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 결과, 식품군별 대표식품과 1인 1회 분량이 설정되었으며 생애주기별, 성별 1일 에너지필요추정량에 따른 식품군별 섭취횟수를 계산하여 제시한 권장식사패턴 및 이를 활용한 권장식사구성안 12종이 제시되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유지·당류 섭취량의 감소를 위한 인지를 높이기 위해 1인 1회분량과 식품구성자전거에 유지·당류 식품군을 포함하였다. 자료 분석과 일반인 및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2020 KDRIs 기반 생애주기별 영양문제 범주화 및 대국민 메시지에 기반한 사용자 맞춤형 웹기반 영양 콘텐츠 개발 및 홍보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를 근거로 일반국민과 청소년 대상 카드뉴스 2종, 새로운 2020 식품구성자전거와 권장식사패턴을 홍보하기 위한 카드뉴스 2종과 5개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중국어) 포스터가 제작되었다. 또한 영양교육주제의 우선순위 선정 후 단계별 교육프로그램 설계 후 교육목표에 따른 교수학습안과 교수자료, 평가도구 등이 개발되었다. 이와 같은 자료는 모두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 누리집을 통해 배포되었으니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측면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장애척도를 이용한 서울 소재 대학도서관 사서가 인식하는 연구활용장애에 관한 실증적 연구이다. 본 연구결과, 장애척도의 평균은 조직체요인이 가장 높았고, 의사소통요인, 연구요인, 사서요인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대학사서들은 새로운 아이디어 수행시간의 부족, 시설의 부적합 업무절차 변경의 권위부족과 관계된 조직체 요인, 그리고 실무수행 언급의 불명확함, 실무 관련성 결여와 연구문헌 읽기의 용이성 부족과 관계된 의사소통의 요인에서 장애를 크게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영어논문과 통계분석 이해의 어려움도 주요 장애 요인으로 언급되었다. 간호직 연구와의 비교결과 두 실무직은 새로운 아이디어 수행 시간의 부족 등을 공통적인 장애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헌정보학 교육 영역에서는 '연구활용능력'의 강화 필요성. 연구영역에서는 연구자와 실무자간의 의사소통격차의 해소 노력, 실무영역에서는 연구활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보상제도의 활성화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본 연구의 후속 연구에서는 사서가 실무에서 직면하는 연구활용의 구체적인 경험들을 질적 접근으로 탐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결과를 상호보완적으로 통합하여 사서직의 연구활용 장애를 사정할 수 있는 표준도구를 개발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한국전래동화에 의한 독서치료적 상황을 살펴보기 위하여 미국과 한국에 현존하는 이중언어(한국-영어)로 된 27편의 한국전래동화 내용을 분석하여 5가지 상황적 요소로 나누었다. 생물학적(성별/연령), 공간적(가정, 또래, 사회), 관계적(수평, 수직, 단독, 기타)요소들과, 사건해결방식(자력, 조력, 자연, 미해결)과 8개 주제별로 분석하였다. 얻은 결과는 (1) 한국전래동화 내용에는 생물학적 요소에서 남자 주인공이 많으며, 연령별로는 어른이 가장 많이 등장하였고, (2) 공간적 요소로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많았으며, (3) 수직적 관계 요소에서 갈등을 많이 보였고, (4) 문제해결 요소에서는 외부의 조력에 의해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5) 주제 요소에서는 신념과 가족구성을 다룬 것이 많았는데, 신념 중에는 욕심과 지혜 등의 주제를 많이 다루고 있었고, 가족구성 중에는 효성과 계모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었다. 이런 것들은 한국문화의 원형적인 가치들이며 다문화 가족과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독서치료적 가치가 될 것이다.
데이터의 성격과 시각화의 목적에 따라 비즈니스 차트를 선택하는 것은 비즈니스 분석에 유용한 지식이다. 그러나 현재 시각화 도구에는 상황에 맞는 비즈니스 차트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부족하다. 또한 매번마다 시각화 방법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온라인으로 게시된 문서로부터 비즈니스 차트 선정 규칙에 대한 지식을 추출하여 비즈니스 차트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터넷에서 비즈니스 차트를 묘사하는 한국어, 영어 및 중국어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TF-IDF를 사용하여 컨텍스트와 비즈니스 차트 간의 관계를 계산했다. 또한 Galois 래티스를 사용하여 비즈니스 차트 선택 규칙을 생성했다. 제안된 방법으로 생성된 규칙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실험군과 대조군에 대해 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제안된 방법으로 의미 있는 규칙이 추출되었음을 확인했다. 본 연구의 결과물로 시각화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사무직 직원들이 비즈니스 차트를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작업 중인 문서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차트를 추천함으로 직원 교육에 유용할 것이다.
