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외국전통음식

검색결과 23건 처리시간 0.025초

외국음식전문점 이용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Research on the Factors that Affect Consumption Behaviors of Ethnic Food Restaurants)

  • 정형식;김영심
    • CRM연구
    • /
    • 제2권2호
    • /
    • pp.1-19
    • /
    • 2009
  • 본 연구는 소비자의 외국음식전문점 이용행동을 밝히기 위해 소비자의 특성 및 외국음식전문점 이용접근성, 제품특성, 사회적 요인이 외국음식전문점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며, 후속하여 외국음식전문점 이용태도가 향후외국음식 이용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인과관계의 틀에서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외국음식을 먹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약 한달 동안 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230부를 배포하여 215부를 회수하였으나 이중 불성실한 응답으로 분석대상으로 적합하지 않는 자료 5부를 제외한 210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중 미각추구형은 주관적 규범 및 이용태도 모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행추구형은 이들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소비자의 다양성추구성향은 주관적 규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외국음식전문점 이용태도에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외국음식 문화와 관련된 다양성추구성향은 타인에게 영향을 받기보다는 개인적 성향으로 인한 결과로 이해된다. 셋째, 외국음식전문점의 이용접근성이 주관적 규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외국음식전문점을 이용하는데 있어 접근성이 용이할수록 주변사람들의 영향으로 이용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반면에 외국음식에 대한 소비자의 생소함이나 이용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직접 체험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접근이 용이하더라도 직접적 태도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넷째, 외국음식의 민족적 고유성이 주관적 규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외국음식전문점의 이용태도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소비자의 주관적 규범이 외국음식전문점의 이용태도와 향후 외국음식전문점 이용의사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외국음식전문점 이용태도가 향후 외국음식 이용의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외국음식전문점 이용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긍정적 태도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 PDF

한국음식에 대한 인식과 서비스품질의 차이 : 방한 외국인 관광객 비교문화연구 (Understanding the Perceptions and Service Quality of Korean Foods : A Comparative Cross-cultural Study of International Tourists Visiting Korea)

  • 이수진;이경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1권10호
    • /
    • pp.467-478
    • /
    • 2011
  • 본 연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식하는 한식에 대한 이미지와 서비스 품질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특히, IPA를 이용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식하는 한식 서비스 품질 속성들에 관한 우선고려대상을 파악함은 물론, 이들이 국적별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중국, 일본, 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진행되었고, 최종적으로 316개의 유효설문지가 분석에 이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한국 전통음식이 체질에 맞는 우수식품이라는 인식은 미국인이 동양문화권인 일본인과 중국인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색과 모양의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은 중국인과 미국인이 일본인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식 서비스품질 속성들에 대한 중요도와 실행도는 국적별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한식의 영양, 모양, 건강성, 음식관련이야기, 재료와 조리법에 관한 중요도 인식은 중국관광객들이 일본, 미국관광객들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 서비스 품질 실행도에 관한 인식차이는 국적별로 좀 더 명확하게 나타났다 셋째, 국적별 관광객들이 인식하는 한국음식 서비스품질에 대한 IPA 결과, 공통적으로 음식점 시설/분위기의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항이나, 국적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음식 조화도에 영향을 미치는 맛 선호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ect of Taste Preference on Harmony of Coffee Food)

  • 복혜자;진양호
    • 한국조리학회지
    • /
    • 제17권1호
    • /
    • pp.58-77
    • /
    • 2011
  • 본 연구에서 커피 음식 조화도에 영향을 미치는 맛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커피음식조화도와 맛선호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맛 커피음식 조화도에 영향을 미치는 맛선호도가 있는지 조사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커피음식 조화도에서 외국음식은 제과 제빵류에서 보통수준 또는 그 이상의 조화도가 있는 것으로 인식되었고, 커피믹스보다는 원두커피가 더 조화롭다고 인식하였고, 한국음식은 커피와의 조화도에서 보통수준 또는 그 이하의 조화도가 있다고 인식하였는데 이중 후식류인 떡류와 전통간식류, 한과류에서 상대적으로 조화도의 인식이 높았다. 맛 선호도와 커피 음식조화도와의 상관관계에서 외국음식은 단맛과 짠맛이 낮을수록 커피와 어울리는 것으로 신맛과 쓴맛, 매운맛, 담백한 맛은 선호도가 높을수록 어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음식조화도에 영향을 미치는 맛 선호도로 외국음식은 일부음식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단맛과 단백한 맛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음식은 일부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쓴맛과 단백한 맛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PDF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전통음식 패스트푸드화에 관한 견해 (A Study on the Traditional Fast Food Development of College Students in Busan)

