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비보이들이 선호하는 기존 신발 5종류를 대상으로 인간공학적 사용성 평가를 통하여 최적신발제작을 위한 생체역학적 변인을 규명하는 것이다. 실험대상자는 전문가 10명, 비전문가 10명이 참가하였고, 자료획득을 위하여 적외선카메라 12대(Qualisys, Oqus), 지면반력기(Kistler, 9286AA)와 족저압력기(Zebris Gmbh, Zebris PDM-System)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접지능력과 안전성 면에서 마찰계수 0.38, 자유모멘트가 $0.32N{\cdot}m/kg$인 P사 신발이 바람직하다. 둘째, 쿠션면에서 충격량이 숙련자, $2.51N{\cdot}m/kg$과 비숙련자, $2.86N{\cdot}m/kg$인 N사 신발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보행균형성은 전족부의 평균 족저압력이 10.11 KPa(우측), 10.05 KPa(좌측)인 C사 신발, 후족부의 평균 족저압력이 8.40 KPa(우측), 8.36 KPa(좌측)인 V사 신발 적정하다고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접지능력과 안전성은 P사, 쿠션면은 N사와 보행 균형성은 C사와 V사 신발들의 구조와 재질을 조합한 신발을 개발하여야 한다.
공급사슬관리(SCM)는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파트너기업과의 동반성장 방안의 모색과 더불어 지속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에 정보역량이 공급사슬 내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정보역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공유와 파트너십 품질과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성이 크다. 파트너기업 간 지속적 거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급사슬 내 힘의 불균형에 따르는 파트너기업과의 장애요소들을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따라서 파트너기업의 본받을만한 CSV와 비구속적 파워의 속성을 통한 동반성장의 논리를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접근방식을 논할 필요성이 크다고 보여 진다. 최근 CSV는 기존의 CSR과 더불어 사회적 문제 해결이라는 사회적 경제적 창출 관점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자연히 향후 신 경영 패러다임으로써 공유가치창출이 다각도로 검토될 것이다. 본 연구는 SCM의 정보역량 고도화를 위하여 CSV와 비구속적 파워의 개념을 접목하여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따른 기업의 지속 성장 모델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SCM 구축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지 142부를 PLS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CSV와 비구속적 파워 모두 정보공유와 파트너십 품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정보공유와 파트너십 품질을 통한 정보역량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SCM 참여기업의 상생을 위한 변인으로 CSV와 비구속적 파워의 인식을 높여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공무원시험 준비 수험생의 건강증진행위 정도와 건강신념, 자기효능감을 파악하고 건강증진행위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들을 파악하고자 함이다. 학원이 밀집된 노량진 주변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 209명을 대상으로 2017년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SPSS ver. 23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와 oneway ANOVA, correlation과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하였다. 건강증진행위 실천정도는 평균 $2.37{\pm}0.45$점, 건강신념은 평균 $3.13{\pm}0.45$점, 자기효능감은 평균 $3.55{\pm}0.74$점으로 나타났다. 건강증진행위는 건강신념의 하부요인인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유익성과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r=.60, p<.001; r=.55, p<.001), 지각된 장애성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32, p<.001). 건강증진행위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지각하는 건강상태와 건강신념의 하위요인 중 지각된 장애성이였고, 이들이 건강증진행위의 25.1%를 설명하였다(F=13.58, p<.001). 공무원시험 준비 수험생은 장기간 학업을 지속하고 심한 취업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양질의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을 실천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건강증진행위를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의 부모-자녀 대화, 또래애착, 센터교사만족도, 자아탄력성, 자아존중감, 진로정체감 간 구조적 관계를 탐색하고, 성별에 따른 잠재평균 및 구조모형의 경로계수의 크기 차이를 검증하는 것이다. 지역아동센터 아동패널조사 2기 패널 4차 조사(2017년)의 청소년 438명이 분석 대상이다. 