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와 식용부진을 3일전부터 나타내고, 2년전부터 좌측 후지 상부에 종괴를 갖고 있는 12년령, 8.0kg, 난소 제거 잡종 암캐 1두가 충남대학교 부속동물병원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fine-needle aspiration (FNA) 세포진단학 검사에 의하여 mast cell tumor로 진단하였다. Mast cell tumor 진단을 위한 WHO clinical staging system에 의하여 stage IIIa로 분류하였다. 환자는 adjuvant corticosteroid 요법에 의하여 투약되었으며, 축주의 요구에 의하여 완전 외과 절제는 실시하지 아니 하였다. 초기에 adjuvant corticosteroid 단독 요법에 의하여 종괴의 크기가 점차 감소하였으며, 환자의 전신상태는 호전되었다. 그러나 그 후에는 더 이상 glucocorticoid에 반응을 하지 아니 하였으며, 종괴의 크기가 증가하였고, 2개월 후에 간헐적 구토와 심한 호흡곤란 때문에 안락사 하였다. 비장 종괴, 십이지장 궤양, 간 종괴와 후지 상부 근육부위에 침윤된 mast cell tumor가 부검 시에 발견되었다. Mast cell tumor는 grade I 또는 II에서 그리고 .조직학적으로 well-differentiated된 상태에서 외과적 완전절제, 방사선요법, adjuvant corticosteroid 요법, 화학요법을 병용 하여야 양호한 예후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사지에 발생한 혈관종의 수술적 치료 후 재발에 대한 위험인자를 분석하고 체간에 발생한 경우와 비교분석 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7월부터 2009년 9월까지 본원에서 사지의 혈관종을 치료받은 120예를 대상으로 하였고 같은 기간 체간에 발생하여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53예를 비교 군으로 하였다. 종양의 호발연령, 발생부위, 위치, 크기, 조직학적 형태를 분석하였고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각각의 인자와 재발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재발율은 사지에서 11.7%였고, 체간에서 9.4%였다. 재발의 위험 인자 중 호발 연령, 위치, 크기,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통계학적 의의는 없었다. 그러나 발생 부위가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보였으며(p=0.058), 특히 사지에서는 수부, 전완부, 족부등 말단부, 체간에서는 두경부에서 호발하였다. 결론: 사지에 발생한 혈관종에 대한 재발은 수부, 전완부, 족부와 같이 완전 절제가 어려운 부위에서 흔히 발생하였다. 따라서 혈관종의 수술적 치료시 완전절제가 이루어 지지 않았을 경우는 재발에 대한 주의 깊은 추시가 요구된다.
점액종은 심장 종양의 가장 흔한 형태이며 주로 좌심방에서 발견된다. Carney 등에 의하면가 족성을 가지 며 점액종(심장, 피부, 유방), 반점상의 피부 색소침착와 내분비성 질환이 동반된 증후군을 점액종 증후군 이라 명명하였다. 저자들은 얼굴과 좌완에 피부병변이 있고 좌심방과 우측 유두에서 점액종이 발견되고 가 족력이 있는 19세 여자를 Carney 증후군을 가진 가족성 심방 점액종으로 진단하여 좌심방 중격과 승모판에 부착된 점액종을 성공적으로 절제하였다. 심장 점액종의 가족성이 있는 동일 가족 구성원은 증상이 발현되 지 않더라도 심장 점액종을 발견하기 위해 선별적 심방초음파 검사가 주기적으로 실시되어야하며 재발과 다 발성병변이므로 수술시 종양의 완전 절제와 수술후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 교실에서는 1988년 4월부터 19%년 3월까지 47명의 원발성 종격동 종양 및 낭종 환자에 대하여 수술적 치험을 하였다. 환자들의 연령분포는 5세에서 67세로 평균연령은 36.4세였곡 남녀의 성비는 1:1.5였다. 임상증상은 홉통이(27.7%) 가장 많았고, 안검하수(14,9%), 전신쇠약(12.8%), 기침 (10.6%) 복시(10.6%) 등의 순이먼으며 증상이 없는 경우도 8례(17.0%) 있었다 종양의 위치는 전상부 종격동 이 63.8%로 가장 많았고· 술후 병리조직학적 진 단상으로는 흉선종(32.9%)이 가장 많았으며 낭종(21.3%), 신경 절 종잉(17.0%) 배아세포종(12.8%), 간엽종양(6.4%) 순의 빈도를 보였다. 수술시 양성종양 41례와, 악성종양 6 례중 3례는 완전절제가 가능하였으나 나머지 3례는 부분절제만이 가능했고 술후 6례 모두에서 화학요법 또 는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였다. 술후 합병증으로는 Homor 증후군, 유미흉, 상대정맥 파열, 그리고 횡격막 신경 마비 등이 각각 1례씩 발생하였으며 술후 사망례는 없었다.
