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인지기능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주의력은 감각기관을 통한 다양한 자극에서 필요한 자극에만 의식을 집중하는 중요한 인지기능이다. 다양한 환경 요건이 주의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있으나 피부에 직접 냉각요법을 적용하는 것이 주의력에 영향을 미치는 바는 많이 연구되지 않았다. 36명의 피평가자를 대상으로 학습 및 휴식 활동 중 냉동요법 적용 시점 및 여부에 따른 주의력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시각적 주의력 평가도구인 FAIR 주의력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해당 평가도구의 주의력 지수인 능력지수, 통제지수, 지속성지수 결과에 대한 통계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휴식 활동을 수행한 피평가자 사이에서는 냉동요법의 적용이 모든 하위지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활동을 수행한 피평가자 사이에서는 사전 냉동요법을 적용한 집단(P=469.0, C=435.4))과 사후 냉동요법을 적용한 집단(P=457.4, C=425.4)이 냉동요법을 실시하지 않은 집단(P=335.8, C=301.7)에 비해 능력지수와 지속성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냉동요법이 제한적으로나마 주의력의 수준을 유지 시켜주고, 주의를 환기해 준다는 결론 도출할 수 있다.
만성질환자들의 보완요법 이용률과 이용양상을 알아보기 위하여 보건소에 등록된 고혈압, 당뇨병, 만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2001년 1월 3일부터 1개월간 각 질환별로 200명씩 총 600명에게 지난 12개월간의 보완요법이용실태에대하여직접면담조사를실시하였다. 지난 1년 동안 전체 대상자의 47.5%가 보완요법을 이용하였는데, 고혈압 환자는 35.0%, 당뇨병 환자는 44.6%, 관절염 환자는 62.9%가 보완요법을 이용하여 관절염 환자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보완요법 이용률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서 거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보완요법 이용자 중 고혈압 환자는 약초요법(31.0%)과 침요법(29.6%)을 많이 이용하였고, 당뇨병 환자는 식이요법(57.5%)과 약초요법(35.1%)을 그리고, 관절염 환자는 침요법(85.0%)과 약초요법(34.7%)을 많이 이용하였다. 보완요법 이용자중 2종류 이상을 이용한 사람은 36.8%였고, 고혈압 환자가 18.3%, 당뇨병 환자가 24.1%, 관절염 환자가 55.9%로서 관절염 환자가 여러종류의 보완요법을 이용하였다. 가장 많이 이용한 보완요법을 종류별로 보면 침술이 47.0%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그 다음이 한약(26.3%), 건강보조기구(21.8%), 민간요법(21.4%), 물리치료(9.5%), 건강보조식품(8.4%), 약초(7.7%), 수지침(3.2%), 단전호흡(1.1%), 기공치료(0.7%)의 순이었다. 보완요법을 이용한 장소로는 한의원이 42.8%로 가장 많았고, 이용한 이유로서는 치료를 위해서가 61.8%, 증상완화가 26.0%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치료와 증상완화를 위해서 이용하였으며, 지난 1년간 보완요법 이용에 지출한 비용은 9만원 이하가 40.3%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상도 31.2%이었다. 보완요법 이용 후 56.1%가 만족하다고 대답했고, 6.0%는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하였다. 보완요법을 이용한 사람들의 74.0%가 계속 이용하겠다고 하였으며, 56.1%는 다른 사람에게 권유할 의향이 있다고 하였다. 정통의료와 비교한 보완요법의 이점으로는 33.5%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21.2%는 몸을 보호해 준다, 19.2%가 효과가 좋다라고 하였다. 또한 조사대상자 가운데 보완요법에 대한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34.0%였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볼 때 만성질환자들의 상당수(47.5%)가 지난 1년간 자신들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종류의 보완요법을 이용하였고, 비록 부작용 경험률이 6.0%정도 되지만 보완요법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높고, 계속적으로 이용할 의사가 높기 때문에 보건기관이나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며, 부작용이 없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보완요법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 기울려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보안요법의 효능를 확인하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하고, 적절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애완동물의 건강유지, 생산성향상, 질병유발 및 치유경과에 미치는 영양과 식이요법의 중요성은 최근 20여년동안에 수의술에 크게 증대되어왔다. 대부분의 애완동물가는 영양관리에 관하여 관행적인 먹이 급여 이외에는 어떤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1988년에 퓨리나코리아가 애견용 고형사료를 생산한 이래 백화점의 식품코너에서 애완동물용 사료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식품으로 급여되는 과잉 영양성 골격계이상과 뇨석증, taurin 결핍과 중심 망막퇴행성 변화및 확장성 심근증의 유발등 소위'nutritional disease',그리고 만성신부전증 치료관리에서 단백질과 인섭취의 제한 ,뇨석증과 간질환의 식이적 조절등은 대표적인 응용예로서 이미 소동물임상에서 일반화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애완동물의 먹이와 식이요법에 관한 전문지식을 학교교육에서 얻지 못함으로 애견가 관리에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위와 같은 관점에서 개업수의사에게 필요한 일반지식을 기술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건강행위동기화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그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122명으로 식이 및 운동요법의 건강행위 시 경험하게 되는 메타동기상태 유형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6.0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목표지향적 그리고 쾌락지향적 상태가 식이와 운동요법 두 가지가 우세하게 높았다. 