첫째, 구조모형 분석 결과, 또래애착 및 센터교사만족도는 자아탄력성과 자아존중감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부모-자녀 대화는 자아탄력성,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또래애착 및 센터교사만족도는 자아탄력성,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진로정체감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완전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둘째, 잠재평균분석 결과,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자아탄력성, 자아존중감이 더 높은 반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부모-자녀 대화 정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집단 경로계수 크기 차이 검증 결과,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또래애착이 자아탄력성과 자아존중감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며,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센터교사만족도가 자아탄력성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의 진로정체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지 체계를 통한 자아탄력성과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며, 이때 성별에 따른 차별적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도서관 메이커 교육의 실험적 운영 사례를 공유하여 학교도서관 메이커 교육의 길잡이를 제공하고 관련 활동을 확산하고자 함에 있다. 이를 위해 대구 S 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실험적으로 이루어진 학교도서관 메이커 교육 사례를 설명하고 그 의의를 양적, 질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학생 이용자가 가진 학교도서관 메이커 교육의 이미지와 역량 함양 효능감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기 위해 기존 학교도서관 교육에 대한 인식과 비교하였다. 추가로 메이커 교육 경험 여부와 학년별 변인 등에 따라 메이커 교육 인식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학교도서관 메이커 교육에 대한 인식이 기존의 학교도서관 교육 프로그램보다 긍정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학교도서관 메이커 교육을 경험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과 비교하여 기존의 학교도서관 교육과 메이커 교육 모두에서 긍정적 이미지와 역량 함양 효능감에 대한 높은 수준의 인식을 지닌 것으로 나타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도서관 메이커 교육이 학교도서관 교육에 대한 전반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역량 함양 효능감 인식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가 학교도서관 메이커 교육의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서울·경기에 위치하고 있는 노인복지관과 노인정에서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65세 이상노인 514명을 대상으로 노인의 근력, 인지기능, 일상생활수행능력 및 우울의 통합적 인과관계를 분석하였다. 자료수집은 근력은 상·하지근력, 악력(좌,우), 인지기능은 간이 정신상태검사, 선로잇기검사, 숫자외우기검사, 스트룹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일상생활수행능력 및 우울은 설문지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그 결과 첫째, 노인의 근력과 인지기능, 일상생활수행능력 및 우울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근력과 인지기능, 일상생활수행능력 및 우울의 통합적 관계성에 대한 분석에 모든 변인 간에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노인의 근력, 인지기능, 일상생활수행능력 및 우울의 관계성을 확인하여 노인의 성공적인 노화와 자립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투척 선수의 하지 훈련 자세를 이용한 전신진동 운동 훈련 시 근육 변화와 대칭 지수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20 대 10 명(남성 6명 여성 4명, 나이:24.60±0.92세, 신장:177.90±7.40cm, 체중:92.90±22.97kg)의 투척 선수를 대상으로 스쿼트, 카프 레이즈, 런지 동작으로 하지 훈련 자세를 이용한 전신진동 운동 훈련을 실시하였다. 하지 관절 근육(대퇴이두근, 비복근 외측, 비복근 내측, 대퇴직근, 전경골근, 외측광근, 내측광근) 부위를 Tensiomyography(TMG) 변인 Time Delay(Td), Time Contraction(Tc), Time Sustain(Ts), Time Relaxation(Tr), Displacement Maximumal(Dm)을 통해 측정하여 근 활성도, 근 피로도, 좌우 대칭을 Wilconxon의 순위 검사로 비교하였고, 이때 유의수준은 α= .05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Td에서 왼쪽 RF, VL, 오른쪽 VM(p<.05), Tc에서는 VM(p<.05), Ts 에서는 GM(p<.05), Tr 에서는 왼쪽 RF, 오른쪽 TA(p<.05)에서 변화를 보였다. 