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음의 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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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향학자 앨프레드 메이어의 음향학 연구 (American Acoustician Alfred M. Mayer's Acoustical Research)

  • 구자현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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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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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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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19세기 내내 미국 음향학이 유럽에 뒤쳐져 있었을 때, 미국의 음향학자인 앨프레드 메이어는 미국의 실험 음향학을 유럽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파리에 머물면서 악기 제작자인 쾨니히와의 협동 연구를 통해 실험 기술을 전수 받았고 영국을 방문하여 레일리를 비롯한 앞선 연구자들의 연구 능력을 배우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메이어는 온도에 따른 음속 변화를 이용한 음향 고온계의 개발, 선택적 공명에 의한 모기 청각의 발견, 소리의 잔류 감각 지속의 공식화, 소리의 방향을 찾아내는 토포폰의 개발, 음의 진동수를 가시화 하는 장치 등 독창적인 성과를 통해 유럽에서 명성을 얻었다. 그는 유럽의 음향학에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더했을 뿐 아니라 음향학을 물리 교육에도 활용함으로써 차세대 미국 음향학자들의 배출에 기여했다.

85Rb D1선에서 이광자 결맞음을 고려한 포화흡수 분광 (Saturation Absorption Spectroscopy for Two Photon Coherence of 85Rb D1 lines)

  • 노종우;강만일;류지욱;문한섭
    • 한국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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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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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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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우리는 포화흡수 분광에서 이광자 결맞음 효과를 고려한 7준위 원자 모델을 제안하고 이를 이용하여 Nakayama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었던 레이저의 세기에 따른 스펙트럼의 변화와 일부 교차공진선에서 Nakayama이론과의 불일치 현상을 설명하였다. 우리는 Zeeman 부준위에서 펌프광과 조사광의 편광이 $\pi-\pi$일 때를 모두 고려하여 상준위 2개 하준위 5개로 구성된 7준위의 모델을 만들었고, $^{85}$Rb원자의 5S$_{1/2}$ - 5P$_{1/2}$ 전이선에 대하여 4준위 Nakayama이론과 7준위 원자 모델을 비교하였다. 또한 레이저의 세기에 따른 포화흡수 분광 스펙트럼과 7준위 원자모델로 계산한 이론결과가 잘 일치함을 보였다.

18~19세기 사찰벽화에 사용된 안료 비교 고찰 (Comparative Study on the Pigments Applied on the Wall Paintings of Temple in 18~19C)

  • 손영;강대일;이화수;이한형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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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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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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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에서는 사찰벽화에 사용된 안료에 대한 성분 분석 자료들을 종합, 비교하여 조선 후기 사찰 벽화에 사용된 채색재료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연구대상은 ED-XRF를 이용한 분석자료로 전국의 8개 사찰벽화 61점에 대한 것이다. 이들 벽화의 제작 시기는 대체로 18~19세기에 해당한다. 벽화 채색층의 색상은 대략 7가지 계통으로 분류되며, 백색은 Pb, Fe, 육색은 Pb, Ca, 황색은 Fe, 적색은 Fe, Pb, Hg, 녹색은 Cu, Fe, 청색은 As, Co가 검출되었고, 흑색에서는 색상원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자료들을 비교 분석해 본 결과 조선후기 경상도와 전라도 소재 사찰벽화에 사용된 안료들은 그 종류에 있어 시기나 지역적인 차이가 크게 관찰되지 않았다. 한편, 동종 안료라도 채색부위의 위치에 따라 다른 색상과의 혼색에 차이가 관찰되었다. 이것은 사찰벽화에서 선호되는 색상표현방식이나 안료의 귀천에 따라 그림에서의 위치(주제부와 주변부)에 따른 용도가 달랐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비파괴 분석법을 이용한 사찰벽화 분석자료를 이해하는 데 참고자료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사에서 20세기 초 한국어의 위상과 문법 특징 (Historic Status and Grammatical Characteristics of Korean language in the Early 20th Century)

