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Capital and Overseas Chinese Economy: A Comparison of Korean and Chinese ethnobanks in California

사회자본과 화교경제: 캘리포니아주 한인 및 중국계은행의 비교를 중심으로

  • Ahn, Hyeon-Hyo (Daegu University, Department of Social Studies (Economics))
  • 안현효 (일반사회교육학과(경제학))
  • Received : 2010.10.02
  • Accepted : 2010.11.30
  • Published : 2010.12.31

Abstract

Through the comparative studies on Korean and Chinese ethnobanks in the U.S., this research finds the difference in the social capital between Korean and Chinese American economy and reinterprets the social capital in overseas Chinese. In many ethnic studies, the ethnobanks in the U.S. are thought as the main drive of the economic prosperity in the ethnic communities. For the success of these ethnobanks, the relationship banking of these ethnobanks are contrasted with the arms-length banking of the mainstream U.S. banks. However there are the differences both in performance and business strategies even among different ethnobanks. Contrary to the Korean ethnic banks having much portion of business loans, Chinese ethnic banks have stressed real-estate loans in their loan portfolio. This research regards the differences of business strategies and performance of these ethnobanks as the result of the different social, cultural contexts in each ethnic community. From these finings, we can improve the understanding of the concept of social capital in overseas Chinese economy.

본 연구는 미국에서 화교가 제일 많이 분포되어 있는 곳 중의 한 곳인 캘리포니아 주 화교 은행의 성장과 수익성의 경제적 실적을 한인 은행과 비교하여 그러한 실적의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을 사회자본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화교사회자본의 변화를 추적하고자 한다. 미국에서 소수계민족은행은 소수계민족경제 번영의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밝혀져 왔다. 그러나 역으로 소수계민족은행의 경영전략과 경영실적 역시 소수계민족경제가 가진 특성에 의해 다시 규정된다. 소수계은행은 시장적 은행전략을 취하는 미국의 주류은행과 달리 관계적 은행전략을 공통적으로 취하고 있다. 그러나 한인은행과 화교은행은 경영실적과 경영전략에서 미세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역사적 차이와 동질성/비동질성의 차이 외에도 전자의 경우 사업대출의 비중이, 후자의 경우 부동산 대출의 비중이 높은 것 등의 차이가 있다. 본 연구는 관계적 은행전략을 넘어서는 양 소수계 민족은행의 경영실적과 경영전략의 차이가 각 민족은행의 시장기반인 소수계사회의 문화적 특성에 기인한 것임을 밝히며 이를 사회자본으로 개념화한다. 이러한 사회, 문화적 차이를 사회자본에 관한 연구와 연결함으로써 이러한 사회자본의 차이가 두 소수계은행의 경영행태를 다르게 하여 결과적으로 경영실적의 차이로 나타나게 하는 과정을 추적하여 사회자본 개념의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