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절성 근막염은 섬유아세포 및 근섬유모세포로 이루어진 양성 증식성 병변으로 주로 상지의 연조직에서 발견된다. 이 외에도 하지 및 두경부, 그리고 드물게 유방에서의 결절성 근막염이 보고되었다. 유방의 결절성 근막염은 드물고 임상 및 영상검사상 악성 종양과 유사한 특징을 보여 종양의 감별진단 및 치료 방법을 결정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 저자들은 영상검사상 엽상 종양으로 의심되었던 유방의 결절성 근막염 소견을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유방의 일차성 비호지킨림프종은 드문 종양으로 유방촬영술과 초음파에서 다양한 영상소견을 보인다. 하지만 자기공명영상소견은 여러개의 증례로만 보고되어 있고, 자기공명분광법과 확산강조영상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다. 저자들은 유방의 일차성 비호지킨림프종을 진단받은 두명의 여자환자의 증례를 기본 자기공명영상에 더하여 자기공명 분광법 및 확산강조 영상소견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종양은 유방촬영술과 초음파에서 경계가 좋은 종괴로 나타났으며, 조영증강자기공명영상에서 강한 조영증강을 보였다. 또한 다른 악성종양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이 확산강조영상에서는 확산제한을 보이고, 자기공명분광법에서는 콜린값이 증가하는 소견을 보였다.
유잉육종계열의 종양은 뼈와 연부조직에 발생하는 악성 소원형청색세포종양이다. 골격외 유잉씨 육종은 드문 악성 종양으로 연부조직에 발생한 유잉육종의 한 형태이며, 소아와 젊은 성인에서 호발한다. 흉폐부위에 발생한 골격외 유잉씨 육종은 임상적으로 만져지는 종괴나 통증으로 나타난다. 골격외 유잉씨 육종이 앞가슴벽을 침범한 경우에는 유방 종괴로 나타날 수 있으나, 이러한 보고는 드물다. 저자들은 22세 여성에서 유방 종괴로 나타난 앞가슴벽에 발생한 유잉씨 육종의 증례를 보고한다. 초기의 초음파에서 이 거대 종괴는 유방에서 발생한 종괴로 오인되었으나, 추가적인 전산화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에서 종괴는 흉벽에서 기원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영상의학과 의사는 골격외 유잉씨 육종의 영상 소견을 알고, 흉벽의 병변이 임상적으로 유방 병변으로 오인될 수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유방촬영검사에서 사전조사 관전압과 실제조사 관전압 편차에 따른 원인분석을 유방압박두께, 유방크기, 체질량지수와 연관하여 규명하고 개선책을 찾고자 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유방촬영 검진자 중 40세 이상 여자 3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유방촬영검사에서 상하방향촬영에 의한 영상을 참고하여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으로 전송되어진 선량 보고서(dose report)의 파라메타 중 사전조사 관전압과 실제조사 관전압의 편차에 따른 유방압박두께, 유방크기, 체질량지수를 분석하였다. 결과로는 유방압박두께가 얇을수록, 유방크기가 작을수록, 체질량지수가 작을수록 관전압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유방촬영검사에서 유방압박두께와 유방크기에 따른 관전압 설정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유방촬영기기의 최소 관전압이 재설정 되어야 할 것이며, 또한 유방압박두께가 얇은 환자나 유방크기가 작은 환자를 검사할 경우 정확한 조사조건 매뉴얼을 만들어 검사함으로서 촬영조건의 편차를 줄여 방사선피폭 경감과 좋은 영상의 화질을 만드는데 노력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에서는 디지털 X선 유방 촬영 시스템에서 획득된 영상으로부터 웨이브릿 변환과 자동적인 임계치 설정기법을 이용하여 미세 석회화 영역을 추출하였다. 디지털 X선 영상 장비는 임상 진단 분야에서는 필수적인 진단 장비이며, 흉부 촬영, 골절상 및 치아 교정 등의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X선 유방 촬영술은 유방암 진단의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 디지털 X선 기기를 개발하기 위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디지털 X선 유방 촬영 영상으로부터 초기 단계의 유방암 진단을 위해 필수적인 미세 석회화를 검출하는 알고리즘을 제안하여 이를 효과적으로 검출하였으며 진단 방사선학적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였다.