  • 노승배;길지은;신애숙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 /
    • 제16권2호
    • /
    • pp.81-88
    • /
    • 2001
  • 부산지역 대학생 340명을 대상으로 전통음식의 패스트푸드화에 관한 견해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 대상자는 남학생이 56.2%, 여학생이 43.8%, 20-24세가 66.8%를 차지하였고, 자기집에 거주하는 학생이 73.6%이었으며, 평균용돈은 16-20만원이 31.8%로 가장 많은 비율 차지하였다. 2. 패스트푸드가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은 '입맛이 서구화 되었다', '지방의 과잉섭취가 되었다', '외식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비만가능성이 커졌다' 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p<0.01)로 유의적이 차이를 보여 남학생은 입맛의 서구화, 여학생은 지방의 과잉섭취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3. 외국브랜드 패스트푸드점의 이용에 대한 견해는 '생각해보지 많았다' (32.9%),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23.1%)로 나타났으며 전통음식 패스트푸드점의 이용에 대해서는 '가끔 이용할 것이다' (56.5%). '많이 이용할 것이다' (19.8%)로 나타나 빠른 시일내에 한국형 전통음식 패스트푸드업체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4. 국내브랜드 패스트푸드점에 대한 견해로는 '모르겠다' (32.1%), '맛이 떨어진다' (20.8%), '어쩐지 외국 브랜드보다 못하다' (13.3%)의 순이었고, 성별(p<0.01)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맛의 차이는 여학생이, 가격의 차이는 남학생이 높은 비율로 꼽았다. 5. 전통음식의 패스트푸드점에 대한 견해로는 '전망이 있다'가 62.2%,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가 15.5%로 나타났으며, 전통음식 중 패스트푸드화 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떡, 한과류(27%), 불고기, 음료, 빈대떡, 잡채, 갈비찜, 구절판의 순이었다. 6. 전통음식을 패스트푸드화 하는데 있어서의 문제점으로는 사람들의 인식(29.7%), 음식의 기계화와 자동화(26.2%), 정성부족으로 인한 맛의 감소(21.6%) 순으로 나타났고, 성별(p<0.01), 연령별(p<0.05)로 유의적 인 차이를 보였다. 7. 전통음식 패스트푸드점이 생기면 이용도에 관한 견해는 '가끔 이용할 것이다'가 56.5%, '많이 이용할 것이다'가 19.8%로 나타났고, 연령별(p<0.05), 주거상태별(p<0.05)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는데 연령이 많을수록 '이용치 않겠다'는 비율이 높았고, 특히 주거상태별로는 '전혀 이용치 않을 것이다'의 비율이 하숙생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유행에 민감하고 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며 패스트푸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세대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음식을 패스트푸드화 하였을 때의 견해를 알아보고 그 전망을 살피기 위한 연구였다.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신세대라 하더라도 많은 비율의 대학생들이 전통음식의 패스트푸드화에 전망을 밝게 보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서는 많은 문제점도 지적하였다. 이에 전통음식의 패스트푸드화와 상품화에 대한 인식이 고무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어 앞으로 계속 그 추이를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사료된다.

  • PDF

글로벌 융복합을 위한 사찰음식 세분화 연구 - 인식과 선호도를 중심으로 - (A Segmentation Study of Temple Food for the Global Convergence - Focusing on Recognition and Preference -)

  • 이용대
    • 한국조리학회지
    • /
    • 제22권5호
    • /
    • pp.134-150
    • /
    • 2016
  • 이 연구의 목적은 전통사찰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내국인과 외국인 간의 한국사찰음식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를 알아보고자 한국 전통사찰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한국인 134명과 외국인 86명을 대상으로 총 220부의 자료를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방법은 일원배치분산분석(ANOVA)과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한국인(미국인(11.4%), 캐나다인(5.9%), 싱가포르인(5.5%), 프랑스인(5.0%), 네덜란드인(4.1%), 영국인(2.7%), 이탈리아인(2.7%), 독일인(1.8%)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사찰음식에 대한 인식에 대한 분석결과, 지역별로는 아시아인들의 평균값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한국인>미주지역인>유럽인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사찰음식은 약선식이라 생각한다.' 항목의 평균값(4.31)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아시아인(4.58) > 한국인(4.43) > 미주지역인(4.13) > 유럽인(3.94) 순으로 나타났다. 국적으로 분류한 분석에서는 치유음식(p<.05), 성인병 예방 음식(p<.001), 절약정신 내포(p<.05), 약선식(p<.001) 등의 항목에서 외국인과 한국인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찰음식 선호도 분석결과, 글로벌 지역 외국인과 한국인 간의 선호도는 밥류(p<.001), 죽류(p<.001), 나물류(p<.01), 무침류(p<.001), 튀김류(p<.01), 찜류(p<.001), 김치류(p<.001), 떡류(p<.001), 면류(p<.01), 다과류(p<.05) 등의 항목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사찰음식은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필요하다.' 항목의 평균값(3.94점)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아시아인(4.33) > 한국인(3.99), 미주지역인(3.97) 순으로 나타났다(p<.05). 사찰음식 홍보 추진전략으로 한국전통사찰을 배경으로 한 음식, 영화 등을 제작하여 TV, 스마트폰 등 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시켜야 한다.

