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한 여론조사가 늘고 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인터넷 조사의 편리성과 실용성 등은 공감하면서도, 인터넷 샘플이 일반 모집단 샘플과는 차이가 있으며 그로 인해 조사의 정확성을 해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결방안으로 서로 다른 조사방법을 결합하여 분석하거나 가중치를 두어 표본 편향을 제거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연구 성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응답패널을 미리 구성하여 실시하는 여론조사의 경우로 한정하여 이러한 인터넷 여론조사가 갖는 정확성의 정도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인터넷 여론조사의 정확도 수준을 결정짓는 주요한 요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인터넷 여론조사가 다른 조사방법에 비해 부정확하다면 그 요인은 무엇인지도 분석해 보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17대 총선기간의 인터넷 조사, 유선조사, 모바일 조사 간의 결과를 비교하여 그 차이를 살펴보고, 이들 결과를 실제 총선 결과와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인터넷 조사의 정확도는 유선조사와는 비슷한 수준이나 모바일 조사보다는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패널의 정확도에 관련된 요인으로는 첫째 패널이 자발적 참여자로 구성된다는 점이었다. 인터넷 패널은 전화조사보다 자발성이 높은 응답자로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자발성 편향은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둘째로 인터넷 조사 패널은 재택시간에 관계없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전화조사보다 더 정확해 질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셋째로 인터넷 패널은 교육수준에서 편향을 보이고 있다. 패널을 이용한 인터넷 조사는 무응답률이 낮고 응답의 신뢰성이 높다. 인터넷 패널 특성에 대한 이러한 연구는 인터넷 여론조사의 정확성과 유용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모바일 조사방법은 유선전화조사와는 달리 응답대상자에 대한 접촉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조사방법으로 활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모바일 조사방법의 표본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론이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성향지수를 이용한 가중치를 사용하는 것이 모바일 조사의 표본편향을 제거해 줄 수 있는지 검토해 보았다. 성, 연령, 학력 등의 인구학적 속성과 기타 태도변인을 이용하여 성향지수를 산출하여 가중치로 사용하였다. 그 결과 선거예측조사와 과학 여론조사 등에서 표본의 편향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가 일반성을 어느 정도 가지는가는 좀더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유선전화 기반 조사방법에 웹이나 모바일을 결합한 혼합모드조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 논문에서는 척도 구성의 측면에 주목했다. 전통적인 조사연구에서 문항 작성 시 주로 다문항의 다점 척도를 사용한 경우가 많았던 데 반해, 이러한 문항 구성 방식이 웹기반 조사에서도 장점을 갖는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웹기반 조사를 중심으로 척도의 크기에 따라 응답의 타당도와 신뢰도, 그리고 응답 편이성에 차이가 생기는지 검토하고자 했다.
유선 전화에 의한 119, 112 등의 긴급서비스는 KT의 전화번호부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구조서비스 요청자의 위치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이동전화에 의한 119, 112 긴급구조서비스 요청 시 이동전화의 위치를 이동통신망에서 제공받아야 한다. 본 연구는 모바일 긴급서비스를 위한 이동통신망에서의 위치정보 제공을 위한 프로토콜에 대한 것으로, 국내외 무선긴급구조서비스 기술, 제도, 관련 연구 현황을 조사하고, TIA/EIA/J-STD-036-A을 기반으로 국내 이동통신망 환경에 적합한 기술규격을 제시하였다. 무선긴급서비스는 무선긴급구조서비스와 무선긴급경계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다. 무선긴급구조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표준 참조모델은 국내 표준으로 제정되어 있으며, 본 논문에서는 무신긴급구조서비스 참조 모델의 각 모듈간 세부 인터페이스를 정의하고 시나리오와 메시지, 메시지 흐름을 정의하였다. 또한 무선긴급경계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참조모델을 제시하고, 구성요소간의 메시지 흐름 및 메시지 규격에 대하여 정의하였다.
