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년 여성의 불안과 우울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변수들 간의 관계 및 효과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자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시행한 2015년도 한국 사회의 사회 심리적 불안 실태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2차 자료분석을 실시하였으며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여성 1692명을 대상으로 경로모형을 만들고 상관분석과 경로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스트레스, 사회적지지, 노후준비, 자아존중감과 불안, 우울, 삶의 질은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불안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의 효과 크기는 스트레스(.21, p=.009)와 사회적지지(-.05, p=.046)가 유의하였으며 우울에 대해서는 스트레스(.28, p=.016), 사회적지지(-.10, p=.008), 자아존중감(-.38, p=.039)의 효과가 유의하였다. 불안(-.16, p=.009)과 우울(-.17, p=.011)은 모두 삶의 질에 유의한 효과를 보였는데, 우울은 불안을 매개로 하여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 여성의 불안과 우울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며 그 중 우울은 불안을 매개로 하여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중년 여성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불안과 우울과 같은 정신건강에 대한 간호 중재가 필요하다.
수학불안은 수학에 대한 정서적·신체적 거부감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학생들의 수학불안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수학학업 성취도 향상 뿐 아니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수학 인력 양성의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특히 수학불안은 대부분 초등학교시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후속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수학불안 양상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시간의 경과에 따른 학생들의 수학불안 변화 패턴을 제시하고 이를 통계적으로 검증하였다. 249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의 수학불안을 4학년에서 6학년까지 3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수학불안 양상의 다섯 가지 패턴을 확인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수학불안 변화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교사의 수학 수업에 대한 흥미도이며, 부모의 관심은 수학불안을 경감시키고, 사교육에 대한 부담감은 수학불안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과의 동거경험 및 노인에 대한 교육이 대학생의 노화지식 및 노후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Lasher와 Faulkender(1993)의 노후불안 척도(Anxiety about Aging Scale: AAS)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번안·타당화 하였으며, 한정란(2000)의 노화에 관한 지식 검사지와 함께 대학생 344명(남자 113명, 여자 2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노인과의 동거 경험 및 노인에 대한 교육 경험은 노화에 대한 지식을 갖는데 유의미한 차이를 가져오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과의 동거 경험의 유무에 따라 노후불안 중 심리적 불안정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노인에 대한 교육 경험 여부는 대학생이 가지는 노인에 대한 두려움에 영향을 주는 변인임이 밝혀졌다. 셋째, 노화에 관한 지식과 노후 불안 간에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치매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노화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노화불안을 줄이고 효과적인 치매예방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충북 J시에 거주하는 시민 509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치매 인식과 태도가 노화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노화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치매 인식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매 인식이 낮을수록 노화불안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치매 태도는 노화불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정책제언을 하면 첫째, 치매 인식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 셋째, 치매 인식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서비스산업종사자들의 직업 불안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알아보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거기에 가족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2019년말에 발생한 코로나19는 세계적으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 자국의 국민을 보호하고자 국제 공항은 외국의의 출입을 철저히 봉쇄함으로써 코로나 확산을 막았고, 그로인하여 세계 경제교역은 큰 타격을 받았다. 산업관련 물동량은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여행객을 포함한 인적교류는 아직도 힘든 상황으로 호텔업, 관광업등의 서비스산업은 상당한 영향을 받아 거기에 종사하는 직원들 또한 자신의 직업에 대한 불안이 늘고 있다. 2021년 현재 대부분의 나라에서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서비스산업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아직도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다. 따라서 본 고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서비스산업종사자들의 직업불안을 낮게 하고 삶의 만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목적: 본 연구는 선행연구와 문헌고찰을 토대로 노인의 죽음불안을 결정짓는 요인들을 Belsky(1980)의 생태학적 이론에 근거하여 우울, 자아통합감, 영적안녕감의 개인유기체 요인과 미시체계 요인으로는 가족지지, 그리고 외체계 요인으로는 사회적연락망, 노인차별경험, 가족주의가치관의 요인들로 가설적 모형을 구축하여 죽음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분석하고자 시행되었다. 방법: 연구대상자는 B광역시의 16개 구(區) 중 10개 구에 소재한 경로당을 이용하는 65세에서 85세 미만의 재가노인이었다. 연구 참여가 가능한 노인은 설문지의 내용을 읽고 이해하며 그에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로서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여 연구 참여에 동의한 후 설문에 참여하였다. 