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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와 한국어를 비교한 언어 유형적 분석 (Sprachtypologische Fehleranalyse - Im Vergleich der deutschen und koreanischen Sprache -)

  • 박진길
    • 한국독어학회지:독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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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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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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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우리는 지금까지 독일어와 한국어 두 언어간의 오류분석을 논의해 왔다. 특히 언어유형학적인 측면에서 몇 가지 오류유형과 분석을 시도했다. 그 결과는 대체로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독일어와 한국어가 서로 근본적으로 상반되는 언어현상과 더불어 약간의 공통성을 나타내며 일정한 유형을 나타낸다. 이는 두로 인간의 언어습득장치에 기인된 언어습득의 결정주의(Determinismus)에서 비롯될 것이다. 언어특성/문제의 체계성/규칙성 또는 일관성은 이를 반영한다. 거대한 언어자료 중에 극히 미미한 일부, 즉 언어최소량를 정복함으로써 그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를 연구 이용하는 경우에는 엄청난 효과와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1) 독일어와 한국어의 학습 및 오류분석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언어유형학적으로 드러난 언어특성, 즉 전치성(독일어/영어)과 후치성(한국어)이다. 이를 토대로 형성된 대립적인 면과 공통적인 문제를 체계화하는 것이 역시 오류분석 문제의 관건이다. 또한 독일어가 아직 후치성 언어(한국어(TXV))에서 출발해서 전치성 언어(영어(SVX))로 발전/변화해 가는 과정, 즉 중간단계인 TVX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즉 그들의 대극성과 유사성을 연결하는 실마리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 일치(Kongruenz)/상관(Korrelation) 및 반복(Wiederholung) 현상, 그리고 격변화와 인칭변화 현상은 어순문제와 더불어 형태론적 문제를 통해 문법적인 확인수단으로 작용한다. 이들은 대부분 체계적/구조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학습자는 흔히 같은 유형에서 반복적으로 오류를 범하기 마련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언어 유형학적 오류분석을 이해하고 또한 이를 통해 오류를 줄이거나 예방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3) 명사가 한정사구 안에서 성/수/격에 따라 변화하는 것과 동사가 동사구에서 주어의 인칭/수에 따라 인칭변화 하는 것은 우리 한국인에게는 아주 이색적인 현상이다. 이는 양면적인 수식구조에 대한 확인수단 및 원자가에 의한 강력한 형식위주 언어인 독일어와 전위적인 단일 수식구조와 부정형 동사를 특성으로 형성된 핵/최소문 언어간의 필연적인 적응관계 및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 두 가지 유형 역시 언어특성에 따라 도식화/공식화 할 수 있다. (4) 괄호현상, 즉 으뜸머리(Hauptkopf)가 버금머리(Nebenkopf)와 분리하는 것은 우리 한국인에게는 아주 이색적인 언어현상이다. 한국어에는 머리의 이동이 없기 때문이다. 긴 구문에서 버금머리를 잊어버리거나 실수하는 것은 모든 괄호구문에서 예견되는 결과이다. 그러나 이는 정치성과 후치성 언어간의 전이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 으뜸머리가 원래의 자리를 박차고 소속 구/문의 앞자리로 도약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5) 전치 및 후치 수식이 유동적으로 작용하는 독일어는 전치 수식만으로 고정된 한국어보다 복잡하지만 균형적인 언어구조이다. 이러한 수식구조에서 한국인은 흔히 형태 및 어순에서, 그리고 번역에서 오류를 범하고 만다. (6)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을 제대로 이용하는 문제이다. 모국어/L2를 자유로이 말하고 쓸 때까지, 즉 언어습득에는 일체이 문법이나 도표/도식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는 17세기 서구의 이성주의 철학자들의 한결같은 경고이다. 오늘날 초고속 과학문명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한 언어 속에 들어있는 문법체계를 익혀 가는 것이 곧 언어습득 과정이지만, 이를 달성하는 가능성 내지 첩경은 실제적인 언어자료와 체험이지 결코 문법이나 추상적인 개념적 접근이 아님을 웅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핵심적인 문제는 모국어교육에서도 최대 장점인 대화를 통한 언어연습/대화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는 데 있다. 또한 언어간섭 현상을 조장하는 분위기를 막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교수법 개발이 외국어/L2 성공의 관건일 것이다. (7) 언어학습에서 오류를 극복하는 데는 일차적인 실제 상황에 부합하는 대화적인 연습, 그리고 효과적인 언어자료 접촉, 즉 독서와 모방이 중요하다. 이차적이고 직접적인 것은 통사(Syntax) 및 형태론(Morphologie)를 익힐 수 있는 말/문을 끊임없이 익히는 일이다. 이것이 또한 언어최소량을 충족시켜 언어습득에 이르는 첩경이다. 자연 생태적인 모국어 학습 또는 조정 및 제도적인 언어학습에서도 실제상황에 어긋나는 문법적인 체계에 얽매이는 도식 및 도표 위주의 텟스트는 일시적인 기대일 뿐이다. 인간의 언어습득장치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문법적인 개념위주 접근은 상당한 설명이 필요해서 절박한 자료와 체험까지 앗아가기 마련이다. 더구나 이를 위해 수준을 무시하고 모국어로 일관하여 벙어리와 문맹을 자초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지식 정보화 시대 및 세계화 시대에는 무엇보다도 교육 및 언어정책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다. 특히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학습능력과 학습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학습자에게 말하고 쓰는 기본 능력을 보장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를 위한 작업의 하나가 바로 언어간의 오류분석일 것이다. 언어의 습득과 활용이 체계적이듯이 오류분석 역시 상당히 체계적이다. 그래서 인간의 언어습득과 언어습득장치를 두고 결정론(Determinismus)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언어습득의 3대 요소, 즉 언어습득장치를 구비한 인간으로 태어나고, 해당 언어를 통한 일관된 언어체험/학습으로 언어최소량을 충족해야 한 언어를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은 결정적인 사실이다. 학생고객에게 다가서는 책임교육으로 교육개방에 대비하는 일 역시 시대적인 상황이요 또한 결정적인 단계임엔 틀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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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재 교육에서의 구성주의 교수.학습 모형 적용 연구 - 알고리즘 문제를 중심으로 - (A Study on Application of Teaching-Learning Program based on Constructivist Views for Mathematically gifted Students in Primary School)

