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에서 번식돈은 농장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라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중요한 돼지이며 번식돈 관리만 철저히 해도 소모성 질병으로부터의 피해를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중요한 번식돈 관리가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여름철에는 매우 힘들다. 힘든 여름철 번식돈 관리의 핵심은 사료 섭취량에 있다. 사람도 여름철이되면 입맛이 떨어지고 차가운 물만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돼지도 그렇다. 덥기 때문에 사료 섭취량은 자연적으로 감소하게 되고 포유돈의 경우 줄어든 사료 섭취량은 모유 분비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유 제충이 감소하게 되고 이는 농장 총 육성률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시 말해서 여름철 포유돈 사료 섭취량 감소는 이유 체중, PSY(연간 모돈 두당 이유자돈수), MSY(연간 모돈 두당 출하두수) 그리고 WSY (연간 모돈 두당 출하체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여름철 번식돈 관리 방안을 논하기에 앞서 대한민국 여름철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여름철 날씨를 대중 목욕탕 사우나에 비교해서 설명해 보겠다. 대중 목욕탕에 가보면 사우나가 있는데, 이 사우나를 대한민국 여름철과 비교해 볼 수 있다. 사우나에는 건식과 습식 사우나가 있는데, 이 두 사우나실의 온도를 보면 건식보다 습식사우나실의 온도가 10~20℃ 정도 더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사람이 느끼는 온도는 습식 사우나실에 들어갔을 때 더 뜨겁게 느낀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습식 사우나실이 더 뜨겁다고 느끼는 이유는 습도에 의한 것이다. 대한민국 여름철은 바로 습식 사우나실과 같은 환경인 것이다. 지금부터는 습식 사우나실과 같은 고온 다습한 대한민국 여름철 환경에서 번식돈이 받을 수 있는 고온스트레스의 정도와 고온 스트레스가 번식돈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자 한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시설하우스 내부온도는 $40{\sim}50^{\circ}C$이상 상승하는 반면 습도는 50~70%로 낮아진다.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비가 집중되고 국지성 호우가 증가하는 추세로 6월부터 고온과 과습으로 인해 수정률이 낮아지고 생리장해가 증가되는 등 생산량과 품질이 저하돼 가격변동이 심한 편이다. 때문에, 여름철에도 안정적으로 시설채소를 생산하고 품질이 향상시키기 위한 환경조절 및 작물관리 기술을 소개한다.
여름철이 되면 평균 기온이 27도씨이상 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장마로 인하여 습도가 높아지면 불괘지수가 높아져서 관리자들도 모든 일이 짜증스럽고 주위가 산만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양돈장에 파리와 모기 등의 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유해 가스가 많이 생기며 사료가 쉽게 변질되는 등으로 돼지의 사육에 직접 간접으로 불리하게 미치는 영향이 커서 발육이나 번식 능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특히 돼지는 선천적으로 다른 가축에 비하여 땀샘이 퇴화되고 피하지방이 두껍고 체지방축적이 많은 관계로 더위에 매우 약하므로 무더움 여름철에는 신진대사와 호르몬 분비 조절기능이 비정상적인 경우가 많아 사료섭취량 감소, 발육 지연 및 번식 성적에 관련되는 발정, 배란, 수태율, 산자수 등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돼지의 사육에 적합한 온도, 습도, 환기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서 쾌적한 사육 환경을 조성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그 중에서도 여름철에 돼지의 수태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관리 대책을 강구해야겠다.
여름철에는 닭의 질병이 빈번할 수 있는 계절이다. 높은 온도와 습한 공기로 계사주위가 불결하고, 일에 쫓기다 보면 질병의 예방관리에 태만하게 된다. 이렇게 하다보면 무서운 질병이 만연하여 양계업을 망치게 된다. 이번 호에는 여름철닭의 질병관리에 대해 월간양계 편집위원이며 안양가축위생연구소 계역담당관인 김순재 씨가 집필해 주었다.
