나타났지만 컨설팅과정은 유사하였다. 다섯째, 컨설팅 수임료와 인센티브에 있어서 양국간의 차이가 많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수임료가 정부에 의해 통제됨으로써 비현실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양국에서는 컨설턴트 양성과정, 교육컨설팅전문직 단체의 활동과 같은 지원여건은 동일하게 미흡하였다. 이와 같은 사항에 기초하여 우리나라에서의 교육컨설팅 발전을 위한 시사점으로서는 단위학교에서의 교육컨설팅 서비스 구입을 위한 재정자원의 확보, 교육컨설턴트의 전문성 강화, 교육컨설턴트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등을 지적할 수 있다.

'프레카리아트'와의 상생을 위한 환대의 정치 - 탈북민 문제를 중심으로 - (Politics of Hospitality for Sangsaeng with 'Precariat': With a focus on Problems of North Korean Migrants)

  • 모춘흥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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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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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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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신자유주의적 세계화가 낳은 불평등과 불안정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신조어인 '프레카리아트'라는 개념을 가지고 타자를 대하는 인간의 근원적 인식과 태도를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본고에서 주목하는 한국사회의 프레카리아트는 탈북민이다. 이들은 북녘을 떠나 중국과 제3국을 거치며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지닌 채 한국사회에 들어왔지만 열악한 일자리, 낮은 수준의 복지혜택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탈북민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배제, 그리고 무관심을 고려하면, 이들은 프레카리아트 그 자체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필자는 탈북민들이 불안정한 삶에서 벗어나 한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지혜를 모색하려고 한다. 이에 필자는 타자 철학의 논의로서 환대 개념과 대순사상의 실천윤리 강령인 해원상생 개념이 오늘날 남한사회가 탈북민과 상생할 수 있는 실천적 사유라고 본다. 이는 나눔으로써 타자와의 경계를 낮추는 '해원'과 그로 인해 타자와의 일상적 어울림, 즉 '상생'은 오늘날 타자를 대하는 새로운 윤리적, 실천적 가치인 환대와 문제의식의 궤를 같이하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대순사상이 가진 종교적 함의가 부각된 것과는 달리, 대순사상의 철학적, 실존적 의의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인간주체가 왜 타자를 환대해야하는 가에 대한 물음에 주목하면, 대순사상이 종교적 차원의 특수한 맥락을 고려하면서도 실존적 차원의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고 본다. 바로 이점이 본 연구가 갖는 학문적 의의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