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직장인의 음주 및 음주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히기 위해, 사무직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그간 여러 연구들의 주요 이론적 근거가 되었던 긴장감소가설과 사회학습이론의 대표적인 요인인 직무스트레스와 음주하위문화가 음주 및 음주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는 직장인들의 음주율 및 음주빈도, 음주량, 폭음빈도 및 음주 문제자의 비율 등이 일반 국민에 비해 매우 높아 직장인들의 음주문제가 위험 수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스트레스 및 음주하위문화가 음주 및 음주문제에 미치는 영향 및 관계를 살펴본 결과, 직무스트레스와 음주 간의 관계는 유의하지 않았으며, 음주하위문화의 경우 음주 및 음주문제의 각 하위차원 모두에서 유의한 관계 및 영향력이 발견되어 직장인의 음주 및 음주문제에 대한 설명은 사회학습이론이 보다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자는 개인 뿐 아니라 환경을 통합한 포괄적 관심의 촉구와 함께 직장인원조프로그램(EAPs)의 도입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춘천지역 대학생 429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및 사회심리적 요인이 대학생의 문제음주정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의 평생음주율은 98.1%이었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문제음주정도에서 전체 학년 모두 '위험음주'가 가장 많았다(P<0.001). AUDIT의 기준점을 8점으로 문제음주를 분류하였을 때 1학년(P<0.001)과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P<0.01)에서 문제음주자가 더 많았으며, 인지된 건강상태는 본인이 건강하다고 인지할수록 문제음주정도가 낮았다(P<0.001). 또한 어머니의 음주정도(P<0.05)가 많을수록, 음주시작연령이 빠를수록(P<0.001) 문제음주정도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심리적 특성에 따른 문제음주정도에서 음주결과에 대한 긍정적 기대(P<0.001)와 음주대처동기(P<0.001)는 문제음주정도가 커질수록 높고,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도(P<0.001)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변인들 간의 상호관련성을 알아본 결과 본인의 인지된 건강상태가 낮고, 음주시작연령이 빠를수록, 음주결과에 대한 긍정적 기대와 음주대처동기가 높을수록,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도가 바람직하지 않을수록 AUDIT에 의한 문제음주정도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음주결과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높을수록 음주대처동기가 높고,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도가 바람직하지 않으며, 자기효능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주대처동기가 높을수록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도가 바람직하지 않고, 자기효능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동아리 활동여부, 인지된 건강상태, 대학생활 만족도, 음주시작연령, 음주결과에 대한 긍정적 기대, 음주대처동기, 음주문화인식도, 자기효능감의 변인들이 대학생의 문제음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독립변인들이 대학생의 문제음주정도를 27.0% 설명해 주고 있으며, 음주대처동기(${\beta}=0.283$, P<0.001)가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학생의 문제음주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의 대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대학생들이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음주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접근이 요구된다. 대학생들의 높은 음주율과 특히 1학년과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서 문제음주자가 높게 나타난 만큼 대학 당국에서는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절주 캠페인 및 교육을 실시하고 절주 동아리가 구성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대학 내 음주관련 환경적 통제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둘째, 음주대처동기가 과음 및 음주관련 문제행동을 증가시키고 알코올 의존으로 발전하게 하는 핵심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학생의 음주관련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정적 정서 또는 사건을 경험했을 때 대처수단으로 음주를 선택하는 자신의 음주습관을 통찰해 보고, 음주가 아닌 다른 대처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들이 개발 교육되어 문제성 음주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개입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는 직업군별 좌식시간과 고위험음주가 고요산혈증의 유병률과 위험도에 차이가 있는지 성별 분석을 중심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연구대상으로 16,366명을 선정하였다. 분석방법으로 카이제곱 독립성 검정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남성은 여성보다 좌식시간과 고위험음주에 따른 고요산혈증 유병률이 각각 22.2%와 25.2%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위험도는 1.274와 1.310으로 유의하였다. 고요산혈증에 대한 좌식시간의 유병률과 위험도는 남성에서만 '농림어업종사자' 직업군에서 유의하였다. 반면, 고위험음주의 유병률과 위험도는 남녀 모두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사무종사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여성에서만 '서비스 및 판매종사자', '기능원, 장치 및 기계조립 종사자', '무직'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남성에서 고요산혈증의 유병률과 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알릴뿐만 아니라 직업군별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과 의료서비스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여대생의 음주 동기가 음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시행되었으며, 여대생의 음주 행태를 살펴보는 것은 본인의 학업과 건강뿐만 아니라 미래의 출산을 위해서 필요하다. 연구 대상은 20대 여대생 2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연구 자료는 SPSS 24.0과 AMOS 22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여대생의 스트레스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학업과 인간관계였다. 또한, 음주가 학업에 미치는 영향에 따른 인식은 음주 문제의 요소가 더 크고, 음주 문제를 통하여 불안을 인식한 여대생은 음주의 행동을 변화하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음주의 동기 중 개인의 내적, 외적 동기에서 음주가 유익하다고 생각하면, 음주 행동을 유지하고, 음주의 문제를 느끼면 음주의 행동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결과를 통하여, 여대생이 선호하는 음주를 파악하고, 음주 동기에 따른 음주문화를 살펴보는 것으로, 음주에 대한 부정적 위험을 줄이는 방법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13-2015년도에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만 65세 이상의 발거가 필요한 치아를 보유한 음주노인 1,865명을 대상으로 했다. 