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하여 준거집단이나 사회의 영향을 민감하게 받으며, 의복과 외모에 관심이 높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적 가치관이 무너지고 소비 지향적인 물질주의 가치관이 팽배한 사회 분위기 속에 이들의 심리적 변수인 가치관이 의복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서울의 강남과 강북에 위치한 고등학교 1학년 남녀 학생 530명을 대상으로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척도를 사용한 실증연구를 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PC$^{+}$프로그램을 사용하여 t-test, ANOVA, MANOVA등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물질주의 가치관은 청소년의 의복착용행동에 영향을 미쳐, 물질주의 가치관이 높은 청소년은 물질주의 가치관이 낮은 청소년에 비해 의복 착용시 심미성을 더 중시하고 의복에 대한 관심과 의존도가 높으며, 의복을 또래집단과 비슷하게 입으려는 동조성도 더 높았으며 의복을 통해 과시하려는 경 향도 높았다. 그러나 의복착용시 정숙성은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물질주의 가치관은 청소년이 의복을 구매할 때도 영향을 미쳐, 물질주의 가치관이 높은 청소년의 의복구매동기는 물질주의 가치관이 낮은 청소년에 비해 더 충동적이고 과시적이며, 유행과 개성 지향적인 것을 알 수 있었으나 실질적이거나 실용적인 구매동기는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질주의 가치관에 따라 청소년의 의복 구매시 사용하는 정보원천과 즐겨 구매하는 장소도 차이가 나타나, 물질주의 가치관이 높은 청소년이 물질주의 가치관이 낮은 청소년보다 의복 구매시 정보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정보원천을 사용하며, 다양한 구매장소를 활용하며, 더 비싼 의류제품을, 더 자주 구매하며, 쇼핑을 위해서도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로 청소년의 물질주의 가치관은 이들의 의복관심과 의복착용 그리고 구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의복은 비언어적 상징으로서 의사를 전달하는 무언의 언어로 이용되어 사람들은 의복을 통해 자기를 나타내며 동시에 다른 사람을 지각하고 평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역할은 현대사회에 와서 더욱 강조되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이미지라는 감정적ㆍ주관적인 요소로써 의류상품을 평가,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 이미지에 따른 실제 착용하는 의복이미지, 추구하는 의복이미지와 의복구매행동을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의류산업체에서 의류상품개발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중략)
의복은 사람의 신체적인 특징에잘 맞고 심리적으로 만족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식죽(1989)은 인간관계와 사회구조가 복잡하게 서로 얽혀 이루어진 현대사회에서는 의복에대한 욕구는 다면적이고 모든 기능을 동시에갖는 것이 요구되어진다고 하였고 정삼호(1988)는 성인여성들은 연려이 증가함에 따라 나타나는 체형변화를 의복으로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의복을 통해 자기 자신을 표현함으로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으려고 노력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의복 착용 자가 의복을 통해얻는 심리적 만족도는 신체적 만족도와 관련되어 형성된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신체 적 만족도는 체형과 관련되어 형성된다고 할 수 있다 (정재은,1992). 이에 신체적 만족도와 의복행동 및 체형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옥연(1984), 식죽(1988), Labat-Delong(1990), 김용숙 (1990), Shim(1991), 구자명.이명희(1994), 고애란.김양진(1996) 등은 신체 만족도와 의복행동간에 관련 이 있음을 밝혔으며, 임숙자(1986), 김양진.강혜원(1992)은 신체의 결함을 의복으로 보완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고, 김정숙(1984)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의복을 선택하므로써 안정감을 갖게된다고 하였다. 또한, Douty. Brannon(1984)은 여성은 마른것을 선호한다고 하였고 Clayton 등(1987)은 의복 착용자의 체형에 따라 의복 유행성 지각이 다름을 밝혔다. 그러나, 이에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심리 학적 입장에서 행하여진 연구로 신체의 종합적인 만족도, 선호를 취급하고 있을 뿐 신체각 부위의 만족 도나 선호에 관한 자세한 고찰을 하고 있지 않으며 자신의 신체에 대한 인식도 및 실제체형과의 비교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에, 신체 각 부위에 대한 인식도 및 실제 신체 측정치와 만족도와의 관계 및 이상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신체에 대한 이상형은 시대의 여러 여건에 따라서 변화할 수 있으므로 의복 착용자가 의복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이상형의 시대적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신체에 대한 인식도 및 만족도, 이상형에 대한 설문지 조사와 신체측정을 통하여 신체 크기에대한 만족도를 객관적인 척도로 고찰하고, 이상형과 실제 체형에 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도한, 1992년도 자료와의 비교를 통하여 시대에 따른 신체만족도와 이상형의 변화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기초로 한 의복원형 제작 및 의복 디자인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의복의 맞음새가 좋을뿐만 아니라 의복착용자들 에게 심리적 만족을 줄 수 있는 의복 제작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소비자의 실제적인 의복 소비 행동을 설명할수 있는 가치 개념을 제시하기 위하여 의복 소비가치의 구체적 유형을 밝히고, 적합하고 신뢰성 있는 의복 소비가치 척도를 구성 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Sheth(1991)의 소비 가치 이론과 의류학 및 소비자 행동분야의 다양한 이론을 토대로 초점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을 통하여 소비가치에 대한 탐색적 접근을 시도한 결과를 논의하였다. 