  • 최근배;김홍선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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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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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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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제 7차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수학교육에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구성주의 교수 학습 모형을 초등 수학영재 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한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영재들은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하여 더 많은 지식을 구성해 나갈 수 있으며 또한 왕성한 호기심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원리를 발견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 영재들의 이러한 특성을 살려 서로간의 의사소통과 합의를 통하여 보편적인 지식을 구성해가는, 사회적 구성주의를 그 이론적 배경으로 하고 있는 수업 모형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원리를 구성하고 발표와 질문을 통해 오류를 수정하여 보편적인 수학적 원리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문제와 관련된 3가지의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주의 교수.학습 모형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알고리즘적 사고 능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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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산만과 과잉운동을 주소로 하는 정신과 내원 아동들의 임상 평가 (CLINICAL EVALUATION OF CHILDREN WITH INATTENTION AND HYPERACTIVITY IN A PSYCHIATRIC CLINIC)

  • 권용실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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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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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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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저자는 소아정신과 영역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주의산만과 과잉운동을 주소로 하는 아동들의 진단특성과 이와 관련된 임상변인들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학병원 소아정신과에 내원한 아동들에서 주의력과 과잉운동 문제를 보이는 5세에서 14세 사이 총 71명(남자 63 명, 여자 8명)을 대상으로 하여, KEDI-WISC, KPI-C, ADS를 시행하였고 진단 분류에 따라 1) ADHD만 있는 군 2) 공존 질환이 있는 ADHD군 3) ADHD 이외의 진단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ADHD 단독 진단군이 17명(23.9%), 공존질환이 ADHD는 26명(38.0%)이었으며 공존질환은 틱장애가 가장 많고 발달성 언어장애, 경계성 지능, 적대적 반항/품행장애, 경계성 지적능력, 학습장애의 순서를 보였으며, ADHD 이외의 진단군 27명(38.0%)은 틱장애, 경계성 지능, 우울/불안장애, 적대적 반항/품행장애의 진단 분포를 나타냈다. 2) 지능검사에서 전체지능, 언어성 지능, 동작성 지능 모두 군별 차이를 보였고 ADHD만 있는 군에서 공존질환 ADHD군보다 전체지능과 언어지능이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KPI-C 임상 척도는 군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ADS 시각자극 검사에서 누락오류(omission)와 민감도(d')가 세 군 사이에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고, 공존질환이 있는 ADHD 군이 ADHD이외의 진단군에 비해 유의하게 누락오류가 많고 민감도는 낮았다. 본 연구 결과를 볼때 아동의 주의산만과 과잉운동 증상은 주 진단인 ADHD 이외에도 다양한 정신과 질환으로 진단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감별이 필요하며, 또한 공존질환이 있는 ADHD군이 ADHD만 있는 군이나 기타 질환군보다 주의력에 문제가 많고 지능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아 학습 및 학교 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더 많을 것이므로 적극적인 치료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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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처리 오류에 기초한 교과용 도서 분석 및 활동 구성 (Analysing Textbooks and Devising Activities in relation to Errors of Zero(0))