사범대학에서는 예비 교사가 자신의 전공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발표하거나 가르치는 능력을 기르도록 지원해 주어야 한다. 예비 교사가 수업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발표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하며, 일부 대학에서는 세미나 과목을 통해 그러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예비 교사가 자신의 전공 내용에 대해 발표를 하는 세미나에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하고, 세미나 발표 능력을 분석 평가할 수 있는 틀을 개발한 후, 사례 연구를 통해 세미나 발표 능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탐색해 보았다. 예비 교사들은 세미나를 통해 발표력을 향상시키며 전공 내용에 대한 이해를 심도 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반면 세미나 발표 내용 이해나 토론, 영어 해석 등에 어려움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세미나 수행 단계에 따라 평가 내용, 평가 항목, 평가 방법 등을 포함하는 발표 능력 분석틀을 개발하였다. 이 분석틀을 활용하여 예비 교사의 세미나 발표 능력 발달 정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비교 평가해 보았다. 세미나 강의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제언, 세미나 발표 능력 분석틀의 활용 방안 등의 교육적인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의 초등학교 영재학급 학생들과 일반학생들의 사교육 실태를 비교하고, 이들 및 이들의 부모가 인식하는 사교육 참여결정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영재학생의 95.9%, 일반학생의 94.6%가 현재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어 영재여부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교육 형태는 '학원 수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받고 있는 사교육 과목은 영어와 수학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사교육을 위해 보내는 시간은 2~3시간이 가장 많았다. 자녀의 월 평균 사교육비 지출비용은 영재와 일반 모두에서 한 자녀 당 '40~60만원 미만'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사교육실태와 관련된 항목 대부분에서 영재와 일반 학생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사교육참여결정 요인과 관련해서는 영재학생의 경우 '학습관련능력 배양' 요인, '학교 성적 관리' 요인, '주변의 영향' 요인 순으로, 일반학생과 일반학부모의 경우에는 '학습관련능력 배양' 요인, '학교 성적 관리' 요인 순으로 사교육 참여 결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상이하게 영재 학생 학부모는 '학습관련능력 배양'과 '진학'을 위해 사교육에 자녀를 참여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의 함의가 실천적 맥락에서 논의되었다.
창의적 사고와 언어기술을 평가하는데 동형검사로 판명된 대체 그림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창의적 쓰기 과제용으로 최근 개발된 세 그림(이름: 'Dog Owners,' 'Lost Dog,' 'Overslept')이 동형 검사지가 되는지 조사하였다. 183명의 중학생들이 무작위로 배분된 세 그림 중 하나에 의거하여 영어로 이야기를 작성하였다. 작문은 네 가지 쓰기요소(유창성, 어휘 다양성, 구조 복잡성, 그리고 시간성)에 대해 Coh-Metrix와 MANCOVA로 분석되었다. 이 세 그림은 변별력에 있어 대체로 위 모든 요소에 대해 비슷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난이도는 요소별로 볼 때 반드시 같지는 않았다. Dog Owners와 Lost Dog 그림은 변별력과 난이도에 있어 동형으로 판명되었다. 그러므로 이 두 그림은 반복 측정에서 타당한 동형 검사지로 추천된다. Overslept 그림은 다양한 어휘와 시간 연결사들을 유발시키는 데에 다른 두 그림 보다 용이하였다. 그림의 난이도가 다를 수 있다는 결과는 반복시험에서 대체 그림을 사용할 시 이들 그림이 동형 검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그 타당성이 의심스러울 수 있음을 환기시켜 준다.