본 연구는 공론조사(deliberative poll)에서 숙의(deliberation)를 유도하는 방법의 문제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공론조사의 문제점으로는 대표성 저하 문제가 주로 지적되어 왔고 공론조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숙의 방법에 대한 문제 제기는 거의 없었다. 즉 피시킨이 제안한 공론조사는 전문가 강연 및 인위적인 집단토론 방법을 이용했는데, 최근 이루어진 공론조사들은 이것을 의심의 여지없이 수용해 왔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공론조사의 숙의 방법 자체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 특히 숙의 유도 방법으로서 전문가 강연 및 토론 등의 전통적인 방법이 한국 상황에서도 적합할지에 의문을 제기해 보았다. 본 연구를 위채 2006년 2월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를 이용한 '생명과학 인식에 대한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숙의 유도의 주요 방법인 집단토론은 보편성이 떨어지고, 표본의 대표성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공론조사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토론 과정에의 참가만을 판단하여 숙의가 이뤄졌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자연적인 숙의를 유발할 수 있는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
최근 VoIP는 IP기반에서 유선과 무선을 이용하여 음성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정보전송을 제공하고 있다. VoIP는 All-IP방식과 Gateway방식과 mVoIP 등이 사용되고 있다. 유무선 VoIP는 네트워크상에서 VoIP 호 제어 신호 및 불법 도청이, 서비스 오용 공격, 서비스 거부 공격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WiFi Zone의 무선 인터넷은 무선이 가지고 있는 보안취약점이 존재하다. 따라서 유무선 VoIP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고, 해킹사고에 대한 연구와 보안 대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VoIP에 All-IP방식과 Gateway방식의 VoIP시스템과 네트워크에 대한 Scan을 통하여 IP Phone 정보를 획득하고 취약점을 분석한다. 발견된 All-IP방식과 Gateway방식의 VoIP 취약점에 대한 해킹 공격을 실시하여 서비스거부 공격, VoIP 스팸 공격을 실시한다. 그리고 실제 VoIP시스템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현장에서의 조사와 분석을 통해 보안 대책을 제안한다.
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 유비쿼터스에 대한 시장수요 증가, 신규 시장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이 결집되어 유무선 융합의 패러다임이 전개되고 있으며 유선의 전송속도와 무선의 이동성을 결합한 와이브로는 유무선 융합을 주도할 서비스로 부각되고 있다. 2006년 상반기에 상용화 될 예정인 와이브로가 안정적인 가입자 기반으로 조기에 시장확산을 이루기 위해서는 동시기에 출시될 HSDPA에 비하여 차별적 지위를 확보하고 기존 서비스와의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포지셔닝 전략이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와이브로의 시장수요를 HSDPA와의 관계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며 기존 서비스와의 대체 또는 보완 관계를 파악하여 와이브로의 시장위상을 예측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잠재적 이용자가 인식하는 와이브로의 서비스 역량은 HSDPA에 비하여 전송속도와 이용요금에서 차별적 우위를 나타냈으며 둘째, 와이브로는 HSDPA에 비하여 가입자 규모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보였으며 두 서비스의 가입 영향요인은 상이하였다. 마지막으로 와이브로는 초고속인터넷과는 보완 관계를, 이동전화 무선인터넷과 공중 무선랜과는 대체 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학교와 가정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PC를 사용한 유선 인터넷과 더불어 휴대전화를 사용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교육정보 서비스 시스템을 설계, 구현하였다. 먼저 서울 소재 초, 중, 고 및 실업계 고등학교 학부모 135명을 대상으로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정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공할 정보를 결정하였다. 그리고 현재 운용되고 있는 교육 관련 무선 인터넷 사이트를 분석하여 무선 인터넷 상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방식을 결정하였다. 또한 SMS를 이용한 능동적 정보 전달 방식을 도입하여 학부모가 쉽게 교육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에 설치되어 있는 민방위 대피시설을 조사하여 그동안 시설 지정에 치우쳐왔던 민방위 대피시설 운영 실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 민방위 대피시설에 대한 시설설비, 관리 등의 조사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해 민방위대피시설의 실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방위대피시설의 표준 정립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민방위 대피시설은 지역별로는 서울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고, 시설별로는 아파트주차장의 빈도가 가장 높다. 둘째, 민방위 대피시설이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설별 점검회수가 일정하지 않고 체계적인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 셋째, 유선전화, CCTV, 이동통신설비, 방송설비 등 통신시설이 없는 대피시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비상 상황시 외부와의 연락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넷째, 종합적으로 보면 현재 수도권 및 대도시 중심으로 2000년 이전에 건축되어 비교적 노후한 대피시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정립모델안은 위치, 규모, 수용인원, 인접시설과의 거리, 독립공간 유무, 개구부, 계단, 진입방식, 시설관리, 안내시설, 전기시설, 통신시설, 소방시설, 냉난방시설, 급배수시설, 위생시설 측면에서 필수 사항을 정리하였다.