  • 홍종선
    • 한국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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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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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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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he early 20th century is a period of time when Korea confronted with the surging waves of modernization, and made a variety of internal reactions. The Korean language, not immune to the upheaval, also experienced new changes and gradually gained characteristics of today's Korean. Although scholars have not yet fully agreed upon the time division of Korean, Gabo reformation (1896) is usually considered to be the beginning of modern Korean. Thus, the early 20th century was also the beginning of modern Korean. Phonological, lexical, and grammatical characteristics of modern day Korean began to appear during this period of time. Phonologically, the 10 vowel system was established, glottal sounds and aspirated sounds increased, vowel harmony declined. Phenomena such as vowel raising, front-vowelization, monophthongization, and the word-initial rule appeared. Meanwhile, hangul-Chinese mix writing became common practice, and hangul-only writing also started to take place in narrative writing, and elements of spoken language began to reflect in written language. All those pointed to the unification of written and spoken language. Under the influence of modernization, a great amount of new words appeared. Especially, Japanese and other foreign words flooded in in great quantities. Grammatically, '-eos-(-엇-), -neun-(-는-), -ges-(-겟-)' trichotomy system of tenses was established, and hearer-oriented honorific system also formed a binary system of 'hasoseo(하소서), hasibsio(하십시오), hao(하오), hage(하게), haera(해라)' and 'hae (해), haeyo(해요)'. In word formation and sentence construction, the use of '-gi(-기)' became more frequent than '-eum(-음)', while '~geot(~것)' also significantly increased. In negative, causative and passive expressions, the use of long form, which has fewer restrictions than the short form, became more frequent. A tendency towards simplicity appeared. In the same vain, long and complex sentences with several clauses tend to be avoided. Instead, short simple sentences became more favorable. Korean linguistics scholars should pay closer attention to the modernization period, which includes the early 20th century. In order to fully understand today's Korean language, more thorough research on this immediately preceding period is necessary.

월지궁(月池宮) 관련 자료 재검토 - 동궁(東宮)은 태자궁(太子宮)이 아니다 - (Reexamination on Materials related to Wolji Palace - East Palace is not the Crown Prince's Palace)

  • 최영성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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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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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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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1975년 3월부터 1976년 12월까지 계속된 안압지 발굴을 통해 안압지일대가 7세기 이래 동궁(東宮)이었으며, 또 1980년 발굴을 통해 동궁이월지궁(月池宮)이었음이 밝혀졌다. 안압지의 본래 이름이 '월지'라는 사실이 발굴을 통해 증명된 것이다. 학계에서는 이곳이 동궁으로 불렸다는 이유를 들어 태자궁으로 인식하는 학자가 많다. 동궁이 태자궁의 별칭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곳은 '독립된 전용 공간'으로서의 태자궁일 수 없다. 7세기 이후 신라에서는 월성(月城)의 정궁(正宮) 이외에도 동궁 남궁 북궁 및 양궁(壤宮) 등 별궁(別宮)이 있었다. '동궁'은 '동쪽에 있는 궁궐'이다. 그 위치를 가지고 붙인 이름이지 태자궁을 일컫는 말이 아니다. 이 글에서는 월지궁 관련 여러 문헌 자료를 새롭게 분석하여 동궁이 태자궁일 수 없음을 논증하였다.