의복의 구매와 착용의 선택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가치는 Sheth(1991)의 5가지 소비가치 유형인 기능적 가치, 사회적 가치, 감정적 가치, 진귀적 가치, 상황적 가치 및 의복제품의 특성에 따른 자기표현적 가치로 분류되었다. 기능적 가치는 물리적 속성, 물리적 기능, 도구적 성과와 관련되었으며, 사회적 가치는 사회계층, 준거집단, 인구통계 적 특성 집단, 문화-민족적 집단과의 관련성 에 대 한 가치로 구성되었다. 감정적 가치는 긍정적, 부정적 감정 및 심미성 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진취적 가치는 다양성추구행동 요인 및 유행성의. 새로움 추구 요인과 관련되었다 또한 상황적 가치는 의복착용상황, 구매상황, 커뮤니케이션 상황으로 구성되었으며, 자기표현적 가치는 성격, 이미지 표현, 개성추구, 유행추구 등의 요인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가치에 대한 양적 연구를 실시한다면, 보다 객관적인 구조를 파악하고 신뢰성 있는 측정 문항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미국 내에서 교육 개혁의 한 방편으로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교복을 착용하도록 하는 도시가 증가함에 따라 교복 정책에 대한 여론은 찬반론이 교차하고 있고, 이를 뒷받침 할 연구는 부족하여 교복 착용에 관련된 요인들간의 관계를 알아보아 교육정책에 제안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미국 미네소타 주, 도심 지역의 세 남녀 공학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되었다. 세 고등학교는 학교 의복 착용에 대한 서로 다른 규율을 갖고 있었다. School R은 학교에서 지정한 교복만을 착용 해야 하는 규율을 갖고 있고 School F는 학생들에게 학교가 선정한 색상에 일치하는 의복을 통학복 으로 입을 수 있도록 한 매우 유동적인 교복 정책을 갖고 있었다. School N은 특정한 학교 교복은 없고 학생들에게 통학복 착용에 대한 규율은 있었다. 세 학교의 학부모,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는 부모, 교사는 교복 착용이 학생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인지한 반면 학생들은 전체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태도를 보였다.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교복은 School F의 교복처럼 통학복에 색상 제한을 하는 약간은 자유로운 형태로 나타났으며 해당 학교 학생들의 교복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교복을 입지 않는 School N의 학부모들은 학생들 통학복에 대한 지출이 다른 두 학교 부모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복을 착용한 경험이 오래된 학생일수록 교복 착용에 더 긍정적인 관점을 보인 것으로 보아 미국 내에서의 교복 정책은 초등학교부터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받아 들여 진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images pursued and purchase behaviors for clothing as determined by self-imag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survey from March 3 to March 11, 2003 from 600 female students attending universities in Seoul; 514 were used for the data analysis. Data were analyzed by chi-square analysis, t-test, ANOVA, correlation analysis, tics, cluster analysis and Duncan's multiple range test. Self image was defined six factors: social image, gay image, intellectual image, girlish image, iron nerves image, image like a man and was classified three group avail of six factor: commonness type, social brilliance type, immature boldness type. The result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images of actual clothing worn by self and in the clothing image pursued among the groups determined by the self image.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also found in clothing purchase behaviors such as monthly clothing expenditure, shopping frequency, store types, and the clothing items often used for expressing self-image among the groups divided by self-image.