  • 장혜원;최민아;임미인
    • 한국초등수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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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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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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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0의 개념 및 0이 포함된 사칙계산은 학생들이 수학 학습에서 경험하는 어려운 내용 중 하나이다. 이는 0의 발생 과정 및 0을 포함하는 계산에 대한 인식 등에서 수학사적으로도 확인되는 바이다. 따라서 수학 교수 학습 시 학생들의 0 개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0을 포함하는 계산 절차의 숙달을 위한 적절한 지도가 이루어져야 함을 함의한다. 본 연구는 선행 연구에 기초하여 학생들이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는 0처리 오류가 주의 깊게 지도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바람직한 지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교과용 도서 분석을 통해 실제 수학 지도 시 0의 개념 및 0을 포함하는 계산이 적절하게 지도되고 있는지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0{\div}$수, 몫의 중간에 0이 포함되는 나눗셈의 지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련 내용의 학습을 목표로 하는 활동지를 구성하고, 0처리 오류 방지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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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DI-WISC의 각 소검사 점수와 ADS 점수간의 상관관계 연구 (CORRELATION STUDY BETWEEN THE SCORES OF KEDI-WISC SUBSCALES AND THE SCORES OF ADS VARIABLES)

  • 김은이;조아라;김봉석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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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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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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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본 연구에서는 연속수행검사인 ADS와 지능검사의 각 소검사 점수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실제로 두 검사의 결과를 종합하여 진단을 내릴 때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하였다. 방 법 : 2001년 1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서울 소재 대학 병원 신경정신과를 방문한, 만 5세에서 14세까지의 아동 91명의 KEDI-WISC와 ADS 점수를 상관 분석하였다. 결 과 : 누락오류율은 기호쓰기, 숫자외우기, 산수문제와, 오경보오류율은 모양 맞 추기, 빠진곳 찾기, 산수, 숫자외우기, 기호쓰기와, 정반응시간의 평균은 기호쓰기, 정반응시간의 표준편차는 동작성 지능지수, 기호쓰기와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결 론 : 기존에 주의집중력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된 지능검사의 소검사들이 ADS 점수와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진단별 주의집중력의 양상을 검사를 통하여 구분할 수 있는지와 관련된 연구 등 후속연구들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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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문제해결 측면에서의 Haidt의 사회적 직관주의 모델에 관한 고찰 (A Study on Social Intuitionist Model of Haidt in Mathematical Problem Solving)

  • 최경아;강문봉
    • 대한수학교육학회지:수학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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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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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5-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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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수학문제해결에서 직관은 문제해결의 실마리,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중요한 인지로 논리와 함께 그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왔다. Fischbein은 직관을 기원에 따라 일차적 직관과 이차적 직관으로 분류하고, 직관에 있어서 개인의 경험과 학교 교육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선행 연구에서 직관이 사회적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직관의 사회적 성격을 표면적으로 드러낸 도덕 심리학자 Haidt의 사회적 직관주의 모델을 수학문제해결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수학문제해결과 직관 교육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수학문제해결에서도 직관의 사회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사회적 직관주의 모델을 변형하여 직관이 작용하는 수학문제해결과정을 모델화할 수 있었다. 셋째, 수학문제해결에서 직관이 중요하고, 직관에 관한 의미 있는 경험이 교육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넷째, 직관의 강건함과 전체성 등으로 인한 오류를 줄이기 위해 직관을 확인하는 교육, 즉 메타인지를 강조한 직관 교육이 요구된다.