리티 판의 다큐멘터리 <우리의 모국 프랑스>에 나타난 아카이브 활용 양상과 역사서술 방식 (Rithy Panh's Practices on Archive Images and Methods of Historiography in La France est notre patrie)

  • 유지수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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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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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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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리티 판 감독의 2015년 작 다큐멘터리 <우리의 모국 프랑스 La France est notre patrie>는 시각적 구성에 있어 아카이브 이미지와 무성영화에서 차용한 인터타이틀을 사용하고, 청각적으로는 음악과 효과음을 주로 한 외재적 음향에 기대고 있는 파운드 풋티지 영화이다. 감독은 프랑스 식민지배하에 놓인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기 영화역사와도 궤적을 같이하는 시기에 촬영된 이미지를 발굴하여 재구성한다. 본 논문은 캄보디아 크메르 루주 대학살의 생존자인 감독의 기억과 역사 인식이 아카이브를 통해 영화와 맺는 실천적 관계를 고찰한다. 또한 벤야민의 역사적 몽타주와 변증법적 이미지 개념을 적용하고, 무엇보다 영화가 제시하는 중층적 시점에 주목하여 <우리의 모국 프랑스>가 구현하는 역사서술 방법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이 영화의 구성적 특이성이 어떻게 자기반영성에 충실한 에세이 영화를 추동하며, 대항기억의 담론을 일으켜 메타역사로서 관객을 복합적 사유의 문턱으로 인도하는가 밝히고자 한다.

징악기의 RIM 깊이에 따른 음향 증폭 및 음향 지속 시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ound Amplitude and Decaying Time of the Jing Depending on the Depth of Rim)

  • 손정호;배명진
    • 방송공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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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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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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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징은 한국의 전통국악기 가운데 대중들에게 가장 친근한 사물놀이 악기중의 하나이다. 이 사물 악기 가운데 징 악기의 소리는 웅장하고 부드러우며 아름다운 긴 여운의 소리를 갖고 있어서, 사물놀이 연주 시 다른 사물악기들의 연주음을 감싸주는 역할을 한다. 징의 재질은 동과 주석을 78:22의 비율로 합금한 유기(놋쇠) 제품으로 만들 때는 방짜유기로 만든다. 구조는 직경 $39{\~}40cm$인 둥근 원판과 깊이가 $7.0{\~}7.5cm$로 된 림(Rim:전두리)으로 되어 있다. 징 악기를 연주 할 때 원판의 가운데를 치면 이를 지지하고 있는 RIM이 함께 공명을 일으켜서 만곡면의 원판 소리보다 낮은 주파수의 소리를 낸다. 그래서 징은 RIM의 두께와 깊이에 따라서 새로운 공명 주파수를 만들고 음의 지속시간도 변화 시키고 있다. 즉 본 실험 연구 결과, 온전한 Rim의 징소리의 주요 주파수 범위는 $118{\~}336[Hz]$로서 약 20초간 지속되며, Rim을 반으로 짜른후의 징소리의 주파수는$139.9{\~}387.5[Hz]$로 높아지고, 울림이 10초간 지속되며, Rim을 완전히 제거된 징소리의 주파수는 $990.5{\~}1,372[Hz]$로 점 점 높아지며 소리의 지속 시간은 5초로 줄어들었다. 본 논문에서는 만곡 면으로 된 원판을 지지하고 있는 징의 Rim 두께와 깊이의 따라 징소리의의 세기를 나타내는 진폭과 징소리 긴 여운의 지속 시간이 변동되는 관계를 알 수 있었다.

전북 진안 남학계(南學系) 금치인(金致寅)의 삶과 유불선(儒佛仙) 상합론(相合論) 일고(一攷) (A Study on the Kim Chi-in's Life and Confucianism-Buddhism-Taoism-Unity of Namhak line on Jinan in Junbuk)

