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설치된 공공자원화시설 중에서 일처리용량이 0.5톤 이상인 자원화시설 중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는 퇴비화시설을 중심으로 설치 및 운영상황에 대하여 정밀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음식물쓰레기의 반입량을 월평균 및 년 평균값으로 조사한 결과, 월 평균값이 1,101.7톤/일, 년평균값이 930.9톤/일으로 평균계획용량 1,270.9톤/일에 상당량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비화시설의 입지조건도 공장등록이 불가능한 지역에 위치하여 허가를 득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퇴비화시설의 가동정지되는 주된 고장원인 기기는 발효시설과 파쇄시설로 나타났으며, 금속류 이물질유입은 파쇄시설의 고장이 주된 원인으로서 고장 및 부식에 대비한 설계가 요구된다. 초기함수율은 50~60%의 수분함량을 지키고 있는 것을 확인 되었으나, 톱밥, 음식물쓰레기, 반송퇴비가 적정하게 혼합되어 초기조건을 만족시킬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발효시설의 체류시간은 부숙시설 15일, 후부숙조는 21일로서 최소기준이 설정되어 있으나, 일부 시설이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시설의 종류에 따라서는 분해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됨으로 시설의 특징을 초기에 잘 파악하여 체류시간을 결정할 필요성이 있다. 퇴비화에 있어서 미생물 산화열에 의하여 발효조가 운영되어 경제성이 확보되어야 하나, 조사에 응한 25개소 중에서 14개소가 발효조에 어떠한 형태이던지 가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 가온 시설은 역으로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여 퇴비화반응을 저해될 수 있는 것으로부터, 퇴비화에 있어서 미생물산화열을 이용하여 가능한 수분을 증발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퇴비의 생산량을 발효조에 투입되는 음식물쓰레기와 부재료의 1일 평균 투입량이 22.8톤이었으며 퇴비로 생산된 량은 7.3톤/일로서 감량율이 68%를 보였다. 생산된 퇴비의 성상을 색상, 분해열의 잔류여부, 냄새 등으로 양질의 여부를 판단한 결과, 퇴비화 시설의 50% 정도는 퇴비화공정이 적정 설치, 운영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생산된 퇴비가 토양에 건전한 형태로 제조되어야 할 것이다.
음식물쓰레기 퇴비 시용이 논 토양과 밭 토양의 Na집적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고자 실내 항온 실험을 하였다. 음식물쓰레기 혼합비율을 달리하여 부숙시킨 6종의 음식물쓰레기 퇴비를 처리하여, 논 토양은 담수조건으로, 밭 토양은 포장용수량 상태로 $25^{\circ}C$에서 항온시켰다. 음식물쓰레기 혼합비율이 높은 퇴비일수록 Na 함량과 EC가 높았다. 음식물쓰레기 퇴비의 양이온 무기화 율은 논과 밭 토양 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Na, K, Mg 및 Ca가 각각 99, 94, 71 및 55%로서 Na>K>Mg>Ca 순으로 높았다. NaCl 함량이 높은 퇴비를 시용할수록 논과 밭 토양에서 공히 SAR과 ESP가 고도의 유의성 ($R^2=0.99$)을 가지고 직선적으로 증가하였다. SAR과 ESP 증가율은 논 토양에 비해 밭 토양에서 2.3배 높았다. 이 차이는 SAR분석 시 실제 상황을 감안하여 논 토양은 담수 상태의 토양용액을 사용하였던 반면, 밭 토양은 포화추출용액을 사용하므로써, 토양:물 비가 크게 달라서 일어나는 회석효과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SAR 계산 시 분모로 사용되는 논 토양의 $([Ca^{2+}+Mg^{2+}]/2)^{1/2}$은 음식물쓰레기 퇴비 처리들 간에 2.1~2.4로 별 차이가 없었 던 반면, 분자로 사용되는 [$Na^+$]는 3.1~9.5로 편차가 컸다. 따라서 토양 Na집적을 고려한 음식물쓰레기 퇴비 품질 평가 시, Ca와 Mg 함량을 무시하고 Na 함량 만 사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토양 Ex. Na함량은 ESP와 고도의 유의성이 있는 직선관계를 보여, 새로운 토양 Na 집적 지표로 토 Ex. Na 함량을 제안하였다.
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가정쓰레기 중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24.8%이며, 발생 형태별로는 재료를 다듬는과정>과일껍질>음식찌꺼기>상해서 버리는 쓰레기의 순이었다. 또 주부들의 연령이 낮을 수록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비율이 높았고, 식후 가장 많이 남기는 음식찌꺼기는 국과 찌개였다. 음식물쓰레기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필요량 이상으로 조리하기 때문이였다. 88.8%의 응답자가 계획적 식단작성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으나 실천율은 39.8%로 낮았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에서는 87.3%의 주부가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봉투에 담고 다시 종량제봉투에 담는 것으로 나타났다. 84.1%의 응답자가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이 필요하다고 느끼나, 실천 중인 주부는 전체의 2.1%로 매우 미약했다. 올바른 처리를 위해서는 정부의 일관성있는 정책마련과 지속적 홍보가 필수적이며, TV 또는 라디오의 공익 광고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에의 참여 의사는 공동퇴비화 및 개별퇴비화 모두 긍정적 답변을 나타냈으며, 가정용퇴비화 용기를 설치할 경우 구입 가격, 설치공간, 위생상 미관상의 문제 해결 및 생산 퇴비의수거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침엽수 잎으로부터 정유를 생산하고 남는 폐잔사의 이용도를 구명하고자 소나무, 잣나무, 편백 및 화백을 이용하여 음식물찌거기와 혼합하여 퇴비화 및 조사료화를 시도하였다. 폐유기물인 음식물찌거기를 효율적으로 발효시키기 위하여 미생물균주원을 탐색하여 돈분퇴비 등으로부터 고온호기성 박테리아 및 방선균을 선발하여 혼합균주를 대량배양 하였다. 이를 음식물찌거기, 정유 잔사와 혼합하여 부숙과정을 거쳐 퇴비화를 시도하였으며 작물이용시험에 의한 양질 퇴비 여부를 판단하였다. 또한 발효 후 남는 잔사에 대한 조사료로서 이용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기 위하여 영양성 평가 및 소화율을 분석하였다.