본 논문의 목적은 자신의 의복 및 착용 경험 즉, 의복 선호, 개성 요인, 감성, 무드, 새로움, 자신 의복의 친숙성 및 사회적 상호작용의 분석을 통해 외모관리의 일반적인 상관관계를 조사하고 정량화하는 것이다. 무작위로 추출된 의복10 사이즈의 12명 여성표본을 사용하여 실험적, 정량적, 정성적 연구가 수행되었다. 개성 설문지는 연구에 앞서 간단히 완성되었다. 언제 어디서 의복을 착용한 지에 대한 기록을 위해 10일간의 “착용 일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의복을 갈아 입기 전에(일일 기준) 그리고 의복을 입고 있을 때나 갈아 입을 때(다이내믹 무드)의 감성과 무드를 측정하기 위해 두 가지 설문이 완성되었다. 정성적 정보가 기록되었으며, 이는 참여자들이 촬영한 사진에 대한 질문보다는 그들의 생각과 느낌을 포함하였다. 10일 동안 착용한 후 각 의복들에 대해 선호, 사회성 및 새로움에 대한 순위가 기록되었다. SPSS를 이용하여 상관관계를 확인하였으며, 선형 회귀 해석으로 선호 요인을 확인하였다. 주제 해석으로 자신의 의복을 착용했을 때 무드, 개성 및 사회성 요인의 관리에 관련된 9테마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로 감성, 무드, 개성 및 선호간에는 강한 관련성이 있고, 그리고 새로움과 다른 계층의 사회적 작용이 이러한 요인들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확인되었다. 참가자들은 의복을 선택할 때 무드와 개성을 조화시키려는 경향이 있었으며, 반면 어떤 경우는 상호보완하려 하였다. 이 연구로 외모관리에 포함된 소비자 심리적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였으며, 나아가 제품의 관여, 구입 후 행동 및 판매원의 소매 전략에 대한 후속연구를 제안한다.
여성의 생리주기가 행동성 체온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자, 본 연구에서는 6명의 건강한 여자대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22.5$^{\circ}C$와 55%RH의 환경에서 피험자 스스로가 의복을 선택하는 쾌적의복선택 실험과 피험자 스스로가 온도를 선택하는 쾌적 온도선택 실험을 각각 수행하였다. 평균피부온은 생리주기에 관계없이 쾌적온도선택 실험보다 쾌적의복선택 실험에서 높게 유지되었고, 생리주기에 따른 쾌적착의량과 쾌적온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6명의 피험자 중 4명의 피험자가 선택하여 착용한 착의량은 황체기보다 여포기에 더 많았고 (p<0.05), 5명의 피험자가 선택한 쾌적온도 역시 황체기보다 여포기에 평균 1.4$^{\circ}C$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0.01). 이러한 결과는, 피부의 온도를 조절함으로써 여포기보다 황체기에 심부체온을 높게 유지하기 위한 행동성 체온조절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보이나, 보다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환경조건에서 다수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하는 후속연구가 지속적으로 수행되어 야 할 것이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s between clothing values, wearing behaviors and the attitudes toward underwear for female students. A survey of female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as conducted. 584 questionnaires, collected from April to May, 2009,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cross tabulation analysis, t-test, factor analysis,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Economic and aesthetic value were found to be significantly higher than other clothing values amongst older students while students in coeducational schools regarded aesthetic properties of clothing as being more important (p<.05). Girl students' most pursued attitudes toward underwear was modesty. According to age of students and the type of school they attende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students' underwear wearing behaviors. A high level of correlation between clothing values and attitudes toward underwear was found. Aesthetic value out of the clothing values showed a high correlation with esthetics/sexual attractiveness out of the attitudes toward underwear. Aesthetics/sexual attractiveness out of the attitudes toward underwear was shown to be most influential on underwear wearing behaviors. There would be a necessity for emphasizing the wearing of girdle and s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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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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