프로그램이후 식이요법, 5.28, 운동요법 5.11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의 건강행위동기화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식이 및 운동요법의 건강행위를 유지하는데 효율적인 간호중재프로그램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을 대학생들의 건강행위동기화에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2006-2008년에 5마리의 환자가 아포크린샘암종으로 진단받았다. 품종은 다양하였으며 진단 당시 평균 연령은 11세이었다. 이들 중 3마리에서 종양으로 인한 고칼슘혈증이 발생하였으며, 한 마리는 화학요법(chemotherapy) 받지 않고 진단 1달 후 사망하였다. 나머지 네 마리의 환자들은 항암제 투여, 수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수술과 화학요법을 병행한 환자는 치료 종료 후 9개월째 완전완화(complete remission)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화학요법만 받은 3마리의 환자들은 질병지속(stable disease) 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 중 한 마리는 진단 후 2개월째에 사망하였다. 따라서 개의 아포크린샘암종의 치료법으로 수술 및 방사선 치료를 적용할 수 없는 경우에, 항종양제 단독 투여는 보조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MRI 검사 시 음악요법을 동반한 의사소통이 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실험연구이다. 연구기간은 2014년 2월 1일부터 2014년 3월 31일이며,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C병원에서 MRI 검사를 시행 받은 환자 중 연구에 동의한 60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실험군이 30명, 대조군이 30명이었다. 실험군에게는 MRI 검사 도중 음악요법을 동반은 의사소통을 제공하였고, 대조군에게는 제공하지 않았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를 산술하고, 비교검증을 위해 t-test와 ANCOVA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음악요법을 동반한 의사소통을 제공받은 실험군과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 간의 불안점수는 실험군에서 유의하게 낮았고(p=.001), 활력징후 중에서는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 모두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심박수가 실험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p=.001). 신체적 불편감은 발한, 안면변화, 자세변화, 성음변화 등 4가지 항목 모두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정서적 불편감은 어지러움을 제외한 공포감(p=.001)과 긴장감(p=.001)에서 실험군이 유의하게 낮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볼 때 음악요법을 동반한 의사소통은 MIR검사 시 환자의 불안 감소 및 활력징후 유지, 불편감 감소에 유용한 대체요법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압요법을 적용하여 폐암 환자의 통증과 폐암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 유사 실험연구로 폐암 환자를 실험군, 대조군에 각각 22명씩 배정하였다. 실험군은 폐암 환자의 통증과 관련된 반응구역(점)에 이압요법을 실시하였고, 대조군은 폐암과 관련 없는 반응구역(점)에 이압요법을 실시하였다. 첩압 후 첩압 스티커는 5일 동안 유지하고 2일 휴식하는 과정을 6주 동안 진행하였다. 통증을 평가하기 위해 NRS(Numeric Rating Scale), 압통기를 이용하였다. 폐암 관련 삶의 질은 FACT-L(Functional Assessment of Cancer Therapy-Lung)의 한국어판을 사용하여 실험 전·후에 자가 설문 방법으로 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통증 강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Z=-2.78, p=.006), 압통 역치도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Z=-2.69, p=.007). 폐암 관련 삶의 질 변화도 두 그룹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t=3.20, p=.003). 본 연구에서 시행한 6주간의 이압요법은 폐암 환자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폐암 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상자의 주관적인 통증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통증 평가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여 이압요법이 암 환자의 통증 조절에 효과적인 중재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전이성 십이지장 유두암에서 정립된 치료 지침은 아직 없다. 본 증례에서 간 전이 및 국소 림프절 전이가 있는 십이지장 유두암에 대해 단계적 치료를 시행하였다. 원발 부위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전이성 병변에 대한 치료를 위해 gemcitabine과 cisplatin 병합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였다. 항암화학요법 후 시행한 반응 평가 상에서 원발 병소의 크기가 감소되었고, 추가적으로 전이성 병변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내시경적 유두부 절제술로 원발 부위를 국소적으로 제거하였다. 진단 후 12개월 동안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이 기간 동안 영상학적으로 완전 관해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PPPD 및 Intraoperative RFA를 시행하였으며, 수술 후 병리 소견 상 11개의 국소 림프절 중 1개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었으나, 원발 부위에서 암은 발견되지 않았다. 환자는 수술 후 7개월째 재발 소견 없이 외래 추적 관찰 중이다. 본 증례의 경우 항암화학요법과 내시경적 유두부 절제술, 그리고 PPPD 및 intraoperative RFA를 통하여 완전 관해를 유도할 수 있었다. 이런 단계적 접근법이 전이성, 국소 진행성 십이지장 유두암에서 생존율 향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이를 증례 보고한다.