한국의례음식과 상차림에 관한 인식과 실행(재미 한인 주부를 중심으로) (The Knowledge of Korean Ceremony Foods and Table Setting of Korea]1 American Housewives in the New York/New Jersey area)

  • 심영자;김정선;전희정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 /
    • 제15권2호
    • /
    • pp.146-157
    • /
    • 1999
  • 본 연구는 뉴욕 뉴저지 주에 살고 있는 재미한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여 우리 나라 의례음식과 상차림에 대한 의식과 실행을 알아보아 미국생활에서의 한국전통음식문화를 얼마만큼 보전 계승하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1. 의례음식과 상차림의 중요성은 응답자의 57.9%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의례음식과 상차림을 알게 된 경위는 49.8% 친정어머니, 24.7%가 시어머니한테 배웠다고 응답하였다. 2. 의례음식과 명절차례상차림에 대한 견해는 응답자의 78%가 간소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의례음식이 계승발전하기 위하여 중점을 두어야 할 교육은 50.6% 가정교육, 27.3% 대중홍보교육으로 가정교육을 가장 강조하였다 3. 재미 한인 주부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상차림은 생일상차림(66.8%), 돌상차림 (43.5%), 백일상차림 (42.4%), 설날과 추석의 차례상차림(52.8%)으로 나타났고, 장국상 차림(21.0%), 주안상차림(23.6%), 혼례시 폐백상차림 (21.4%), 제사상차림(29.2%)으로 나타났으며, 반상차림, 죽상차림, 교자상차림, 회갑상차림은 잘 아는 정도가 17% 미만이었다. 4. 자녀의 돌상차림에 관한 견해는 응답자의 60%가 평소보다 음식을 더 준비하여 가족과 함께 축하해 주었고, 38%는 전통적인 돌잡이 상을 차려 축하하였다. 자녀의 생일상차림은 응답자의 40%는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여 생일 잔치해 주고, 37%는 간단하게 집에서 미역국 끓여먹고 선물해 준다고 하였다. 5. 어른들의 생신상차림은 49%가 친척 친지를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여 축하해 드리고, 38%는 집에서 가족끼리 축하해 드린다고 응답했으며, 부모님의 회갑상차림은 41.3%가 친척 친지와 연회장에서 축하해 드리고, 26.6%가 전통적인 큰상차림으로 친척 친지와 함께 가정에서 축하해 드린다하였다. 6. 결혼식의 폐백음식은 50.9%가 폐백을 준비해주는 집에 맡긴다고 하였고, 30.3%는 일부는 집에서 만들고 일부는 맡긴다고 했으며, 14%만이 전통적인 폐백음식을 집에서 준비한다고 하였다. 결혼식 때의 손님접대 음식 준비에 관한 견해는 66.4%는 연회장에서 대접한다, 29.9%는 집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연회장에서 대접한다고 조사된 것으로 보아 결혼음식 준비방식이 상업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7 제사상차림에 관한 견해는 40.2%가 전통적인 상차림으로 제사를 지내고 32.5%가 교회 식으로 지내며, 설날과 추석의 차례상차림에 관한 견해는 41.7%는 전통적인 상차림을 하고 31.7%는 조상 님들이 평소에 좋아하시던 음식을 간단하게 마련하여 지낸다고 했으며, 24.7%는 교회 식으로 지낸다고 응답한 것으로 보아 이들 음식은 집에서 전통적으로 차리는 주부가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다. 재미한인 주부들의 우리 나라 의례음식과 상차림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높은 편이나 알고 있으며 행하는 정도는 몇몇 상차림을 제외하고는 많은 상차림에 대하여 낮았음을 볼 수 있었다. 집안의 여러 가지 풍속과 생활습관, 음식솜씨들을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를 통하여 물려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다양한 문화와 함께 살고 있는 재미 2세들의 한국 전통음식문화의 계승은 어려움이 많으리라 사료된다. 주부 자신들의 전통음식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함께 우리음식의 뿌리를 내리고 외국음식과 조화를 이루어 나가도록 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므로 또한 재미한인 사회에서의 한국전통음식에 대한 홍보, 교육 강화와 함께 재미교포들 모두 관심과 실행이 촉구되어져야 하겠다.