시각 주의력과 청각 주의력의 차이를 보이는 주의력 결핍.과잉활동장애 아동의 인지기능과 정서 및 행동 문제 (The Cognitive Performance, Emotional and Behavioral Problems of the Children with ADHD Showing the Difference between Visual and Auditory Attention)

  • 손정우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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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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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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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시각 주의력과 청각 주의력에서 차이를 보이는 주의력결핍 과잉활동장애(ADHD) 아동의 인지 기능 및 정서, 행동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방 법: 동반 질환이 없는 ADHD 아동 98명을 대상으로 '주의력장애 진단시스템(ADS)' 을 실시하여 시각 주의력과 청각 주의력을 측정한 뒤, ADS의 누락 오류와 오경보 오류를 이용하여 이들을 1) 청각 누락 오류 및 오경보 오류가 시각 누락 오류 및 오경보 오류보다 높은 군(AA군) 2) 시각 누락 오류 및 오경보 오류가 청각 누락 오류 및 오경보 오류보다 높은 군(VV군) 3) 1), 2)에 해당하지 않는 군(M군)의 3개 군으로 분류하였다. 세 군 간에 '한국판 웩슬러 아동용 지능 검사(KEDI-WISC)' 의 소검사 결과와 '한국판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K-CBCL)' 의 여러 하위 소척도의 점수를 비교하였다. 또한, 전체 아동을 대상으로 시각 누락 오류, 청각 누락 오류, 시각 오경보 오류, 청각 오경보 오류와 KEDI-WISC의 소검사 점수, K-CBCL의 하위 영역 점수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결 과: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AA군은 10명, M군은 32명, VV군은 56명이었다. 2) KEDI-WISC의 소검사 점수 비교에서는 VV군의 점수가 나머지 두 군보다 높았다. 특히 언어성 지능(p=.039)에서는 VV군이 AA군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토막짜기(p=.015), Kaufman의 요인 2(p=.045), 동작성 지능(p=.004)에서는 VV군이 M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전체 지능(p=.004)에서는 VV군이 M군 및 AA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3) K-CBCL의 하위 소척도 점수 비교에서는 신체증상 소척도 점수를 제외한 전 영역에서 VV군의 점수가 나머지 두 군보다 높았다. 특히 사회성 소척도(p=.041)에서는 VV군이 AA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위축 소척도(p=.021)에서는 VV군이 AA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4) 시각 누락 오류, 시각 오경보 오류와 KEDI-WISC의 소검사 점수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았다. 한편 청각 누락 오류, 청각 오경보 오류와 KEDI-WISC의 소검사 점수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영역이 매우 많았다. 5) 시각 누락 오류, 시각 오경보 오류와 K-CBCL의 소검사 점수 간에는 시각 누락 오류와 사고의 문제 소척도(r=.205, p=.043) 간에만 유의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였다. 청각 누락 오류와는 사회성 소척도(r=-.319, p=.001), 사회적 미성숙 소척도(r=.206, p=.042), 사고의 문제 소척도(r=.235, p=.021)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청각 오경보 오류와는 사회성 소척도(r=-.241, p=.017) 및 주의집중문제 소척도(r=.235, p=.020)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 론: 청각 주의력이 상대적으로 더 나은 ADHD 아동이 다른 아동에 비해 인지 기능이 더 좋고 정서 및 행동 문제가 적었다. 향후 시각 주의력과 청각 주의력에 차이를 보이는 ADHD 아동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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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과학교사들의 상대주의 인식론과 과학 교수·학습관 사이의 관련성 (Relationship between Preservice Science Teachers' Relativist Epistemology and their Pedagogical Beliefs)