  • 박순철;이형성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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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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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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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조선은 19세기 내우외환(內憂外患)으로 인해 큰 충격과 시련을 겪는다. 당시 사상계는 유불선(儒佛仙) 삼교가 서로 융화되지 못하였다. 몇몇 선각자는 사상과 시대를 반추하고서 유불선 삼교를 합일(合一)시켜 민생의 삶과 심정을 어루만져주면서 궁극적으로 국가의 태평성대를 도모하였다. 그들의 유불선 합일은 심신수련과 체험에 입각한 것이 많았다. 연담(淵潭) 이운규(李雲圭)는 유불선 합일사상으로 새시대를 갈망하였다. 그의 사상은 두 계열로 나누어진다. 그 하나는 광화(光華) 김치인(金致寅)으로 계승되는 계열이고, 다른 하나는 "정역(正易)"을 저술한 일부(一夫) 김항(金恒)의 계열이다. 본 논문은 김치인의 삶과 유불선 합일사상을 다루었다. 김치인은 이운규의 아들 이용래에게 나아가 수학한 이후 여러 영산(靈山)들을 찾아 심신을 수련하면서 신비한 종교적 체험을 통해 자신의 교학(敎學)를 세웠다. 그는 이론적 교학을 세우는 데 도(道)를 중시한다. 도의 근원은 하늘에서 나온 것으로 여긴다. 그 도는 인간의 사유양상으로 인하여 '유교'와 '불가 선가'로 구분되었으나 궁극적으로는 '하나이다'는 것이다. 그 '하나'임을 설명할 때 성리학적 개념 즉 '음'과 '양', 그리고 '체'와 '용'을 원용하였다. 즉 '도'의 양면으로 '음'과 '양' 그리고 '체'와 '용'이 있는 것처럼 김치인은 유불선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음'이고 '체'인 '불가 선가'의 신령설(神靈說)을 중심으로 '양'이고 '용'인 유교의 윤리설을 합설하여 하나의 구심을 찾고자 하였다. 특히 그는 심신을 수련하는 데 노래를 읊조리고 춤을 추는 영가무(詠歌舞)를 추구하였다. 이러한 유교의 윤리나 불가 선가의 수련은 궁극적으로 구심이 없는 당시 민초나 처사들에게 도의 실현을 촉구하면서 참다운 선을 지향하도록 것이었다. 김치인의 유불선 합일 사상은 전통적 고유사상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보편성을 지향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고찰은 김치인과 그 후학들의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줄 것이다.

최적화 기반의 음열음악 생성 및 제어 기법 (Optimization based serial music generation and control)

  • 윤종철;이인권;유민준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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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8년도 학술대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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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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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논문은 난수를 제어하는 통계적 방법을 사용한 음열음악의 작곡 및 제어 방법을 설명한다. 음열음악은 20세기 현대음악의 중요한 작곡 기술 중 하나로, 반음계의 모든 12음이 동일한 빈도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성질을 갖는 음악을 뜻한다. 이러한 음열음악의 작곡을 위해, 우리는 최적화 기반의 난수생성기법을 사용하였다. 우리는 카이-제곱 테스트와 자기 상관성 테스트를 이용한 최적화식을 제안한다. 또한 이러한 최적화 기법에 사용자의 제약을 추가함으로써 사용자 제어 가능한 음열음악의 작곡이 가능하다. 본 논문의 기술을 사용하여 기존의 음열음악의 작곡 뿐 아니라 사용자에 의해 주어진 멜로디나 비트를 따라가는 새로운 음열음악의 작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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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의 실험 음향학 연구의 성과: 도구의 개선과 정밀성의 증진 (Accomplishments of Rayleigh's Experimental Research: Improvement of Instruments and Enhancement of Precision)

  • 구자현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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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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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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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레일리는 수학적 이론에 능했을 뿐 아니라 실험 음향학자로서 중요한 기여를 했다. 그는 리케의 열에 의한 음발생 장치와 노래하는 불꽃을 순음발생 장치로 개선했다. 무엇보다는 그가 만든 인공 새소리 발생장치는 실험용음원의 개선에서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 장치는 초음파를 발생시켜 실험실 안에서 소리의 직진, 굴절, 회절, 간섭의 실험을 교란 없이 수행할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레일리는 소리의 검출장치로서 민감 불꽃을 개선했다. 그는 또한 정밀한 회전속도 조절장치 (소리바퀴)와 소리의 절대 세기를 측정하는 장치 (레일리 원반)를 만들어 실험 음향학의 정밀성의 증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