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열풍건조를 통해 제조된 은행분말을 식품에 적응해 보고자 은행분말의 첨가수준을 달리하여 은행죽과 은행떡을 제조하고, 물리적, 관능적 특성 및 소비자 기호도 검사를 통해 바람직한 은행분말 첨가 수준을 조사하였다. 은행죽의 경우 물리적 특성 검사에서는 은행분말 첨가수준이 높아질수록 녹색도와 점도가 감소되었고, 퍼짐성이 증가되었다. 관능적 특성 중 바람직한 특성인 색의 강도와 은행향미는 은행분말 첨가량이 많아질수록 증가하였다. 소비자 기호도 검사를 한 결과, 4:6의 배합 비율로 섞인 은행죽이 전반적인 기호도와 향미 기호도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은행떡의 경우 물리적 특성 검사에서 은행분말 첨가수준이 증가할수록 녹색도와 부착성이 감소되었다. 관능적 특성 검사 결과, 은행분말 첨가수준이 높아질수록 색의 강도와 은행향미 및 가루끼는 증가하였고 경도와 덩어리 응집성은 감소하였다. 소비자 기호도 검사를한 결과, 16:84의 배합비율을 지닌 은행떡이 전반적인 기호도에서 가장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은행의 과다 섭취에 따른 문제 가능성을 고려하면 앞으로 은행의 하루 가능 섭취량에 관한 연구 및 은행 첨가량을 줄이면서 다른 부재료의 첨가를 고려하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겠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기술수용모델을 활용하여, 인터넷 전문은행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인터넷 전문은행의 사용하려는 의도와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 요인들을 크게 사용자 특성과 은행의 특성으로 구분하여 찾아서 이론화하고 실증하였다. 독립변수에 있어서 인터넷 전문은행의 특성으로서는 응답성, 편의성, 금전적 혜택, 보안성을 선정하였고, 사용자 특성으로는 혁신성, 자기효능감, 인터넷 경험을 선정하였다. 종속변수로는 사용자 만족과 사용의도, 그리고 충성도를 선정하였다. 인터넷 전문은행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194부의 응답을 수집하였다. PLS를 활용한 분석 결과, 금전적 혜택이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고 보안성과 개인의 혁신성, 그리고 인터넷 경험도 사용자 만족과 사용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와 사용의도가 고객들의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도 검증이 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도 결론에 논의하였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연구들도 언급하였다.
최근 국내 은행 산업은 인터넷전문은행, 오픈뱅킹, 금융 마이데이터 등의 제도가 시행되면서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경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대부분의 은행들은 기존의 대면채널(지점)을 축소하고 인터넷, 모바일과 같은 비대면 채널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점은 은행의 핵심 채널로 지점의 축소는 타 채널 이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은행들은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 없이 지점을 축소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본 연구는 은행의 다섯 가지 채널(창구, 자동화기기,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별 주 이용 고객의 특성과, 각 채널의 이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A지방은행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ANOVA 및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한다. 분석 결과, 지점 창구 거래의 주 고객은 1, 2등급의 은행의 수익성에 영향이 큰 집단이고, 특히 50대 이상의 그룹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고객의 여신, 수신, 금융상품보유개수가 늘어날수록 창구거래도 늘어나는 영향을 주는 반면, 모바일뱅킹 이용에는 여신, 수신이 감소할수록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은행의 효율적인 내피제거 방법을 연구하고 이들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열풍건조 온도 및 시간을 달리하여 은행을 건조하고 이중 90% 이상의 박피율을 보이는 조건에서 물리적, 관능적 특성을 평가하였다. 또한 내피를 제거한 은행을 실온, 냉장 및 냉동온도에 저장한 후 이들의 물리적 및 관능적 변화를 평가하였다. 내피가 제거되지 않은 은행을 $90^{\circ}C$에서 120분, $120^{\circ}C$에서 50분 및 $150^{\circ}C$에서 30분 동안 건조했을 때, 90%이상의 박피율을 보였으며 이들을 증숙하여 물리적 특성을 평가한 결과 $90^{\circ}C$에서 건조한 은행이 다른 시료들에 비해 더 단단했고 건조온도가 증가할수록 총 색, a 및 b 값이 감소하였다. 관능적 특성에서는 $150^{\circ}C$의 은행에서 구운 향미가 강했고 $120^{\circ}C$의 경우 녹색정도와 익은 은행 향미가 높았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고려하여 $120^{\circ}C$에서 50분간 열풍건조 하는 조건을 은행의 내피제거를 위한 건조조건으로 결정하였다. 내피를 제거한 은행을 진공 포장하여 $25^{\circ}C$에서 저장하고 이들의 경도, L, a 및 b값을 평가한 결과 저장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경도 및 a 값이 증가하였고 L값은 감소하였다. 관능적 평가에서는 저장 4주에 이르러 향미 특성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circ}C$에서 저장한 은행은 60일까지 물리적 특성에 큰 변화가 없고, 바람직한 정도도 유지되었다. 그러나 저장 80일부터 외관의 바람직한 정도가 다소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고, 저장 180일째에는 그 현상이 두드러졌다. 