목 적 : 기존 필름으로 발급되었던 의료영상은 IT기술의 발달로 디지털화 되어 CD로 발급되고 있다. 그러나 발급 시 신분확인을 하고 있는 의무기록과는 달리 필름을 사용하던 시절부터 의료영상은 별다른 신분확인을 하지 않는 의료기관이 많다. 이에 신청자의 개인의료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 실태를 조사하고 여러 의료기관의 CD 또는 DVD 등의 매체를 통한 의료영상 복사 현황을 조사, 정보보안에 관련된 국, 내외 법률 및 권고안을 분석하여 국내 환경에 부합하는 의료영상 복사 발급과 절차를 마련하는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첫째, 2008년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수도권에 있는 33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영상복사 신청 시 구비서류, 발급절차 등을 전화를 통한 유선 조사를 시행하였다. 신청자에 따른 구비서류를 의료법 제 21조 2항에 의거 (1) 본인일 경우 신분증 확인, (2) 가족일 경우 신청자 신분증, 가족관계 서류(건강보험증, 가족관계증명서, 등본 등), (3) 제 3자 대리인일 경우 신분증, 위임장, 인감증명서로 기준을 마련하여 조사하였다. 둘째, 연구기간 동안 위의 기준에 따라 의료영상을 발급해 주고 있는 K 의료원에 복사를 신청하는 신청자들이 준비해온 구비서류 여부를 파악하였다. 셋째, 구비서류의 확인 및 미비 시 조치 등에 대한 발급절차의 기준을 정립하여 프로세스를 개발하였다. 결 과 : 수도권 33개 의료영상 발급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든 조건을 충족한 병원은 16곳(49%), 신분증만 있으면 가능한 병원은 4곳(12%), 누구나 신청 가능한 병원 4곳(12%)이었으며 의료영상을 발급하는 부서가 아닌 진료과에서 신청하는 곳이 9곳(27%)으로 구비서류 조건여부는 알 수 없었다. 또한 신청자들이 복사 신청시 준비해온 구비서류가 조건에 충족한지 3개월간의 조사 결과 모두 준비한 경우(완비)는 629건(49%), 일부만 준비한 경우(일부 미비) 416건(33%), 모두 준비하지 않은 경우(미비) 226건(18%)이였다. 위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의료영상 복사 신청 절차에 대한 프로세스를 정립하여 객관적인 응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환자와의 마찰을 줄이고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세분화된 발급절차 모형도를 작성하였다. 결 론 : 다른 전산 시스템과 달리 의료영상 시스템인 PACS가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있는 것은 그만큼 의료정보의 중요성이 크다는 의미이다. 또한 의료영상의 학문적 성격으로 의학교육 및 연구에 많이 쓰이는데 이러한 이유로 쉽게 인용되고 남용 될 수 있다. 따라서 의료영상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의료영상 관리자에 의해 적절한 발급 기준으로 발급, 관리되어야 할 것이며 이에 관한 개인정보보호와 의료영상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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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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