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영어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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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공동체 내의 언어·사회·문화: 영어간판 속 텍스트의 언어적 특성과 사회·문화적 양상에 관한 인식의 고찰 (The Language·Society·Culture in a Community of Practice: The Linguistic Features and Students' Perspectives on English Signboards)

  • 이영화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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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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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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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영어간판의 언어적 특성과 영어간판에 관한 대학생들의 인식을 통해 사회 문화적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 방법으로 해당지역의 영어간판 촬영과 학생들로부터의 설문이 포함되었다. 분석 결과, 영어간판의 55.4%는 '영어'로만 표기되어 있고, 주로 주류 음료 및 의류업에 몰려 있었다. 텍스트 구조는 영어로만 표기된 것은 '2-3단어'(43%), 영어+국어 혼용의 경우 '4-5' 단어(25%)로 전체의 약 68%였다. 영어간판의 약 70%는 주류 음료(27%), 음식점(23%), 의류업(21%)에서 사용되고 있었으며, 이러한 간판들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다는 의견은 42%에 불과하였다. 좋은 영어간판의 요건으로는 '시각성(27%)', '업종 표현(23%)', '세련 고급스러움(19%)', '디자인과 창의성(15%)'을 들 수 있으며 이를 충족하는 간판은 신촌 지역에 가장 많았다. 한편, 부정적인 영어간판은 의류업에 가장 많았다. 현재의 영어간판은 전반적으로 매우 미흡함을 보이고 있어 아름답고 조화로운 영어간판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적, 제도적 노력이 요구된다.

행위공동체 내의 언어·사회·문화: 국내외 사례를 통한 영어간판의 오류분석과 사회·문화적 양상 (The Language·Society·Culture in a Community of Practice: Error Analysis and Socio-cultural Aspects on English Signboards of the Domestic and a Foreign Country)

  • 이영화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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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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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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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국내외 도시 지역 영어간판의 언어적 오류를 살펴보고, 이를 비교해 봄으로써 공동체의 언어 사회 문화적 양상을 고찰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료 수집으로 국내 5개 도시와 프랑스 파리 지역의 영어 간판을 촬영하였다. 분석 결과, 국내 영어간판의 39.2%가 오류를 포함한 반면 파리 시내 영어간판의 오류 비율은 24.7%였다. 국내에서는 명동 지역이 영어간판은 물론 오류도 가장 많은 반면, 파리에서는 에펠탑을 중심으로 한 7구역에서 영어간판이 가장 많았고, 오류는 마레지역 3, 4구역이 가장 높았다. 업종과 관련, 국내에서는 주류, 음식, 의류 순으로 간판 오류가 많은 반면, 프랑스에서는 의류, 음식, 문화 순으로 오류 비율이 높아 두 나라간 차이를 보였다. 국내와 프랑스 공히 의미, 형태, 통사 요소의 순으로 오류를 보였다. 국내나 프랑스 모두 옥외광고물 언어에 관한 규정이 존재하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고 않고 있었다. 따라서 영어간판 사용이 필요 불가결한 글로벌 시대에서 조화로운 영어간판 문화의 정착을 위해선 보다 실제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융합적 관점에서 본 병원 사인시스템 다중언어 표기 현황 조사 - 부산 및 경남지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 (A Field Research on Multi-Language Sign System in Hospital at the Point of View in Convergent Study - Focused on General Hospital in Busan and South Gyeongsang Province -)

  • 박한나;백진경
    • 한국과학예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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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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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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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는 국제간의 의료관광 및 외국인 환자 유치의 추세에 따라 국내 의료현황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에서 시작하였다. 그 중, 국내 수도인 서울에 이어 외국인 환자 유치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의 경우, 지난 8년간, 외국인 환자가 426%가량 증가하는 등 상당한 활성화가 되어있으며, 해상을 통해 입국한 러시아 환자 등의 다국적인 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부산권인 경남지역 중 김해와 창원은 외국인 거주자 수로 경남 도내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외국인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종합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에서는 병원 내 길 찾기가 용이하여야 한다. 또한, 한국어, 영어, 중국어, 혹은 러시아어가 포함된 다양한 언어의 정보를 하나의 매개체 안에 전달해야 하는 공간이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언어에 미숙한 외국인들이 병원을 방문하였을 때 제시된 사인시스템에서 인지를 함에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융합적인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국내 제 2의 도시인 부산광역시 소재 대학병원 의료기관 6곳(A, B, C, D, E, F)과 부산권이면서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경상남도 김해시 의료기관(G, H), 창원시 대학병원 의료기관(R, J)등 총 10곳을 대상으로 사인시스템(유도사인, 안내사인, 실간판)의 현황을 파악하고 현재 적용되고 있는 다중언어 표기 실태 조사를 이행하였다. 연구결과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인시스템 디자인을 분석한 결과는 대체적으로 어두운 회색 및 채도가 높은 파란색 혹은 흰색의 바탕색을 적용한 후 서체는 무채색의 고딕체를 사용, 화살표 및 픽토그램으로 포인트 효과를 주어 일반적인 병원 사인시스템 디자인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다중언어 실태의 결과는 주로 한국어, 영어와 같이 2가지의 언어만을 사인시스템에 도입하고 있는 곳과 지리적인 위치에 따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와 같은 4가지의 언어를 적용시킨 곳도 조사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현재 2가지의 언어(한국어, 영어)만이 적용되어져 있는 상황에 따라 영어권 나라가 아닌 타 국가의 외국인 환자들에게는 언어적인 측면에서 다소 불편한 점이 초래될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추후에는 병원 사인시스템 다중언어 사용에서 외국인 사용자 뿐만 아니라 내국인들도 고려한 디자인을 제안하는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