디지털 유방촬영술은 유방의 두께 및 유선조직의 밀도에 따라 노출조건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자동노출제어장치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피폭선량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연구에서는 디지털 유방확대촬영술에서 영상의 질을 유지하며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을 줄이기 위한 최적의 방사선량 촬영조건을 알아보았다. 자동노출방식을 사용할 경우 가장 좋은 영상화질을 얻을 수 있었으나 평균유선선량 역시 가장 높았다. 수동노출방식의 경우 자동노출방식의 55 % 정도의 mAs 값만으로도 기준 팬텀영상 점수와 신호대잡음비를 얻을 수 있으며 평균유선선량은 55 %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 위와 같은 결과를 참고로 하면 디지털 유방확대촬영 시 자동노출방식보다는 수동노출방식을 이용함으로써 불필요한 환자의 피폭선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목 적] 유방촬영술은 유방의 해부학적 구조를 관찰할 수 있어 유방암의 조기 진단 및 발견에 가장 널리 이용하는 검사법이지만 치밀형 유방을 가진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민감도가 현저히 감소한다. Molecular Breast Imaging (MBI) 검사는 고해상도로 유방의 기능적 영상 획득이 가능하고, 치밀 조직에서 종양의 위치 확인이 유용하여 더욱 향상된 진단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영상 기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치밀형 유방을 가진 환자에게서 종양 진단을 위한 MBI의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15년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본원에 내원한 여성 유방암 환자 중 치밀형 유방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으며, 대상 환자는 MBI와 유방촬영술을 모두 시행하였다. MBI (Discovery 750B; General Electric Healthcare, USA) 검사는 $^{99m}Tc-MIBI$ 20 mCi를 병변이 있는 반대 측 팔에 주사한 후 20분 뒤 양측 유방의 상하 방향, 내외 사 방향 영상을 얻었고, 유방촬영술 또한 동일한 자세로 시행하였다. MBI와 유방촬영 영상을 각각의 영상과, 두 영상을 모두 활용한 경우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블라인드 테스트로 비교 평가하였다. [결 과] 유방촬영술에서는 민감도 63%, 특이도 38.6%였으며, MBI 검사에서는 민감도 88.5%, 특이도 87%였다. 유방촬영술과 MBI 검사를 모두 활용한 경우 민감도 93%, 특이도 91.7%로 나타났다.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유방촬영술에서 쉽게 판별할 수 없었던 치밀 조직의 종양이 MBI 검사상 육안적 평가가 용이해져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MBI 검사는 미세석회화를 영상화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유방촬영술과 함께 진행된다면 더욱 많은 진단적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생각된다.
유방의 해면상 혈관종은 매우 드문 양성 혈관 종양이다. 임상증상은 보통 만져지지 않는 종괴로, 영상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유방 혈관종은 대개 초음파에서 표재성에 위치한 타원형의 경계가 분명한 종괴로 보이나, 그 외의 다양한 형태로도 보일 수 있어, 수술 전에 이를 영상 검사만으로 진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저자는 만져지는 유방 종괴를 호소하는 68세 여자에서, 추적 초음파 검사에서 그 크기가 증가한 해면상 혈관종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확산강조영상은 유방암의 진단과 스크리닝에 있어 독립적 검사 방법으로서의 기대되는 결과를 보여주는 빠른 비조영증강 검사 방법이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 유방암 진단에 있어 독립적 검사 방법으로서 확산강조영상의 민감도는 역동적 조영증강 검사보다는 낮으나 유방촬영술보다는 높으며, 이로써 유방암 스크리닝에 대한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확산강조영상의 표준화된 영상 획득과 판독을 통해 영상 화질이 개선될 수 있고, 판독 결과의 다양성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신 기법과 후처리 기법을 사용한 고해상도 확산강조영상을 시행함으로써 1 cm 미만의 작은 암의 발견율을 증가시킬 수 있고, 가음성 및 가양성 결과를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에서 진행 중인 고위험군 여성에서의 확산강조영상 스크리닝에 대한 다기관 연구 결과가 나온다면 독립적 검사로서의 확산강조영상의 사용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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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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