총 189부를 최종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는 SPSS-WIN 20.0과 AMO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통계처리에 대한 유의 수준은 P<0.05로 설정하였다. 결과: 개인유기체 요인 중 우울은 죽음불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eta}=0.32$, P<0.001). 미시체계 요인인 가족지지는 죽음불안에 대한 직접(${\beta}=-0.15$, P=0.026), 간접효과(${\beta}=-0.06$, P=0.022) 및 총 효과(${\beta}=-0.21$, P=0.006)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외체계 요인들 중 사회적연락망(${\beta}=0.21$, P=0.003)과 가족주의가치관(${\beta}=0.23$, P=0.009)은 죽음불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노인의 죽음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개인유기체 요인 중 우울, 미시체계 요인인 가족지지, 그리고 외체계 요인인 사회적 연락망 및 가족주위 가치관이 확인되었다. 비록 자아통합감, 영적 안녕감 및 노인차별경험이 죽음불안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노인의 개인유기체, 미시체계 및 외체계 요인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이 확인되어 노인의 죽음불안에 대한 중재개발에 있어서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적 환경을 고려한 생태학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패션 유능감이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대인관계능력과 외모 불안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235명의 대학생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26.0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패션 유능감의 하위 요인으로는 패션 관여도, 패션 혁신성, 패션 코디 자신감이 나타났으며, 회귀분석을 통하여 매개모형을 분석한 결과, 패션 관여도는 대인관계능력을 통해 사회불안을 간접적으로 낮추는 반면, 외모 불안의 매개효과는 없었다. 패션 혁신성은 외모 불안을 통해 사회불안에 간접 영향을 미치지만 대인관계능력의 매개효과는 없었다. 패션 코디 자신감은 대인관계능력과 외모 불안 모두를 통해 사회불안에 간접적 영향 미쳤으며, 직접 효과도 유의하였다. 이 연구는 패션 유능감이 사회불안에 대해 양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대학생들의 사회불안 해결을 위해 패션 테라피 프로그램을 통해 패션 코디 자신감을 증진시키는 것이 유용할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그램에서 패션 혁신성의 과도한 추구는 외모 불안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지양하여야 하며,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 증진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척추 불안정성은 요통과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척추 불안정성과 관련된 임상적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서 불안정성의 정의가 정량적으로 확립되어 있지 않다. 또한 추간판 퇴행 및 손상, 인대 결손, 협부 결손 등이 불안정성을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척추 불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명확하게 분석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요추 단분절의 3 차원 유한요소 모델을 이용하여 인대 결손과 협부 결손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척추 불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여기서 굽힘 및 신전 시 척추의 시상각과 전위거리가 척추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가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척추 불안정성의 원인과 기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어 읽기 불안 하위요소 간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읽기 불안 요인이 학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업 설계와 교수 방법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여 효과적인 읽기 학습에 기여하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의 읽기 불안 정도는 설문지를 통해 측정하였고, SPSS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설문 결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은 다음과 같다. 첫째, 평균 점수 이상·미만 향상집단 모두에서 영어 읽기 불안 하위요소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두 번째, 두 집단 모두에서 자신감 결여 불안이 전체 읽기 불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장문 읽기, 평가 그리고 문법·어휘와 관련된 일반읽기 불안 순으로 전체 읽기 불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영어 읽기 교수 학습에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학습을 준비하는 교사나 학습의 주체인 학습자는 읽기 불안 요소가 서로 독립적으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상호 연관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교사는 학습자가 영어 읽기 학습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읽기 학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장과정에서의 부정적 경험과 불안이 인터넷중독 위험성에 미치는 구조적 관계를 확인하였다. 서울소재 보호관찰소 1개 곳의 협조를 받아 보호관찰소를 방문한 청소년 200명에게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을 실시하였고, 197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성장기 부정적 경험, 불안, 인터넷중독의 구조적 관계검증을 위해 경로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성장기 부정적 경험이 인터넷중독에 미치는 영향은 ${\beta}=.284$(p<.01)이었고, 불안이 인터넷중독에 미치는 영향은 ${\beta}=.396$(p<.05)로 성장기 부정적 경험이 많을수록, 불안수준이 높을수록 인터넷중독 위험성이 높아짐을 확인하였다. 또한 성장기 부정적 경험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은 ${\beta}=.131$(p<.01)이었으며, 성장기 부정적 경험과 인터넷중독의 관계에서 불안의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본 연구는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장과정에서의 부정적 경험과 불안이 인터넷중독에 미치는 구조적 관계를 확인함으로써 인터넷중독 예방 및 보호관찰제도에 대한 실천적 정책적 제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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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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