냉동$(-18^{\circ}C)$ 저장한 은행의 경우는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hardness 및 색도가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바람직한 정도는 10개월까지는 큰 변화가 없었다. 그 이후로 외관을 제외한 모든 특성의 바람직한 정도가 대조군에 비해 크게 감소되었으나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5점 이하)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열풍건조를 이용하여 은행 분말을 제조하고자 전처리 조건 및 열풍건조 온도를 달리하여 냉동건조한 은행분말과 가장 유사한 이화학적 특성을 지니며, 더 나아가 가장 바람직한 관능적 특성을 나타내는 은행분말의 제조 조건을 모색하였다. 수분함량이 5%가 될 때까지 건조한 은행분말들에 대해 이화학적 및 관능적 특성 검사를 한 결과, 복원능력은 건조온도가 높은 경우 더 높게 나타났으며, 전처리 조건에 따라 GR GB 및 BG 순으로 높아졌다. 팽윤력은 건조온도가 높은 경우 더 낮게 나타났고, 용해도는 데치기 처리한 시료들이 데치기 처리하지 않은 시료에 비해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색도 측정 결과, 건조온도가 높은 경우 명도는 감소하였고, 적색도 및 황색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전처리 과정 중 데치기로 인해 GR, GB, BG 순으로 명도는 감소하였고, 적색도 및 황색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70^{\circ}C$에서 건조한 GB 시료가 명도 및 녹색도에서 냉동건조한 은행분말과 가장 유사하게 나타났다. 열풍건조한 은행분말의 관능적 특성 중 은행분말의 바람직한 특성인 녹색정도, 은행향미 및 생은행 향미는 건조온도가 낮은 경우 더 높게 평가되었고, $70^{\circ}C$에서 건조한 GB 시료에서 비교적 높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은행분말 제조시 은행을 갈은 후 1분간 데치기하여 $70^{\circ}C$에서 건조시켜 분말화하는 것을 가장 바람직한 열풍건조 조건으로 결정하였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은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다. 기존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이 무한 경쟁을 시작하면서 고객과의 관계유지 혹은 신규고객의 창출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고객들이 어떤 측면에서 가치를 지각하는 지를 파악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따라서 인터넷 전문은행의 출범으로 기존 폰뱅킹 사용자들이 어떠한 태도를 보일 것인지에 대해 실증 분석하였다. 첫째, 시중은행의 기존 모바일뱅킹 서비스특성 중 신뢰성, 이동성이 지각된 전환가치에 영향을 미치며, 반응성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이 지각된 전환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결과, 경제적 혜택과 편의적 혜택은 지각된 전환가치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마지막으로 지각된 전환가치가 이용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IMF이후로 우리나라의 은행들은 현재 큰 구조조정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기존의 고객의 유형을 분석하고 이를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는 연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만은 연구들이 은행 고객들의 유형을 설문지 분석방법에 의존하여 몇 개의 군집으로 분류하고 이들의 집단 및 특성을 연구하였다 하지만 설문데이터의 경우 고객들의 실제적인 행동이 반영되지 못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C은행의 실제 고객 자료를 통하여 다양한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적용하여 고객을 세분화한 다음 고객이 가계성예금을 해지하고 다른 은행으로 이탈하는 집단의 특성을 분류하고 규칙을 도출하였다. 또한 이들을 관리하는 전략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미국에서 화교가 제일 많이 분포되어 있는 곳 중의 한 곳인 캘리포니아 주 화교 은행의 성장과 수익성의 경제적 실적을 한인 은행과 비교하여 그러한 실적의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을 사회자본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화교사회자본의 변화를 추적하고자 한다. 미국에서 소수계민족은행은 소수계민족경제 번영의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밝혀져 왔다. 그러나 역으로 소수계민족은행의 경영전략과 경영실적 역시 소수계민족경제가 가진 특성에 의해 다시 규정된다. 소수계은행은 시장적 은행전략을 취하는 미국의 주류은행과 달리 관계적 은행전략을 공통적으로 취하고 있다. 그러나 한인은행과 화교은행은 경영실적과 경영전략에서 미세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역사적 차이와 동질성/비동질성의 차이 외에도 전자의 경우 사업대출의 비중이, 후자의 경우 부동산 대출의 비중이 높은 것 등의 차이가 있다. 본 연구는 관계적 은행전략을 넘어서는 양 소수계 민족은행의 경영실적과 경영전략의 차이가 각 민족은행의 시장기반인 소수계사회의 문화적 특성에 기인한 것임을 밝히며 이를 사회자본으로 개념화한다. 이러한 사회, 문화적 차이를 사회자본에 관한 연구와 연결함으로써 이러한 사회자본의 차이가 두 소수계은행의 경영행태를 다르게 하여 결과적으로 경영실적의 차이로 나타나게 하는 과정을 추적하여 사회자본 개념의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우리 나라의 금융기관들은 금융환경(金融環境)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금리자유화를 비롯한 금융자율화(金融自律化)의 추진, 금융산업의 개편 등의 금융구조 조정이 진행되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국내금융시장에 대한 개방압력(開放壓力)이 가중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目的)은 이상의 다양한 금융환경의 변화 중에서 1991년과 1993년에 실시된 1,2단계 금리자유화조치가 은행의 경영위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증권시장(證券市場)의 반응을 통하여 규명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일반적인 예상과 같이 금리자유화로 인하여 은행의 위험이 증가하였는지 아니면 금리자유화가 은행의 자금조달과 운용에 있어서 자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해 주어서 오히려 은행위험을 감소시켰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한다. 