2005년부터 도시 지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시설을 완료하여야 한다. 기존에 시설된 음식물 재활용 설비는 염분을 적절히 제거하지 못하여 퇴비로 사용할 경우 농작물에 해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수처리장과 연계하여 음식물류 폐기물의 300%정도의 물을 첨가하여 희석하는 방법이 염분제거에 효과적으로 사용되나, 처리장이 하수처리장과 연계할 수 없으면 이것은 새로운 오염원이 된다. 이 논문에서는 물을 적게 사용하여 염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효과적인 초기 파쇄공정을 통하여 0.3%미만으로 염분을 저감하였고 완숙퇴비를 얻기 위하여 원적외선 가열을 적용하였다.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하여 산란계(Gallus gallus) 또는 청둥오리(Anas platyrhynchos)에게 급이하고 그 음식물을 먹은 닭 또는 오리의 배설물을 줄지렁이(Eisenia fetida)에게 급이하여 퇴비화하는 recycling system 구축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닭과 오리의 섭식률, 배설률 및 계분, 오리분에 대한 지렁이의 섭식효율을 조사하였다. 음식물쓰레기를 닭 또는 오리에게 급이하였을 때 음식물쓰레기 처리량과 배설율은 닭의 경우 0.40kg/일, 71.0%, 오리의 경우 0.79kg/일, 53.7%로 나타났다. 계분과 오리분을 처리하기 위해 건조된 제지슬러지나 인분케익과 혼합하여 부숙후 지렁이에게 급이한 결과, 지렁이 생장에 제지슬러지를 혼합한 시료가 인분케?보다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분 또는 오리분에 건조된 제지슬러지를 혼합하여 21일 이상 부숙시킨 시료에 대한 지렁이의 섭식효율이 21일 미만 부숙시킨 것보다 효율적이었다.
퇴비화는 유기물질이 분해되는 조건에 따라 호기성 퇴비화(Aerobic composting)와 혐기성 퇴비화(Anaerobic composting)로 대별된다.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설의 주요공정은 선별시설, 혼합 및 발효시설, 불순물제거장치, 숙성시설, 악취제거시설로 구성된다. 본 과제에서는 이와 같이 음식폐기물 처리공정 등에 널리 사용되는 퇴비화 공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탈취 공정을 비교 검토하였으며, 세라믹 담체를 사용한 생물학적 처리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퇴비화 온도에 따른 유기물의 변화와 NaCl의 농도변화를 측정하여 퇴비화 진행에 따른 성분 변화를 예측하였다.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장치에 사용하기 위한 미생물제제 개발을 목적으로 토양, 퇴비 등으로부터 고온균을 분리하여 그 생육 특성을 조사하였다. 분리한 81주 중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시키는 전분 분해효소, 단백 분해효소, 지방 분해효소 및 섬유소 분해효소의 활성이 높은 20주를 분리하여 형태 및 생리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그람 양성의 간균으로 카탈라제를 가지고 있었으며 17주는 포자 형성균으로 밝혀졌다. 이 균주들은 대부분 pH 5에서 pH 10까지 생육할 수 있었으며 8% NaCl이 함유된 배지에서도 성장하였다. 또한 각 효소의 생산 균주 그룹별로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통기에 의해 생육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50^{\circ}C$ 이상 온도가 올라갈수록 생육이 저하되었다.
소규모 섬지역 어촌에서의 생활쓰레기 발생량, 발생특성 및 적정 처리방안을 연구하기 위하여 전라북도 군산시 소재 선유도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하절기인 8월과 동절기인 12월에 실시하였다. 1인 1일 쓰레기 발생량은 0.65 kg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치에 비하여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성상별로는 가연성분중 주방쓰레기, 종이류, 비닐 및 플라스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쓰레기의 최종처분방식으로는 원소분석조사 결과 C/N비를 기준으로 볼 때 연평균 40정도로 나타나 퇴비화는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위발열량은 연평균 1,230 kcal/kg으로 나타나 보조연료의 투입 없이도 자체적인 소각이 가능한 중질폐기물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나 소각이 적절한 처리방안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전체 쓰레기 중 음식물 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한 퇴비화, 지렁이 사육시설 보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음식물 쓰레기를 제외한 쓰레기에 대해서는 소각 처리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도서지역 생활쓰레기 적정 처리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수거 방안의 확립을 통한 수거효율 증대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유의 음식문화 특성상 수분과 염분이 많아 음식물쓰레기를 단순히 매립이나 소각처리, 재활용으로 매립에 의한 최종 처분의 경우 음식물쓰레기의 높은 수분함량과 높은 염분 그리고, 비교적 분해 되기 쉬운 부패성물질로 구성되어 자원화에 어려움이 많다. 현재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처리 시스템은 모든 음식물쓰레기를 한곳으로 모아 처리하는 집중처리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자원화가 재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므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의 자본 출원으로 단일처리방식이 아닌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의 성상과 특징을 고려하여 사료화, 퇴비화, 에너지화, 하수처리 병합등 분산처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생산품의 다양성 및 안정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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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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