  • PDF

전주 한옥마을 음식문화에 대한 소비자 요구도 및 만족도 분석 : Push-Pull factor theory를 적용하여 (Analysis of consumers' needs and satisfaction related to food culture in Jeonju Hanok Village: Application of the Push-Pull factor theory)

  • 나희라;박은주;양수진;차연수;이민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50권2호
    • /
    • pp.192-200
    • /
    • 2017
  • 최근 음식상품 특화 필요 지역인 전주 한옥마을의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전주 향토 음식의 상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전주 한옥마을 내 방문객의 음식 구매 현황과 방문 동기, 만족도 간의 영향관계를 분석하여 전주 한옥마을 내 건강한 음식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설문조사지를 이용하여 전주시 방문 경험이 있는 한국 성인 5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그 중 총 580부가 분석에 이용되었다. 그 결과, 전주 한옥마을 방문 경험이 있는 연구대상자 (n = 508)의 전주 한옥마을 내 음식 구매경험은 '있다 (96.4%)'가 '없다 (3.6%)'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구매 음식 유형은 '전통 한식 (26.5%)', '외국 음식 (25.8%)', '한국 식재료를 포함한 외국 음식 (16.8%)' 순으로 나타나 전주 한옥마을 내에서 다양한 음식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구매 만족도 (3.35점)는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만족 이유는 '음식이 맛있어서 (59.6%)',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29.8%)' 순으로, 불만족 이유는 '음식의 가격이 비싸서 (48.1%)', '음식이 맛없어서 (19.5%)'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방문객의 방문 동기를 추진 요인과 유인 요인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추진 요인으로 '지역음식추구', '경험추구', '휴식추구', '친목추구'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유인 요인으로 '전통문화', '시설편리', '체험활동', '음식경험' 요인이 도출되었다. 추진-유인 요인 간의 상호연관성 분석 결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유인 요인인 '음식경험' 요인이 추진 요인인 '지역음식추구', '휴식추구', '친목추구' 요인에 가장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유인 요인과 방문 만족도간의 영향 관계 분석 결과, 모든 추진 요인이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인 요인은 '음식경험', '전통문화' 요인만이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주 한옥마을 방문객의 음식 구매 만족도, 만족-불만족 이유를 분석하여 전주 한옥마을 내 음식문화 형성의 방향성을 제시하였으며, 전주 한옥마을 내 음식 요인이 방문객의 내재적 방문동기 (추진 요인)와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밝혀내었다. 이를 통해 전주 한옥마을의 음식 요인 관련 연구의 중요성을 시사하였으며 전주 한옥마을 음식 문화 포지셔닝 전략 수립에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여 전주 한옥마을의 건강한 음식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재외 한국인의 한국음식 이용과 식생활 양상 -New Zealand 및 Malaysia 거주 한국인을 중심으로- (Food Habit Patterns and Korean Food Utilization in Koreans Residing in New Zealand and Malaysia)

