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유지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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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또래관계성향 및 관계유지노력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 (The Relationship Among Peer Relation Disposition, Relationship Maintenance effort and School Adjustment of Gifted students and Non-Gifted students)

  • 천유리;한기순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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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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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5-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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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이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또래관계유형에 따라 일반아동과 영재아동이 학교생활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분석하여 영재아동의 긍정적인 또래관계성향과 학교생활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제안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 소재한 5개의 초등학교 4학년, 6학년 재학생 중 단위학교 영재학급 아동 175명, 일반아동 179명을 대상으로 또래관계성향, 관계유지노력, 학교생활적응검사를 실시하여 각 변인들 간의 차이, 상관,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군집분석에 따라 또래관계유형을 제안하여 각 유형에 따른 영재아동과 일반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영재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긍정적인 또래관계성향을 가지고 있고 또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보다 노력하고 있으며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있었다. 또래관계성향 및 관계유지노력과 학교생활적응은 서로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으며 학교생활적응에 가장 설명력이 있는 변인이 일반아동은 독립적 책임감적 또래관계성향, 영재아동은 동정적 수용적 또래관계성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관계성향과 관계유지노력을 변인으로 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개의 군집이 제안되었고 각 군집의 성격에 따라 또래관계유형을 명명하였으며 군집유형에 따라 학교생활적응이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른 본 연구의 의의와 실용적 함의 및 한계에 대해 논의하고,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기술하였다.

직장인의 기업가형 마인드셋이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자본을 매개, 유지-행동성향을 조절변수로 (How Entrepreneurial Mindset of Office Workers Affects Entrepreneurial Intention: Roles of Social Capital and State-action Orientation)

  • 송창운;박주영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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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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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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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창업관련 기존의 연구는 주로 청년과 대학생, 시니어 창업과 관련한 창업의도에 미치는 선행변수에 대한 연구들과 독립창업, 가맹점 창업, 소상공인 창업 등 창업형태에서의 창업에 대한 영향관계 연구들이 주류이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의도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본 연구는 창업의도를 갖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기존 선행연구에서 창업의도에 적용된 선행변수들이 동일한 영향을 주는지 여부와 유지행동성향이 직장인들의 창업의도에 조절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기업가형 마인드셋이 높은 직장인은 사회적 자본이 높았으며, 이러한 사회적 자본이 높을수록 창업의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사회적 자본이 직장인의 기업가형 마인드셋과 창업의도 사이에서 매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어, 선행연구와 마찬가지로 직장생활을 통해 형성하게 되는 사회적 자본이 직장인의 창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기업가형 마인드셋은 그 자체로만 창업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직장인의 행동성향이 창업의도에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행동성향이 높은 직장인의 경우 기업가형 마인드셋이 높을수록 창업의도가 높았다. 본 연구는 직장인들에게 초점을 맞춘 창업연구로서 사회적 자본의 형성이 직장인의 창업의도에 중요한 역할을 미치며, 단순히 기업가형 마인드셋이 높다고 창업의도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성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향후 직장인의 사회적 자본과 행동성향이 창업연구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을 기대한다.

소비자의 state-action orientation(SAO)에 따른 녹색제품 구매행동 영향요인 분석 - 중국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 (An Analysis on the Factors Affecting Green Product Purchasing Behavior with Regard to State-Action Orientation(SAO): - Focus on Chinese Urban Consumers -)

  • 유양;황윤섭
    • 통상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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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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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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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중국의 환경오염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따라서 경제성장과 동시에 환경오염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관점에서 중국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녹색제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비이념을 전환시키고 녹색소비자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본 논문은 중국 도시 소비자들의 녹색제품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고 인간의 개성을 구별하는 유지-행동 성향이 어떤 식으로 구매의도와 구매행동 사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제시했다. 그 결과, 정부, 사회환경, 소비자 효과성 지각, 공포소구는 녹색제품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은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지-행동 성향은 구매의도와 구매행동 간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변수로써, 행동성향은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지만, 유지성향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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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성향에 의존하는 감성 (Human sensibility depending on the personality)