42세 남자가 객혈을 주소로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흉부 전산 촬영상에서 우상엽 폐첨부에 공동성 병변과 종격동의 종괴가 보였다. 폐첨부의 병변과 종격동 종괴에 대해 쐐기 절제술과 완전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병리학적 판독상 폐흡충증에 의한 염증성 병변이었다. 술 후 복부 전산 촬영상 폐흡충증으로 의심되는 병변이 가로 결장과 하행 결장에 나타났다. 환자는 술 후 2일간 praziquantel을 복용 후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현재까지 2년 동안 환자는 재발 없이 양호한 상태이다.
1980년대 이후 임상 폐이식 예가 급속히 증가하고 그 성적도 날로 향상되어, 현재 폐이식술은 말기 폐질환 의 치료 방법으로 선택되어 지고 있으나, 아직도 거부 반응의 조기 발견 및 치료, 적출 폐장의 보존, 감염 관 리, 기관지 문합부 합병증 등 여러 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기관지 문합부 합병증은 다른 장기 이식과는 달리 폐이식에 특이한 것으로, 허혈, 거부 반응, 면역 억제제, 문합 부위의 기계적 손상, 감염 등의 여러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난다고 생각되고 있다. 기관지 문합부 합병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인 telescoping 기법은 Su Antonio Group에 의해 최근에 다시 소개되어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 실험은 허혈 상태의 기관 문합부 치유에 있어서 Telescoping 기법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방법 : 경부 기관을 주위 조직으로 부터 완전 박리하여 최대한의 허혈 상태를 만든 후 중간 1/3을 절제하여 절제된 기관 절편을 재문합하였는데, 그룹 I에서는 단순 단속 봉합하였고, 그룹 II에서는 telescoping 기법으로 문합하여 문합부에서의 섬유화 정도를 비교 관찰하였다. 결과 ; 양 군에서 평균 생존일, 사망 원인, 원인 불명 또는 혈종에 의한 질식으로 사망한 토끼의 술후 평균 생존 기간, 기관 합병증의 발생 빈도 등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telescoping 기법으로 문합한 군에서 수술 조기의 문합부의 섬유화(fibroblast density, collagen formation)가 유의하게 증가 되었으며, 섬유아세포의 band-like fibrous union 현상이 문합부에서 현저하게 관찰되었다.
담도암은 서서히 자라며 원격전이가 늦은데 비하여 완전절제가 어렵고 수술 후 재발율이 높아. 생존율은 매우 낮다. 많은 예에서 국소치료의 실패가 치료실패의 요인으로 밝혀짐에 따라 술후 방사선 치료의 중요성이 인정되어 왔다. 외부방사선치료 만으로는 충분한 선량을 조사할 수 없으므로 국소적인 고선량치료법으로서 술중방사선치료, 간질방사선치료 (interstitial irradiation), 경관방사선치료(transcatheter irradiation)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경관방사선치료의 보고는 드물다. 영남대학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는 진행된 담도암 1예에서 암 종괴의 부분절제 후 삽입된 T-자관을 통하여 고선량 방사선 치료를 실시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폐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근섬유아세포종은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은 매우 드문 종양이다. 소아에서 발생한 이 종양은 양성종양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드물게 국소침윤이나 재발, 원격전이 및 악성변이가 나타날 수 있다. 외과적 완전 절제술이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으로 되어 있다. 12세 남자가 단순흉부엑스선 사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좌측 폐 상부의 4 cm크기의 응어리소견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아는 좌상엽 절제수술을 받은 후 진단병리학적으로 염증성 근섬유아세포종으로 확진되었다. 환아는 술 후 3개월째 재발 소견없이 외래 추적 관찰 중이다.
원발성 심장종양은 희귀성 때문에 병리학자, 심장내과의, 심장외과의에게 흥미로운 질환이다. 저자들은 수술치험한 세계적으로 희귀한 원발성 심장 연골육종을 보고하는 바이다. 환자는 37세의 여자환자로 본원에서 좌심방종양진단하에 1993년 6월 3일 입원하여 개심술하에서 완전 종양절제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조직소견상 연골육종이 진단되어 수술후 보조요법으로 방사선조사와 화학요법을 받은후 추적관찰하던 중 1995년 5월까지 종양 재발소견은 없었다. 그러나 환자는 두통과 전신성 경련으로 본원 신경외과에 입원하여 검사상 대뇌 전두엽부위에 단일 전이성 종괴가 발견되어 개두술하 종양절제가 가능하였으며, 조직 검사상 심장종양과 일치를 보였다. 환자는 건강한 상태로 퇴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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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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