치아발거필요 관련요인을 결과변수로 한 분석결과, 음주노인의 남성에서, 소득이 더 낮을수록, 흡연자에서, 본인인지구강건강상태 나쁨에서, 구강위생용품 사용안함에서 치아를 발거해야 할 위험도가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음주노인의 치아발거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하여 치아상실을 조기에 예방하고 잔존치아의 수명을 최대한 연장하기 위해서는 음주문화를 개선하고 현재가 아닌 이전 생애주기에서 음주자의 구강건강관리 전략을 모색하고, 국가차원의 통합적 구강보건정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여성의 고위험 음주에 관한 영향요인을 분석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연구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여성 3,619명이었다. 자료 분석을 위해 대상자를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고위험 음주율 지표에 따라 일반음주여성과 고위험음주여성으로 구분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 신체건강관련 특성, 정신건강관련특성의 차이 및 고위험음주 영향요인을 파악하였다. 자료 분석은 IBM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복합표본설계를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우리나라 여성의 고위험 음주율은 8.8%로 나타났고, 고위험 음주의 영향요인은 20대부터 40대까지의 낮은 연령, 흡연을 하는 경우, 우울감을 경험한 경우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과 우울감 여부는 고위험 음주에 대한 위험도를 각 4.5배[(95% confidence interval(CI)=2.804-7.372, p<0.001)], 7.0배[(95% confidence interval(CI)=2.918-16.855, p<0.001)]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중요한 위험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고위험 음주여성의 음주시작연령이 15세에서 19세에서 높은 비율로 나타나 청소년기와 초기 성년기 여성 대상의 음주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이 시급함을 시사하고 있다. 상기와 같은 본 연구의 결과는 여성 고위험 음주율을 낮추기 위한 보건정책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도로교통법에는 주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다. 그런데 주취운전이라는 말보다 음주운전이라는 말이 더 널리 쓰이는 실정이다. 음주운전 역시 말 그대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하는 운전을 말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모든 나라에서는 주취운전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이에 대한 단속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은 혈중알콜농도를 확인하는데, 0.05를 단속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현재 단속기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경찰은 현재의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0.03%로 강화하는 것에 대하여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CIMT (목동맥 내막-중막 두께)와 흡연 습관, 음주 습관 및 두 가지 연관성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CAGE (음주 관련: 절주, 비판에 대한 반감, 죄책감, 해장) 설문지, FTND (Fagerstrom Test for Nicotine Dependence) 설문지, 대학생들의 CIMT에 대하여 수행되었다. 세 군으로 분류 된 각 음주 수준에 따른 CIMT 결과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가 없었다. FTND 흡연 분류에 따른 CIMT의 결과는 흡연 군이 비 흡연 군보다 높았다(P<0.01). 흡연과 음주는 좌우 CIMT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가 있었다(P<0.01). 음주의 위험만 있는 군에서 왼쪽 CIMT (19.84 순위)는 낮은 순위를 보였다. 왼쪽(42.38 순위)과 오른쪽(42.81 순위)의 CIMT는 흡연 위험만 있는 집단에서 높은 순서를 보였다(P<0.01). 이 연구 결과 흡연자와 음주자 사이의 평균 CIMT, 특히 흡연 상태가 높은 사람들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에는 몇 가지 제한 점이 있다. 첫째, 작은 연구 대상 두번째, 대상자가 어리고, 셋째, 흡연, 음주 및 CIMT에만 중점을 두었다. 결론적으로, 흡연은 젊은 성인에서 무증상 아테롬성 동맥 경화 위험인자에 대한 부작용과 CIMT를 현저하게 악화 시키며 젊은 성인에서 금연의 중요성이 강화되어야 한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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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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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337-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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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본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전국 규모의 자료인 지역사회건강조사 2014년 자료를 이용하여 고위험 음주자들의 특성 및 요인을 파악하고 고위험 음주 예측모형을 개발했다. 예측모형 개발은 데이터마이닝 방법 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의사결정나무, 신경망 분석 3가지 방법을 적용했으며,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주요 결과로는 40대 남자의 위험도가 높았고, 사무직과 판매서비스직의 위험도가 높았다. 특히 현재 흡연자인 경우 고위험 음주 위험도가 높았다. 3가지 방법 중 AUROC (area under a receiver operation characteristic curve) 측면에서 신경망 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고위험 음주 예방을 위한 우선 관리 대상자를 선정함에 있어 신경망 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개발된 예측모형의 사후확률을 기초로 두 가지 모형 모두 예측분포의 상위 10%인 집단에 해당되는 경우를 선정한 결과 신경망 분석이나 로지스틱 회귀모형 1가지 모형으로 적용하는 것보다 반응률 및 향상도가 다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고위험 음주 예측모형과 우선 관리 대상자 선정 방법은 문제적 음주 예방 및 개선 교육, 절주 프로그램 개발 등에 보다 세분화되고 효과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근로자들이 흡연과 음주행위를 통해서 주관적으로 느끼는 자신의 업무상 위험판단과 산업재해 발생에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실증분석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는 주관적 업무상 위험성은 높고 객관적 산업재해 발생도 높은 반면, 금연자는 주관적 위험은 높게 평가되지만 산업재해 발생은 낮다. 흡연구역 설치로 인해 흡연근로자들의 주관적 업무위험판단과 산업재해 발생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으며, 여성보다 남성 근로자에게 효과가 뚜렷하다. 남성 흡연자들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인한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사업장 내에 다양한 의사소통의 장치가 마련되어 업무의 위해요소와 산업재해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선순환구조가 정착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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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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