따라서 스쿼트, 카프 레이즈, 런지 동작의 전신진동 운동 훈련이 근 수축 변화가 있는 효과적인 운동임을 입증되었고, 좌·우 근육 대칭으로 코어의 안정성이 확보되었다. 이로 인해 전신진동운동은 재활훈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교사의 직무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에 기초했을 때 어떤 프로파일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확인된 잠재계층 분류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 무엇인지, 확인된 잠재계층에 따라 교사-아동 관계, 학부모 학교 참여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육아정책연구소 한국아동패널 11차(2018년) 자료의 초등학교 교사 709명의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잠재프로파일 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초등학교 교사의 직무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학부모와의 관계, 생활지도, 수업지도, 행정업무)에 기초했을 때 4개의 독립적인 특성을 갖는 잠재프로파일(직무스트레스 하 집단, 직무스트레스 중상 집단, 행정업무 관련 직무스트레스 중상 집단, 학부모와의 관계-생활지도 관련 직무스트레스 중상 집단)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잠재계층 분류에 교사의 성별, 연령, 경력, 최종 학력, 월 평균 근무 시간 중 최종 학력과 월 평균 근무 시간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잠재계층에 따라 교사-아동 관계 중 갈등 영역과 학부모 학교 참여 수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계층 4집단(학부모와의 관계-생활지도 중상 집단)이 다른 잠재계층보다 아동과의 갈등 수준은 높지만, 학부모 학교 참여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교사가 경험하는 직무스트레스 특성은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에 기초한 직무스트레스 해소 및 예방을 위한 맞춤형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인간의 착지 전략은 다양한 조건에서 하지역학을 통해 설명해 왔다. 그러나 중량과 착지 높이의 두 조건이 결합되었을 때 하지역학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아직 이해할 수 없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성인 남녀 총 20명은 다양한 착지 높이 0.3 m, 0.4 m, 0.5 m에서 중량(무중량, 체중의 10%, 20% 그리고 30%)을 적용해 드롭랜딩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중량의 주효과는 모든 변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반면 착지 높이의 증가에 따라 무릎관절 각도는 더 굴곡된 형태를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착지 높이 증가에 따라 좌우, 전후, 수직지면반력, 부하율은 더 증가되는 반면, 안정화시간은 보다 짧은 시간에 생성되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따라서 인간은 다양한 높이에서 중량을 변경시키더라도 착지 동작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중량 조건보다 착지 높이의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착지 높이는 시각정보를 통해 인지 및 충격 흡수에 대비할 수 있지만, 중량 수준은 신체가 인지하기 어렵고 충격흡수를 위한 착지 전략 메커니즘에 더 적용시키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해준다.
이 연구의 목적은 복지수준에 대한 인식과의 관계에서 '정부의 질'을 비롯한 다른 경쟁변인들이 어떻게 복지태도와 연관되는지를 파악하는데 있으며, 복지수준 인식을 연계한 복지태도의 다면적인 성격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분석 결과, 복지수준을 낮다고 인식하는 집단과 높다고 인식하는 집단 모두 복지태도의 공통적인 결정요인은 국가 부패로, 국가 주요기관과 공무원이 청렴하다고 인식할수록 복지확대에 찬성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복지수준을 낮다고 인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정의에 대한 인식이 복지태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높다고 인식하는 집단에서는 국가경제와 정부능력에 대한 인식에 따라 복지태도가 달라지는 차이를 보였다. 이 연구의 부가적 발견은 복지수준이 낮다고 인식하는 집단에서 학력과 도시규모, 자산과 같은 개인의 인구사회적 배경이 복지태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 학력이 높을수록, 도시화된 곳에 거주할수록, 자산이 적을수록 복지확대에 찬성할 가능성이 높았다. 고학력층에서는 복지수준이 낮으면 복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합리적인 인식을 하지만 저학력층에서는 복지수준이 낮아도 복지확대를 해서는 안 된다는 모순된 태도를 취한다는 것이다. 또 복지수준을 낮게 인식해도 농촌에 거주하거나, 자산이 많을수록 복지확대에 반대하는 태도를 보인 것은 각각 기존의 공동체 가설과 자기이해 가설을 지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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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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