경남의 주요 미꾸라지산지인 5개지역 ( 밀양, 울산, 기장, 영산, 김해 )의 미꾸라지 여름철시료와 가을철시료의 중금속함량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카드뮴은 5개지역의 계절별 시료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2) 구리는 여름철시료에서$2.640{\sim}4.973ppm$이, 가을철시료는 $1.722{\sim}2.353ppm$이 검출되었으며 여름철시료의 구리함량이 높았다. 3) 크롬은 여름철시료에 $0.324{\sim}0.471ppm$이, 가을철시료에 $0.443{\sim}1.073ppm$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가을철시료에 크롬의 함량이 높았다. 4) 망간은 여름철시료에 $5.607{\sim}8.010ppm$이, 가을철시료에는 $2.563{\sim}14.405$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울산을 제외하고는 가을철시료에 망간의 함량이 높았다. 5) 비소는 5개지역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6) 납은 여름철시료에 $1.720{\sim}2.351ppm$이, 가을철시료에 $0.306{\sim}1.882ppm$으로 5개지역 모두 여름철시료가 높았다. 7) 수은은 여름철시료에 $0.029{\sim}2.351ppm$이, 가을철시료에 $0.039{\sim}0.103ppm$으로 여름철과 가을철시료에 차이가 없었다. 우리나라의 식품위생관계법규에는 콩나물의 수은함량에 대한 잠재규정만 있을 뿐 그 외의 자연식품에 대한 중금속 함량은 규제치가 정해져 있지 않다. 위의 실험결과 미꾸라지중 중금속함량은 우리나라 식품일반에 대한 규제치, 미국의 FDA나 Australia의 NHMRC의 규제치등에 비교해 볼 때 안전범위에 있었다.
저온 습윤한 1993년 여름철과 고온 건조한 1994년 여름철과 관련된 동아시아에서 대조적인 여름철 몬순순환의 특성을 상, 하층 대류권의 대기순환 특성과 함께 전구 해수온도 및 적도 대류성 강수장을 분석함으로써 조사하였다. 1993년의 경우, 동아시아, 중앙 북태평양 및 미국 서부지역에서 500hpa 면과 200hpa 면의 음의 지위고도 편차가 나타났지만, 1994년의 경우, 이들 지역들에서 양의 편차를 보였다. 1993년의 아열대 제트류는 평년보다 다소 남쪽에 치우쳐져 한반도 북쪽에 위치하였다. 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이 남쪽으로 이동하여 동아시아지역에는 평년보다 많은 여름철 강수와 낮은 여름철 기온이 나타났다. 이는 오오츠크해로부터 동해로 저온 습윤한 기단의 확장에 때문으로 판단된다. 대조적으로 1994년의 아열대 제트류는 평년보다 다소 북쪽에 위치하였고, 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의 갑작스런 북상은 동아시아 여름철 강수대의 북상을 동반하였다. 따라서, 아시아 여름철 강수 및 기온 편차는 1993년과 반대 양상을 보였다. 적도 태평양상의 해수온 편차에서는, 1993년은 엘니뇨가, 1994년은 라니냐가 각각 나타났다. 오스트레일리아 고기압과 마스카렝 고기압의 북서 연변을 따른 하층 적도 횡단류와 관련된 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 이상적인 대류성 강수는 이들 대조적인 동아시아 여름철의 대규모 대기순환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동아시아 여름몬순지역에서 평균된 200 hPa 면의 동서바람편차는 한반도 여름 기온편차와 음의 상관을 보였다.
지난해 여름철에는 기상관측 기록을 갱신하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저지대 주택 및 도로가 침수되는 등 서민생활 불편이 가중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금년 여름철에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에도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인명피해 위험지역 특별관리, 하천도로 교통통제 절차 개선, 24시간 상황관리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한층 더 상향된 대응계획을 수립하였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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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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