노인들은 화장실을 쉽게 찾을 수 없어서 실금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며 실금은 노인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이 원하는 시간에 화장실을 쉽게 찾는데 도움이 되는 표시판 작성의 기초가 되는 화장실의 용어와 그림문자를 조사하였다. 경인지역의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등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 편의표집한 3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 소변보는 장소를 나타내는 용어의 복수응답 결과 화장실이 88.3%로 가장 많았고 변소 49.3%, 뒷간 44.4% 순이었다. 대 소변보는 장소의 글자 표시로 화장실을 선호하는 노인은 77.8%로 대부분이었고, 16.2%는 변소였다. 변소를 선호하는 노인집단의 평균 연령은 77.2세로 화장실을 선호하는 노인 집단의 평균 연령 74.8세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화장실을 선호하는 집단에서의 학력이 더 높은 성향을 보였다. 대 소변보는 장소를 나타내는 그림의 선호도에서 공공안내 그림이 5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변기그림은 34.8%였다. 변기그림을 선호하는 집단의 학력이 유의하게 낮았다. 화장실 공공안내 그림문자에 대해 전체 대상 노인의 51.9%만이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영문 화장실 표시인 Toilet과 Rest Room을 모두 보았다고 한 노인은 14.6%에 불과하였으며, 이중에서 77.7%만이 의미를 알고 있었다. 따라서 노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시설의 대 소변보는 장소의 보편적인 용어는 '화장실'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노인시설의 경우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익숙한 용어를 조사하여 화장실과 함께 겸해서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림문자의 경우 학력이 낮거나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들을 위해서는 직접적인 해석이 가능한 단순한 모양의 변기그림을 사용하는 것을 제안한다. 영어 표시를 함께 사용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한글과 그림문자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손상된 인지기능 회복을 위한 가상현실 중재의 효과를 체계적인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통하여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체계적 문헌고찰을 위하여 최근 10년 동안의 국내·외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연구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검색을 위한 학술 데이터베이스로는, 영어로 작성된 연구의 검색을 위해 PubMed와 MEDLINE, CINAHL을 사용하였고, 국문으로 작성된 연구의 검색을 위해서는 DBpia와 한국학술정보, 스콜라 학지사·교보문고, 학술교육원을 사용하였다. 정보의 추출은 PICO 방식으로 시행하였다. 계량적 메타분석을 위하여, 결과변인의 하위그룹을 전반적인 인지기능, 집중력과 기억력, 실행기능으로 분류하여 결과변인을 합성하였다. 결과 : 최종 9편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선정되었고, 참여대상자의 총인원은 실험군이 140명, 대조군이 131명이었다. 효과크기는 랜덤효과모델로 산출하였다. 하위그룹들에 대한 가상현실 중재의 효과크기는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0.422(95% CI: 0.101~0.742; p=0.010)로 중간효과크기에 가까웠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0.249(95% CI: -0.107~0.605; p=0.170)로 작은효과크기, 실행기능은 0.666(95% CI: 0.136~1.195; p=0.014)으로 중간효과크기를 나타내었다. 결론 : 가상현실 환경의 다양한 자극과 본 연구의 결과를 고려할 때, 가상현실 중재는 통합적인 인지기능에 대한 중재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전통적인 뇌졸중 인지재활 중재와 더불어 추가적인 중재로 활용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한류의 열풍을 지속하고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발굴하여 세계인에게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 전통문화 중에서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가장 많이 추가로 실린 한식에 착안하여 한식을 가장 돋보이게 담아낼 수 있으나, 미쳐 알려지지 않은 '한국 전통의 도자 식기'를 널리 알릴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 전통의 도자 식기에서 문화수용자의 감성을 측정하여 디자인에 반영할 방안으로 '한국 전통의 도자 식기에서 느껴지는 대표 감성'을 도출하였다. 우선 기존 연구에서 수집된 감성 어휘 182개를 기반으로 델파이 기법을 실시하여 유사한 개념의 감성 어휘를 33개로 그룹화하였다. 또한 33개의 그룹마다 포함된 감성 어휘 중에서 한국 전통의 도자 식기의 특성을 중심으로 중복되는 개념의 감성 어휘들을 다시 그룹화하고 가장 적합한 감성어휘를 추출하여 최종 75개로 축약하였다. 또한 한국 전통의 도자 식기를 체험한 경험이 있는 문화수용자 1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한국 전통의 도자 식기에서 느껴지는 대표 감성 32개를 도출하였다. 마지막으로 요인분석을 통해 32개의 대표 감성을 분석한 결과 '심미감, 유쾌감, 신선감, 소유감, 만족감, 안락감' 등 6개의 감성 카테고리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도출한 6개의 감성 카테고리와 32개의 대표 감성은 한국 전통의 도자 식기를 사용하면서 문화수용자들이 느껴지는 감성 정도를 측정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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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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