목적: 견관절의 석회화 건염에서 그 석회화의 크기, 시기나 형태와 관계없이 초음파를 이용한 1회 주사요법(needling)에 의한 석회 침착에 대한 방사선학적 조기 소멸 정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1년 3월부터 9월까지 본원에 내원한 증상이 있는 석회화 건염으로 진단받은 모든 환자에서 1회 초음파 유도하 주사요법을 시행 받은, 총 46명(47 견관절) 을 대상으로 하였다. 주사요법을 시행하기 전 초음파를 이용하여 석회 침착물의 정확한 위치와 형태적 특성을 관찰하였으며 초음파 유도하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침착된 석회에 대하여 가능한 예에서는 흡입을 시도하였고 흡입 실패 시 다발성 천공을 시행하였고 모든 예에서 견봉하-삼각근하 점액낭에 1 ml 리도케인과 1 ml 스테로이드의 혼합액을 주입하여 주었다. 초음파 유도하 주사요법에 의한 침착된 석회의 조기 소멸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주사요법 시행 전과 시술 후 첫 외래 방문시기인 4주째 방사선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석회 침착물의 크기, 음영 및 형태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임상적 평가로는 통증과 기능에 대한 Visual Analogue Scale (VAS)와 American Shoulder and Elbow Surgeons (ASES) 점수를 시술 전과 후에 평가하였다. 결과: 남자가 11명, 여자가 35명이었고, 시술 당시 평균 연령은 53.8세(28~71세)이었다. 우측 35예, 좌측 견관절에서 12예로 관찰되었고, 우세 상지측에 발생된 경우는 37예 (78.7%)에서 해당되었다. 주사요법 시행 전 시행한 방사선학적 검사 상 석회 침착의 형태는 31예에서 A형, 16예에서 B형으로 관찰되었고 평균 크기는 $2.9{\pm}6.7$ mm이었다. 초음파 유도하 주사요법 시행 후 4주째 시행한 방사선학적 검사 상 크기나 음영이 변화가 없었던 경우가 10예, 변화를 보였던 경우가 37예에서 관찰되었다. 변화를 보였던 37예 중 크기는 유지되나 음영이 감소되거나 경계가 불분명해진 경우가 14예, 크기가 감소된 경우 13예(50%이상 감소한 경우 4예, 50%미만 감소된 경우 9예), 흔적만 남은 경우 8예, 그리고 완전한 소실을 보인 경우가 2예에서 관찰되었다. 방사선학적 변화를 보였던 군과 보이지 않았던 군의 시술 후 임상적 결과를 비교하여 보았을 때 두 군 간 통계학적 차이는 보이지는 않았으며 시술 전 FAS 분류에 있어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1). 결론: 견관절의 석회화 건염에서 그 석회화의 크기, 시기나 형태와 관계없이 초음파를 이용한 1회 주사요법(needling) 이후 조기(4주째)에 방사선학적으로 크기나 음영에서 변화를 보이는 예는 79%에서 보였으나 거의 없어지거나 완전한 소멸을 보이는 예는 21%에서만 관찰되었다. 향후 장기적인 추시 관찰을 통하여 석회 침착물의 소멸 여부를 비교해 봄으로써 1회 시술의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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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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