주가자료를 이용하는 증권시장의 반응을 통한 은행위험의 분석은 은행에 관련된 재무정보를 신속하고 충분히 반영하는 효율적 시장이며 회계자료를 이용하여 은행위험을 추정하는 방법이 부적절하다는 가정하에서 합리화된다. 은행 위험은 은행감독 당국의 관심대상인 총위험과 은행주식 투자자의 관심대상인 체계적 위험의 두요소를 대상으로 한다. 본 연구의 증권시장반응을 통한 실증분석결과에 의하면 금리자유화조치 이후 은행의 위험은 예상과는 달리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총위험은 증가하지 않았으며 체계적 위험은 오히려 2차 금리자유화 이후 하락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이는 금리자유화 조치가 은행의 자금조달과 운영에 있어서 운신의 폭을 넓혀줌으로써 금리 변동폭 증대로 인한 위험증가를 상쇄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의 금리자유화조치에 관련된 대부분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위험은 개별은행의 재무특성에 따라서 상이한 변화를 보여주었다. 특히 자산규모가 작은 후발은행의 경우 자금조달과 운영의 측면에서의 제한이 완화됨으로써 위험이 감소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정부당국자는 금리자유화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금리자유화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은행의 소유지분한도와 설립자본금 등에 대한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전자금융환경은 전자금융거래법 제정에 따라 금융기관의 입증책임을 강화함으로써 금융기관의 전자금융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또한, 정보 공격기술 및 수법의 발달로 전자금융보안에 대한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외 에도 신BIS 리스크 평가에 IT운영리스크가 포함되는 등 금융환경 변화 및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전자금융리스크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금융환경 변화와 함께 서비스채널이 인터넷에 집중되는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존의 전통적인 은행과 차별되는 리스크에 추가적으로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이러한 리스크에 대한 인식 및 대비 부재는 금융소비자가 금융권 전자금융거래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되거나,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야기하는 금융사고로 이어져 자칫 국내 전자금융의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국내 금융환경과는 차이가 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이 가져올 전자금융의 기술적 변화는 유사하다는 점에서 해외 주요국가의 인터넷전문은행 현황과 전자금융부문을 중심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인가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시 우리가 취해야 할 입장에 대해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그리고 국내 전자금융 환경에서 전통적인 일반은행과 차별되거나 인터넷전문은행 고유의 특성으로 발생되는 주요 전자금융리스크를 다섯 가지로 분석하였고, 이러한 전자금융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는 금융자유화를 진전시켜 금융거래가 자유경쟁원리에 입각해 이루어짐에 따라 국민경제의 발전에 있어서 바람직한 결과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과도한 리스크에 노출 될 경우에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이로 인해 역 선택과 도덕적 해이를 야기 시키는 등 여러 가지의 폐해를 줄 수도 있다 이러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고유한 특성으로 수반되는 리스크와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는 전자금융리스크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리스크 관리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실질적으로 다수의 금융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과 효율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초기 사업계획 심사 단계에서부터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는 전자금융리스크에 대해서, 적절한 관리방안 수립을 통해 예상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구체적인 인가요건이 마련되지 못한 현 상황에서,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우리나라 전자금융거래에 발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논의와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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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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