  • 김원식
    • 한국감성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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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감성과학회 2009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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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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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개인의 감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개인적, 사회적, 문화적 요인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여러 자료를 추적해보면 하나의 개체로서의 인간은 다른 개체와 마찬가지로 종족유지 본능이 가장 우선하며 생활경험을 통하여 그 종족유지의 극대화를 위하여 그 구성요소로서의 유전인자들이 최적화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우리의 생체는 무엇이 우리의 종족유지를 위한 환경인지 경험을 통하여 터득하게 되고 새로운 내적, 외적 환경자극에 무의식적으로 직관적으로 대처하며, 감성이란 이러한 대처 양상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개인적, 사회적, 문화적 요인, 생애초기특정기간(critical period)의 경험, 감성유발 직전의 기분상태 등이 어떻게 감성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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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남북문제 보도에 나타난 이데올로기적 성향과 정부 정책 평가: 김영삼 정부와 김대중 정부 시기의 사설 비교 분석 (Ideological Tendency and Assessment of the Government Policy through Reporting South-North Korea Issue: Comparative Analysis of Editorials under Kim Young-Sam and Kim Dae-Jung Administrations)

  • 이원섭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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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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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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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논문은 김영삼 정부와 김대중 정부 시기 남북문제에 대한 우리 언론의 보도 태도를 이데올로기적 성향과 당시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지지 평가 측면에서 비교 분석했다. 김영삼 정부와 김대중 정부는 오랜 군사독재 정권이 물러난 뒤 등장한 민간정부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전자가 역대 집권세력의 지지를 얻어 집권한 반면, 후자는 수평적 정권교체를 통해 집권함으로써 기본적으로 성격을 달리했고, 지지기반 등에서도 차이가 컸다. 대북정책에 있어서도 김영삼 정부는 보수적 기조를 유지했으며, 김대중 정부는 진보적 태도를 보였다. 이 연구의 분석대상은 이데올로기적으로 대조적 보도 태도를 보이는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와 한겨레신문의 사설을 선정했다. 연구 결과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 정부의 성격에 따라 보도의 편차가 드러난 반면 이데올로기적 성향에서는 각 신문이 자신의 색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김영삼 정부 때보다 김대중 정부 때 비판의 강도가 더 강해졌으며, 한겨레신문은 비판에서 지지 쪽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데올로기적 성향에서는 4개 신문이 모두 정권교체에 관계없이 자신의 이념적 색채를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김영삼 정부 때보다 김대중 정부 때 이데올로기적으로 보수 색채가 다소 엷어졌거나(동아, 조선, 중앙), 진보 색채를 더욱 띠었음(한겨레)이 드러났다. 각 신문은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보수 및 진보의 이데올로기적 성향을 적극적으로 전파해 남북문제를 다룸에 있어 지지 폭을 넓히고 정부 정책을 자신의 뜻대로 이끌어가려는 의도를 강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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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성향에 따른 거절 반응과 예측의 차이 (Cultural Self-Orientation and Rejection of Requests)

  • 임소은;박혜경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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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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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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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문화성향에 따라 첫째, 누군가에게 부탁을 거절당했을 때 다르게 반응하는지, 둘째, 자신이 누군가의 부탁을 거절했을 때 상대방이 보일 반응을 다르게 예측하는지 검증하였다. 더 나아가, 타인의 관점을 고려하도록 실험적으로 유도되었을 때 문화성향에 따라 거절에 대한 반응과 예측이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타인의 관점을 고려하도록 하는 조건과 객관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조건에서 거절당하는 입장에 섰을 때 자신이 보일 부정적인 반응과 자신이 거절하는 입장일 때 상대방이 보일 부정적인 반응을 예상하여 평정하도록 하였다. 연구 결과, 독립적 문화성향의 수준과 조망수용 여부에 따라 거절 당하였을 때와 거절하였을 때 부정적 반응과 예측이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상호의존적 문화성향에 따른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문화성향이 거절 행동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을 논하였으며, 후속연구 방향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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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용 특성에 따른 집단 판별 요인에 대한 탐색적 연구 (Factors in Discriminating SNS Users in Korea)

  • 이소연;전범수
    • 정보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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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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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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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개인 수준에서는 심리적 요인(성격, 자존감, 혁신성향, 이용 동기 등)을 중심으로 사회적 수준에서는 미디어 영향 및 준거집단의 영향, 사회적 이미지 등을 중심으로 SNS 이용 집단을 판별할 수 있는 가를 살펴본 것이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용 집단과 비이용 집단을 구분짓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 집단, 준거집단 영향, 자기효능감, 스마트폰 이용 여부 순으로 나타났다. SNS 이용자 집단은 연령대가 낮고, 자기효능감이 높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집단으로 준거집단의 영향을 받아 이를 이용하고 있다. 둘째, 단독적으로 SNS를 이용하는 이용자 집단은 내향적 성향을 지녔고, 두 개 이상의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용자 집단에 비해 '전문적 지식 검색 및 표현'의 동기가 낮고, 혁신 추구 성향과 자기효능감 등 개인의 혁신 성향이 낮았다. 셋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이용하는 집단은 싸이월드만을 이용하는 집단에 비해 혁신 추구 성향 및 자기효능감 등의 개인의 혁신성향이 높게 나타났고, '전문적 지식 검색 및 의견 표현' 동기가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싸이월드만을 이용하는 집단의 특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친교 및 관계유지'의 동기가 높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여러 가지 SNS를 이용하게 되는 이유는 개인 성격이나 혁신 성향과 연계되어 있으며 싸이월드와 같은 국내 SNS 이용은 기존 관계 유지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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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친구들의 반응과 관계적 유용성: 자기노출 성향의 영향력과 성별의 조절효과 (Self-disclosure Tendency, Facebook Activities, and Relational Usefulness: Sex Differences in Young Adults)