  • 윤계순;우자원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 /
    • 제14권5호
    • /
    • pp.566-576
    • /
    • 1998
  • New Zealand의 Chirstchurch와 Malaysia의 Kuala Lumpur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음식의 이용실태와 식생활 양상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한국전통음식의 계승 필요성에 대해서 전체응답자의 47.3%가 전통대로 계승해야 한다고 하였고 이러한 의식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더 많았다. 한국음식 조리의 어려운 점은 응답자의 52.9%가 조리방법이 복잡한 점이라 했고 일상적인 한국음식의 섭취빈도와 한국음식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정도는 각각 4.36점, 4.16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이 두 항목 모두 36세 이상에서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2. 한국음식 31종류 중에서 김치는 매일 먹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찌개류, 육류구이, 두부음식, 생선구이, 탕류, 국수류, 전골류, 조림류, 전유어, 전통차 순으로 섭취가 많았다. 거주지역별로 육류구이만 New Zealand 거주자에게서 더 높은 섭취빈도를 보였으나 국수류, 만두국류, 찌개류, 조림류, 생선 등의 섭취빈도는 Malaysia거주자들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 3. 김치류는 응답자의 93.1%가 집에서 담가 먹고 있고 고추장, 된장 등은 사먹거나 친지가 보내준 것을 이용한다고 하였는데 New Zealand 거주자는 사먹는 비율이 높은 반면 Malaysia거주자는 친지가 보내주는 비율이 높았다. 4. 외국 거주 후 식품소비의 변화정도는 두 지역에서 양념류와 곡류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해조류의 이용은 감소하였고 특히 New Zealand 거주자의 경우 육류와 유제품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였다. 5. 거주지역 에서 생산되는 식품의 조리는 전체 응답자의 1/2이 한국식으로 한다고 하였고 거주국의 식사형태의 도입이 조금 있다는 63.3%로 나타났다. 하루 세끼의 식사형태는 아침에 밥을 먹는다는 비율이 전체의 반 이상이었고 저녁은 78.2%로 나타났다. 6. 여러 instant food중 라면, 햄 및 소시지, 피자의 섭취빈도가 비교적 높았으며 연령이 낮을 수록 그 빈도는 더 높았다. 외식의 빈도는 Malaysia거주자들이 New Zealand 거주자들 보다 훨씬 높았고 외식시 주로 선택하는 음식은 New Zealand 거주자들은 pizza, ham-burgers, fried chicken등의 fast food의 이용비율이 높은 반면 Malaysia 거주자들은 중국음식, 만두 및 면류의 이용이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외국에 거주하면서 한국의 전통적인 특성을 간직하고자 하는 의식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하루 세끼의 식사형태에서 밥을 중심으로 하는 비율은 국내 보다 크게 낮았지만 여전히 다른 식사형태 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고유의 식문화 특성을 가지면서 거주지역의 식품생산 및 사회 문화적 특성에 영향을 받음으로써 거주국의 식품, 식사 형태, 조리방법을 도입하는 등 부분적으로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 PDF

비빔밥 연구에 관한 이론적 고찰 (A theoretical study on Korean Bibimbab research)

  • 차진아;송영애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콘텐츠학회 2013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 /
    • pp.285-286
    • /
    • 2013
  • 한식은 최근 한식세계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웰빙을 지향하는 세계 식품소비의 트랜드에 부합하는 만큼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외국인 대상으로 한식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비빔밥은 불고기, 갈비와 함께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이다. 이 중에서 한식의 주식에 해당하는 밥류의 비빔밥은 밥 위에 여러나물과 고기를 볶아서 한데 어울려 먹는 밥으로, 여러 가지 재료가 한 그릇에 고루 들어 있어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한 끼의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본 연구에서는 한식을 대표하는 비빔밥과 관련된 기존 연구를 통해 연구의 흐름을 파악하고 연구의 유형을 나누어 분석하였다. 이는 한식세계화를 지향하는 오늘날 세계로 뻗어나갈 비빔밥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 PDF

방한 의료관광객의 정보요구도 및 만족도 연구: 중국인 러시아 인을 중심으로 (A Study about Information Demand and Satisfaction of Medical Tourists who Visit Korea: focusing on Chinese and Russian)

  • 진기남;차선미;김선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6권9호
    • /
    • pp.560-568
    • /
    • 2016
  • 한국은 2009년 의료관광을 국가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여 외국인 환자 유치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뒷받침을 해왔다. 그 결과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증가하였고, 중국과 러시아 환자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중국인 환자와 러시아 환자의 한국에서의 체험을 알아보고, 이들이 원하는 정보 요구와 체험한 활동의 만족도를 국적별로 파악하였다. 자료는 2015년 2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방한하여 의료서비스를 받은 중국, 러시아 국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유치 등록기관을 통해 우편조사를 실시하였다. 경험 측면에서는 중국은 뷰티제품이나 피부관련 제품을, 러시아 환자는 식료품 구매나 웰니스 관련 서비스를 더 많이 체험하였고, 두 국적 모두는 한국전통음식을 가장 많이 체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뷰티 제품에 대한 정보 요구도가 높았으며, 중국인이 한국전통음식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기를 원하였다. 관광 명소 방문경험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그 다음은 의료경험이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러시아 환자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러시아 외국인환자들의 실제 체험, 정보요구, 만족도를 확인하였으며, 추후 이를 반영한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의료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