  • 곽영순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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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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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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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는 구성주의 학습이론의 기초를 이루는 존재론 및 인식론적 신념 등의 철학적 근거에 대한 예비 과학교사들의 이해력을 조사한 것이다. 본 연구의 예비 과학교사들이 참가한 교사양성 프로그램은 구성주의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과 일관된 철학적 개념들을 명시적으로 논의 및 검토하였다. 본 교사양성 프로그램은 예비 교사들이 지닌 존재론 및 인식론적 신념들이 과학교사로서의 역할에 주는 시사점에 대하여 반성적으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였다. 4회의 심충 인터뷰를 통하여 얻어진 자료는 각 예비 교사들의 존재론, 인식론 및 교수론적 신념에 있어서의 변화를 추적하는데 사용되었다. 연구결과는 이들 예비 교사들의 존재론 및 인식론적 신념들이 그들의 과학 교수${\cdot}$학습관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어떤 예비 교사들은 관념론과 상대주의자의 관점을 내면화하였지만 그들은 이러한 상대주의 인식론적 관점을 그들의 수업의 실제상황 속으로 통합하고 있지는 않았다. 또한 오류 가능성이 있고 잠정적인 과학 지식의 본성 측면에 있어서는, 본 연구에 참여한 예비 교사들이 지니고 있던 인식론적 신념이 그들의 과학수업에서 교사로서의 역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본 연구결과가 교사양성 프로그램 및 예비 교사들의 철학적 신념변화에 주는 시사점도 논의되었다.

두부방사선사진의 계측오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RRORS UN THE CEPHALOMETRIC MEASUREMENTS)

  • 나광천;윤영주;김광원
    • 대한치과교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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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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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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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는 교정 치료를 위한 진단과 치료 계획의 수립에 널리 이용되는 진단 수단의 하나인 두부 방사선 사진을 계측하는 연구에서 볼 수 있는 오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반복 계측의 방법으로 체계적 오차(systematic error)를 찾아내고 임의적오차(random error)의 범위를 산출하는 과정을 통해 기준점의 식별에 보다 주의가 기울여져야 할 해부학적 기준점들을 찾아보고자 시행되었는데, 통법에 의해 촬영된 100장의 측모 두부 방사선 사진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61개의 기준점과 130개의 계측항목을 선정하였고 반복계측을 위해 25개의 표본을 무작위로 선정, 계측오차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반복계측에 따른 계측치의 비교에서 130개 전체 계측항목의 18.4%인 24개 항목에서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였다. 2. 반복계측에서 기준점 식별에 차이를 보이는 빈도는 상악 전치의 치근단점(as), 상악골의 최후방벽(tu), 연조직 nasion과 전두정(ft) 그리고 기도의 ad3점에서 매우 높았다. 3. 5%이하의 유의도를 보이는 수준까지 기준점 마킹을 수정한 후, 임의적오차의 범위는 0.67-1.71mm또는 도를 보였다. 4. 가장 임의적오차를 보인 계측항목은 상, 하악 전치가 이루는 각(interincisal angle : ILs-ILi)이었다. 5. 계측 오차의 문제는 주로 해부학적 정의에 대한 정확성의 부족과 불분명한 방사선사진상에 기인되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로 두부 방사선 사진의 계측에는 많은 오류의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두부방사선 계측에서 뿐 아니라 계측이 이루어지는 모든 연구에서는 항상 계측오류에 대한 분석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조사자로서 뿐만 아니라 다른 연구자의 연구결과를 올바르게 인식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오류에 대한 인식은 필수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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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초등교사들이 분수 포함제의 몫과 나머지 구하기에서 범하는 오류에 대한 분석 (A study on errors committed by Korean prospective elementary teachers in finding and interpreting quotient and remainder within measurement division of fraction)

  • 박교식;권석일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C:초등수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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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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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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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에서는 예비초등교사 65명을 대상으로 그 결과가 이산량과 나머지로 표현되는 포함제 맥락의 분수 나눗셈 문장제를 풀도록 하여 그 풀이과정을 수집하고, 65명 중 임의로 선발된 5명과의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이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예비초등교사 중 상당수는 분수 나눗셈의 계산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자연수를 제외한 진분수 부분 또는 1보다 작은 소수 부분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했다. 포함제 맥락의 분수 나눗셈을 포함제 맥락의 자연수 나눗셈으로 바꾸어 계산해 버리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예비초등교사들에게 문장제를 만드는 과정 뿐 아니라 문장제를 주어진 맥락에 맞게 해결하고 그 계산 결과를 주의 깊게 해석하는 경험을 포함하는 치밀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