  • 진보래;노현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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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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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9-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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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자기노출(self-disclosure) 성향, 페이스북에서의 자신의 활동 및 친구들의 반응, 그리고 페이스북의 관계적 유용성 간의 관계를 조사하고, 이러한 관계가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온라인 설문을 통해 34세 미만의 젊은 성인들(N = 309)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기노출 성향은 자신의 페이스북 이용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친구들의 반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활동과 친구들의 반응 정도가 높을수록 페이스북이 인간관계의 유지와 확장에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정도도 강해졌다. 그런데 이러한 변인 간 관계는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노출 성향이 자신의 활동에 미치는 영향력은 남성에게서만 유의미하게 나타났고, 자신의 활동이 관계적 유용성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남성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친구들의 활동이 유용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성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여성들의 경우 남성들에 비해 페이스북 이용의 관계적인 측면을 평가하는데 있어 친구들의 반응을 보다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치유농업시설 이용의도에 관한 연구: 주관적규범과 주도성향의 매개효과 중심으로

  • 이언주;허철무
    • 한국벤처창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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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벤처창업학회 2020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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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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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최근 농업은 6차산업을 넘어 국민의 건강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 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치유농업을 들 수 있다. 현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과 단절,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길어지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Blue)'를 넘어 우울과 불안 감정이 분노로 폭발하는 '코로나 레드(Red)'를 호소하는 이들마저 있다고 한다. 최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성인 남녀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7%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다"고 답했는데 특히 여성(50.7%)의 경험 비율이 남성(34.2%)보다 높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실내에서 반려동물이나 반려식물을 키우는 이가 급증하고 노년층은 실버 텃밭 정원프로그램을 통해 우울증이 크게 감소됐다. 이와 같이 치유농업은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주고,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치유농업시설의 이용의도를 가진 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시설 선택속성에 주관적규범과 주도성향이 치유농업시설 이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치유농업시설을 이용하는 데에 있어 선택속성의 요소들에 대하여 파악하고 주관적규범과 주도성향에 따른 영향도 확인하여 치유농업시설 선택속성을 제공하고자 할 때 우선시해야 할 시사점을 파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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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비추는 거울: 대중음악 선호에 반영된 한국인의 문화성향을 중심으로 (Mirrors that Illuminate Culture: Koreans' Cultural Orientation Reflected in Pop Music Preferences)

  • 이인영;박혜경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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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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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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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새로운 연구 주제인 대중가요 가사에 한국인의 문화성향 변화가 반영되어 있는지와 개인의 문화성향이 선호하는 대중음악 장르와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연구 1에서는 1980년부터 2018년까지의 대중음악 가사를 내용분석하여, 대중음악 가사를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한국인들의 문화성향 변화를 포착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곡의 발매연대가 2010년대에 가까워질수록 대중음악 가사에 개인주의 문화권의 이상적 정서가 집단주의 문화권의 이상적 정서보다 더 자주 표현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시간이 흐를수록 한국인이 점차 개인주의화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 2에서는 개인의 문화성향과 선호하는 대중음악 장르 및 사용하는 음악기능이 어떠한 관련성을 가지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집단주의 성향을 많이 지닌 사람들은 발라드와 랩/힙합과 같은 중·저각성 음악을 선호하는 동시에 록/메탈과 같은 고각성 음악을 덜 선호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집단주의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각성 수준이 높은 것보다는 낮은 것을 선호할 것이라는 가설과 일정 부분 일치한다. 또한, 음악의 개인적, 사회적, 문화적 기능 중 사회적 기능이 집단주의 성향과 가장 큰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집단주의 성향의 사람들이 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음악을 사용하기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문화성향과 대중음악에 대한 선호라는 독특한 주제를 내용분석과 조사연구를 통하여 알아보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논의에는 연구의 한계점과 결과의 활용방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